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혈액 검사 암 진단 | 정말 혈액검사로 암을 진단할 수 있을까요? 165 개의 자세한 답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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혈액 속 바이오마커 농도가 높으면 암이 생겼을 수 있다. CEA가 높으면 대장암·폐암을, PSA가 높게 나오면 전립선암을 의심하는 식이다. 현재 혈액검사로 알 수 있는 암은 폐암·간암·위암·대장암·전립선암·유방암·췌장암·난소암이며, 여기에 이용하는 바이오마커는 19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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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치료에 있어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조기에 정확한
진단을 하는 것인데요. 실제로 최근 생존율이 올라간
암종들을 보면 새로운 치료법의 발달 뿐 아니라 조기 검진으로
예후가 좋은 환자군의 비율이 높아지는 것도 전체 생존율에
큰 영향을 준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결론을 먼저 말씀드리면 현재 널리 사용되고 있는 종양표지자
검사만으로는 암을 확진하기는 힘듭니다. 이번영상에서는
혈액검사로 암을 진단할 수 있을지에 대해 말해보고자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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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길한방병원 공식 블로그 : https://blog.naver.com/truepsh3
한길한방병원은 의료법을 준수합니다.
특이사항 발생 경우 연락주시면 상황에 맞는 조치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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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길한방병원 #암진단 #혈액검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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혈액검사로 암 진단하는 시대 열리나 – 청년의사

가던트 헬스(Guardant Health)가 최근 미국에서 대장암 진단을 위한 최초의 암 검진 혈액검사를 선보였다.가던트 헬스는 지난 2일(현지시간) 미국에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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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urce: www.docdocdoc.co.kr

Date Published: 9/17/2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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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량 혈액검사로 암 발병 예측·추적검사 가능해져 – 메디칼업저버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간단한 소량의 혈액검사만으로 암 발병 예측 및 진단, 추적검사를 할 수 있는 맞춤의료서비스 제공이 건강관리의 대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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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urce: www.monews.co.kr

Date Published: 6/4/2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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혈액검사로 암을 확인할 수 있나요? – 서울아산병원 건강증진센터

또한 암이 아닌 양성 질환에서도 증가될 수 있고 병적이 아닌 단순 증가도 있을 수 있습니다. 따라서 종양표지자만으로 특정 질환의 유무를 정확하게 진단할 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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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urce: health.amc.seoul.kr

Date Published: 10/16/2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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혈액 검사로 7가지 암 동시에 검사 가능해진다 – 동아사이언스

혈액 암 검사는 혈액 속에 떠다니는 암세포에서 배출된 물질을 찾아내 암을 발견하는 기법이다. 과다한 메틸화로 기능을 잃은 암 억제 DNA를 찾거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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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urce: www.dongascience.com

Date Published: 7/7/2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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혈액 검사로 초기 암을 확인할 수 있을까

암의 조기 진단과 완치는 밀접하게 관련되어 있다. 대부분의 암 완치율이 70%를 넘지만 담도암, 폐암, 간암 등의 완치율은 30%대에 머물러 있고 심지어 췌장암의 경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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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urce: www.a-m.co.kr

Date Published: 12/15/2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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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액체 생검’…“’피 검사’로 암 진단한다” – KBS뉴스

액체생검은 조직생검과 달리 피 검사로 암을 진단하는 차세대 진단법입니다. 혈액 속에 있는 암세포나 암세포가 깨지면서 생기는 미량의 DNA 조각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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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urce: news.kbs.co.kr

Date Published: 5/28/2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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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피검사의 각종항목 수치로 암의 유무를 유추할수있나요?

하이닥 가정의학과 상담의 홍인표입니다. 암 표지자 검사를 해도 유추가능하지 않은 경우도 많습니다. 피검사 수치가 정상이어도 암세포가 존재하기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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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urce: www.hidoc.co.kr

Date Published: 1/6/2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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혈액으로 암 검사하는 ‘종양표지자검사’ 제대로 알기 – 헬스프레스

이런 혈액검사를 통해 가장 우선적으로 비교적 쉽게 암을 발견할 수 있는 단서를 확인하거나 암의 진단과 함께 암의 예후 판정 및 재발 유무 등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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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urce: www.healthpress.co.kr

Date Published: 2/16/2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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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혈액검사로 암을 진단할 수 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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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제에 대한 기사 평가 혈액 검사 암 진단

  • Author: 치유의숲, 휘림
  • Views: 조회수 17,925회
  • Likes: 좋아요 139개
  • Date Published: 2019. 8. 16.
  • Video Url link: https://www.youtube.com/watch?v=TJSEcd40mvc

혈액검사로 암 진단하는 시대 열리나

가던트 헬스(Guardant Health)가 최근 미국에서 대장암 진단을 위한 최초의 암 검진 혈액검사를 선보였다.

가던트 헬스는 지난 2일(현지시간) 미국에서 초기 결장직장암(CRC) 검출을 위한 혈액 기반 검사인 ‘Shield’를 출시했다고 밝혔다.

Shield 검사는 평균적인 결장직장암 위험이 있고 증상이 없는 45세 이상의 성인이 대상이다.

현재 대장암 검사에 사용되는 내시경의 경우 불편한 검사법과 함께 환자에서 많은 시간과 식이제한과 같은 사전 준비를 필요로 하지만, Shield는 간단한 채혈만으로 검사가 가능하다.

Shield 검사는 혈류에 떠다니는 종양 DNA 조각에서 대장암의 초기 징후를 검색하며, 해당 검사의 임상적 성능은 결장직장암이 있는 92개, 진행성 선종이 있는 51개, 정상 사례인 166개를 포함해 총 309명의 환자 샘플를 사용해 검증됐다.

그 결과, 초기 1기 암환자의 경우 90%, 2기 암의 경우 97%, 3기 암의 경우 86%를 포함해 양성 사례를 감지하는 데 91%의 민감도를 보였다.

회사 측은 “Shield는 또한 8%의 낮은 위양성률을 보여줬지만, 해당 음성 결과가 암의 존재를 완전히 배제하지는 않는다”고 전했다.

Shield 검사는 양성 신호가 감지된 사람이 확진을 위해 대장 내시경을 받아야 한다는 점에서 최근 개발된 분변잠혈검사와 크게 다르지 않다. 즉, 현재의 검사법을 완전히 대체한다기보다는 보완 수단이라는 의미다.

다만 현재의 분변잠혈검사보다 민감도가 개선됐으며, 편리하고 다양한 선별 검사법을 제시한다는 점에서 대장암의 조기 진단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가던트 헬스는 대장암을 시작으로 폐암 및 췌장암 분야에 제품 출시를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한편, 지난 4월 미국암학회 연례학술대회(AACR 2022)에서 발표된 Shield 검사 초기 데이터에 따르면, 1~2기 폐암에서 87%, 1~2기 췌장암에서 73%, 1~2기 방광암에서 52%의 민감도를 보여줬다. 또 종양의 기원 조직을 정확하게 식별할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소량 혈액검사로 암 발병 예측·추적검사 가능해져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간단한 소량의 혈액검사만으로 암 발병 예측 및 진단, 추적검사를 할 수 있는 맞춤의료서비스 제공이 건강관리의 대안으로 떠오르고 있다.

웰가의원 이용행 원장.

통합기능의학센터를 구축한 웰가의원은 소량의 혈액채취를 통한 검사만으로 간암, 폐암, 위암, 대장암, 췌장암 및 유방·전립선암 등 주요 6대 암종의 예측과 진단, 추적검사로 암 발병 여부 를 진단해 맞춤의료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초고령사회 시대 의료 패러다임은 치료 중심에서 예방 중심으로 전환되면서, 암 질환의 조기발견 및 예방을 통한 건강수명 유지는 더욱 중요해지고 있다.

질병치료에 앞서 효과적인 건강관리의 중요성이 부각되면서 웰가의원의 암 유전자 검사를 통하 암 발병 여부 진단은 암 진료의 편의성과 국민 건강관리의 대안이 될 전망이다.

웰가의원의 암 유전자 검사는 암 발병 전 예측 검사, 암 발병 진단 검사, 그리고 예후 추적 검사로 진행된다.

암 발병 전 예측 검사는 혈액 검사만으로 암 발생 전 고위험군의 발병 위험성을 미리 예측하고, 맞춤 의료서비스를 위한 과학적 데이터를 제공한다.

암 발병 진단 검사는 암의 발생과 진행 단계에서 나타나는 바이오마커를 검사해 암 발병 여부를 진단한다며, 예후 추적검사는 암 환자와 암 생존자의 예후 추적검사로 전이 및 암 재발 예방을 위한 건강관리 방향을 제시한다.

정밀의학, 예측의학, 예방의학, 맞춤의학, 참여의학 등 5P의학은 미래의학의 방향으로 자리잡고 있다.

미래의학은 기존의 개인 특성을 무시한 보건학적 통계 치료법에서 벗어나 진단부터 치료까지 분자 진단의학 기술을 통해 유전, 환경, 생물학적 특성 등 환자 개인의 조건에 맞는 건강관리 서비스를 제공한다.

건강검진보다 편리한 소량의 혈액만으로 암 발병 위험성을 알고 싶거나, 암 가족력이 있거나, 항암 치료 후 재발 위험에 대한 우려로 추적검사가 필요한 암 생존자들은 필요한 검사가 될 전망이다.

특히 암 유전자 검사 결과에 따라 검사의뢰 의료기관 전문의 판독을 거쳐 최종 검사 결과까지 확인할 수 있다는 것이다.

웰가의원 이용행 원장은 “해마다 국내 암 환자 수는 증가하고 있고, 암으로 고통받는 환자들이 많은 상황에서 진단부터 치료까지 복잡한 절차와 비싼 진료비를 감당해야 하는 환자들이 상황이 안타깝다”며 “암 조기진료로 암 전단계부터 치료를 통해 보다 건강한 삶의 영위할 수 있기를 바란다”며 “웰가의원은 국민들의 건강한 삶이 최우선이라는 가치에 중점을 두고 진료하고 있다”고 전했다.

한편, 웰가의원은 암 예방진료에 건강의 핵심가치를 두고 암 조기진료센터를 두고 있으며, 성형외과, 신경외과, 내과, 도수치료센터 및 줄기세포 연구소까지 갖추고 있다.

혈액 검사로 7가지 암 동시에 검사 가능해진다

피 속 손상된 DNA를 찾아내 여러가지 암을 한꺼번에 진단하는 기법이 개발됐다. 캐롤린 르반 제공

혈액 속 손상된 DNA를 찾아내는 방법으로 여러가지 암을 한꺼번에 진단하는 기법이 개발됐다.

빅터 벨큘레스쿠 미국 존스홉킨스의대 종양학과 교수 연구팀은 암세포에서 떨어져 나와 핏속을 돌아다니는 DNA 조각의 손상된 구조를 관찰해 7종의 암을 진단할 수 있는 검사법을 개발했다고 국제학술지 ‘네이처’에 29일 실었다.

영상을 촬영하거나 내시경을 통해 관찰하는 불편한 암 검사 대신 주목받는 것이 혈액으로만 암을 검사하는 혈액 암 검사다. 혈액 암 검사는 혈액 속에 떠다니는 암세포에서 배출된 물질을 찾아내 암을 발견하는 기법이다. 과다한 메틸화로 기능을 잃은 암 억제 DNA를 찾거나 암세포가 배출하는 단백질, 암세포 자체를 찾는 경우도 있다. 하지만 이런 기법은 모든 암에 적용할 수 있는 범용적인 검사법은 아니라는 한계가 있다.

연구팀은 혈액으로 암을 검사할 수 있는 다른 방법을 찾았다. 정상세포와 암세포가 세포핵 안에 DNA를 담고 있는 방식이 다르다는 것에 주목했다. 정상세포의 핵은 내부에 DNA를 잘 보존하고 있지만, 암세포의 핵은 이 능력이 떨어져 DNA 가닥이 일부 떨어져 나가는 등의 손상이 발생한다. 연구팀은 “건강한 세포의 핵은 꽉 들어찬 여행 가방처럼 조심스럽게 DNA를 담고 있지만 암세포 핵 속 DNA는 텅 빈 여행 가방 속 물건처럼 굴러다니며 상처입는다”고 묘사했다.

세포가 죽게 되면 DNA는 세포핵 밖을 나와 피에 섞여 몸 속을 흘러다닌다. 이러한 DNA를 세포유리 DNA(cfDNA)라 한다. 연구팀은 정상 세포의 cfDNA는 손상 없이 원형을 그대로 유지하지만, 암세포는 손상이 발생할 것이라 가정하고 이를 확인해 사실임을 입증했다. 특히 DNA 손상 패턴은 장기별로 차이점이 드러나기 때문에 이러한 패턴이 어떤 암에서 파생되는지를 관찰하면 암이 어느 장기에 퍼져있는지 찾아낼 수 있다.

연구팀은 cfDNA의 손상 정보를 분석하는 검사를 개발하고 이를 검증했다. 유방암, 대장암, 폐암, 난소암, 췌장암, 위암, 담관암 중 한 가지 암에 걸린 암 환자 208명의 혈액에서 75%의 정확도로 암을 발견했다. 연구팀은 “기존 분석법을 결합하면 최대 91%까지 정확하게 검출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장기별로는 난소암에서는 최소인 59%의 확률로, 유방암에서 최대인 91%의 식별률을 보였다. 건강한 사람 215명을 상대로 한 검사에서도 단 4명만 오진돼 98% 식별성을 보였다.

벨큘레스쿠 교수는 “지금까지 암 검사 연구와 전혀 다른 색다른 기법”이라며 “이 검사는 실험실에서도 쉽게 할 수 있을 정도로 관리가 쉽고 비용도 적게 들어 다른 암 선별 테스트보다도 더 값쌀 것”이라고 말했다.

혈액 검사로 초기 암을 확인할 수 있을까

암의 조기 진단과 완치는 밀접하게 관련되어 있다. 대부분의 암 완치율이 70%를 넘지만 담도암, 폐암, 간암 등의 완치율은 30%대에 머물러 있고 심지어 췌장암의 경우에는 10%대에 머물러 있을 정도로 큰 차이를 보이고 있다. 완치율이 낮은 암의 공통적인 특징 중의 하나는 컴퓨터 단층촬영(CT)이나 자기공명영상(MRI) 등 영상 진단기술의 비약적인 발전에도 불구하고 조기 발견이 쉽지 않다는 것이다. 조기 진단이 어려운 암과 또 일반적인 암을 조기에 간편하고 정확하게 진단하는 방법은 없을까?

전통적 종양표지자 (tumor marker)

암은 유전자 변이에 의한 세포 질환이기에 치명적인 암세포로 자라기까지는 어느 정도의 시간이 필요하며 암 세포 성장에 따르는 흔적들은 혈액이나 소변, 침 땀 등에 존재할 수 밖에 없다. 이렇게 종양세포에서 생성되어 분비되거나 종양 조직에 대한 반응으로 정상 조직에서 생성되는 물질을 종양표지자(tumor marker) 또는 생체 표지자 (biomarker)라고 한다.

현재 수 백 종류가 넘는 종양표지자가 알려져 있으며 그것들은 세포표면항체 또는 세포질 단백, 효소, 호르몬, 수용체, 유전자에 이르기까지 매우 다양하다. 종양표지자가 이토록 수 백 종류에 이르도록 다양하다는 것은 암세포의 종류가 그만큼 다양하다는 것을 의미하며 그 암세포를 선별하려면 각각의 특성에 맞는 종양표지자가 개발될 수 밖에 없었다는 것을 짐작할 수 있다.

한 종류의 악성종양에서 여러 종류의 종양표지자 수치가 상승할 수 있고 반대로 한 종류의 종양표지자는 여러 종류의 악성종양과 심지어는 양성종양에서도 상승할 수 있기 때문에 종양표지자만 가지고 특정암을 선별하고 진단하는데 한계점을 가지게 된다. 종양표지자 단독 검사로는 특정암을 진단하기 쉽지 않다. 이러한 이유로 인해 종양표지자는 악성종양 진단의 보조적 도구, 치료 반응 평가와 재발 감시, 예후 예측에 있어 유용하게 사용되는 도구이지만 암 진단의 선별검사로서의 역할은 제한적일 수 밖에 없다.

전립선암의 종양표지자인 PSA, 간세포암의 AFP 정도가 선별 역할을 하는 종양표지자로 인정받고 있지만 그마저도 AFP의 경우에는 간세포암 유병율이 높은 우리나라와 중국 정도에서만 인정되고 있고 유병율이 높지 않은 다른 지역에서는 근거가 부족하여 선별검사로 권고되지 않는 실정이다. 또 전립선암의 선별검사로서 인정받고 있는 PSA의 경우에도 종양이 아닌 단순 염증 반응에도 수치가 높아져서 최종 선별을 위해서는 직장 수지 검사와 병행할 것이 권고되고 있기도 하다.

액체 생검 (Liquid Biopsy) 기반 바이오마커 (biomarker)

이상 살펴 본 종양표지자 혹은 바이오마커는 주로 혈액내에 있는 단백질 표지 인자를 찾아 내서 진단하는 단백질 기반의 암 진단 방법을 사용하는 것인데 위양성(false-positive) 판정 가능성이 높고 전술한 것과 같이 여러 가지 제한점을 지니고 있어서 선별 검사로서는 부족한 것이 현실이다.

최근 종양 진단에서 특별히 관심을 받고 있는 액체생검 (liquid biopsy) 기반 바이오마커는 단백질 기반 종양표지자와는 달리 유전자 지표들을 대상으로 한다. 암세포에서 혈액으로 방출되는 종양세포나 종양세포로부터 분비되는 DNA핵산, 세포외 소포체(엑소좀, exosome), lncRNA(long non-coding RNA), miRNA(micro RNA) 등을 분석해서 유전적 정보에 기반하여 암을 진단하는 방법이다.

모든 세포들은 다른 세포 또는 외부의 환경과 커뮤니케이션 하는데 중간 매개체로서 세포들은 다양한 물질들을 외부로 방출하게 된다. 최근 활발한 연구가 이루어지고 있는 엑소좀을 통한 세포간 정보 교환의 경우 엑소좀이 단백질, 핵산 등의 유전물질 및 대사물질 등을 포함하고 있고 유래 세포들의 상태를 반영하는 성격을 활용한 것이다. 엑소좀은 혈액, 소변, 침, 눈물 등 다양한 체액에 매우 안정적으로 존재하는 물질로서 암의 진행, 전이, 약물 반응성 등의 지표가 되는 4,500여 종의 단백질 및 유전정보(DNA, mRNA, miRNA)를 보유하고 있다. 현재는 주로 혈액 속의 엑소좀을 추출, miRNA에 대한 프로파일링을 해서 암 특이적 바이오마커를 발굴, 암 진단에 적용하는 연구를 하고 있다.

영국 NHS, 2021년 Galleri™ 임상

조기 진단을 위한 바이오마커 연구의 성과들이 최근 국내외에서 속속 들려오고 있다. 그 중에서 영국 국민의료서비스(UK NHS: National Health Service)가 2028년까지 모든 암의 3/4을 조기에 진단한다는 목표 하에 다중암 조기 발견 혈액 검사인 Galleri ™(DNA 메틸화 분석 기반 암진단 검사)를 2021년 중반부터 영국민에게 제공하기로 했다는 소식은 우리에게 암 조기진단의 새로운 시대가 한 발 더 가까이 왔다는 기대를 갖게 한다.

이 프로그램에는 2021년에 영국에서 암의 징후가 없는 50세 이상 14만명의 한 그룹과 암의 의심 징후나 증상이 있는 40세 이상 25,000명의 두 그룹, 총 165,000명의 사람들이 참여하게 된다. 이 프로그램의 결과를 기반으로 2024년과 2025년에 걸쳐 약 백만 명으로 확대하고 이후 더 많은 인구로 확대 될 수 있도록 계획하고 있다.

이 연구는 NHS 시스템에서 Galleri™의 임상 및 경제적 성과를 확인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는데 이미 미국의 임상연구에서 Galleri™의 이전 버전은 단일 혈액 채취를 통해 50가지 이상의 유형의 암을 찾아내는데 1% 미만의 낮은 위양성률(false positive rate)를 보였다는 결과를 갖고 있다. 이러한 결과를 바탕으로 한 모델링 데이터에 따르면 Galleri™를 기존 표준 치료에 추가하면 후기 단계에서 진단된 암환자의 수를 거의 절반까지 줄일 수 있으며 이는 영국에서 매년 약 20만명의 총 암사망자 수를 약 5분의 1로 줄일 수 있다는 결과를 예측케 한다.

DNA 메틸화 분석 (methylation analysis)을 이용한 Galleri™

Galleri는 혈액속에 있는 DNA조각에서 메틸화를 찾아내어 그 분석을 통해서 50개 이상의 암을 찾아내는 방법을 사용한다. 한 물질에서 다른 물질로 4개의 원자(하나의 탄소 원자와 3개의 수소 원자(CH3))가 이동하는 메틸화라는 생화학적 과정으로 인해 조기 암 발견이 가능하다는 사실에 근거하고 있다.

과학자들은 수년 동안 수만 명의 혈액 연구를 통해 혈액 DNA의 메틸화 패턴을 조사하고 정보를 기계학습 (machine learning) 알고리즘에 연결했다. 시간이 지남에 따라 일부 사람들은 암에 걸렸고 그 정보도 알고리즘에 제공되었다. 결국 기계 학습 알고리즘은 DNA의 비정상적인 메틸화패턴과 특정암 사이의 관계를 인식하기 시작했고 다음으로 과학자들은 새로운 환자의 혈액을 샘플링하고 그 혈액의 메틸화 패턴에 대한 정보를 머신 러닝 알고리즘에 제공하여 그 결과를 예측할 수 있게 된 것이다.

물질간의 전달은 일종의 생물학적 스위치로 작동하여 신체의 여러 시스템을 켜고 끄는데 DNA의 경우 메틸화는 암과 관련된 특정 유전자의 발현을 켜거나 끌 수 있어서 이 과정은 신체의 수천만 곳에서 발생하기 때문에 암세포가 위치해 있는 곳이 어딘지에 대해서도 알 수 있게 된다는 것이다. 한번의 채혈로 50개 이상의 암을 찾아낼 수 있다고 한다.

연일 들려오고 있는 새로운 암 진단 바이오마커들의 개발과 임상 소식은 조기 진단에 대한 기대를 높인다. 당뇨 검사처럼 피 한 방울로 간편하고 정확하게 암을 진단할 수 있는 미래가 멀지 않았음을 그려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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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액체 생검’…“‘피 검사’로 암 진단한다”

‘액체 생검’…“‘피 검사’로 암 진단한다” 뉴스 9 입력 2022.06.26 (21:30) 수정 2022.06.26 (21: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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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암 검사’ 하면 조직 일부를 떼어 검사하는 조직생검을 떠올리실 텐데요.

이제는 피 검사로도 암을 진단할 수 있다고 합니다.

‘액체생검’이라고 하는데, 보다 빠르고 간편해 차세대 진단법으로 주목받고 있습니다.

이충헌 의학전문기자의 보돕니다.

[리포트]

2년 전 폐암 3기 진단을 받은 60대 여성입니다.

오른쪽 폐에 7센티미터 크기의 종양이 보입니다.

진단 당시 시간을 다툴 정도로 심각한 상태여서 검사 결과가 빨리 나오는 액체생검을 받았습니다.

다행히 액체생검으로 유전자 변이를 찾아 맞춤형 항암제로 치료받고 있습니다.

[폐암 환자/액체생검 진단 : “지금 (폐암 진행이) 멈춘 지가 1년 가까이 돼요. 약이 듣는 과정이라고 해 가지고 계속 그 약 먹고 있어요. 옛날이나 지금이나 주위에서도 제가 아픈 줄을 몰라요.”]

암은 통상 의심되는 부위의 조직을 일부 떼어내 현미경으로 검사하는 조직생검으로 진단합니다.

액체생검은 조직생검과 달리 피 검사로 암을 진단하는 차세대 진단법입니다.

혈액 속에 있는 암세포나 암세포가 깨지면서 생기는 미량의 DNA 조각을 찾아내 암을 진단합니다.

최근 암 치료는 유전자 변이에 맞는 맞춤형 항암제를 투여하는 방식으로 발전했습니다.

특히 폐암은 다양한 맞춤형 항암제가 나와 있어 유전자 변이 검사가 필수적입니다.

폐암에서 유전자 검사 결과가 나오기까지 조직생검은 6주가 걸리고, 액체생검은 2주밖에 안 걸립니다.

외과적 시술이 필요치 않고, 간단한 피 검사로 가능하다는 이점도 있습니다.

[조병철/연세암병원 폐암센터장 : “액체생검은 검사 결과가 빠르게 나오고 찌르지 않기 때문에 부작용이나 합병증이 없는 장점이 있습니다.”]

액체생검은 최근에 도입된 데다 검사비가 비싸 아직 건강보험이 안됩니다.

다만 조직생검을 받기 어렵거나 암 진행이 빨라 빠른 검사 결과가 필요한 환자들에겐 건강보험을 적용할 필요가 있습니다.

KBS 뉴스 이충헌입니다.

촬영기자:박준석/영상편집:이윤진/그래픽:노경일

‘액체 생검’…“‘피 검사’로 암 진단한다”

입력 2022-06-26 21:30:57 수정 2022-06-26 21:49:56 뉴스 9

[앵커]

‘암 검사’ 하면 조직 일부를 떼어 검사하는 조직생검을 떠올리실 텐데요.

이제는 피 검사로도 암을 진단할 수 있다고 합니다.

‘액체생검’이라고 하는데, 보다 빠르고 간편해 차세대 진단법으로 주목받고 있습니다.

이충헌 의학전문기자의 보돕니다.

[리포트]

2년 전 폐암 3기 진단을 받은 60대 여성입니다.

오른쪽 폐에 7센티미터 크기의 종양이 보입니다.

진단 당시 시간을 다툴 정도로 심각한 상태여서 검사 결과가 빨리 나오는 액체생검을 받았습니다.

다행히 액체생검으로 유전자 변이를 찾아 맞춤형 항암제로 치료받고 있습니다.

[폐암 환자/액체생검 진단 : “지금 (폐암 진행이) 멈춘 지가 1년 가까이 돼요. 약이 듣는 과정이라고 해 가지고 계속 그 약 먹고 있어요. 옛날이나 지금이나 주위에서도 제가 아픈 줄을 몰라요.”]

암은 통상 의심되는 부위의 조직을 일부 떼어내 현미경으로 검사하는 조직생검으로 진단합니다.

액체생검은 조직생검과 달리 피 검사로 암을 진단하는 차세대 진단법입니다.

혈액 속에 있는 암세포나 암세포가 깨지면서 생기는 미량의 DNA 조각을 찾아내 암을 진단합니다.

최근 암 치료는 유전자 변이에 맞는 맞춤형 항암제를 투여하는 방식으로 발전했습니다.

특히 폐암은 다양한 맞춤형 항암제가 나와 있어 유전자 변이 검사가 필수적입니다.

폐암에서 유전자 검사 결과가 나오기까지 조직생검은 6주가 걸리고, 액체생검은 2주밖에 안 걸립니다.

외과적 시술이 필요치 않고, 간단한 피 검사로 가능하다는 이점도 있습니다.

[조병철/연세암병원 폐암센터장 : “액체생검은 검사 결과가 빠르게 나오고 찌르지 않기 때문에 부작용이나 합병증이 없는 장점이 있습니다.”]

액체생검은 최근에 도입된 데다 검사비가 비싸 아직 건강보험이 안됩니다.

다만 조직생검을 받기 어렵거나 암 진행이 빨라 빠른 검사 결과가 필요한 환자들에겐 건강보험을 적용할 필요가 있습니다.

KBS 뉴스 이충헌입니다.

촬영기자:박준석/영상편집:이윤진/그래픽:노경일

혈액으로 암 검사하는 ‘종양표지자검사’ 제대로 알기

병원에서 건강검진을 받게 되면 혈액검사에 포함된 ‘종양표지자검사’ 또는 ‘암표지자검사’라는 건강검진 결과지 항목을 확인할 수 있다.

해당 항목을 보면 ‘AFP’, ‘PSA’, ‘CA125’, ‘CEA’, ‘CA19-9’ 등의 검사 지표들이 있는데 대부분의 일반인들은 이들 다양한 항목들이 무엇을 의미하는지 쉽게 이해하기 힘들고, 해당 수치가 어느 정도 높으면 실제 암인지 궁금한 경우가 많다.

이에 혈액검사를 통한 암 검사의 가장 기초가 되는 ‘종양표지자검사’에 대해 중앙대학교병원 의료진의 도움말로 제대로 알아보자.

암이 발생하면 특정한 물질이 혈액 내에서 증가하게 되는데 이런 물질을 ‘종양표지자’라고 한다.

이는 혈액검사를 통해 이러한 악성 종양으로 생기는 물질들이 증가했는지를 확인해 암의 검사에 보조적인 역할 또는 암환자 치료에 대한 반응이나 경과를 보기 위해 혹은 치료가 끝난 후 추적검사로 이용되는 혈액검사이다.

이런 혈액검사를 통해 가장 우선적으로 비교적 쉽게 암을 발견할 수 있는 단서를 확인하거나 암의 진단과 함께 암의 예후 판정 및 재발 유무 등을 우선적으로 판정할 수 있다.

중앙대학교병원 진단검사의학과 이미경 교수는 “종양표지자는 종양에 의해 또는 종양에 대한 인체의 반응에 의해 생성되는 물질로, 악성 종양과 양성 종양을 구별하거나 악성 종양의 존재를 확인하는데 이용되고 있다”며, “종양표지자의 종류에는 효소, 호르몬, 암태아성 항원(단백질), 탄수화물/혈액형 항원, 수용체, 유전자 등이 있으며, 혈액, 소변, 또는 조직 검체에서 검출되는데, 몇몇 종양 표지자는 특정 종류의 암에 특이적인 반응을 보이는 반면, 어떤 종양표지자들은 여러 종류의 암에서도 증가할 수 있다”고 말했다.

현재 종양표지자검사로 활용되고 있는 것은 암세포가 증식되어 있는 조직 내에서 나오는 물질로써, 대표적 종양표지자에는 ‘AFP’, ‘PSA’, ‘CA125’, ‘CEA’, ‘CA19-9’ 등이 있다.

▲ ‘AFP’는 간암 고위험군에서 복부초음파검사와 함께 간암의 선별에 활용

우선 ‘AFP(α-fetoprotein)’는 간암의 종양표지자 검사 지표로 많이 활용되는데, ‘AFP’는 ‘태아혈청단백’으로 태아 발생 초기에 생성되어 출생 후 8~10개월이 지나면 성인에서 관찰되는 수치까지 감소하게 되며, 성인에서 높게 관찰되는 경우는 간암, 간경변, 간염 등을 의심해 볼 수 있다.

‘AFP’는 원발성 간암 환자에서 상승하므로 간암의 표지자로 이용되고 있는데, 암의 진행과 함께 검사치가 상승하고 치료하면 낮아졌다가 재발이나 전이에 의해 다시 상승하기 때문에 경과를 관찰하는데 이용되고 있다.

중앙대병원 소화기내과 조영윤 교수는 “‘AFP’는 간암의 고위험군에서 복부초음파검사와 함께 간암의 선별에 활용될 수 있는데, 특히 우리나라에서는 B형간염의 유병률이 높아서 외국에 비해 유용할 수 있다”며, “간암의 고위험군인 B형간염 환자, C형간염 환자, 간경화 환자들에서는 만 40세 이후부터 1년에 2회 ‘AFP’ 검사와 초음파 검사를 통해서 간암을 조기에 발견하려는 노력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 ‘PSA’ 3ng/mL 이상 전립선질환 가능성..직장수지검사, 초음파 등 추가검사 필요

‘PSA(Prostate Specific Antigen)’는 전립선암을 판별하는 혈액검사인 ’전립선특이항원검사‘로 전립선 상피세포에서만 합성되는 효소이기 때문에 전립선암의 선별에 아주 유용하게 활용되는 검사 지표이다.

‘PSA’는 0~3ng/mL이 정상수치이고 3ng/mL 이상이면 전립선암, 전립선비대증, 전립선염의 가능성이 있으므로 직장수지검사, 전립선초음파, 조직검사 등을 해보는 것이 추천된다.

중앙대병원 비뇨의학과 김태형 교수는 “전립선암 진단 시 가장 많이 사용되는 PSA검사는 전립선특이항원이 전립선에서 만들어져 전립선 조직에 문제가 있으면 항원 수치가 높게 나와 비교적 빠르고 편리하게 전립선암을 진단하는 방법으로, 40대 이상 남성이라면 증상이 없더라도 1년에 한번 씩 건강검진을 통해 검사를 받아볼 필요가 있고, 수치가 3ng/mL 이상일 경우 비뇨의학과 전문의를 찾아 직장수지검사를 함께 받아볼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 ‘CA125’는 질식초음파 검사와 함께 난소암의 선별검사로 활용

다음으로 ‘CA125(cancer antigen 125)’는 골반진찰, 질식초음파와 함께 주로 난소암, 자궁내막암의 선별진단과 치료 반응도 판정 및 재발 발견에 활용되는 검사항목이다.

정상 참고치는 0~35μg/mL이지만 췌장암, 폐암, 유방암, 대장암, 위암 뿐 아니라 자궁근종, 자궁선근증, 자궁내막증, 난소양성종양, 생리기간, 전신염증상태 등 양성질환에서도 증가할 수 있어 CA125 단독검사는 선별 검사로서의 유용성이 높지는 않다.

중앙대병원 산부인과 이은주 교수는 “난소암은 질식초음파와 CA125가 선별검사로 권고되긴 하지만 민감도가 낮아서 난소암의 사망률 감소에는 기여하지 못하고 있지만, 부인암 가족력이 있는 고위험군이나 폐경 후 여성의 경우에는 선별검사가 도움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이은주 교수는 “난소암은 초기에 증상이 없어 암으로 진단되었을 때에는 이미 암이 골반 밖으로 전이된 3기인 경우가 많은데, 1기 난소암은 대부분 건강검진을 통해 우연하게 발견된 경우이다”며, “정기적인 ‘CA125’ 검사 스크리닝을 통해 수치가 높아져 있는 경우, 골반초음파, 골반 CT촬영 등으로 증상이 없는 난소암을 조기에 발견함으로써 수술을 통한 완치는 물론 임신, 출산 등이 가능한 보존적 치료를 시행할 수 있기 때문에 정기적인 검사와 지표를 확인할 필요는 있다”고 말했다.

▲ ‘CEA’ 대장암 비롯해 소화기암과 폐암, 간암 등과 전이된 암종에서 수치 상승

‘CEA(carcinoembryonic antigen)’는 ‘암태아성단백항원‘으로 대장암, 폐암, 위암, 췌장암, 담도암 등 대부분의 암에서 상승하며 간경변, 갑상선기능저하증이나 신부전 등에서도 증가할 수 있어 선별검사로서의 의미는 낮은 편이다.

또한, CEA는 간에서 대사되기 때문에 간으로 전이한 경우나 황달이 생기는 진행암에서 높은 수치를 나타내므로 다른 장기로의 전이나 재발의 발견 등에 효과적인 검사지표이다.

‘CEA’는 흡연자의 경우 수치가 증가할 수 있으므로 판단에 주의해야 하는데, 비흡연자는 5ng/mL이하인 경우 정상으로 볼 수 있으나, 흡연자의 경우에는 비흡연자에 비해 1~2ng/mL 정도 상승 할 수 있다.

중앙대병원 소화기내과 신승용 교수는 “‘CEA’는 대장암을 비롯한 소화기암과 폐암, 간암, 부인암 등과 전이된 암종에서 수치가 상승하는 경우가 많은데 보통 10ng/mL 이하이면 양성질환일 가능성이 높고, 20ng/mL 이상이면 악성종양의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이어 신승용 교수는 “특정 암(대장암)에 대한 특이도와 민감도가 낮으므로 선별검사로는 별다른 의미가 없지만, 대장암의 경우 종양의 크기 및 임상병기 결정, 예후 판정, 재발의 발견, 치료반응의 모니터링, 간으로의 전이 검색 등에 매우 유용한 지표로 이용되며, 전이 유무 판단에 유용하기 때문에 CEA 수치가 매우 높으면 전이를 의심해야 하는 등의 유용한 지표로 이용된다”며, “또한 CEA는 간에서 대사되기 때문에 높은 CEA 수치는 간 전이와 관련될 가능성이 높아 이에 대한 검사와 평가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 췌장암, 담도암에서 ‘CA19-9’ 수치가 높은 경우 예후가 좋지 않을 가능성 높아

이 밖에도 췌장암, 담도암, 담낭담관암, 위암, 간암, 대장암, 만성췌장염, 담석증, 만성간염, 간경변증 등에 의해 수치가 상승되는 ‘CA19-9(carbohydrate antigen 19-9)’는 당지질로 루이스(Lewis) 혈액형 항원이 변형된 것으로 소화기계 암의 진단, 예후 판정 및 재발 판정을 돕는 종양표지자검사이다.

‘CA19-9’ 정상 참고치는 검사기관에 따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나 대체로 0~37U/mL이며, 췌장암의 병기와는 관련이 없고 췌장염, 위궤양, 궤양성 대장염 등의 다양한 양성질환에서도 증가할 수 있으며, 특히 췌장암이 있어도 CA19-9가 상승하지 않을 수도 있으며, 담도암 등 다른 종양이나 췌장염 상태에서도 이 수치가 상승할 수도 있어 단편적 선별검사로서의 유용성은 낮다.

중앙대병원 소화기내과 도재혁 교수는 “‘CA19-9’은 췌장암의 병기와는 큰 상관이 없는 비특이적 검사이고 진단율이 낮아 선별검사로 권고되지 않으나, 췌장암이나 담도암에서 CA19-9 수치가 높은 경우에는 예후가 좋지 않을 가능성 높으며 치료 후 CA19-9 수치가 다시 증가하는 것은 재발을 의심할 수 있는 지표로 사용할 수 있다”고 말하며, “CA19-9은 암이 아니라도 여러 가지 다른 요인으로 상승할 수 있어 위, 대장내시경과 복부CT검사 등을 추가로 시행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혈액검사를 통한 종양표지자검사가 암을 선별 진단하는 가장 기초적인 검사이기는 하지만 암이 아닌 다른 영향에 의한 경우에도 증가할 수 있는 비특이적인 검사이므로, 수치가 높게 나왔다고 해서 단편적으로 걱정만 하지 말고 정확한 진단을 위해 반드시 전문의를 찾아 추가검사 후 정기적인 추적관찰 및 필요에 따른 영상촬영검사와 조직검사까지 고려해봐야 한다.

중앙대병원 진단검사의학과 이미경 교수는 “대부분의 잘 알려진 종양표지자들은 비종양성 병변에서도 상승할 수 있기 때문에 종양표지자 하나만으로는 암을 단정하지 못하며 암의 정확한 진단은 진찰소견, 조직검사, 영상의학적 검사 등을 적절하게 활용함으로써 이루어질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이미경 교수는 “이상적인 종양표지자는 특정 종양에 특이적이면서 작은 종양도 발견할 수 있는 민감도를 가져야 하는데, 현재 사용하고 있는 종양표지자는 특정 종양에 특이적으로 증가하는 경우는 극히 일부에 불과하여, PSA 검사를 통한 전립선암 선별 등 몇몇의 경우에만 특정 암의 선별검사로 활용될 수 있다”며, “일부 특정 암에 대한 가족력이 있는 사람들에서의 선별검사와 암의 진단에 있어 증상이 있는 사람에서 암의 근원을 찾아내는 것을 돕고, 다른 상태와 감별하기 위해 사용될 수 있으며, 암을 가지고 있는 경우 종양표지자의 상승은 그 암이 다른 조직과 기관으로 얼마나 멀리 퍼져 있는지 병기를 결정하는 것을 돕고, 예후 판정, 치료 방향 설정, 치료 및 재발 여부를 모니터 하는데 활용될 수 있다”고 말했다.

김창휘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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