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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이 싫을 때 | 나랑 안 맞는 가족 때문에 괴로운 당신이 반드시 들어야 할 대답ㅣ양창순 성장문답ㅣ 가족 인연 독립 관계 스트레스 답을 믿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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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이가 안 좋은 가족은 어떻게 해야 할까요? 정말 풀리지가 않아서 연을 끊으려 해도 가족이라 쉽지가 않네요. 무작정 미워하자니 죄책감도 들고요. 그런데 가능하면 정말 안 보고 싶어요. ㅠㅠ 그래도 될까요?\”
#나는까칠하게살기로했다 저자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 양창순 마인드앤컴퍼니 대표에게 물었습니다.
✻ 성장문답 시즌2, 매주 목요일 밤 10시 당신에게 찾아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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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op 46 가족이 싫을 때 Quick Answ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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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랑 안 맞는 가족 때문에 괴로운 당신이 반드시 들어야 할 대답ㅣ양창순 성장문답ㅣ 가족 인연 독립 관계 스트레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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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제에 대한 기사 평가 가족이 싫을 때

  • Author: 세바시 인생질문
  • Views: 조회수 1,305,995회
  • Likes: 좋아요 21,433개
  • Date Published: 2019. 4. 11.
  • Video Url link: https://www.youtube.com/watch?v=RB3s4P3DGH4

가족이 그대를 힘들게 할 때

항상 행복한 가족이 있을까?

삶이 매일 즐겁지 않듯이 가족이 함께 있다고 해서 항상 좋은 건 아니다.

가족과 다툴 때, 가족이 이해가지 않을 때

이 상황을, 가족을 이해하기 위해 이 책을 읽었다.

심리학은 어린 시절의 경험이 미래의 삶에 계속해서 영향을 미친다는 전제에서 출발한다.

[책] 가족의 두 얼굴 中

심리대학원 교수이자 트라우마 가족치료 연구소장인 저자는 심리학을 위와 같이 정의했다.

그래서 그런지 가족 심리에 대한 이야기를 어린 시절의 경험과 더불어 풀어냈다.

어릴 적 가족과의 관계가 중요한 이유

자기애는 유아기 부모에 의해, 특히 어머니를 통해 형성된다. 심리학에서 태어나서 3년 동안 아기에게 가장 중요한 사람이 엄마라고 한다. 이 시기에 엄마와 애착이 형성되지 않으면 훗날 어떤 사람에 의해서도 그 결핍은 채워지지 않는다.

첫돌에서 네 살 까지 아이들은 상처에 극도로 취약하다. 이 시기에 부모로부터 받는 무조건적인 사랑과 관심은 건강한 자기애를 발전시킨다. 부모에게 충분히 사랑받고 세심하게 돌봄을 받은 아이들은 자연스럽게 자기애가 형성된다.

[책] 가족의 두 얼굴 中

2살 때 기억이 떠오르지 않지만, 나의 자아, 성격 특히 자기애가 이 시기 부모와 관계 속에서 생겨난다고 한다. 이 시기 결핍되었던 것은 훗날 어떤 사람에 의해서도 채워지지 않는다고 하니 다소 무섭기도 하다.

그만큼 어릴 적 경험이 중요하다는 것이다.

가족은 우리가 태어나 처음으로 관계를 맺는 곳이다. 우리가 가족 안에서 어떤 관계를 맺고 어떤 감정을 경험하였는가는 평생 동안 간직될 감정의 채널을 고정시키게 만든다. 어린 시절 경험한 외로움이 평생 지속되는 이유이다.

[책] 가족의 두 얼굴 中

어릴 적 가족과의 관계가 정말 중요한 이유는 최초로 관계를 맺는 가족 안에서 느낀 경험과 감정이 앞으로 살아가는데 많은 영향을 끼치기 때문이다. 어릴 적 가족과 함께 즐거운 경험이 많았다면 그 즐거움을 누구보다 잘 느낀다는 것이다. 같은 상황을 보고 사람마다 다 생각이 다른 것도 어릴 적 경험이 크게 작용하는 것은 아닐까 싶기도 하다.

가족 중에서 가장 약한 존재,

가족 희생양

가족 희생양은 가족 중 한 사람의 희생으로 가족 구성원 전체가 평화와 안정을 유지하는 것을 일컫는다. 가족 희생양의 원인은 대체로 부부 갈등이다. 일반적으로 부부 갈등의 회피 수단으로 희생양이 만들어진다.

보웬은 부부 갈등을 해결하기 위해 자녀를 끌어들이는 부부는 자아 분화가 낮은 사람들이라고 말한다. 삼각관계에 가장 큰 영향을 미치는 것은 불안이다. 불안이 심할수록 사람들은 삼각관계를 통해 대처하려고 한다. 사이가 좋지 않은 부부는 흔히 자녀를 끌어들여 삼각관계를 형성하지만 자녀가 아닌 제 3자가 선택되기도 한다.

삼각관계 속에서 자녀는 부모의 대리 배우자 역할을 맡게 되기도 한다. 부부간에 갈등이 발생하고 분노, 원망, 우울 등을 느끼면서 부부는 자녀를 배우자의 자리에 세우고 배우자를 대신해서 위로를 받으려 한다. 자녀를 통해서 일시적인 위로를 받을 수 있을지 모르나 그 대신 자녀는 다시 돌아오기 힘든 강을 건널 수도 있다.

삼각관계에 편입되면 자녀는 더 이상 자녀로서 존재하기보다 부부 갈등을 담당하는 한 축이 되고 정서적 불안 상태에 놓인다. 삼각관계에 희생양이 된 자녀들은 성장하면서 자신의 가족을 지긋지긋하게 생각하고 어떻게든 가족을 떠나려는 경향이 있다. 일종의 정서적 단절을 시도하는 것이다. 유학, 이미, 조기 결혼을 서두르는 자녀들 가운에 이런 정서를 갖고 있는 경우가 종종 있다.

[책] 가족의 두 얼굴 中

자아 분화란 Bowen(1976)이 가족체계 이론에서 제시한 중심개념으로 자아 분화의 정도는 개인의 정서적 성숙도를 나타낸다고 한다. 이에 자아 분화 수준이 낮은 사람들은 감정의 세계에 쉽게 빠져들거나 정서에 영향을 크게 받는다고 한다.

자아 분화가 낮은 부부는 갈등이 생기면 그 갈등 속에 누군가를 개입시키는 삼각관계를 형성하려고 한다. 삼각관계로 엮이는 희생양이 되는 자녀는 부모의 고통과 고민을 재빨리 알아챌 수 있을 정도로 예민하고 죄책감을 과도하게 갖고, 겁이 많고 조화를 갈구하는 아이인 경우가 많다고 한다.

무의식적으로 부모에 의해 흘러가는 상황 속에서 아이는 부모의 갈등에 개입하게 되고 그때 자녀는 더 이상 자녀로서 존재하지 못하게 되면 불안함을 느낄 것이다.

가족의 악순환

자식을 힘들게 하고 싶은 부모는 없을 것이다.

그러나 위와 같이 자녀가 가족의 희생양이 되는 경우는 우리 주위에서 흔하게 볼 수 있는 모습이다.

부모는 왜 그럴 수밖에 없는 것일까?

첫째는 부모의 어릴 적 환경 때문이다.

가족을 마음대로 부려먹으려 하고, 자신의 욕구대로 조종하고, 쉽게 짜증을 내고, 꾸짖으며, 무시하는 행동을 하는 사람조차도 처음부터 그런 의도가 있는 것은 아니다. 그렇다면 이런 사람들은 왜 자신도 모르게 배우자와 아이들에게 함부로 행동하고, 상처를 주는가? 자신도 어린 시절에 그렇게 당하면서 자랐기 때문이다. 가족의 위기와 문제는 그 가족의 한계를 보여 주는 것이다. 가족의 한계는 바로 태어나고 자란 가족의 환경에 의해 결정된다.

[책] 가족의 두 얼굴 中

자식을 힘들게 하는 부모 역시 그러한 환경에서 자라왔기 때문에 자신도 모르게 그런 행동을 행하는 것이다. 자신에게 애정을 쏟지 않는 부모 아래에서 성장했던 사람이 부모가 되었을 때 자식에게 온전한 사랑을 줄 수 없는 것이다.

결국 부모의 잘못이 아니고 부모 역시 과거 원가족에서 희생양으로 자라왔기 때문이다. 다시 한번 건강한 가족이 되기 위해서는 어릴 적 가족과의 경험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는 것을 알게 되는 대목이다.

둘째는 가족 속에서 유기적으로 일어나는 상호작용 때문이다.

책에 나온 한 사례를 들어보자.

그날따라 김 대리의 귀갓길 발걸음은 무거웠다. 회사에서 직장 상사로부터 호되게 야단을 맞았기 때문이다. 평상시에는 밝게 들어오던 김 대리였지만 그날은 어둡고 우울한 표정으로 아무런 말도 없이 문을 열고 들어왔다.

남편 모습을 본 아내는 순간 ‘무슨 일이 있나?’ 생각하며 마음이 불편해졌다. 저녁을 차리고 식사하는 동안 아내는 이런저런 말을 걸면서 분위기를 돌리려 애를 쓰지만 여전히 남편은 굳은 인상으로 묵묵히 식사만 하였다. 설거지를 하려다 아내가 참았던 감정을 터뜨렸다.

“여보, 도대체 왜 그래? 무슨 일 있어? 나한테 말 좀 해줘!”

아내의 말에 남편 역시 화가 치밀어 오른다.

“무슨 일이 있기는, 그리고 밥 먹을 때 아무 말 안 한다고 왜 신경질이야, 나는 조용히 먹지도 못해!”

김 대리의 응수에 아내도 발끈하여 대응을 한다. 한참을 옥신각신 언쟁을 벌이다가 서로의 감정이 해소되지 않은 채 싸움을 멈추었다.

험악해지는 분위기를 느낀 첫째는 슬금슬금 자기 방으로 들어갔지만, 둘째는 눈치 없이 계속 텔레비전을 보고 있다. 막 싸움을 끝낸 아내의 눈에 둘째의 모습이 밉상스럽다.

“너 지금 숙제는 하고 노는 거야?”

엄마의 말에 둘째는 퉁명스럽게 대답한다.

“이거만 보고 할 거야.”

말대답에 엄마는 더욱 신경질적이 된다.

“숙제도 안 하고 뭐 하는 거야! 넌 왜 맨날 그 모양이니?”

둘째는 엄마가 아빠 때문에 괜히 자신을 혼낸다고 느껴져 화가 난다.

[책] 가족의 두 얼굴 中

가족은 한 공간에 함께 살며 모두가 유기적으로 연결되어있다. 이에 회사에서 힘들었던 김 대리는 아내에게 영향을 주며 부부 다툼은 아이들에게 전달되고, 둘째는 혼나게 된다. 외부 스트레스를 받은 김대리로 시작해 아내, 자식들까지 외부 스트레스의 영향을 받은 것이다.

그래서 더욱 가족의 문제는 어렵고 복잡한 것 같다. 가족의 문제는 누구 한 사람의 문제가 아니다. 서로 연결되어 있는 구조 속에서 서로가 서로에게 영향을 주고받기 때문이다.

어릴 적 가족과 좋은 추억이 없어도,

부모가 사랑을 받은 적이 없어도

우리는 서로에게 미운 마음을 없애고 싶고 가족끼리 사이좋게 지내고 싶다.

과거는 바꿀 수 없지만, 지금 노력한다면 내일을 나아질 수 있을 것이다.

내면 아이와 대화하는 글쓰기

내면 아이와 대화를 나누는 효율적인 방법은 글쓰기이다. 머릿속으로만 생각하다 보면 내면 아이와 현재의 나 사이의 분화가 잘 안될 수가 있는데, 글로 정리해 보면 두 주체의 차이점을 더 명징하게 드러낼 수 있다. 성인이 된 내가 묻고 과거의 상처받은 아이가 대답을 한다. 이런 과정을 통해 성인은 아이의 상처를 어루만져 주고 해결되지 못한 욕구와 감정을 있는 그대로 공감하게 된다.

[책] 가족의 두 얼굴 中

무언가를 결정해야 하는데 선택을 못할 때

힘든 일이 머릿속에서 떠나지 않아 힘들 때

나는 블로그에 혼자만 보기로 글을 쓴다.

그 상황을 생각나는 대로 적고

나의 생각과 느낌도 적는다.

머릿속으로 생각할 때보다 내가 원하는 것이 더욱 뚜렷하게 정리될 때가 있다.

글로 상황을 다시 보게 되어 객관화가 되어 감정이 누그러질 때도 있다.

어느 날은 그렇게 글만 적었는데 나의 고민을 그곳에 묻어둔 것처럼 마음이 한결 나아질 때도 있었다.

글쓰기가 나의 내면을 살펴보는데 도움이 되었던 것이다.

진정한 대화, 소통

아버지는 내가 어린아이였을 때나 힘들게 지낸 사춘기 시절에도 여전히 나를 사랑하셨다. 하지만 나는 너무나 오랫동안 아버지가 나를 사랑한다는 사실을 깨닫지 못했다. 한 번도 표현하지 않으셨기 때문이다. 내가 경험한 아픔은 사랑과 애정의 결핍이 아닌 소통의 문제였다.

[책] 가족의 두 얼굴 中

이 일화는 저자의 이야기다.

아버지가 자신을 사랑하지 않는다고 생각해 어릴 적, 사춘기 때 참 많이 힘들었다고 한다. 그러나 군대 들어간 시점, 저 뒤에서 펑펑 우시는 아버지의 모습을 보고 아버지가 자신을 사랑한 다는 것을 느낄 수 있었다고 한다.

아버지는 저자를 사랑했지만, 표현하지 않았기 때문에 저자가 힘들었던 것이다.

부모는 항상 자식을 사랑하고 자기 목숨보다 아낀다고 하지만

표현해주지 않고 그것을 알 수 있는 자식을 없을 것이다.

‘말하지 않아도 내 맘을 알아주겠지..’라는 소극적인 바람에 가족이 힘들 수도 있는 것이다.

우리나라 문화에서 감정을 솔직하게 표현하는 것이 힘들다.

그래도 좋은 건 좋다, 싫은 건 싫다 표현하고

또 그 표현을 존중해준다면 서로를 오해하고 속앓이 하는 일은 없을 것 같다.

지금까지 여러 가족을 상담해 왔지만 정작 나조차도 행복한 가족을 만들고 있지 못하다.

매일 노력하고 애쓰는 중이다.

심리대학원 교수, 가족치료 연구소장인 저자도 참 힘들어하는 것이 행복한 가족이라고 한다.

이런 문구를 적어준 저자에게 감사한 말은 전하고 싶다.

책을 읽으며 왜 나는 이런 가족이 되지 못할까, 우리 가족은 왜 이런 가족이 아닐까 속상했다.

여전히 속상하지만, 그래도 저 말 덕분에 조금의 위안을 얻었다.

나만 힘든 것이 아니고 많은 사람들이 힘들어하는 것이라고 말해주기에.

좋은 책을 써준 최광현 교수님께 정말 감사하다는 말을 전하고 싶다.

앞으로 이러한 책을 계속 내주어서 책을 통해 나를, 가족을 조금이나마 더 알고 싶다.

당신과 안 맞는 가족이 당신을 힘들게 한다면?! (3가지 해결책) – 책갈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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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이 싫어

엄마아빠 말 듣는게 싫어

단순히 반항적으로 싫은게 아니라

정말 그냥 왜 참견하는지 모르겠고 그냥 집에 혼자 있을때가 제일 편해

사춘기 올 나이도 아닌데

엄마 아빠 말 들을때마다 미쳐버릴거같고

혼자 살고싶은 생각밖에 안들어..

말할

사람이 없어서 여기다 하소연 해봐

아이가 부모에 대해 절대 잊지 않는 5가지

아이가 부모에 대해 절대 잊지 않는 5가지

3분

마지막 업데이트: 19 12월, 2017

아이가 부모에 대해 기억하는 것은 무엇일까? 모든 부모는 우수한 자녀를 키우고 싶어한다. 부모는 아이가 상냥하고 발전하며 책임감있는 사람이 되기를 바란다. 사회에 유용한 사람이 되기를 바라는 것이다.

그러나 지금 현재를 갈고 닦는 것보다 이 미래를 위해 쏟아붓는 노력이 훨씬 크다. 어떤 부모는 아이가 어릴 때는 무조건 순종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결과적으로, 아이들은 자라서 불행한 어른이 될 가능성이 아주 많이 커진다. 양육에 대한 기준이 일관되거나, 타당하거나, 안정적이지 않다면, 이는 아이들이 반항적이거나 닫힌 행동을 보일 가능성을 높인다. 변덕스럽거나, 권위적이거나, 어떤 경우엔 불안정한 행동을 보이는 것이다. 이런 아이들은 부모와 가깝고 애정어린 관계를 확립하기 어려운 듯 보인다. 반대로 부모와 지속적으로 계속되거나 조용한 전쟁을 치르며 산다.

“부모가 되는 법을 배우는 것에 대한 문제는, 아이들이 가르친다는 것이다.” -로버트 브라울-

우리 인생의 가장 중요한 부분 중 하나는 유년기이다. 유년기에 건강한 마음과 깨끗한 심장이 만들어진다. 그러므로, 부모가 보이는 몇몇 태도는 아이들의 마음에 영원한 흔적을 남길 수 있다. 이 흔적은 때때로 긍정적이고, 때때로 부정적이다. 어떻건 대부분의 경우 이는 매우 깊다. 다음 5가지 태도는 아이들이 거의 잊지 못한다.

아이가 부모에 대해 절대 잊지 않는 5가지

아이들은 학대를 절대 잊지 않는다

그 어떤 관계도 완벽하지 않으며, 특히 부모와 자녀의 관계처럼 강렬한 관계는 더욱 그렇다. 모순과 갈등의 순간은 항상 있을 것이며, 그건 매우 정상이다. 시간이 지나며 가족이 이런 어려움을 대하는 방식이 바뀔 것이다. 불행히도, 많은 부모가 학대를 교육을 위한 도구로 착각한다.

부모는 학대를 통해 아이가 자신의 말을 듣도록 겁을 줄 수 있을지 모른다. 그러나 이런 유형의 태도는 아이의 낮은 자존감의 씨앗이자 증오의 원천이 된다. 이는 아이를 매우 복잡한 상황에 밀어넣는다. 사랑과 증오를 동시에 품는 것이다. 아이는 또한 두려움을 배우게 된다. 아이의 마음은 매우 예민하고, 이 마음이 계속해서 상처 입는다면, 시간이 지날수록 점점 무감각해질 것이다.

부모가 서로를 대하는 방식

엄마와 아빠의 관계는 아이가 연인과의 관계에서 모델로 쓸 패턴이다. 아이가 자라 의식적으로든 무의식적으로든 부모의 관계를 되풀이할 가능성이 크다. 미래의 배우자와, 그리고 배우자 전에 만나는 사랑하는 사람들과 말이다.

부모의 갈등은 아이에게 고통을 심는다는 사실을 기억하라. 나올 수 있는 결과 중 하나는, 아이가 단순히 부모의 관심을 끌기 위해 문제를 일으킬 수 있다는 것이다. 이는 부모가 보통 자신과 상대와의 갈등에 더 집중하기 때문이다. 더 나아가, 아이는 이런 학습된 태도에 기초해 애정어린 관계를 즐기거나 싫어하게 된다.

보호받는다고 느끼는 순간

아이들이 느끼는 공포는 어른의 공포보다 훨씬 크며 어둡다. 아이들은 현실과 환상을 잘 구별하지 못한다. 부모는 아이가 알지 못하는 감정을 알고 탐지하기 위해 필요한 보호의 감정을 만들어주는, 가장 믿고 의지하는 사람들이다. 따라서 부모가 이 두려움을 만들어내는 사람들인 경우, 아이들은 위험에 완전히 노출되었다고 느낀다.

부모는 아이의 두려움을 비판하거나 축소시키는 대신 신중하게 귀 기울여 들어야 한다. 부모는 아이가 위험에 처하지 않았다는 사실을 이해시켜야 한다. 이는 아이의 안정성을 증가시키고 사랑과 존중으로 이루어진 유대 관계를 더욱 강하게 할 것이다.

관심 부족

아이에게 부모의 사랑은 부모가 보이는 관심과 밀접하게 연결되어 있다. 아이에게 좋은 학교의 학비를 대기 위해 더 오래 일하는 등의 특정 애정 표현은 존재하지 않는다. 아이는 부모가 아이를 알고 그 세계를 이해하기 위해 함께 시간을 보내지 않는다면 부모의 사랑을 믿지 않을 것이다.

아이들은 계속해서 보라색 셔츠를 사달라고 졸랐는데 부모가 초록색 셔츠를 사준다면 이를 결코 잊지 않는다. 예를 들어, 부모가 무언가를 약속하고 그 말을 절대 지키지 않았을 때처럼 말이다. 아이들은 이를 어떤 종류의 버림으로 받아들인다. “넌 내게 그만큼 중요하지 않아”라는 메시지가 말하듯 말이다. 그래서 아이의 마음에 고통의 자국이 남는 것이다.

가족의 중요성

아이들은 엄마나 아빠가 특정 상황에서 가족을 우선시하는지 항상 기억할 것이다. 아이들은 기념일과 휴일이 필요하고 즐겨야 한다. 이런 이벤트가 크거나 작은 선물을 포함하는지는 중요하지 않다. 아이들에게 중요한 것은 부모가 크리스마스를 진지하게 생각하는 것이다.

부모가 그 무엇보다 가족을 우선시한다면, 아이는 충실함과 애정의 가치를 배울 것이다. 성인이 된 아이는 부모가 무언가를 필요로 할 때 모든 것을 제쳐놓고 부모를 보러 갈 수 있게 될 것이다. 아이는 균형을 잡고 사랑을 주고 받는 데 더 큰 능력을 보일 것이다.

유년기에 만들어진 이 모든 흔적은 우리의 남은 생애 내내 우리와 함께할 것이다. 때때로 이런 흔적은 건강한 정신적 삶과 갈등으로 점철된 삶 사이의 차이점을 나타내기도 한다. 사랑과 보살핌으로 가득 채워진 양육 방식은 한 인간이 다른 인간에게 줄 수 있는 최고의 선물이다.

이 글은 어떤가요?

진짜 사는게 너무 싫다

가족 갤러리 항상 눈팅만 했는데 너무 힘들고 진짜 살기싫어서 글 써봄

여기 나잇대가 어떻게되나 모르겠는데 난 14살 여자임

우리집은 아빠 엄마 언니 나 이렇게 4명임 언니는 항상 나랑 자기랑 비교하고 나한테 인신공격 오지게 함

그리고 엄마는 항상 언니 편만 듦 아빠는 그냥 분조장임 화나면 자기 ㅈ대로 소리지르고 물건 집어던지고 욕함

거ㅈㅣ같은 ㄴ, ㅅ1발ㄴ 등 욕 ㅈㄴ 함 ㅋㅋㅋ 그래서 나 7살인가 그때 뜻도 모르고 가족들 앞에서 ㅅ1발ㄴ이라고 한적도 있음

밤에 늦게 잔다고, 핸드폰 2시간 정도 했다고, 배달음식 시켰다고, 공부 안한다고, 방 조금 더럽다고 욕함

실제로 때린적은 없음 나한테 손찌검 한번 안 하는데 손 올라간적은 ㅈㄴ 많음 그렇데 제일 역겨운건 이렇게 나 정신적으로 과롭혀놓고 내가 뭘 잘못했냐고

하고, 나한테 잘해주려하는거임 아빠랑 있으면 너무 불편함 오늘은 진짜 자살충동 씨게 느꼈음 배달음식 시켰는데 어차피 남길거 왜 시키냐고 욕하고 소리지르더라

언니는 내가 시킨건데 왜 나한테 ㅈㄹ이냐 하면서 나한테 도 뒤집어씌우더라 너무 살기싫다 진짜 지금까지는 그냥 생각만 했는데 이젠 진짜로 죽어버리는게 나을것같다는 생각도 듦 지금까지 너무 힘들었는데 이젠 그새 ㄲㅣ들이 나한테 뭘 했는지 떠오르지도 않아서 답답하다 ㅋㅋ

그냥 하소연이였음 ㅜㅜ 철없어보이고 패륜아같아보일수도 있겠지만 위로좀 해줘 제발 ㅠㅠ

엄마와 연락 끊고 일상이 가벼워졌다

[토요판] 이런 홀로

부모와 자식 관계의 묘함

생애주기 따라 그냥 부모 되는

아주 보통의 사람들 대부분

화냈다 다정했다 울었다 웃었다

다면적인 부모에 대한 기억

한동안 연락 끊고 찾아온 평화

너무 힘들 땐 도망가도 괜찮아

너 없이도 엄마·아빠는 잘 살아

그간 부모님에 대해서 쓰려 할 때마다 주저했다. 엄마와의 따스한 기억을 회고하다 보면 우리 엄마가 세상에 다시없을 다정한 엄마처럼만 보인다. 하지만 우리 엄마는 그런 사람이 아니다. 하나의 모습만 가진 사람이 없듯이 가족의 기억도 마찬가지다. 게티이미지뱅크

“내가 좀 더 컸더라면 그 순간 오빠를 찢어발겨 버렸을 테니까.” 한 미국인 작가는 오빠에게 폭행을 당한 날 일기장에 이렇게 쓴다. 그리고 다음날 일기장에 자기 기억을 고쳐서 다시 쓴다. “오빠가 나를 때린 것은 나의 오해이고 만약 내가 멈추라고 했으면 오빠도 폭행을 멈췄을 것”이라고.

미국인 역사학자 타라 웨스트오버는 세상의 종말이 임박했다고 믿는 모르몬교 아버지의 뜻에 따라 16년간 학교에 가지 못하고 자랐다. 뒤늦게 교육을 받아 박사 학위를 딴 뒤 자신의 성장기를 쓴 책 (2020)에서 타라의 가족에 대한 설명은 분열적이다. 기억 속에 부모와 오빠는 다정했다가, 광폭했다가, 비판의 대상이 되었다가, 연민하기를 반복한다. 아버지는 7남매 자녀들을 학교에 보내지 않고 강제 노동을 시켰고, 어머니 역시 아들이 딸을 폭행한다는 것을 알면서도 묵인했다.

이렇게 쓰면 그의 가족이 악인처럼 보이지만 이 책은 부모가 얼마나 나쁜 사람이었는지를 고발하기 위해 쓰이지 않았다. 타라는 아버지의 강압적인 설교 말씀에 대해서 쓰다가도 아버지가 성실하고 부지런하며 존재감이 있는 사람이라고 설명한다. 어머니 역시 우유부단해 보이지만 딸이 대학에 합격했을 때 따뜻하게 안아주고 먼 대학 기숙사까지 차를 태워 데려다준다. 아버지는 대학에 가겠다는 딸에게 “너는 주님의 은총을 저버리고 인간의 지식을 천박하게 탐한다”고 저주하지만, 다음날 아침에는 함께 식탁에 앉아 팬케이크를 먹는다.

부모에 대해 긍정했다 부정하는 이러한 기록에는 가족 간의 관계에 대한 일말의 진실이 담겨 있다. 다정했다가 가혹했다가를 반복하고 자기보다 약한 존재인 자식에게 함부로 대했다가 뒤돌아서 후회하고 서툴게 다가가는 사람들. 감정의 동물인 인간이 부모가 되면 일어나는 보통의 일이다. 그래서 나는 부모에 대해 이랬다저랬다 하는, 타라의 분열적인 기록을 이해한다. 우리 부모도 그러했기에.

한 사람 두 얼굴, ‘부모’

그간 부모님에 대해서 쓰려 할 때마다 주저했다. 엄마와의 따스한 기억을 회고하다 보면 우리 엄마가 세상에 다시없을 다정한 엄마처럼만 보인다. 하지만 우리 엄마는 그런 사람이 아니다. 그렇다고 엄마가 나에게 퍼부었던 막말 때문에 내가 받았던 상처를 기록하고 나면 우리 엄마가 못된 계모처럼만 보인다. 물론 우리 엄마는 그런 사람도 아니다. 우리 부모는 자기를 이겨내지 못해 자녀에게 막말을 할 때도 있지만, 그래도 부모라는 책임을 다하려고 자기 삶 안에서 발버둥을 치며 성실하게 산 아주 보통의 사람들이었다.

고등학생 시절, 어느 날 아침 나는 엄마에게 문제집을 사게 만원만 달라고 했다. 우리 부모는 자녀에게 정해진 용돈을 주지 않았다. 돈을 주는 것이 권력이었기에 나는 엄마의 기분 상태에 따라 조심스럽게 물어야 했다. 하필 그날은 기분이 안 좋았는지 엄마는 버럭 “돈 맡겨놨냐? 장사도 안 되는데 맨날 돈타령”이라며 화를 냈다. 나는 눈물 바람으로 학교에 갔다. 그리고 그날 저녁 엄마는 갑자기 오만원을 건네주며 반찬으로 불고기를 해주었다.

이것은 또다른 날의 기억. 아빠는 그날도 술을 마시고 새벽에 귀가했고, 늘 그랬듯이 내 이름을 부르며 “딸년들이 지 애미 닮아서 애비를 무시한다”며 주정을 시작했다. 나는 도저히 참을 수가 없어서 화를 내다가 아빠에게 뺨을 맞았다. 다음날 아침, 아빠는 일찍 일어나 여느 때처럼 도시락을 싸주고 나를 깨워 차로 학교까지 데려다주었다. 중고등학교 6년 동안 아빠는 매일 아침 나와 동생을 등굣길에 태워주었다. “왜 나를 무시하냐”며 술을 마시고 폭력을 휘두르는 사람도 우리 아빠였고, 아침마다 학교까지 차로 배웅을 하는 것도 우리 아빠였다. 두 사람은 같은 사람이다.

이렇게만 보면 우리 부모가 무슨 조울증 환자 같지만 나는 많은 부모와 자식 관계가 그렇다고 믿는다. 일일드라마에 나오는 화목한 가족은 극소수다. 세상에는 “이런 부모가 되어야지” 계획하고 자식을 낳는 사람보다 “낳으면 다 크게 돼 있다”며 그냥 부모가 되는 사람이 더 많다. 남들이 하니까 결혼을 하고, 자식을 낳는 게 당연하니까 낳고 키우고. 정상이라 불리는 생애주기에 따라 부모가 되는 보통의 성인이 대다수다. 그들에게는 부모라는 역할 외에도 사회에서 역임해야 할 일이 있고 삶은 모두에게 고행이다.

그냥 부모가 된 사람들은 사는 게 힘들어 감정이 불안정해질 때 가장 가까이에 있는 약한 존재인 자식에게 울분을 토하기도 한다. 만만하니까, 그럴 수 있으니까 그렇게 하는 것이다. 내 부모와 나의 관계도 마찬가지였다.

나는 나를 달랬다. 우리 부모와 나는 잘 맞지 않는 톱니바퀴야. 그래서 이렇게 삐걱대는 거야. 다행히 20대에 독립을 했고 따로 살면서 관계가 조금은 개선됐다.

게티이미지뱅크

엄마와 연락을 끊었다

지난 한달 동안 엄마와 연락을 끊고 살았다. 사건의 개요는 이러했다. 엄마와 일주일에 한번 정도 통화를 하는데, 내가 전화를 걸었을 때가 하필 엄마의 기분이 저조했을 때였다. 장사는 되지 않고, 아빠 병원비는 밀려 있고, 가계 빚은 쌓여 있는데 건강은 예전 같지 않아 고된 매일. 아침 9시부터 새벽 2시까지 홀로 장사를 하며 가정을 지탱하는 엄마는 자주 ‘무슨 팔자가 이러냐. 언제까지 이러고 살아야 하냐’며 한탄을 한다.

나라도 엄마와 같은 상황이면 우울증이 올 것 같지만 슬프게도 내가 해줄 수 있는 일이 없다. 그날도 엄마가 운영하는 가게에 손님은 없고, 아빠 병원비는 밀려 있던 차, 저 혼자 희희낙락 잘 사는 얄미운 딸이 전화를 한 것이다. 엄마는 갑자기 “니가 이기적이니까 동생들도 괴롭다”며 나쁜 사람 취급을 하며 나를 힐난하기 시작했다. 동생들이 하지도 않은 말로 자매를 이간질하며 나를 ‘악역’으로 만든 것이다.

고된 삶의 이유를 어디서라도 찾고 싶은 사람은 남 탓 하는 게 습관이다. 엄마에게 그날 탓할 악당은 ‘나’였는데 더는 엄마의 억지를 받아주고 싶지 않았다. “왜 있지도 않은 말을 만들어?”라며 전화를 끊고 소리 내 엉엉 울었다. 부모 눈치 볼 필요 없이 혼자 사는 내 집에서 베개에 얼굴을 묻고 우는 나. 엄마와 함께 살던 10대 때에는 억울하면 문을 잠그고 숨을 죽인 채 울었다. 다시 그때로 돌아간 것 같았다. 얼마나 어렵게 여기까지 도망쳐왔는데, 다시 그때로? 나는 엄마와 연락을 끊었다. 엄마의 문자 첫 문장에는 욕설이 가득했다. 나는 흐린 눈으로 문자를 지웠다. 그리고 일주일이 지나자 놀랍게도 삶에 평화가 찾아왔다. 듣기 싫은 말, 상처가 되는 말, 나를 가장 잘 안다고 착각하는 부모의 억지에서 나를 분리시키는 것만으로도 일상이 한결 가벼워졌다.

도망가도 괜찮아

부모는 나에 대해 반만 안다. 하지만 그 알고 있는 ‘반’으로 나를 충분히 조종할 수 있다. 엄마랑 싸우면 죄책감이 일었다. ‘엄마가 저렇게 힘든데, 엄마 혼자 벌어서 대학 교육까지 시켜줬는데 내가 이러면 안 되지’ 이런 죄책감으로 싸움에서 져주곤 했다.

엄마와 화해를 했다. 물론 이번에도 먼저 전화를 걸고 집에 찾아가 엄마의 일을 도우며 화해의 손을 내민 것은 나였다. 하지만 한가지 달라진 점이 있다. 엄마와 단절되어 있었던 그 한달의 평화 덕분에 알게 된 게 있다. 나를 먹이고 입히고 길러준 부모보다 더 중요한 것은 ‘나’다. 나를 지키는 것만큼 중요한 것은 없다는 사실이다.

나는 이제 언제든 도망가도 괜찮다는 것을 깨닫게 되었다. 미안함도 죄책감도 느낄 필요 없이, 도망가도 괜찮아. 아무 일도 생기지 않아. 네가 없어도 엄마, 아빠는 잘 살아. 그러니까 고통스러울 때, 언제든 도망가렴. 그래도 괜찮단다. 내 안의 작은 아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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