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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Title) : 도깨비 (Guardian : The Lonely and Great God)
회차 : 4회
연출: 이응복 / 극본: 김은숙
출연: 공유, 이동욱, 김고은, 유인나, 육성재, 이엘, 김소현, 김민재
줄거리 :불멸의 삶을 끝내기 위해 인간 신부가 필요한 도깨비, 그와 기묘한 동거를 시작한 기억상실증 저승사자. 그런 그들 앞에 ‘도깨비 신부’라 주장하는 ‘죽었어야 할 운명’의 소녀가 나타나며 벌어지는 신비로운 낭만 설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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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의 물리학 – 김인육 – – CodeDragon
사랑의 물리학 – 김인육 – 질량의 크기는 부피와 비례하지 않는다 제비꽃같이 조그마한 그 계집애가 꽃잎같이 하늘거리는 그 계집애가 지구보다 더 큰 질량으로 나를 …
Source: codedragon.tistory.com
Date Published: 7/28/2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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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재남의 포엠산책 (63) 사랑의 물리학(김인육) – 경남일보
질량의 크기는 부피와 비례하지 않는다제비꽃같이 조그마한 그 계집애가꽃잎같이 하늘거리는 그 … 강재남의 포엠산책 (63) 사랑의 물리학(김인육).
Source: www.gnnews.co.kr
Date Published: 4/25/2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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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제에 대한 기사 평가 사랑의 물리학 김인육
- Author: tvN dram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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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ate Published: 2016. 12.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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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의 물리학 / 김인육
사랑의 물리학 / 김인육
질량의 크기는 부피와 비례하지 않는다
제비꽃같이 조그마한 그 계집애가
꽃잎같이 하늘거리는 그 계집애가
지구보다 더 큰 질량으로 나를 끌어당긴다.
순간, 나는
뉴턴의 사과처럼
사정없이 그녀에게로 굴러 떨어졌다
쿵 소리를 내며, 쿵쿵 소리를 내며
심장이
하늘에서 땅까지
아찔한 진자운동을 계속하였다
첫사랑이었다.
사랑의 물리학
심장이 하늘에서 땅까지
아찔한 진자운동을 계속하였다.
첫사랑이었다.
―「사랑의 물리학」 중에서
진솔하고 따뜻한 ‘바보의 사랑법’ 종합 베스트셀러 1위
tvN 화제의 드라마 [도깨비]에서 공유와 김고은이 주고받은 김인육 시인의 시 「사랑의 물리학」은 방송 이후 신드롬을 일으키며 수많은 독자들에게 사랑받는 시가 되었다. 「사랑의 물리학」이 수록된 시 모음집은 베스트셀러 종합 1위에 오르는 등 폭발적인 반응을 얻고 있다. 독자들의 열렬한 요청으로 이번에 새롭게 출간된 시집 『사랑의 물리학』은 문학세계사에서 2012년 출간되었던 『잘 가라, 여우』의 개정판이다.
김인육의 시집에서 가장 중요한 시적 기율은, 그가 어머니의 생애에서 흘낏 바라본 이른바 ‘바보의 사랑법’일 것이다. 그만큼 이번 시집은 자신의 기억 속에 깃들인 대상들에 대한 지극하고도 순후醇厚한 사랑으로 가득 채워져 있다.
그 사랑법은 세상에서 소외된 이들, 오랜 기억 속에 있는 이들, 눈에 밟히는 가족들을 향해 ‘사랑의 동심원’을 그리면서 차츰 넓은 세상으로 퍼져간다. 시인은 그들을 향한 “외롭고 쓰라린 짝사랑의 형벌”(시인의 말)을 마다하지 않고 서정의 극점에서 자신의 그 지극함을 선연하게 발화하고 각인한다. 그 ‘바보의 사랑법’이 그들에 대한 각별한 사랑과 반성에 기반을 두고 있지만, 그의 시들은 어둡거나 무겁지 않다. 그 현실에 대항하듯 익살스럽기도 하고 힘차고 풍자적이다.
우리가 잘 알듯이 서정시의 보편 문법은 남다른 기억을 재현하고, 그 기억과 힘겹게 싸우고, 마침내 그 기억을 항구화하려는 욕망에 있다. 김인육 시인은 우리가 상실한 가장 소중한 삶의 지표들을 새삼 기억하고 호명하고 복원함으로써, 우리 시대의 불모성에 대한 항체 역할을 자임하고 있다. 이것은 이번 시집이 우리에게 들려주는 종교적인 비유의 선명한 음역이다.
사랑의 물리학 – 김인육 Định luật vật lý của… – VNCO-Kết nối Việt Hàn
사랑의 물리학 – 김인육
Định luật vật lý của tình yêu
질량의 크기는 부피와 비례하지 않는다
Độ lớn của khối lượng không tỷ lệ thuận với chất lượng
제비꽃같이 조그마한 그 계집애가
Một cô gái bé nhỏ như bông hoa violet
꽃잎같이 하늘거리는 그 계집애가
Cô gái mà mỗi bước di chuyển đều như một cánh hoa
지구보다 더 큰 질량으로 나를 끌어당긴다.
đã vượt qua cả trọng lực của trái đất để thu hút tôi.
순간, 나는
Trong phút chốc, ta…
뉴턴의 사과처럼
như quả táo của Newton
사정없이 그녀에게로 굴러 떨어졌다
không kiềm chế được mà rơi xuống chân cô bé ấy.
쿵 소리를 내며, 쿵쿵 소리를 내며
tiếng “phịch” rớt xuống, rồi tiếng “thình thịch” vang lên
심장이
trái tim ta…
하늘에서 땅까지
từ bầu trời cho tới mặt đất này
아찔한 진자운동을 계속하였다
vẫn tiếp tục rung động đến chóng mặt
첫사랑이었다.
Đó chính là TÌNH YÊU ĐẦU.
사랑의 물리학 – 김인육
사랑의 물리학
김인육
질량의 크기는
부피와 비례하지 않는다
제비꽃같이 조그마한 그 계집애가
꽃잎같이 하늘거리는 그 계집애가
나를 끌어당긴다
순간, 나는
뉴턴의 사과처럼
사정없이 그녀에게로 굴러 떨어졌다
쿵 소리를 내며, 쿵,쿵 소리를 내며
심장이
하늘에서 땅까지 아찔한
진자운동을 계속하였다
첫사랑이었다
사랑의 물리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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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의 물리학 – 김인육 –
질량의 크기는 부피와 비례하지 않는다
제비꽃같이 조그마한 그 계집애가
꽃잎같이 하늘거리는 그 계집애가
지구보다 더 큰 질량으로 나를 끌어당긴다.
순간, 나는
뉴턴의 사과처럼
사정없이 그녀에게로 굴러 떨어졌다
쿵 소리를 내며, 쿵쿵 소리를 내며
심장이
하늘에서 땅까지
아찔한 진자운동을 계속하였다
첫사랑이었다.
사랑의 물리학(잘 가라, 여우)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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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재남의 포엠산책 (63) 사랑의 물리학(김인육)
질량의 크기는 부피와 비례하지 않는다
제비꽃같이 조그마한 그 계집애가
꽃잎같이 하늘거리는 그 계집애가
지구보다 더 큰 질량으로 나를 끌어당긴다
순간, 나는
뉴턴의 사과처럼
사정없이 그녀에게로 굴러 떨어졌다
쿵 소리를 내며, 쿵쿵 소리를 내며심장이하늘에서 땅까지아찔한 진자운동을 계속하였다첫사랑이었다———————————————————————————poem산책… 봉숭아가 지천입니다. 이맘때쯤 엄마는 봉숭아꽃으로 꽃물을 들여주었죠. 백반을 섞어 짓찧은 꽃잎을 손톱에 올리고 잎을 덮어요. 그런 후 실로 찬찬 묶어요. 짙은 주홍색을 가지려면 한 시간을 기다려야 하는데요. 오후의 그늘이 평상으로 번지는 그 시간이 참 좋았어요. 평상에 누워 하늘을 보면서 내가 식물이 된 것 같은 기분도 좋았고요. 그러다가 잠에 들면 결이 고운 바람이 이불이 돼주었죠. 실을 풀어주면서 엄마는 말했어요. 첫눈 올 때까지 꽃물이 남아있으면 첫사랑이 이루어진다고요. 하지만 신체 부위 중 손톱이 가장 빠르게 자라는 나는 한 번도 그런 손톱을 가져보지 못했어요. 그래서일까요. 첫사랑은 현실에 없는 이름이라 여겼던 것은요. 좀 서글픈 이야기지만 열두 살에 본 만화에서 첫사랑을 택하기로 마음먹었죠. 내게도 가슴에 묻을 첫사랑의 명분을 이렇게 남기고 싶었던 것 같아요. 제비꽃같이 조그마한 그 계집애도 꽃잎같이 하늘거리는 그 계집애도 첫사랑 이미지에 맞춤이었는데 말이지요. 손톱이 물들기를 기다리면서 봉숭아잠에 들었던 모든 우리가 첫사랑이었다는 걸 비로소 알겠어요. 심장이 하늘에서 땅까지 아찔한 진자운동을 우리는 얼마나 많이 경험했을까요. 그러므로 세상에 존재하는 모든 사랑의 사랑은 첫사랑이라는 거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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