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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편 2편 & 성경주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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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제에 대한 기사 평가 시편 2편 주석

  • Author: 선한목자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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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Date Published: 2019. 5. 14.
  • Video Url link: https://www.youtube.com/watch?v=wUHOjTX95X0

시편 2편 & 성경주석

<시편 2편 서론>

시편의 메시야 시편 중 첫 번째인 시 2편은 “여호와의 기름부음받은 자의 노래”라는 그에 걸맞는 이름으로 불려 왔다. 시 1편과 2편은 서로 보완적인 관계에 있다. 시 1편이 하나님의 율법을 묵상하는 삶을 사는 선인의 행복과 악인의 궁극적인 멸망을 공표하는 것처럼, 시 2편도 여호와께 대한 열방의 반역이 헛되다는 것과 하나님의 아들을 신뢰하는 사람들이 누리는 행복을 보여 준다. 시 1편은 개인들이 가는 두 길을 묘사하고 있는 반면에, 시 2편은 민족들이 가는 두 길을 묘사한다. 시 1편은 복으로 시작하는 반면에, 시 2편은 복으로 끝을 맺는다. “사람은 시도하고 하나님은 처리한다.”라는 말이 시 2편에 나타나 있는 주제인 듯 보인다.

구조적으로는 이 시가 네 연으로 나누어져 있으며, 각 연이 거의 동일한 수의 단어들로 구성되어 있다. 첫째 연(1~3절)은 우주의 통치자와 메시야에게 도전하고 있는 이 땅의 권력자들의 모습을 제시한다. 둘째 연(4~6절)은 이와 대조적인 모습, 곧 여호와께서 그들의 도전을 무시해 버리시고 메시야를 시온산에 왕으로 세우시는 모습을 보여 준다. 셋째 연(7~9절)은 하나님의 아들이 자신을 세상의 합법적인 소유주로 선포하는 명령에 대하여 깊이 숙고하고 있는 모습을 묘사한다. 넷째 연(10~12절)은 여호와의 기름부음받은 자에게 굴복할 것을 권고한다. 이 시는 복에 대한 언급과 더불어 끝을 맺는다(12절).

<시편 2편 개역한글>

1. 어찌하여 열방이 분노하며 민족들이 허사를 경영하는고

2. 세상의 군왕들이 나서며 관원들이 서로 꾀하여 여호와와 그 기름 받은 자를 대적하며

3. 우리가 그 맨 것을 끊고 그 결박을 벗어 버리자 하도다

4. 하늘에 계신 자가 웃으심이여 주께서 저희를 비웃으시리로다

5. 그 때에 분을 발하며 진노하사 저희를 놀래어 이르시기를

6. 내가 나의 왕을 내 거룩한 산 시온에 세웠다 하시리로다

7. 내가 영을 전하노라 여호와께서 내게 이르시되 너는 내 아들이라 오늘날 내가 너를 낳았도다

8. 내게 구하라 내가 열방을 유업으로 주리니 네 소유가 땅 끝까지 이르리로다

9. 네가 철장으로 저희를 깨뜨림이여 질그릇 같이 부수리라 하시도다

10. 그런즉 군왕들아 너희는 지혜를 얻으며 세상의 관원들아 교훈을 받을지어다

11. 여호와를 경외함으로 섬기고 떨며 즐거워할지어다

12. 그 아들에게 입맞추라 그렇지 아니하면 진노하심으로 너희가 길에서 망하리니 그 진노가 급하심이라 여호와를 의지하는 자는 다 복이 있도다

<시편 2편 성경주석>

2:1 어찌하여 열방이.

이 시는 격렬한 혼돈 상태에 대한 묘사와 더불어 돌연히 시작한다(「개역한글판」에서 “열방”으로 번역된 단어가 「제임스왕역」에는 “이방”[heathen]으로 되어 있음-역자 주). 여기에서 “이방”으로 번역된 단어의 본래 의미는 “나라들”이다. 이것은 이스라엘을 둘러싸고 있던 우상을 숭배하는 나라들을 일컫는 용어였다. 루터는 시인의 이 질문을 다음과 같이 알기 쉽게 의역하였다. “여호와와 그의 그리스도께 대적하는 자들이 어찌 형통할 수 있겠느냐?”

2:1 분노하며.

히브리어 라가쉬(ragas∨). 이 단어는 오직 여기에만 나오는 것으로(아람어 형태는 단 6:6, 11, 15에서 찾아볼 수 있다), 그 의미는 “격정에 사로잡히다”, “흥분하다”이다.

2:1 민족들.

히브리어의 대구법 원칙에 따르면 이 단어는 “열방”과 같은 의미로 쓰인 것이다.

2:1 경영하는고.

히브리어 하가(hagah). 참조 시 1:2 주석. 이 죄인들은 지금 자신들이 결코 성취할 수 없는 어떤 일을 꾀하고 있다. 하나님 정부에 대적하고자 하는 그들의 모든 의도는 결국 실패로 결말지어질 것임이 분명하다.

2:2 세상의 군왕들이.

2절은 1절의 일반적인 진술에 대한 구체적인 모습을 제시한다. “군왕들”은 6절의 “나의 왕”과 적대적인 관계에 있다. “나서며”는 결연한 저항의 태도를 나타낸다.

2:2 기름받은 자.

히브리어 마쉬아흐(mas∨iah.). 이 단어에서 “메시야”가 파생되었다. 문자적으로 “기름부음받은 자”를 의미한다. 마쉬아흐는 두 번 “메시야”로 번역되었다(단 9:25, 26). 고대 관습에 따르면 제사장들과 왕들은 자신들의 직무를 위해 위임되는 때에 머리에 기름부음을 받았다(참조 출 28:41; 삼상 10:1). 다윗은 종종 사울을 “여호와의 기름부음을 받은 자”라고 일컬었다(삼상 24:6, 10; 26:9 등). 이 시가 메시야적 의미를 담고 있음이 행 4:25~27을 통해서 입증된다. 참조 마 26:63; 요 1:49; 행 13:33; 롬 1:4; 골 1:18; 히 1:2~5.

2:3 그 맨 것을 끊고.

하나님께 반역하는 자들이 여호와의 권위에 의해 부과된 속박을 끊고자 하는 자신들의 갈망을 공공연히 이야기하고 있는 것으로 묘사되어 있다. 여기서 시인이 묘사하는 것은 반역자들의 행위 자체가 아니라 그들이 자신들의 의도를 방자하게 선포하고 있는 모습이다.

2:4 웃으심이여.

열방의 떠들썩한 모습과는 대조적으로 여호와는 하늘에서 반역자들의 헛된 시도를 보고 웃으시며 조용하면서도 차분하게 앉아 계신 것으로 묘사되어 있다(참조 교육, 173; 치료봉사, 417). 모든 것을 지배하시는 하나님의 섭리는 부패한 마음을 가진 사람들의 계획을 방해하며 또한 그들의 행동노선을 우매한 것으로 돌려놓는다(참조 삼하 15:31). 여기서 하나님은 인간의 속성들을 지닌 존재로 묘사되고 있다. 즉 그는 “웃으신다”(참조 시 37:13; 59:8 등). 탈무드에 “토라(율법)는 인간의 언어로 말한다”라는 말이 기록되어 있다. 영감받은 저자들은 사람들이 하나님의 특성들과 속성들을 이해할 수 있도록 그것들을 사람의 언어로 표현하고 있다. 엘렌 G. 화잇이 “가나안의 언어”를 쓸 줄 몰라서 하늘의 영광을 제대로 표현하지 못하였던 것과 비교하라(초기문집, 19). “웃으시다”의 의미가 “비웃으시다”, “분을 발하시다”, “진노하시다”(4, 5절)라는 단어들에 의해 더 확대 표현되고 있다. 이것들은 모두 반역에 대한 하나님의 경멸을 나타내는 단어들이다.

2:5 그때에…이르시기를.

언뜻 보기에는 하나님이 이 일에 무관심하신 듯하다. 하지만 그의 이 같은 태도가 영원히 지속되지는 않는다. “그때에”라는 단어가 하나님이 마침내 자신의 결심을 선포하실 것임을 암시하고 있다.

2:6 내가 나의 왕을…세웠다.

(「제임스왕역」에는 이 문장에 “이미”[yet]가 첨가되어 있음-역자 주). “이미”(yet)는 보통 “그리고”(and)로 번역되는 히브리어 접속사를 번역한 것이다. 여기에서 이 단어는 인용문을 소개하는 효과를 지니고 있다. 이 문장에서 대명사 “나”가 강조되어 있는데, 이 “나”는 여호와를 대적할 음모를 꾸미고 있는 자들을 일컫는 “저희”(5절)와 뚜렷한 대조를 이룬다.

2:6 내 거룩한 산 시온에.

참조 시 48:2. 시온은 본래 예루살렘 성읍 안에 있는 남쪽 언덕 이름인데, 후에 예루살렘에 대한 시적 명칭이 되었다.

2:7 내가 영을 전하노라.

이제는 기름부음받은 자이며, 말씀이며, 하나님의 대변자인 예수가 자신이 아들 됨에 관한 하나님의 큰 선포에 대하여 설명한다. 그의 직분은 다른 어떤 존재에게서 빼앗아 온 것이 아니다. 그의 메시야 직분은 아버지의 명령에 근거한 것이다. 이 명령에는 (1) 예수가 하나님의 아들로 인정되어야 한다는 것과 (2) 그가 온 세상의 통치자가 되어야 한다는 것이 암시되어 있다(8, 9절; 참조 겔 21:27).

2:7 내 아들.

참조 히 1:2, 5; 마 14:33; 16:16; 행 8:37; 요일 4:15.

2:7 너를 낳았도다.

이 말을 아들의 최초 탄생을 의미하는 말로 해석해서는 안 된다. “그리스도에게는 원래부터 있고 빌려오지 않고 다른 곳에서 파생되지 않은 생명이 있다”(시대의 소망, 530). 성경에 대한 가장 좋은 해석자는 성경 그 자체이다. 영감받은 저자들은 구약의 예언들을 정확하게 적용하였을 것임이 틀림없다. 다른 모든 적용은 인간의 견해에 근거한 것으로, 이것들은 “여호와께서 이같이 말씀하신” 것들이 아니다(참조 신 18:15 주석). 이 본문의 예언에 대한 영감받은 사도의 주석에 근거해 볼 때, 시인의 이 말은 예수의 부활에 대한 예언임이 분명하다(행 13:30~33). 예수가 죽음에서 부활함으로 결코 모방할 수 없는 방법으로 그가 하나님의 아들이라는 사실이 선포되었다(롬 1:4).

2:8 내게 구하라.

여호와와 메시야의 관계는 아들의 어떤 요구라도 다 들어주시는 그런 관계이다. 기름부음받은 자의 정부를 전복하려는 반역자들의 모든 시도가 완전히 허사가 되었음이 강조되고 있다. 아들은 후사로서 모든 것을 유업으로 받는다. 따라서 그는 그와 함께 후사가 된 우리와 그 유업을 나눌 수 있다(참조 롬 8:17 주석).

2:9 철장.

통치자의 권위에 대한 상징. 메시야의 원수들은 철저한 패배를 맛보게 될 것이다.

2:9 부수리라.

참조 계 2:27:12:5; 19:15.

2:10 너희는 지혜를 얻으며.

반역자들 앞에 두 길이 놓여 있다. 그들은 계속 반역하여 멸망에 이르는 길로 나아갈 수도 있고, 아니면 하나님의 뜻에 굴복하여 영원한 행복에 이를 수도 있다. 시인은 동료들을 위해 탄원하는 그들의 형제로서 반역의 지도자들에게 하나님께 굴복할 것을 엄숙히 권고한다. 반역은 어리석은 일이다.

2:10 교훈을 받을지어다.

문자적으로 “충고를 받으라”, “훈계를 받으라.” 시인이 지도자들에게 여호와와 메시야에 대한 자신들의 의무를 깨닫고 또한 깨달은 의무를 권장하는 데 자신들의 영향력을 행사하도록 충고하고 있다.

2:11 경외함으로.

이 말과 “떨며”라는 말에는 겸손히 하나님을 숭배하는 것이 암시되어 있다. 여기에는 하나님의 뜻에 반역한 결과가 얼마나 무서운 것이지를 깨달은 데서 오는 두려움도 포함되어 있다. “즐거워할지어다”라는 말은 하나님을 경배하는 일에는 기쁨이 뒤따른다는 것을 보여 준다.

2:12 그 아들에게 입 맞추라.

즉 여호와가 당신의 아들로 선포한 메시야를 경배하라. “입 맞추라”라는 말은 고위직에 있는 사람들에게 존경심을 표하는 동방의 관습을 연상시킨다(참조 삼상 10:1). 시인은 메시야에게 반역하려는 자들에게 그를 왕으로 인정하고 그의 통치에 굴복하라고 충고한다(참조 요 5:23).

“그 아들에게 입 맞추라”라는 번역이 히브리어 본문을 아주 자연스럽게 번역한 것임에도 고대와 현대의 번역판들에서 이와 상이한 다양한 번역들을 찾아볼 수 있다. 「70인역」에는 이 구절이 “교훈을 붙잡으라”로 번역되어 있다. 또한 「불가타역」에도 이와 동일하게 번역되어 있다. 이 번역판들은 여기에서 “아들”로 번역된 단어에 대한 유대교의 설명에 그 근거를 두고 있는 듯하다. 이 설명에 따르면 여기에서 “아들”로 번역된 단어는 히브리어 벤(ben)이 아닌 아람어 바르(bar)이다. 유대인들은 바벨론 유수 이후 이 바르(bar)라는 단어를 토라(Torah)의 훈계를 나타내는 말로도 사용하였다. “입 맞추다”로 번역된 나샤크(nas∨aq)라는 단어는 “결합하다”라는 뜻도 지니고 있다(나샤크가 “부딪히다”로 번역되어 있는 겔 3:13을 참조하라). 「70인역」의 번역은 이 두 의미를 결합한 것이다. “입 맞추다” 대신 “경의를 표하다”로 쓰인 번역판들도 여럿이 있다(「모팻역」, 「레이(Ray)역」, 미국 유대 출판 협회역). “경의를 표하다”는 “입 맞추다”로 번역된 단어에 대하여 설명을 곁들여서 번역한 것에 불과하다.

초기교회가 다윗을 시 2편의 저자로 인정하였음에도(행 4:25) 비판적인 학자들은 일반적으로 이 시를 바벨론 유수 이후 작품으로 생각한다. 그들은 둘 모두 “아들”이라는 의미를 지니고 있는 히브리어 벤과 아람어 바르가 시편에서 서로 호환적으로 쓰이고 있다는 사실을 자신들의 주장의 근거로 제시한다. 하지만 이 같은 주장은 이미 그 타당성을 상실하였다. 이 두 단어가 BC 14세기에 기록된 한 우가릿 문헌에서 서로 호환적으로 쓰이고 있다. 이를 통해서 성경의 어떤 책에 아람어 단어들이 나온다고 해서 그것이 그 책이 후기에 쓰였음을 보여 주는 증거가 되지는 못한다는 것을 분명히 알 수 있다.

“그의 발에 입 맞추라”라는 「개정표준역」의 번역은 글자 수의 재배열을 포함한 히브리어 본문의 재구성에 그 근거를 두고 있다. 본래의 히브리어 본문은 번역하기에도 용이하고 또한 그 번역이 문맥상으로도 전혀 무리가 없다. 따라서 원문의 의미에서 동떨어져 있는 「개정표준역」의 번역은 거부되는 것이 마땅하다. 이 본문의 번역상의 문제점에 대한 전체적 논의에 관해서는 성경 번역 상의 문제들(Problems in Bible Translation), 144~147을 참조하라.

2:12 길에서 망하리니.

무한한 사랑(요 3:16)이라는 관점에서 볼 때, 결국은 죄에 대하여 하나님의 진노가 발하여지며 또한 그 진노가 메시야를 영접하지 않는 사람들을 삼켜 버릴 것이다. 그러나 사랑의 하나님께서는 마음으로 이스라엘이 구원받기를 열망하신다(참조 겔 18:30, 31). 그는 죄인의 멸망을 기뻐하지 않으신다(32절).

2:12 다 복이 있도다.

이 시는 여호와의 왕을 신뢰하는 모든 이에게 복을 선언하는 것으로 끝을 맺는다. 사람은 어느 시대, 어느 나라, 어느 민족을 막론하고 모두가 다 죄를 범하였으며 따라서 모두가 다 구세주를 필요로 한다. 자신들의 필요를 깨닫고 메시야를 신뢰하는 자들은 복이 있다. 그리스도인에게는 사람들이 죄를 회개하고 하나님의 기름부음을 받은 아들인 예수의 통치에 복종하도록 그들에게 호소해야만 하는 엄숙한 의무가 지워져 있다. 시 2편은 메시야의 선교 찬양으로 불리고 있다.

출처 : 제칠일안식일예수재림교 「성경주석」제6권

히브리어 시편 2편 원어 성경 주석 강해 설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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람마 라게슈 고임 울레움밈 예흐구 리크

개역개정,1 어찌하여 이방 나라들이 분노하며 민족들이 헛된 일을 꾸미는가

새번역,1 어찌하여 뭇 나라가 ㉠술렁거리며, 어찌하여 뭇 민족이 헛된 일을 꾸미는가? / ㉠칠십인역에는 ‘격노하며’

우리말성경,1 어째서 나라들이 술렁거리며 민족들이 헛된 일을 꾀하는가?

가톨릭성경,1 어찌하여 민족들이 술렁거리며 겨레들이 헛일을 꾸미는가?

영어NIV,1 Why do the nations conspire and the peoples plot in vain?

영어NASB,1 Why are the nations in an uproar, And the peoples devising a vain thing?

영어MSG,1 Why the big noise, nations? Why the mean plots, peoples?

영어NRSV,1 Why do the nations conspire, and the peoples plot in vain?

헬라어구약Septuagint,1 ινα τι εφρυαξαν εθνη και λαοι εμελετησαν κενα

라틴어Vulgate,1 psalmus David quare fremuerunt gentes et populi meditati sunt inania

히브리어구약BHS,1 לָמָּה רָגְשׁוּ גֹויִם וּלְאֻמִּים יֶהְגּוּ־רִיק׃

성 경: [시2:1]

주제1: [하나님이 세우신 왕]

주제2: [주를 대적하는 열방들]

󰃨 어찌하여 – 이 말은 좌절감을 나타내는 의문사가 아니라 이방 나라들의 반역적 행위에 대해 놀라움과 조소를 나타내는 의문사이다(D. Kidner). 시인의 이러한 놀라움의 표정은 다윗 언약에 대한 지식에서 비롯된 것이라고 볼 수 있다. 즉, 다윗 언약에서 하나님은 다윗 왕조를 영원히 견고케 하리라고 약속하셨다(삼하 7:8-16). 그러므로 이 약속을 굳게 믿었던 시인의 눈에는 지금까지 예루살렘의 왕에게 지배를 받아왔던 이방의 나라들이 반역을 시도하고 있는 사실이 대단히 의외의 일로 가소롭게 여겨졌던 것이다(Rogerson & Mckay).

󰃨 열방(列邦)이 분노하며 – 여기서 열방은 직접적으로는 이스라엘의 지배하에 있었던 이방 나라들을 의미한다. 그러나 보다 넓은 의미에서 볼 때 이는 하나님의 우주적인 통치에 도전하고 하나님의 백성들을 위협하는 모든 종류의 세상적인 사람들을 내포한다고 말할수 있다(Rogerson & Mckay). 한편, ‘분노하며’에 해당하는 히브리어 ‘라가쉬'(*)는 ‘음모를 꾸미다'(RSV, conspire)라는 뜻으로 역사적인 반역의 사건을 의미하지는 않으나 반역을 위한 모의, 또는 은밀한 꾀를 나타내는 말이다(TWOT).

󰃨 민족들이 허사를 경영하는고 – 여기서 ‘경영하는고’에 해당하는 히브리어 ‘하가'(*)는 본래 ‘낮은 목소리로 속삭이다’는 뜻이다(TWOT). 이 말이 1:2에서는 ‘묵상하다’로 번역되었으나 본 문맥에서는 이스라엘에게 반역을 꾀하는 무리들이 자기들끼리 은밀히 속삭이는 것을 나타낸다.

이트얓체부 말레케 에레츠 웨로제님 노세두 야드 알 아도나이 웨알 메쉬호

개역개정,2 세상의 군왕들이 나서며 관원들이 서로 꾀하여 여호와와 그의 기름 부음 받은 자를 대적하며

새번역,2 어찌하여 세상의 임금들이 전선을 펼치고, 어찌하여 통치자들이 음모를 함께 꾸며 주님을 거역하고, 주님과 그의 기름 부음 받은 이를 거역하면서 이르기를

우리말성경,2 세상의 왕들이 자기를 내세우고 통치자들이 모여 여호와와 그 기름 부음 받은 이를 거스르며

가톨릭성경,2 주님을 거슬러, 그분의 기름부음받은이를 거슬러 세상의 임금들이 들고 일어나며 군주들이 함께 음모를 꾸미는구나.

영어NIV,2 The kings of the earth take their stand and the rulers gather together against the LORD and against his Anointed One.

영어NASB,2 The kings of the earth take their stand, And the rulers take counsel together Against the LORD and against His Anointed:

영어MSG,2 Earth-leaders push for position, Demagogues and delegates meet for summit talks, The God-deniers, the Messiah-defiers:

영어NRSV,2 The kings of the earth set themselves, and the rulers take counsel together, against the LORD and his anointed, saying,

헬라어구약Septuagint,2 παρεστησαν οι βασιλεις της γης και οι αρχοντες συνηχθησαν επι το αυτο κατα του κυριου και κατα του χριστου αυτου διαψαλμα

라틴어Vulgate,2 adstiterunt reges terrae et principes convenerunt in unum adversus Dominum et adversus christum eius diapsalma

히브리어구약BHS,2 יִתְיַצְּבוּ* מַלְכֵי־אֶרֶץ וְרֹוזְנִים נֹוסְדוּ־יָחַד עַל־יְהוָה וְעַל־מְשִׁיחֹו׃

성 경: [시2:2]

주제1: [하나님이 세우신 왕]

주제2: [주를 대적하는 열방들]

󰃨 세상의 군왕들이 나서며 – 하나님의 백성들을 대적하는 일에 세상의 주권자들이 앞장섰다는 말이다. 여기서 군왕들이란 암몬, 에돔, 그리고 모압과 같은 나라들의 왕들을 지칭한다(A. A. Anderson).

󰃨 관원들이 서로 꾀하여 – ‘관원’에 해당하는 히브리어 ‘라죤'(*)은 주권자, 군주를 의미하는 말로서 위의 군왕과 동의어이다. 그리고 ‘서로 꾀하여’는 문자적으로 ‘함께 모이다’라는 뜻이다. 이들이 이스라엘을 대적하기 위해 서로 연합하여 모의했음을 나타내주고 있다.

󰃨 여호와와 그 기름 받은 자를 대적하며 – 여기서 ‘기름 받은 자’에 해당하는 히브리어 ‘메쉬야'(*)는 하나님께 기름부음 받은 자란 의미로 여기서는 이스라엘 왕을 의미하는 말이다. 이스라엘의 왕들(특히 다윗 계열의 왕들)은 대관식 때 기름부음을 받았다(왕상 1:45). 이 기름부음은 하나님의 왕직을 대리하기 위하여 그 자신을 다른 사람들로부터 구별한다는 상징적인 의미를 가지는 것이었다(출 28:41;민 3:3;삼상 10:1;16:3). 이방 나라들은 이와같이 하나님께서 세우신 왕으로부터 독립하여 자유를 누리기 위하여 함께 반역을 꾀하였다. 한편, 본절의 메시야는 궁극적으로 만왕의 왕이신 예수 그리스도를 지칭한다고 볼 수 있다(Alexander, Rawlinson, Rogerson, & Mckay).

네나테카 엩 모세로테모 웨나쉴리카 밈멘누 아보테모

개역개정,3 우리가 그들의 맨 것을 끊고 그의 결박을 벗어 버리자 하는도다

새번역,3 “이 족쇄를 벗어 던지자. 이 사슬을 끊어 버리자” 하는가?

우리말성경,3 “저들의 사슬을 끊자. 저들의 족쇄를 던져 버리자” 하는구나.

가톨릭성경,3 ” 저들의 오랏줄을 끊어 버리고 저들의 사슬을 벗어 던져 버리자.”

영어NIV,3 “Let us break their chains,” they say, “and throw off their fetters.”

영어NASB,3 “Let us tear their fetters apart, And cast away their cords from us!”

영어MSG,3 “Let’s get free of God! Cast loose from Messiah!”

영어NRSV,3 “Let us burst their bonds asunder, and cast their cords from us.”

헬라어구약Septuagint,3 διαρρηξωμεν τους δεσμους αυτων και απορριψωμεν αφ’ ημων τον ζυγον αυτων

라틴어Vulgate,3 disrumpamus vincula eorum et proiciamus a nobis iugum ipsorum

히브리어구약BHS,3 נְנַתְּקָה אֶת־מֹוסְרֹותֵימֹו וְנַשְׁלִיכָה מִמֶּנּוּ עֲבֹתֵימֹו׃

성 경: [시2:3]

주제1: [하나님이 세우신 왕]

주제2: [주를 대적하는 열방들]

󰃨 그 맨 것을 끊고 그 결박을 벗어 버리자 – ‘맨 것’과 ‘결박’은 직접적으로는 하나님의 통치하에 있는 그들의 피지배 상태를 의미하며(Kraus), 간접적으로는 하나님의 지배와 그의 율법을 의미한다(Rawlinson). 그 어떤 것이든 그들은 하나님의 통치와 그의 통치자들을 귀찮게 여기고 자기들의 육체적인 자유를 찾아 나서고자 했던 것이다.

요쉡 밧솨마임 이세하크 아도나이 일르아그 라모

개역개정,4 하늘에 계신 이가 웃으심이여 주께서 그들을 비웃으시리로다

새번역,4 하늘 보좌에 앉으신 이가 웃으신다. 내 주님께서 그들을 비웃으신다.

우리말성경,4 하늘에 앉으신 분이 웃으시며 주께서 그들을 비웃으시리라.

가톨릭성경,4 하늘에 좌정하신 분께서 웃으신다. 주님께서 그들을 비웃으신다.

영어NIV,4 The One enthroned in heaven laughs; the Lord scoffs at them.

영어NASB,4 He who sits in the heavens laughs, The Lord scoffs at them.

영어MSG,4 Heaven-throned God breaks out laughing. At first he’s amused at their presumption;

영어NRSV,4 He who sits in the heavens laughs; the LORD has them in derision.

헬라어구약Septuagint,4 ο κατοικων εν ουρανοις εκγελασεται αυτους και ο κυριος εκμυκτηριει αυτους

라틴어Vulgate,4 qui habitat in caelis inridebit eos et Dominus subsannabit eos

히브리어구약BHS,4 יֹושֵׁב בַּשָּׁמַיִם יִשְׂחָק אֲדֹנָי יִלְעַג־לָמֹו׃

성 경: [시2:4]

주제1: [하나님이 세우신 왕]

주제2: [주를 대적하는 열방들]

󰃨 하늘에 계신 자가 웃으심이여 – 여기서 ‘하늘에 계신 자’란 ‘하늘 보좌에 앉으신 자’라는 뜻으로 이는 온 세상에 대한 하나님의 통치권을 나타내는 표현이다(Kraus, Craigie). 하나님에 대한 시인의 이러한 바른 지식으로 말미암아 1절에서 그는 세상 나라들의 반역 행위에 대해 그토록 놀라워했던 것이다. 그리고 ‘하나님이 웃으신다’는 표현은 신인동형론적(神人同形論的, anthropomorphic) 표현으로 하나님께서 그들의 반역 음모를 결국 이루지 못하게 하실 것이라는 의미를 암시하고 있다(37:13:59:8).

󰃨 주께서 저희를 비웃으시리로다 – ‘주’에 해당하는 히므리어는 ‘아도나이'(*)로서 아도나이는 만물을 소유하신 분(8:1), 지극히 탁월하신 주, 만물 위의 주를 나타내는 말이다(TWOT). 이러한 분이 그와 그의 통치자들을 반역하는 자들에 대해 비웃으신다라고 표현함으로써 은연 중에 하나님께서 모든 만물 위에 뛰어나심을 나타내었다(Kraus).

아즈 예다벨 엘레모 베앞포 우바하로노 예바할레모

개역개정,5 그 때에 분을 발하며 진노하사 그들을 놀라게 하여 이르시기를

새번역,5 마침내 주님께서 분을 내고 진노하셔서, 그들에게 호령하시며 이르시기를

우리말성경,5 그러고는 진노하셔서 그들을 꾸짖고 그들을 놀라게 하시며

가톨릭성경,5 마침내 진노하시어 그들에게 말씀하시고 분노하시어 그들을 놀라게 하시리라.

영어NIV,5 Then he rebukes them in his anger and terrifies them in his wrath, saying,

영어NASB,5 Then He will speak to them in His anger And terrify them in His fury:

영어MSG,5 Then he gets good and angry. Furiously, he shuts them up:

영어NRSV,5 Then he will speak to them in his wrath, and terrify them in his fury, saying,

헬라어구약Septuagint,5 τοτε λαλησει προς αυτους εν οργη αυτου και εν τω θυμω αυτου ταραξει αυτους

라틴어Vulgate,5 tunc loquetur ad eos in ira sua et in furore suo conturbabit eos

히브리어구약BHS,5 אָז יְדַבֵּר אֵלֵימֹו בְאַפֹּו וּבַחֲרֹונֹו יְבַהֲלֵמֹו׃

성 경: [시2:5]

주제1: [하나님이 세우신 왕]

주제2: [주를 대적하는 열방들]

󰃨 그때에 – 이 말은 본절의 미완료 동사와 연결되어 일정한 시간이 지난 미래의 때를 지시하고 있다(Kraus). 따라서 이 말에서 우리는 하나님께서 대적들에게 즉시 심판을 선포하지 아니하시고 일정한 기간 동안 방치해 두셨다는 사실을 엿볼 수 있다(롬 2:4, 5).

󰃨 분을 발하며 진노하사 저희를 놀래어 – 혹자는 본 구절을 하나의 역사적인 사건의 성취로 이해한다(Rawlinson, Dahood). 즉 하나님의 심판이 저들에게 임한 사건을 말한다고 주장한다. 그러나 전후 문맥을 살펴볼 때(특히 6절) 본 구절은 하나님께서 어떠한 직접적인 공격이 아니라 단지 당신의 뜻을 선포하심으로 이방의 왕들을 두렵게 한 사실을 나타내고 있다(Craigie, Anderson, Kraus). 하나님께서 다만 선포만 하셨더라도 그 선포는 이방의 왕들이 더 이상 자기들의 꾀를 도모하지 못하게 할 정도로 저들에게 두려움을 주기에 충분한 것이었다(Briggs).

와아니 나사케티 말르키 알 치욘 할 카데쉬

개역개정,6 내가 나의 왕을 내 거룩한 산 시온에 세웠다 하시리로다

새번역,6 “내가 나의 거룩한 산 시온 산에 ㉡’나의 왕’을 세웠다” 하신다. / ㉡또는 ‘왕을’

우리말성경,6 “내가 내 왕을 내 거룩한 산 시온에 세웠노라” 하시리라.

가톨릭성경,6 ” 나의 거룩한 산 시온 위에 내가 나의 임금을 세웠노라!”

영어NIV,6 “I have installed my King on Zion, my holy hill.”

영어NASB,6 “But as for Me, I have installed My King Upon Zion, My holy mountain.”

영어MSG,6 “Don’t you know there’s a King in Zion? A coronation banquet Is spread for him on the holy summit.”

영어NRSV,6 “I have set my king on Zion, my holy hill.”

헬라어구약Septuagint,6 εγω δε κατεσταθην βασιλευς υπ’ αυτου επι σιων ορος το αγιον αυτου

라틴어Vulgate,6 ego autem constitutus sum rex ab eo super Sion montem sanctum eius praedicans praeceptum eius

히브리어구약BHS,6 וַאֲנִי נָסַכְתִּי מַלְכִּי עַל־צִיֹּון הַר־קָדְשִׁי׃

성 경: [시2:6]

주제1: [하나님이 세우신 왕]

주제2: [주를 대적하는 열방들]

󰃨 내가 나의 왕을 내 거룩한 산 시온에 세웠다 – ‘내가’는 히브리 본문에서 강조 어법으로 사용되었다. 따라서 여기서 저자는 다윗 왕조의 왕을 세우신 이는 하나님이심을 특별히 강조하고 있다. 시온은 예루살렘의 언덕이다. 따라서 본 구절은 예루살렘과 다윗 왕조를 모두 하나님께서 세우셨음을 나타내고 있다. 한편, ‘세웠다’에 해당하는 히브리어 ‘나사케티'(*)는 ‘기름붓다’는 뜻의 동사 ‘수크'(*)에서 파생된 것으로 보인다(Craigie). 이렇게 볼 때, 이 동사는 본 구절의 의미를 보다 구체적으로 나타내어 ‘하나님께서 기름부어 세우신 것’을 의미한다.

아사페라 엘 호크 아도나이 아마르 엘라이 베니 앝타 아니 하욤 옐리데티카

개역개정,7 내가 여호와의 명령을 전하노라 여호와께서 내게 이르시되 너는 내 아들이라 오늘 내가 너를 낳았도다

새번역,7 “나 이제 주님께서 내리신 칙령을 선포한다. 주님께서 나에게 이르시기를 ‘너는 내 아들, 내가 오늘 너를 낳았다.

우리말성경,7 내가 이제 여호와의 율례를 선포하리라. 그분께서 내게 말씀하셨도다. “내가 오늘 너를 낳았노라.

가톨릭성경,7 주님의 결정을 나는 선포하리라. 나에게 말씀하셨다. ” 너는 내 아들. 내가 오늘 너를 낳았노라.

영어NIV,7 I will proclaim the decree of the LORD: He said to me, “You are my Son; today I have become your Father.

영어NASB,7 “I will surely tell of the decree of the LORD: He said to Me, ‘You are My Son, Today I have begotten You.

영어MSG,7 Let me tell you what GOD said next. He said, “You’re my son, And today is your birthday.

영어NRSV,7 I will tell of the decree of the LORD: He said to me, “You are my son; today I have begotten you.

헬라어구약Septuagint,7 διαγγελλων το προσταγμα κυριου κυριος ειπεν προς με υιος μου ει συ εγω σημερον γεγεννηκα σε

라틴어Vulgate,7 Dominus dixit ad me filius meus es tu ego hodie genui te

히브리어구약BHS,7 אֲסַפְּרָה אֶל* חֹק יְהוָה אָמַר אֵלַי בְּנִי אַתָּה אֲנִי הַיֹּום יְלִדְתִּיךָ׃

성 경: [시2:7]

주제1: [하나님이 세우신 왕]

주제2: [도래할 메시야의 승리]

6절이 하나님께서 다윗 왕조의 왕을 세우셨다는 사실을 강조하는 장면이라면 본절은 세우심을 입은 왕이 하나님에 의해 자신이 기름부음 받아 셰워졌음을 선포하는 장면이다.

󰃨 영 – 이에 해당하는 히브리어 ‘호크'(*)는 의정서(議定書)를 의미하는 말이다. 즉, 이는 한 인물을 합법적인 통치자로 인준하는 증빙 문서를 의미한다(Kraus). 이 의정서의 내용은 다음 구절에서 이어진다.

󰃨 너는 내 아들이라 오늘날 내가 너를 낳았도다 – 이 의정서의 내용은 다윗 언약인 삼하 7:14의 내용과 일치한다. 다윗 언약에서 다윗과 그의 후손은 여호와의 양자로 선택되었다. 여기서 양자됨은 하나님의 통치권을 부여받게 되었음을 의미한다. 즉, 다윗 계열의 왕은 하나님의 나라와 그의 땅을 기업으로 받고 아울러 그의 대적들을 심판할 권세를 부여받은 것이다. 이러한 점에서 그는 하나님의 아들이었다(Weiser, Briggs, Rogerson, & Mckay). 한편, 여기서 하나님의 아들로 지목된 시온의 왕은 신약 시대에 있어서 예수 그리스도를 나타낸다. 이러한 점에서 볼 때 본절은 하나님의 나라에서 예수께서 대관식을 가지는 장면을 보여준다. 그리고 하나님은 예수 그리스도를 하나님 나라의 왕으로 한순간에 인정하셨으나 그 인준의 증거들은 예수 그리스도의 생애 가운데 여러 가지로 나타났다. 그것은 (1) 예수의 침례(마 3:17), (2) 변화 산상에서의 변모하심(마 17:5), 그리고 (3) 예수의 부활 등이다. 이 셋 중에 예수께서 죽은 자 가운데서 다시 살아나신 부활 사건은 그가 하나님의 아들과 만왕의 왕이심을 충분히 증거하고도 남는 것이다(Craigie).

쉐알 밈멘니 웨에테나 고임 나할라테카 와아훚자테카 아페세 아레츠

개역개정,8 내게 구하라 내가 이방 나라를 네 유업으로 주리니 네 소유가 땅 끝까지 이르리로다

새번역,8 내게 청하여라. 뭇 나라를 유산으로 주겠다. 땅 이 끝에서 저 끝까지 너의 소유가 되게 하겠다.

우리말성경,8 내게 구하여라. 그러면 내가 이방 민족들을 네게 기업으로 주어 온 세상이 네 소유가 되게 하리라.

가톨릭성경,8 나에게 청하여라. 내가 민족들을 너의 재산으로, 땅 끝까지 너의 소유로 주리라.

영어NIV,8 Ask of me, and I will make the nations your inheritance, the ends of the earth your possession.

영어NASB,8 ‘Ask of Me, and I will surely give the nations as Your inheritance, And the very ends of the earth as Your possession.

영어MSG,8 What do you want? Name it: Nations as a present? continents as a prize?

영어NRSV,8 Ask of me, and I will make the nations your heritage, and the ends of the earth your possession.

헬라어구약Septuagint,8 αιτησαι παρ’ εμου και δωσω σοι εθνη την κληρονομιαν σου και την κατασχεσιν σου τα περατα της γης

라틴어Vulgate,8 postula a me et dabo tibi gentes hereditatem tuam et possessionem tuam terminos terrae

히브리어구약BHS,8 שְׁאַל מִמֶּנִּי וְאֶתְּנָה גֹויִם נַחֲלָתֶךָ וַאֲחֻזָּתְךָ אַפְסֵי־אָרֶץ׃

성 경: [시2:8]

주제1: [하나님이 세우신 왕]

주제2: [도래할 메시야의 승리]

󰃨 내게 구하라 – 자유로이 하나님께 구할 수 있는 것은 선택된 왕의 특징 중 하나였다(20:4;21:2, 4;삼하 24:12;왕상 3:5). 예수님께서 하나님께 항상 기도하신 사실도 이와 같은 맥락에서 이해할 수 있다(Lange). 아울러 이는 왕같은 제사장인 신약 성도의 특권이기도 하다(벧전 2:9).

󰃨 네 소유가 땅 끝까지 이르리로다 – 선택된 왕의 아버지이신 주 하나님은 온 우주를 소유하고 계신다. 따라서 하나님께서 자기 아들에게 온 땅을 물려주시는 것은 지극히 당연한 일이다. 물론 여기서 아들은 상속자(相續者)라는 의미를 가지는 것이다(마 21:38;갈 4:7). 그리고 그의 소유가 땅 끝까지 이르겠다는 표현은 그의 통치가 온 세상에 미칠 것이라는 의미를 나타내는 것이다(Kraus). 우리는 이 구절에서 하나님께서는 자기의 택하신 자녀에게 ‘아낌없이’ 무엇이든 주신다는 사실을 발견하게 된다(Perowne). 한편, 이 우주적인 통치는 다윗의 후손인 예수님에게서 실현되었다. 따라서 본절은 만왕의 왕이신 예수님의 우주적인 통치를 예언하고 있다고 볼 수 있다(Craigie, Rawlinson, Briggs).

테로엠 베쉐베트 바르젤 키켈리 요첼 테나페쳄

개역개정,9 네가 철장으로 그들을 깨뜨림이여 질그릇 같이 부수리라 하시도다

새번역,9 네가 그들을 ㉢철퇴로 부수며, 질그릇 부수듯이 부술 것이다’ 하셨다.” / ㉢또는 ‘철퇴로 다스릴 때에’

우리말성경,9 너는 그들을 쇠지팡이로 다스리며 토기장이가 자기 그릇을 부숴 버리듯 그들을 부수리라.”

가톨릭성경,9 너는 그들을 쇠 지팡이로 쳐부수고 옹기장이 그릇처럼 바수리라.”

영어NIV,9 You will rule them with an iron scepter; you will dash them to pieces like pottery.”

영어NASB,9 ‘You shall break them with a rod of iron, You shall shatter them like earthenware.’ ”

영어MSG,9 You can command them all to dance for you, Or throw them out with tomorrow’s trash.”

영어NRSV,9 You shall break them with a rod of iron, and dash them in pieces like a potter’s vessel.”

헬라어구약Septuagint,9 ποιμανεις αυτους εν ραβδω σιδηρα ως σκευος κεραμεως συντριψεις αυτους

라틴어Vulgate,9 reges eos in virga ferrea tamquam vas figuli confringes eos

히브리어구약BHS,9 תְּרֹעֵם בְּשֵׁבֶט בַּרְזֶל כִּכְלִי יֹוצֵר תְּנַפְּצֵם׃

성 경: [시2:9]

주제1: [하나님이 세우신 왕]

주제2: [도래할 메시야의 승리]

󰃨 네가 철장으로 저희를 깨뜨림이여 질 그릇같이 부수리라 – 애굽의 왕들은 대관식 때에 주변 세계에 대한 자신의 통치권을 과시하기 위하여 주변 나라들의 이름을 적은 질그릇들을 깨뜨리곤 하였다(Kraus). 이같이 애굽의 왕은 자신의 권세를 과시하기 위해 상징적으로 질그릇을 깨뜨렸지만 메시야는 ‘실제로’ 질그릇을 깨뜨림과 같이 온 세상을 다스리신다. 혹자는 깨뜨린다는 단어가 파괴적인 용어이므로 이는 온유하시고 겸손하신 그라스도의 통치를 묘사하는 말이 아니라고 한다(Wette, Hupfeld). 그러나 이 구절은 계시록에서 세 번이나 그리스도의 통치와 관련되어 인용되었으므로 그리스도의 통치를 묘사한 구절임에 분명하다(계 2:27;12:5;19:15). 위의 학자들은 그리스도의 통치에는 평화적인 요소와 아울러 악한자들에게 무서운 형벌을 내리시는 심판적인 요소가 함께 내포되어 있다는 사실을 깨닫지 못한 것이다(Rawlinson).

웨앝타 멜라킴 하세키루 히와세루 쇼페테 아레츠

개역개정,10 그런즉 군왕들아 너희는 지혜를 얻으며 세상의 재판관들아 너희는 교훈을 받을지어다

새번역,10 그러므로 이제, 왕들아, 지혜롭게 행동하여라. 세상의 통치자들아, 경고하는 이 말을 받아들여라.

우리말성경,10 그러므로 너희 왕들아, 지혜를 가지라. 너희 세상 통치자들아, 경고를 들으라.

가톨릭성경,10 자, 이제 임금들아, 깨달아라. 세상의 통치자들아, 징계를 받아들여라.

영어NIV,10 Therefore, you kings, be wise; be warned, you rulers of the earth.

영어NASB,10 Now therefore, O kings, show discernment; Take warning, O judges of the earth.

영어MSG,10 So, rebel-kings, use your heads; Upstart-judges, learn your lesson:

영어NRSV,10 Now therefore, O kings, be wise; be warned, O rulers of the earth.

헬라어구약Septuagint,10 και νυν βασιλεις συνετε παιδευθητε παντες οι κρινοντες την γην

라틴어Vulgate,10 et nunc reges intellegite erudimini qui iudicatis terram

히브리어구약BHS,10 וְעַתָּה מְלָכִים הַשְׂכִּילוּ הִוָּסְרוּ שֹׁפְטֵי אָרֶץ׃

성 경: [시2:10]

주제1: [하나님이 세우신 왕]

주제2: [도래할 메시야의 승리]

󰃨 지혜를 얻으며…교훈을 받을지어다 – 이방의 왕들이 시온의 왕 메시야에게 도전하는것은 아주 무모한 짓이다. 따라서 시인은 저들에게 지혜롭게 행동하라고 경고하고 있다. 그리고 그는 지혜로운 행동에 대해 다음 절에서 구체적으로 설명한다.

이베두 엩 아도나이 베이르아 웨길루 비르아다

개역개정,11 여호와를 경외함으로 섬기고 떨며 즐거워할지어다

새번역,11 두려운 마음으로 주님을 섬기고, 떨리는 마음으로 주님을 찬양하여라.

우리말성경,11 여호와를 경외하며 섬기고 떨며 환호하라.

가톨릭성경,11 경외하며 주님을 섬기고 떨며 그분의 발에 입 맞추어라.

영어NIV,11 Serve the LORD with fear and rejoice with trembling.

영어NASB,11 Worship the LORD with reverence, And rejoice with trembling.

영어MSG,11 Worship GOD in adoring embrace, Celebrate in trembling awe.

영어NRSV,11 Serve the LORD with fear, with trembling

헬라어구약Septuagint,11 δουλευσατε τω κυριω εν φοβω και αγαλλιασθε αυτω εν τρομω

라틴어Vulgate,11 servite Domino in timore et exultate ei in tremore

히브리어구약BHS,11 עִבְדוּ אֶת־יְהוָה בְּיִרְאָה וְגִילוּ בִּרְעָדָה׃

성 경: [시2:11]

주제1: [하나님이 세우신 왕]

주제2: [도래할 메시야의 승리]

󰃨 여호와를 경외함으로 섬기고 떨며 즐거워할지어다 – 이는 (1) 신앙적인 차원에서 여호와 하나님을 믿고 섬기라는 뜻이며, (2) 정치적인 차원에서 여호와께서 세우신 왕에게 복종하면서 다윗 왕조의 속국으로 만족하라는 뜻이다(Lange).

낫세쿠 바르 펜 예에나프 웨토베두 데렠 키 이브알 킴아트 아포 아쉬레 콜 호세 보

개역개정,12 그의 아들에게 입맞추라 그렇지 아니하면 진노하심으로 너희가 길에서 망하리니 그의 진노가 급하심이라 여호와께 피하는 모든 사람은 다 복이 있도다

새번역,12 그의 아들에게 입맞추어라. 그렇지 않으면 그가 진노하실 것이니, 너희가, 걸어가는 그 길에서 망할 것이다. 그의 진노하심이 지체없이 너희에게 이를 것이다. 주님께로 피신하는 사람은 모두 복을 받을 것이다.

우리말성경,12 그분의 아들께 입을 맞추라. 그렇지 않으면 그분이 진노하셔서 가는 길에 네가 멸망하리니 그 진노는 급하시리라. 그러나 여호와를 의지하는 사람은 모두 복이 있도다.

가톨릭성경,12 그러지 않으면 그분께서 노하시어 너희가 도중에 멸망하리니 자칫하면 그분의 진노가 타오르기 때문이다. 행복하여라, 그분께 피신하는 이들 모두!

영어NIV,12 Kiss the Son, lest he be angry and you be destroyed in your way, for his wrath can flare up in a moment. Blessed are all who take refuge in him.

영어NASB,12 Do homage to the Son, that He not become angry, and you perish in the way, For His wrath may soon be kindled. How blessed are all who take refuge in Him!

영어MSG,12 Kiss Messiah! Your very lives are in danger, you know; His anger is about to explode, But if you make a run for God–you won’t regret it! A David psalm, when he escaped for his life from Absalom, his son.

영어NRSV,12 kiss his feet, or he will be angry, and you will perish in the way; for his wrath is quickly kindled. Happy are all who take refuge in him.

헬라어구약Septuagint,12 δραξασθε παιδειας μηποτε οργισθη κυριος και απολεισθε εξ οδου δικαιας οταν εκκαυθη εν ταχει ο θυμος αυτου μακαριοι παντες οι πεποιθοτες επ’ αυτω

라틴어Vulgate,12 adprehendite disciplinam nequando irascatur Dominus et pereatis de via iusta

히브리어구약BHS,12 נַשְּׁקוּ־בַר פֶּן־יֶאֱנַף וְתֹאבְדוּ דֶרֶךְ כִּי־יִבְעַר כִּמְעַט אַפֹּו אַשְׁרֵי כָּל־חֹוסֵי בֹו׃

성 경: [시2:12]

주제1: [하나님이 세우신 왕]

주제2: [도래할 메시야의 승리]

󰃨 그 아들에게 입맞추라 – 성경에서 발에 입맞추는 행위는 종으로 복종하겠다는 의사 표시였다(사 49:23). 또한 손에 입맞추는 것은 상대방에 대한 경배의 표시였다(욥 31:27). 따라서 시인은 이 구절에서 하나님이 세우신 왕에게 왕으로 계속 모시겠다는 복종의 표시로 경의를 표하라고 이방의 왕들에게 촉구하고 있는 것이다. 한편, 여기서 ‘아들’이라는 용어는 일반적으로 사용된 히브리어의 ‘볜'(*)이 아니고 아람어의 ‘바르'(*)이다. 이 용어는 잠 31:2에서 세 번 연속으로 언급되어 있는데 특별한 경의를 내표하고 있다. 따라서 이 용어는 ‘순전한 아들’, 또는 ‘빛나는 아들’이라고 번역되는 편이 좋다(Kraus).

󰃨 여호와를 의지하는 자 – 이 말은 문자적으로 ‘그 안에서 피난처를 찾는 자로’ 해석되는데, 이는 열방의 군왕들이 하나님을 피난처로 삼아야 진정한 보호를 받게 됨을 암시한다.

개역개정,13 (없음)

새번역,13 (없음)

우리말성경,13 (없음)

가톨릭성경,13 (없음)

영어NIV,13 (없음)

영어NASB,13 (없음)

영어MSG,13 (없음)

영어NRSV,13 (없음)

헬라어구약Septuagint,13 (없음)

라틴어Vulgate,13 cum exarserit in brevi ira eius beati omnes qui confidunt in eo

히브리어구약BHS,13 (없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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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편 2편 주석

출처

시편 2편 硏究

1. 본문 요약

이 시편은 구약에 있어서는 제왕시로서 다윗과 같은 왕들에 의해 사용되었다. 그 내용은 주변 지역에 거하는 반역적인 족속들의 반항에도 불구하고 왕의 즉위를 축하하는 것이다. 한마디로, 시편 기자는 이방 나라들을 향해 여호와와 그의 기름 부으신 왕에 대적하는 그들의 반역적인 계획들을 포기하고 하나님께서 철장을 가지고 열국을 다스리도록 세우신 아들의 권위에 복종하라고 훈계하고 있다. 1)

시인은 간단하게 전자의 권위 앞에 후자의 권위가 굴복 당해야 함을 노래하고 있다. 이 땅 위에서 생기는 권위와 분쟁은 이러한 권위의 질서와 우열이 뒤바뀌어질 때 온다는 것이다. 그러니까 이 시의 중심 과제는 그처럼 놀라운 권위를 가지신 분이 누구냐 또 그는 어떻게 그러한 권위를 가져오는가, 여기에 대한 인간의 올바른 태도는 어떤 것인가, 하는 등의 문제가 이 시의 핵심적인 내용이다. 2)

2. 형식과 배경 그리고 구조분석

일반적으로 말해서 시2편은 궁중시 (제왕시)로서 히브리 왕조와 관련해서 해석해야만 한다. 보다 구체적으로 말해서 시 2편은 ‘즉위식’이다. 이러한 분류는 베스터만의 의견을 따르면 제왕시편은 그 자체로 하나의 고유한 시편의 형식으로서 존재했다기 보다는 그 안에 담겨진 내용이 이스라엘의 왕들과 관련을 맺는 시를 말한다.3)

즉위식은 새로운 왕의 머리에 왕관을 씌우는 의식과, 새로운 왕에게 율법서를 공식적으로 수여하는 의식과, 그 왕에게 기름을 붓고 그가 왕위에 올랐음을 선포하는 의식을 포함하고 있었다. 이 시편이 다윗 왕가의 즉위식에 관한 시편이라는 사실은 나단의 신탁을 통해서 다윗에게 해준 약속들 (삼하 7: 8-16)과, 이 시편 사이에 유사한 점들이 많이 있다는 사실에 의하여 명백하게 드러난다. 4)

이스라엘의 약속을 통틀어 ‘왕적인 메시아니즘’(messianisme royal)이라고 일컬어지는 사유의 기조를 이루는 희망과 신뢰심의 사상적 바탕이 여기에서 나온 것이다. 이와같은 역사적인 방대한 흐름이 종교적인 제전을 뒤받침하고 있으며, 그러한 것이 한 왕의 즉위식 혹은 축성식, 왕가의 결혼식, 왕의 기름부음 의식 등을 탄생시켰던 것이다. 5)

*. 이 시의 문학구조는 아주 단순하고 명료하다.

이 시는 네 개의 연으로 구성되어있고, 매 연마다 세 개의 절을 할당하고 있으며, 다시 매절은 두 개의 평행적 대구로 형성되어 있고, 각각의 대구는 3박자로 되어있어 매 절마다 3: 3의 규칙적인 박자를 보여준다. 이 시의 철저한 규칙성은 이 시에서 구사하고 있는 거의 완벽함에 가까운 평행법을 보아서도 알 수 있다. 이 시의 저자가 구사하고 있는 다양한 평행법의 기술은 교차배열법, 정반대조법, 대칭법, 두운법, 각운법, 재담 (word-play), 점진적 확장법 등이며 이 짧은 시안에 이와같은 다양한 시적 기교가 총동원되어있다는 사실은 이 시의 저자가 구약의 어떤 시인과도 비교될 수 없는 대단히 우수한 시인이었음을 암시한다고 말 할 수 있을 것이다. 6)

*. 문학적 양식에 있어서

本 시는 매우 인상적이면서도, 극적인 면을 지니고 있다. 본 시의 기자는 매우 짧은 행들을 사용하고 있는데, 그것들은 본 시가 제시하고 있는 중요한 순간들의 극적인 성격을 더욱 두드러지게 나타내 주고 있다. 그리고 그는 본 시 전체를 통해서 병행과 교차대구법을 사용하고 있는데 그것은 본 시의 문학성을 더욱 높여 주고 있다. 그리고 본 시의 구조는 역시 뛰어난 것으로서 생동감과 안정감을 지니고 있다.

본 시의 기자는 소란스럽게 떠드는 이방 나라들을 본 시의 첫 무대로 삼고 있으며, 그 다음에는 하나님과 그가 택하신 왕에게로 시선을 돌리고 있다. 다시(교차대구법) 이방 나라들을 -이제는 소란스럽게 떠들지 않고 오히려 진압된 상태에 있는 이방나라들을 -마지막 무대로 삼고 있다. 그리고 본 시의 발음 역시 매우 인상적인데, 시편 기자는 3-5절에서 ‘오’라는 음소를 자주 이용함으로써(히브리시에 흔치 않은) 압운적 효과를 나타내고 있다. ‘오’라는 음소는 지상 통치자들의 오만한 말 속에(3절) 처음 나타내고 있다. 그러나 그들의 오만함을 반영하는 이 음소가 하나님의 대응에 관한 서술(4,5절)에서는 슬픔과 탄식을 뜻하는 음소로 전환되어져 있다. 이와 같이 시편 기자는 다양한 인위적 방법들을 통하여 본시에 힘과 우아함을 더해주고 있으며, 주제를 극적으로 표현하고 있다. 7)

*. 이 시편의 역사적 상황은 정확하게 구체화되지는 않았다.

그렇지만 이 시편의 역사적 상황은 여호와의 백성을 다스리는 왕이 이웃 열방들의 위협을 받던 왕국 시대 중 어느 때라고 볼 수 있다. 이 시는 특히 초대교회에서 이 시를 예수 그리스도에 대한 예언적인 메시야로서 간주한 사실은 종말론적 메시야 왕국에 대한 꿈이 만발하던 제2성전 시대에 어떤 형태로든지 간에 이 시의 내용과 구조에 영향을 미쳤을 가능성을 충분히 암시해주는 것이라 할 수있다. 8)

시편 기자는 자신이 노래하고 있었던 것, 특히 이 상황에서 예수 그리스도에 관한 언급에 대해 완전히 알고 있었을까? 이 질문에 정확한 답변을 제시할 수는 없다. 그러나 여호와와 그의 아들은 시편 기자에 의해, 시편 기자를 통해 말씀하셨다. 시편 기자는 이전의 계시에 입각해서 자신이 지금 처한 상황을 보았다. 그리고 그는 의식적으로, 믿음을 가지고 확신있게 말하였다. 그의 왕적 보좌는 그와 그의 후손들에게 안전할 것이다. 우주적인 그의 나라도 지속될 것이다. 여호와께서는 당신의 계획과 약속과 방법에 따라 모든 면들을 완전히 이루실 것이다. 그는 또한 당신의 통치를 통하여 평화와 번영과 안전과 복된 삶의 근원이 되신다. 9)

*. 중요핵심 단어 분석

A. 기름 받은 자 (2절) -왕(6절) -내 아들(7절)

시 2편에서 중심이 되는 개념은 ‘왕’이다. 2절을 보면 대적자들이 하나님과 왕을 대적하는 모습이 그려져 있다. 그들은 하나님께로부터 ‘기름받은 자’를 대적한다. 구약성경에서 ‘기름받은 자’는 곧 왕을 의미한다. 왕은 곧 하나님에 의해 기름부음을 받은 자이므로 그는 하나님에게 있어서나 사람들에게 있어서 특별한 사람이 된다. 이러한 특별한 관계 속에서 왕은 하나님의 아들이라 선포된다. (7절) 사무엘하 7장 14절을 보면 하나님께서 다윗에게 하시는 약속 중에 다윗의 아들에 대한 말씀에서 “나는 그 아비가 되고 그는 내 아들이 되리니..”라는 구절이 있다. 이는 다윗계의 왕들이 스스로 파악하는 자신의 정체성이었다.

B. 나의 거룩한 산 시온 (6절)

6절을 보면 독특한 하나의 표현이 나온다. 바로 “나의 거룩한 산 시온”이다. 우선 왜 이러한 표현이 독특한가를 생각해 보아야 하겠다. 구약성경에서 “나의 거룩한 산”이라는 표현은 정확히 9번 나타난다.(사 11: 9, 56:7, 57: 13, 65: 11,25, 66:20, 욜 4: 17, 옵 1: 16, 시2: 6)

이를 볼 때 “나의 거룩한 산”이란 표현은 예언서, 그것도 이사야서에 집중되어 있음을 알 수 있다. 이러한 구절들을 검토해 보면 가장 많이 “나의 거룩한 산”이란 표현이 나오는 이사야서에서는 직접적으로 시온을 언급한 곳이 없고, 단지 66장 20절에 예루살렘이란 단어가 나올 뿐이다. 또한 이사야서에서 “나의 거룩한 산”을 언급할 때에는 대개 종말론적인 이미지로 사용되었다. 요엘 3장 17절에서는 직접적으로 “나의 거룩한 산 시온”이 언급된다. 이 구절 또한 종말론적인 이미지 속에 둘러싸여 있다. 오바댜 16절에 나온 “나의 거룩한 산”은 뒤이어 나오는 17절에 의해서 시온이란 것을 확실히 알 수가 있다. 오바댜에서 나오는 “나의 거룩한 산” 역시 종말론적인 표현 속에 있다. 이상에서 종합해 볼 때, “나의 거룩한 산 시온”이란 표현은 구약성경 내에서는 종말론적인 이미지를 가지고 사용되었음을 알 수가 있다. 특히 이러한 표현은 대개가 포로기 이후의 본문들이라 여겨지는 구절들 속에 포함되어 있다. 이러한 맥락에 비추어 시 2편 6절을 볼 때, “나의 거룩한 산 시온”에 세워지는 왕은 종국적이고, 종말론적인 메시야를 의미하는 것이 아닐까하는 추측을 갖게 한다.

C. 하나님의 통치 (왕권)

시 2편을 전체적으로 읽어보면 궁극적으로 모든 것을 주관하시는 이는 하나님이시란 것을 은유적으로 암시하고 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왕은 하나님의 대리자일 뿐이다. 그는 하나님의 아들이라 불리움을 받으면서 왕위에 등극하지만, 결국 하나님의 대리자로서 하나님의 주권을 온 세상이 깨닫도록 권고하는 역할을 해야한다. 이것이 그의 왕으로서의 직무의 목적 중에 가장 핵심인 것이다. 이 시가 고백하려고 하는 것은 “하나님은 주님이시다”라는 것이다. 여기서 강조하는 것은 하나님의 뜻은 이런 역사적 사건들을 공간적으로는 우주적인, 그리고 시간적으로는 궁극적(종말론적)인 세계 심판의 청사진과 신호로서 나타내어 보여주는 일을 한다. 여기서의 강조점은 전적으로 “하나님의 뜻”에 있다. 하나님의 영원한 뜻은 그러므로 역사적 사건들을 통하여 활동한다. 그러므로, 이러한 역사적 사건들이 그 궁극적 의미와 입지를 가지게 되는 것은 그의 뜻의 개입을 통해서만 가능하게 된다. 그래서 역사 한가운데서 그의 다가오는 왕국에 대한 궁극적인 소망을 인간들에게 계시하시는 이른바, 이 땅의 재판장이시오, 통치자이신 하나님의 모습이 시편 2편의 중심 주제로서 전개된다. 10)

*. 본문의 구조

시편 2편은 모두 12절로 이루어져 있다. 이 시는 크게 네 부분으로 나눌 수가 있다. 그것도 내용상으로는 세 절씩 묶어서 볼 수 있다. 우선 1절을 보면 시의 도입부라는 것을 쉽게 알 수 있다. 1절은 어찌하여… 하는가? 라는 어투로 시를 시작한다. 2절과 3절은 하나님께 반역하는 무리들의 움직임과 그들의 선언이 담겨있다. 대조적으로 4절부터 6절까지는 1-3절에 대한 하나님의 반응이 그려진다. 하나님은 대적자들을 향하여 기름부음 받은 자요, 아들인 왕을 그의 거룩한 산, 시온에 세웠다고 선언하신다. 7절에서 9절까지의 3절은 하나님의 택함 받은 왕의 말이다. 그 말은 곧 하나님의 말씀을 그대로 전하는 것이다. 그리고 10-12절까지는 대적자들을 향한 권면과 경고가 담겨져 있다. 문학적인 관점에서 볼 때, 본 시의 기자는 여러 명의 발언자들을 등장시키고 있다. 첫째로, 그는 반역적인 말을 하고 있는 (2: 3) 이방 나라들과 그들의 왕을 등장시키고 있다 (2: 1-2). 둘째로, 선택받은 왕에 대하여 말씀하고 계시는(2: 6) 하나님을 등장시키고 있다(2: 4-5). 셋째로, 자신의 왕권에 대한 하나님의 선언을 내포하고 있는 다윗 혈통의 왕을 등장시키고 있다(2: 7-9). 그리고 넷째로, 자기 스스로 이방 나라들과 그들의 통치자들에게 권면의 말을 하고 있다. 따라서 본 시는 극적인 성격을 지니고 있다. 제의적인 관점에서 볼 때, 본 시의 각 부분들은 즉위식 시에 각기 다른 사람들에 의하여 말해진 것일 수도 있다. 본 시의 서두(1-6절)는 회중들의 제의적 예언적 지도자들에 의하여 말하여진 것일 수 있으며, 그 다음 부분(7-9절)은 이에 대한 왕의 답변일 수 있고, 마지막 부분(10-12)은 회중들, 혹은 제사장들의 맺음말일 수 있다.11)

제 1연: 지상의 왕들(1-3) 제 2연: 하늘의 왕(4-6)

제 3연: 시온의 왕(7-9) 제 4연: 경고(10-12) (A.바이저 참조)

이를 세분해서 보면 다음과 같다.

1 이방과 민족의 반역 4 하나님의 웃음 7 법령의 선포 10 깨달음에 대한 권면

2 왕과 통치자들의 반역 5 하나님의 분노 8 하나님의 약속 11 경외에 대한 권면

3 반역자들의 말 6 하나님의 말 -왕을 세움 9 상징행위 12 반역자들에 대한 경고 복 선언

위를 보면 쉽게 알 수 있듯이, 본문은 치밀한 대칭구조를 보여주고 있다. 이러한 대칭구조는 중앙의 두 절에 집중한다. 이 두 절에서 인용하는 신언(神言)은 이스라엘의 왕권의 기반이다. 왕은 하나님에 의해 세워진 것이며, 그는 곧 하나님의 아들이다. 또 한가지 우리가 주목할 것은 대조, 혹은 평행되는 표현이 매 절마다 등장한다는 것이다. 이는 히브리시의 평행법을 잘 드러내 주고 있는 하나의 예라 하겠다.

3. 본문 주석

제 1연: 땅위의 왕들

1절: 어찌하여 이방 나라들이 법석대며, 민족들이 헛된 일을 도모하는가

시인은 수사의문을 통하여 걱정, 놀람과 의분을 표현하고 있다. 그 동안 열방, 즉 이방 나라들(외국들)은 예루살렘의 왕에게 복종하였으나, 이제 반역을 하고 있다. 12)

반역의 형태는 ‘민족들’이라는 단어의 뜻이 ‘병사들’ ( ; 레우밈)이라는 뜻으로 미루어 군사적인 배경을 가지고 있음을 알게 한다. ‘그들은 떼로 모여 소동하며, 그들은 허사를 도모한다.’ 교차대구법. 이 구절들은 히브리민족의 이상과 상반되는 요소를 함축하고 있다. 히브리민족의 이상이란 모든 나라들과 왕들이 하나님의 왕권과 그가 세우신 주권자를 인정하는 세상이었다. 그러나 현실은 이러한 이상과 같지 않다는 사실이 이스라엘 왕조의 즉위식 때마다 새롭게 인식되어졌다. 13)

이 시는 또한 인간의 권위가 아무리 크고 높다 해도 이런 것들을 누르고 다스릴 수 있는 엄중한 하나님의 권위를 의문부사 ‘어찌하여’로 표시하고 있다. 지상의 왕과 그 신하들이 어떤 계획을 했으며 무슨 모의를 했든지 ‘왜’라는 하나님의 질문에 대답해야 함을 알려준다. 하나님의 ‘왜’는 인간사를 비판하는 화살이다. 14)

2절-3절: 땅위의 왕들이여, 방백들이여, 어찌하여 작당하여 음모를 꾸미며 야웨와 그의 기름부음 받은 이에게 대항하여, 그들의 올무들을 끊어버리자, 우리에게서 그들의 사슬의 줄을 던져버리자 하는도다

2절은 1절의 사상을 다시 반복시키고 있는 평행귀로 볼 수 있다. 1절의 ‘나라들’에 대해 2절에는 ‘땅위의 왕들’, 1절의 ‘민족들’에 대하여 ‘방백들’, 그리고 1절의 ‘법석대고 헛된 일을 도모하는’에 대하여 ‘작당하여 음모를 꾸미며’로 대치시키고 있다.

‘작당하여’의 원뜻은 ‘함께 태세를 취한다’, ‘함께 대열을 정한다’, ‘전쟁을 준비한다’는 뜻을 가진다. ‘음모를 꾸민다’는 어떤 거사를 위하여 사전 계획을 비밀리에 공모한다는 뜻이다.

‘올무’(맨 것, 족쇄)와 ‘사슬의 줄’(결박)이라는 용어들은 포로로 사로잡힌 상태를 의미할 수도 있다. 그러나 헬라 구약성경은 이방나라들의 거친 황소처럼 ‘멍에’를 벗어버리는 것을 묘사하는 것 같다. 15)

그들은 여호와와 그가 세운 메시야를 버리고 독립적으로 살고자 한다. ‘올무’와 ‘사슬의 줄’은 그들의 종속적 위치와 복종을 보여준다. 이방 나라들은 자유롭고 독립적이길 원한다.16)

그들은 이 왕에 예속되어있는 자신들의 상태를 묶여있다고 묘사하고 있다. 그들은 이를 견딜 수가 없는 것이다. 따라서 본 시편의 기자는 긴박성과 극적인 요소를 처음부터 제시하고 있는 것이다. 이스라엘의 새로운 왕이 보좌에 오르고 있으나 그는 이방나라들의 폭력과 위협으로 가득 찬 세계에서 자신의 통치를 시작하게 될 것이었다. 17)

시인은 또한 이교도들은 깨닫지 못하는 것을 이미 깨닫고 있기 때문에, 바로 그 이유 때문에, 이 시인은 놀라움을 표시하고 그러한 쓸데없는 노력의 의미를 묻는 것이다. 이 시 전체의 사상의 흐름을 처음부터 지배하고 있는 것은 인간의 권세가 하나님의 권세와 대결할 때 자명해지는 그 결과의 현저한 차이를 폭로하는 것이다. 18)

그들의 반역과 대항은 하나님께 대한 직접성을 띠게 되는 것이 아니라 여호와의 기름부은 자를 대적하는 형태로 나타나게 되는데 그것은 결국 여호와를 대적하는 것이다. 그리고 ‘나라들’과 ‘방백들’이 모함해 일어난다고 해도, 그 행동은 단순히 이스라엘 국왕에 대한 도전과 반역으로 그치는 것이 아니라 여호와 하나님께 대한 도전과 그 주권을 거부하는 반역행위가 되기 때문에, 이런 모반 행위는 응분의 벌을 받을 수밖에 없다. 시인은 여기서 하나님 중심적인 역사의 지평을 보면서 세계사적인 지평에서 왕의 정당성과 왕권의 첫 출발을 보게 된 것이다. 그래서 역사의 초점은 존재 문제를 위한 지상 권력들과 싸우는 것이 아니고 인간나라들의 권력과 그 운명의 결정권을 가진 하나님에다 둔 것이다. 19)

제 2연: 하늘의 왕 (4-6절)

4절: 하늘 보좌에 앉으신 이가 (The Lord who sits enthroned in heaven: NEB)

웃으신다. 주님께서 그들을 비웃으신다.

보좌는 만민과 만물 위에 군림하신 하나님의 권위의 좌를 상징한다. 이제 장면은 땅위의 통치자들로부터, 그리고 하늘의 통치자이신 하나님에 대한 그들의 오만한 말들로부터, 그들에게 두려움을 가져다주는 하나님의 말씀으로 옮겨가고 있다. 지상에 있는 도울 능력이 없는 왕들은 하늘의 왕이신 하나님의 최고의 능력과 대조를 이룬다. 사람과 일시적인 것들은 그들의 주님(아도나이)이신 하나님과 관계를 갖고 있다는 것과 비교하여 보는 신앙 안에서만 그것이 그렇다고 하겠다. 다시 말해서 높은 보좌 위에서 소인배들을 보고 웃으시며 그들을 비웃으시는 하나님의 장엄한 모습에 대한 묘사를 통하여 매우 생생하게 표현하고 있는 그 내적 우월성, 두려움이 없는 태도, 그리고 그 평온한 확신을 (사 18: 4) 우리가 갖게 된다는 것은, 인간의 모든 공적을 능가하는 하나님의 압도적인 권능을 알 때에만 비로소 이루어진다. 이 시는 바로 그런 하나님을 증거하고 선포하고 있는 것이다. 여기서 하나님의 웃음은 그의 주권, 영광, 높으심이 표현이다. 이 웃음의 배후에 하늘의 보좌가 있다. 온 세상 위에 하늘의 보좌가 있다. 20)

5절: 그때 그가 그의 노여움 가운데서 그들에게 말할 것이다. 그리고 그가 그의 분노 가운데서 그들을 두렵게 할 것이다.

그때는 과거, 미래의 시간을 표시하기도 하지만, 어떤 일의 강조를 의미하여 ‘그래서’로 해석된다. 즉 앞에 일어난 사건의 결과로 당연히 그럴 수밖에 없음을 보여주는 말이다. 여기서는 하나님의 냉소로 그치지 아니하고 그의 감정이 격화하여 분내심을 표시한다. 21)

그들의 무지를 책하고 그들의 교만을 나무람하신다. 이 소절의 결론은 반역한 지상의 왕들과 통치자들을 위협하는 소리, 아득히 먼 곳에서 우르르 소리를 내는 심판의 천둥소리와 같은 소리로서 매듭 되어진다. 이와 같이 하나님께서 지상의 제후들에게 말씀하실 때, 그가 가진 그의 엄청난 장엄함은 주위에 두려움을 확산시킨다. 22)

6절: 내가 나의 왕을 나의 거룩한 산 시온에 즉위하게 한다

이 시편의 제의적인 면 -즉 본 시가 즉위식 때 사용되었다는 사실을 -고려해볼 때, 6절의 말씀은 더욱 큰 중요성을 지니게 된다. 2절은 기름부음이 이미 이루어졌음을 보여 주고 있으며, 6절은 왕으로 선택된 자가 공식적으로 왕위에 올랐음을 나타내 주고 있다.23)

즉위하게 한다는 “ I have enthroned” (NEB) 왕위에 오르게 한다는 뜻이다. 그분이 택하신 왕을 예루살렘에 세우려는 그 분의 결심은 그들 반역의 종말이 될 것이다. 하나님께서는 그분의 왕을 세우실 때 또한 그 왕에게 대적하는 자들을 복종시킨다. 아니 (“”” 내가)는 일인칭 인칭 대명사의 강조형으로써 화자를 전면에 내세운다. 인칭 대명사 앞에 붙은 접속사 바 (“, 그리고)도 강조역할을 한다. 그러므로 이 구절은 ‘나는’을 강조한다. 그래서 ‘대적들이 어떤 계획을 세우거나 어떤 일을 하더라도, 나는 그가 주신 영(令)을 계속 수행할 것이다.’라는 의미가 된다.

제 3연: 시온의 왕

7절-9절: 내가 야웨의 법령을 선포하노라. 그가 내게 말씀하셨다. 너는 내 아들이라 내가 오늘 너를 낳았노라. 내게 구하여라! 내가 만들겠노라 이방 나라들을 너의 상속으로, 땅의 끝까지 너의 기업으로…네가 그들을 무쇠지팡이로 쳐부수고, 질 그릇 같이 그들을 깨뜨리리라

왕이 선포한 하나님의 말씀은 왕권에 대한 하나님의 계약을 내포하고 있었다. 시온의 왕은 여호와께서 보좌에 앉히신 왕 (NIV)이나 모든 열방을 다스리는 왕을 말하는 것으로 이해하는 것이 가장 적절하다. 여호와께서 시온의 보좌에 세우신 자가 각인 된 법으로서의 여호와의 영을 전한다. 왕의 권리는 이 令에 기초한다. 이 令은 새 왕의 통치에 정당성을 주는 문서이다. 이것은 새 왕에게 합법성과 정통성을 부여해준다. 24)

이 선포는 여호와께서 당신의 말씀을 인용하는 왕에게 어떤 목적을 가지고 계시는가를 말해주는 움직일 수 없는 선언이다. 베니 아타 ( , 너는 내 아들이라!) 여호와께서는 보좌의 설립은 물론이고 하늘 보좌에 계신 왕과 시온산 보좌에 있는 왕 사이의 관계의 근원이 자 강력한 시행자이시다. “내가 너를 낳았도다” ( 예리드티카, : 이 동사는 ‘낳다’라는 뜻의 야라드<<<<>에서 왔다-여기서 낳았도다는 육적인 출생을 가리키는 것이 아니고 그가 하나님의 ‘아들’이 됨에 대한 확대 은유이다.)는 효과가 지속되는 근원적인 행동이라는 점에서 부사(오늘)을 한정한다. 따라서 아들 왕은 하늘의 왕과 시온의 왕 사이의 관계뿐만 아니라 그 관계가 영원할 것이라는(삼하 7: 13) 확신을 선포한다. 25)

왕을 하나님의 기름부음 받은 아들로 삼으셨다는 사실은 그 유업에서 보여진다. 아들이 아버지에게서 재산을 상속받듯이 왕도 그의 ‘아버지’에게서 왕국을 상속받는다. 그 유업은 반역적인 나라들을 포함하여 이 열방에 살고있는 사람들은 모두 하나님의 기름받은 자에게 다스림을 받게 될 것이다. 그는 그 권세로 모든 반역하는 사람들을 박살낼 것이다. (부수리라) 이 비유는 바로가 그의 철장을 이용하여 반역적인 성읍이나 나라를 상징하는 봉납 항아리(질그릇)를 박살내는 애굽의 풍습에서 유추된 것 같다. 이 구절에 나오는 히브리어 동사 라아( >>> , 깨뜨리다)와 나파츠(>>> , 산산조각내다, 분쇄하다)는 반역자를 궤멸시키는 공격을 묘사한 것이다.26)

이 표현은 ‘세계적이고 절대적인 통치’개념을 전해주고 있다. 27)

구하라는 명령형은 ‘구하는 것은 무엇이나 허락할 수 있다’는 뜻인데 이것을 복음서 기자는 “내 아버지께서는 모든 것을 내게 주셨으니” (마태11: 27)고 해석하고 있다. 그리고 “나라들을 유업으로 주겠다”는 것은 지상 어느 정권의 영구화를 말한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주권이 인간 세계를 지배할 것임을 말하는 신앙의 고백이다. 지상의 왕 자신이 가질 수 있는 권력의 영구화가 아니라, 야웨 하나님께 구해야만 얻을 수 있다는 조건이 붙어있다. 이것은 나라들을 유업으로 받는 자의 주권이 문제가 아니라, 그 모든 지상 나라들을 지배 통치할 수 있는 권리를 주시는 야웨 하나님의 주권의 영구화를 이 지상 왕들, 그 나라들을 통하여 알리겠다는 것이다.28)

제 4연: 경고

10절-12절: 자, 이제 왕들이여, 깨달으라 ! 세상의 판관들이여. 가름침을 받으라 ! 야웨를 경외함 가운데 섬기고, 떨림 가운데 기뻐하여라 ! 아들에게 입맞추어라 ! 그가 노하지 않도록, 그렇지 않으면 너희가 길에서 망하리라. 이는 그의 노여움이 빠르게 불타오르기 때문이다. 복되어라 ! 그의 품에서 피난처를 찾는 모든 이들.

본 시의 서두에서 무례하고도 오만한 태도를 취하던 지상의 왕들과 통치자들은 (2:1-3) 즉위식 때 이스라엘의 새로운 왕이 선포한 하나님의 말씀 속에 담겨져 있는 의미를 주의깊게 숙고하라는 권고를 받고 있다.(10절) 29)

시편 기자는 세상 군왕들에게 그들의 어리석은 반역( 참조 2: 1)을 포기하고 지혜를 이용하라고 권면한다. 야웨를 경외함 가운데 섬기고, 떨림 가운데 기뻐하기 위해서 그들은 지혜를 얻어야만 할 것이다. “섬기다”(섬기다의 원어는- ,예배와 같은 의미로 사용되었다. 자신을 야웨 발 앞에 던지는 행동이다.) “기뻐하다”, “경외함”, “떨림”은 예배에 있어 의인의 경건한 반응을 묘사한 것이다. 그들은 반역이 아니라 순종의 삶을, 교만이 아니라 두려움( 야웨를 두려워한다는 말은 구약에서는 야웨를 신앙한다는 말과 같이 사용되었다. 이 말은 시편 시인들이 계속해서 히브리 경건의 가장 중심적인말로 사용하고 있다.: 시편 34: 12,111:10,22: 24,31)과 떨림의 삶을, 압제의 음울함이 아니라 환희로 충만한 삶을 살아야 한다. 그런 의미에서 “아들에게 입맞추라”의 의미는 지상의 통치자들이 아들에게(왕: 7절)드려야 할 경의와 존중의 표현을 뜻하는 말일 것이다. (여기서 입맞춤은 경의와 복종의 표시이다.: 참조-삼상 10:1; 왕상 19: 18 )30)

따라서 10-12절은 지상의 통치자들이 하나님을 섬겨야 하고 하나님께서 기름을 부으신 자 모두를 향한 지상 통치자들의 반역과(2절)과 좋은 대조를 이루고 있다. 바이저는 “야웨를 경외함에서 인간은 자기 자신의 정당한 위치를 하나님 앞에서 찾으며, 이 경외심에서만 인간은 그의 삶을 유지할 수 있으며, 이 경외심을 버릴 때, 그것은 곧 그의 생명을 잃는 것과 같이 생각했다.”고 11절을 해석한다. 31)

이러한 운명의 결정은 야웨 하나님이 사람의 생명을 쥐고 있기 때문이다. 경외심을 잃고 있다는 것은 야웨의 진노하심 곧 맹렬한 불같은 파괴력의 대상이 된다는 것이고, 사람이 그 길에서 망하지 않으려면 야웨를 두려워하고(긴급성, 심판의 엄위함) 그를 섬기는 길에 서있어야 할 것이기 때문이다. 32)

하나님께 피한다는 말은 히브리 신앙의 한 표현이기 때문에 이 시인은 이스라엘 왕도사상이 이스라엘의 신앙과 밀착되어 있음을 보여준다. ‘피한다’라는 말은 전쟁이나 재난과 관련된 말이다. 이스라엘이 역사적 삶이 항상 불안했다는 것은 그들의 역사적 지리적 조건에서 온 것이기도 한다. 그래서 ‘평안’이란 것은 그들의 삶의 최고 이상이다. 그러나 하나님을 피난처로 하는 대신 지상 권력이나 무력을 피난처로 함은 이스라엘 왕도사상에서 거부되고 있다. 이 피난이 행복의 원천이 된다는 것은 이 제 2편 시인의 독특성이다.33)

이 피난은 아들에게 복종하는 것이고 기름부은 자를 의지하는 것이고 또한 주님을 의지하는 것이다. 오직 아들 안에 있을 때만 하나님의 진노에서 안전하다. 재림은 하나님과 그의 기름부은 왕에게 반역하는 모든 사람에게는 진노를 의미하지만, 믿음으로 다윗의 위대한 아들 예수 그리스도를 통해 세상을 다스리시려는 하나님의 계획에 순종하는 모든 사람에게는 커다란 기쁨과 보호를 의미한다. 34)

4. 본문의 내용이 구약과 신약 안에서 어떻게 사용되었는가 알아 보라.

*. 구약성경에서 시편 2편의 의미와 같은 뜻으로 쓰인 곳

*. 그의 기름 받은 자: 삼상 2: 10, 12: 3,5,16) 시편 20: 7, 28: 8)

*.사무엘하 7장 14절: “나는 그 아비가 되고 그는 내 아들이 되리니…”

*. 나의 거룩한 산 시온: 나의 거룩한 산이라는 표현 (사 11: 9; 56: 7; 57: 13; 65: 11,25;66: 20; 욜4: 17; 옵 1:16; 시 2:6)

*. 신약성경에서 시편 2편을 인용한 곳

“또 주의 종 우리 조상 다윗의 입을 의탁하사 성령으로 말씀하시기를 ‘어찌하여 열방이 분노하며 족속들이 허사를 경영하였는고 세상의 군왕들이 나서며 관원들이 함께 모여 주와 그 그리스도를 대적하도다’ 하신 이로소이다.” (행 4: 25,26)

“곧 하나님이 예수를 일으키사 우리 자녀들에게 이 약속을 이루게 하셨다 함이라 시편 둘째에 기록한 바와 같이 ‘너는 내 아들이라 오늘 너를 낳았다’ 하셨고” (행 13: 33)

너는 내 아들이라는 말씀: 1.그의 세례에 관한 기사 (마 3: 17), 2. 변화산 사건에 대한 기사 (마 17: 5) 3. 그의 부활에 대한 기사(행 13: 33)

“하나님께서 어느 때에 천사 중 누구에게 ‘네가 내 아들이라 오늘날 내가 너를 낳았다’하셨으며 또 다시 ‘나는 그에게 아버지가 되고 그는 내게 아들이 되리라’ 하셨느뇨” (히1: 5)

“또한 이와 같이 그리스도께서 대제사장 되심도 스스로 영광을 취하심이 아니요 오직 말씀하신 이가 저더러 이르시되 ‘너는 내 아들이니 내가 오늘날 너를 낳았다’하셨으니” (히 5: 5)

“그가 철장을 가지고 저희를 다스려 질그릇 깨뜨리는 것과 같이 하리라 나도 내 아버지께 받은 것이 그러하니라” (계 2: 27) 그런데 독특한 점은 시편 2편을 다윗의 시라고 언급한 것과 이 인용문을 교회론적으로, 그리스도론적으로 재해석했다는 것이다.

시편 2편의 사상과 용어들을 빌려서 표현된, 왕으로 태어나실 분의 궁극적인 통치와 승리에 대한 기대를 찾아볼 수 있다. (계1: 5; 2: 27; 4: 2; 6: 17, 12: 5; 19; 5)

5. 본문의 내용이 교부들, 어거스틴, 루터, 칼빈, 한국의 여러 주석가들이나 지도자들에 의해 사용되었는지 알아보라

A. 루터의 해석

루터는 이 시를 신약기자의 뒤를 따라 완전히 기독론적으로 해석하고 있다. 그의 시편 2편 강해에 “그리스도”란 말이 189회나 사용되며(그 중에서도 그리스도의 왕국, 왕으로서의 그리스도에 대한 언급이 가장 많이 나타난다.) , “복음”이란 말은 42회 사용되어 있다.

시편 2편의 원작자는 생각지도 않은 “그리스도”에 관한 것을 이 시 이해에 필수적인 것으로 생각한 루터는 이 시편 강해 마지막에 이런 말로서 끝을 맺고 있다.

“이와 같이 이 시는 하늘의 종교와 그 참된 예배를 참 교회와 그 머리로서의 그리스도를 알려주도록 기록했다. 비록 교회는 세상에서 사탄의 지배 아래 있고 우리의 육체까지도 그 불경건한 자들에 의하여 다스림을 받는 것 같이 보이나, 이 왕이신 그리스도를 믿는 믿음을 통하여 교회는 마침내 사탄과 이 전체 세상을 이길 수 있을 것이다. 그 승리는 ‘그에게 피하는자는 복이 있다’는 말씀으로 가능하다. 그러므로 교회가 괴롬당하고 핍박당하면서 싸워야 할 모든 큰 환란에서 우리는 두 손을 굳게 잡고 하나님의 아들이신 그리스도 안에서 희망을 가지며 위로를 받아야 하고 축복을 받아야 한다.”

하인리히 보른캄은 루터의 시편 해석이 “복음적인 해석”을 했다고 말한다.

“루터는 역사적 사실적인 해석을 취하지 않고 문자적, 예언적 의미, 즉 장차 오실 그리스도를 지향하는 예언자 정신에서 해석을 했다. 그의 해석은 항상 그리스도를 지향한 것이었다. 그렇다고 해서 교의학적 입장이 아니고 그리스도가 신자 각 개인의 삶에 있어서 도덕적인 결단을 할 수 있도록 하는 방향에서 해석했다. 그가 취한 주석의 목표는…그리스도가 성서의 내용임을 밝히고 개인들에게 심판과 은혜의 계기를 제공하는 방향에서 그리스도를 제시하고 있다… 만일 우리가 성서에서 그리스도론적인 이해를 결핍한다면 구약성서는 완전히 혼란을 일으키는 책임을 깨닫게 될 것이다.” (H. Bornkamm, Luther and the O.T. 1959. p.88.)

B. 칼빈의 해석

칼빈은 우의적 해석 (Allegorical interpretation) 방법을 지양하고 멜랑히톤의 입장과 같이 무엇보다도 본문의 문장을 우선 문법적으로 살펴 본문의 뜻을 정확히 알아보려는 노력을 한 사람이다. 그의 시편 해석에 있어서는 문법적인 해석에다 “예언자적, 복음적, 그리고 영적 의미를 찾아내는 해석을 첨가시키고 있다.” 칼빈은 시편 해석에 있어서 먼저 다윗과 이스라엘 나라를 관련시킨 다음 그는 그리스도오 신약성서의 교회와 관련시키고 있다. 그는 구체적으로 시편 해석에서 두 가지 방법을 사용하고 있다. 첫째는 율법의 공로를 제외하고 다만 믿음으로 의롭게 된다는 의인의 교리에서와 , 둘째는 구원을 얻기 위하여 개인적인 경건의 강조에서 시편을 해석하고 있다. 칼빈도 그의 주석 속에 “그리스도”란 말을 50회나 사용하고 있다. 이 시가 “권위”의 문제를 취급하고 있는 내용에서 그 권위의 출처와 소유자를 그리스도라 함에 의심하지 않고, 이 권위에 대항하는 모든 지상의 권위들이 그리스도의 권위와 대결하여 이기지 못할 것을 밝혀준다. 이 시의 역사적인 주인공을 다윗이라 함에 의심치 않으나 다윗과 이스라엘 나라에 대한 관심에서 주석을 함보다 다윗으로 대표되는 그리스도와 이스라엘 나라를 표징으로 그리스도의 몸된 교회에 관한 해석에 집중하고 있다. 칼빈도 루터와 같이 기독론적으로 이 시를 해석하고 있다. “다윗이 그리스도에 대하여 예언을 했다는 사실은 그가 자기 왕국을 장차 나타날 그리스도의 왕국과 그림자로밖에 보지 않았다”고 한다. 칼빈도 그리스도의 왕권과 왕국에 관한 관심에서 이 시를 이해하려 하고 있다. “그리스도의 왕국이 여기 예언자적인 정신에 의하여 기록되어 있다는 사실은 불경건한 세상의 권세자들이 그리스도를 대항해 싸우는 그리스도의 권위에 복종하지 않는 사람은 누구나 하나님을 대항해 싸우는 자라 한다. 그리스도는 하나님의 아들로서 그를 대항하는 모든 군왕과 그들의 군대를 파괴할 수 있는 위력을 가지신 분으로 이해하고 있다. 이렇게 시편 2편 전체를 기독론적으로 해석한 칼빈은 다음과 같은 말로서 이 시편 주석을 끝맺고 있다.

“이 시의 모든 국면을 그리스도와의 관련에서 읽는 것이 정당하며, 이 시인은 이 땅 위 왕들과 권위자들과 함께 그리스도에게 입맞추는 일에 그 자신이 가담하고 있음을 본다.” 35)

6. 성경공부 교재를 만들어 보자

A. 시편 2편의 문학적인 구조에 대해 알아보자. 시편 2편에서 사용된 평행법과 교차대조법 의 의미에 대해 알아보고 사용된 구절의 예를 들어보자.

B. 제왕시의 형식을 가져오게 된 역사적 배경을 알아보고, 제왕시를 해석하는데 있어서의 주된 포인트를 어디다 두어야 하는지 알아보자

C. 시편 2편과 같은 형식의 (제왕시 시편) 시편들을 알아보자

D. 시편 2편에 있어서 중요한 단어의 의미들을 연구해보자. (예: 기름 받은 자, 나의 거룩 한 산 시온, 너는 내 아들이라 등)

E. 시편 2편의 기독론적인 의미를 알아보자. 그래서 시편 2편이 신약의 저자들에 의해 어떻 게 인용되고 있으며, 어떻게 재해석되고 있는지 알아보자

F. 시편 2편에서 왕과 아들의 관계를 서술해보시오

참고 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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엘런 P.로스, 시편주석. 전 광규역. 서울: 두란노출판사, 196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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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L.Mays, Psalms(Interpretation. A Bible Commentary for Teaching and Preaching ) Louisville: Jhon Knox Press, 1994.

7. 설교

제목: 시온의 왕에게 입맞추라

먼저 본문 전체의 구조를 살펴보겠습니다. 제 1연은 1절에서 3절까지 지상의 왕들에 대해, 제 2연은 4절에서 6절까지 하늘의 왕에 대해, 제 3연은 7절에서 9절까지 시온의 왕에 대해, 제 4연에서는 10절에서 12절까지 세상 나라와 그 권력자들에 대한 경고를 하고 있습니다.

따라서 본문 전체를 통해서 알 수 있는 것은 진정한 왕은 누구인가에 대한 서술이 중심적인 맥을 이루면서 이 시 전체의 사상의 흐름을 처음부터 지배하고 있는 것은 인간의 권세가 하나님의 권세와 대결할 때 자명해지는 그 결과의 현저한 차이를 폭로하는 것임을 알 수 있게 됩니다. 본 시의 주제는 인간들의 적의를 넘어서 계시는 그 적의를 잠재우시는 궁극적 권위의 주체로서의 하나님과 그 권위의 대행자로서의 ‘하나님의 아들’. ‘왕의 전권을 이양 받으신 시온의 왕’에 대한 선언입니다. 그래서 그 분이 그 권위를 어떻게 가져오는가, 그 권위와 통치에 대한 인간의 올바른 반응과 태도는 어떠해야 되는가, 시온의 왕에게 입맞추라는 세상 나라들에 대한 경고가 본 시편에서 드러내고자하는 저자의 의도일 것입니다.

제 1연 지상의 왕들에 대해 살펴보겠습니다.

시편 2편 1절에서 3절까지입니다.

어찌하여 이방 나라들이 법석대며, 민족들이 헛된 일을 도모하는가

땅위의 왕들이여, 방백들이여, 어찌하여 작당하여 음모를 꾸미며 야웨와 그의 기름부음 받은 이에게 대항하여, 그들의 올무를 끊어버리자, 우리에게서 그들의 사슬의 줄을 던져버리자 하는 도다

오늘 시편 2편을 통해서 함께 살펴보고자 하는 주제중의 하나는 원죄 안에 닫혀있는 인간들, 그리고 그런 죄 된 인간들이 모여서 이룩한 나라, 권력의 성격들이 그리스도의 나라에 본성적인 적대감을 가지고 있다는 것입니다. 세속 권세들 안에 있는 그리스도에 대한 본성적인 적대감은 카인 이후로 그 후예들에게 원죄가 전해져 온 것처럼, 은총만큼이나 오랜 역사를 가지고 있다는 것입니다. 오늘 우리가 살펴보고자 하는 시편 2편의 내용 속에도 그 적의의 문제가 전편에 등장하고 있음을 알 수 있습니다. 메튜 헨리는 그의 주석에서 그 적의와 도전을 지옥으로부터 온 것이라고 말하고 있습니다. 그 반역의 형태가 본 시에서는 군사적인 배경을 가지고 있음을 알 수 있게 되는데, ‘민족들’이라는 단어의 뜻이 ‘병사들’이라는 뜻으로 미루어 그 도모와 작당함이 함께 대열을 정하여 전쟁을 준비하는 뉘앙스를 주고 있음을 알 수 있게됩니다. 그들의 족쇄와 사슬의 결박은 그들의 종속적인 위치를 보여줍니다. 그러나 그들은 일탈을 꿈꾸고 있으며 자유롭고 독립적이길 원하고 있는 것입니다. 그들은 견딜 수가 없는 것입니다. 따라서 본 시편의 기자는 처음부터 긴박성과 극적인 요소를 제시하고 있습니다. 이스라엘의 새로운 왕이 보좌에 오르고 있으나 그는 이방 나라들의 폭력과 위협으로 가득 찬 세계에서 자신의 통치를 시작하게 될 것임을 시사합니다. 그들의 반역과 대항은 하나님께 대한 직접성을 띠게 되는 것은 아닐지라도 여호와의 기름 부은 자를 대적하는 형태로 나타나게 되는데 그것은 결국 여호와를 대적하는 것이 됨을 지적하고 있는 것입니다. 사울의 다윗에 대한 적의, 그리스도의 탄생에 대한 헤롯의 적의가 바로 이면을 보여주고 있는 것입니다.

제 2연 하늘의 왕, 4절에서 6절까지를 보겠습니다.

하늘 보좌에 앉으신 이가 웃으신다 주님께서 그들을 비웃으신다. 그때 그가 그의 노여움 가운데서 그들에게 말할 것이다. 그리고 그가 그의 분노 가운데서 그들을 두렵게 할 것이다. 내가 나의 왕을 나의 거룩한 산 시온에 즉위하게 한다.

여기서 보좌는 만민과 만물 위에 군림하신 하나님의 권위의 좌를 상징하고 있습니다. 이제 장면은 땅위의 통치자들로부터 그들에게 두려움을 가져다주는 하늘의 왕으로 옮겨가고 있습니다. 지상에 있는 도울 능력이 없는 왕들은 하늘의 왕이신 하나님의 최고의 능력과 대조를 이루고 있습니다. 여기서 하나님의 웃음은 그의 주권, 영광, 높으심을 표현하고 있습니다. 이웃음의 배후에 하늘의 보좌가 있습니다. 온 세상 위에 하늘의 보좌가 있는 것입니다.

6절에 즉위하게 한다는 “I have enthroned ” 단어의 뜻은 왕위에 오르게 한다는 뜻입니다. 그분이 택하신 왕을 예루살렘에 세우려는 그 분의 결심은 그들 반역의 종말이 될 것입니다.

다윗은 그의 왕국을 방해하는 반항자들이 있음에도 그의 시온에서의 보좌는 견고하게 서게됩니다. 예수 그리스도는 헤롯과 사탄과 인간들의 적대감과 살인적인 지옥의 증오를 평정하시고 시온에 그의 보좌를 개설하십니다. 대적자들의 끊임없는 방해와 도모에도 불구하고 교회의 모든 일을 지휘하시고, 결국 그리스도의 보좌는 그의 교회에, 즉 모든 믿는 자의 마음과 그들이 형성한 사회 속에 세워지는 것입니다. 그래서 하나님의 신실한 자녀들은 이렇게 기도해야 하는 것입니다. “하늘에 계신 우리 아버지, 이름이 거룩이 여김을 받으시오며 주의 나라가 임하옵시며, 아들의 왕국이 오게 하소서”

제 3연 시온의 왕, 7절에서 9절입니다.

내가 야웨의 법령을 선포하노라, 그가 내게 말씀하셨다. 너는 내 아들이라 내가 오늘 너를 낳았노라. 내게 구하여라 ! 내가 만들겠노라 이방 나라들을 너의 상속으로, 땅의 끝까지 너의 기업으로… 네가 그들을 무쇠지팡이로 쳐부수고, 질 그릇 같이 그들을 깨뜨리리라.

메시야의 왕국은 하나님 아버지의 영원한 계율을 근거로 하기 때문에 이제 시온의 왕은 야웨의 법령을 선포하는 것입니다. 시온의 왕은 여호와께서 보좌에 앉히신 왕이나 모든 열방을 다스리는 왕도 되는 것입니다. 왕의 권위는 이 令에 기초하며, 하나님께서는 그의 계약에 신실하신 것입니다. “내가 너를 낳았다”의 뜻은 육적인 출생을 가리키는 것이 아니고 그가 하나님의 “아들”이 되심에 대한 선언인 것입니다. 세례 요한에게 요단강에서 세례를 받으실 때 이미 아들이셨지만, 다윗이 이미 왕으로서 부름을 받았지만 대관식 때까지는 만천하에 선포가 되지 않은 것처럼, 예수 그리스도도 “나의 사랑하는 아들이다”라는 선언과 기름부음이 있은 후에야 공적 사역을 하실 수가 있었던 것입니다. (여호와의 증인과 유대종교에서는 이 점을 오해하였던 것입니다. 그들은 이 구절을 아들의 아버지에 대한 열등과 종속적인 의미로 해석하였던 것입니다. 그러나 아버지와 아들은 하나이며, 동등하신 것입니다. 사역에 있어서만, 이것을 신학적인 용어로 말하면 존재론적 삼위일체에서는 대등하신 분이 경륜적 삼위일체에서는 아버지께 영광을 돌리는 형식으로 표현하고 있는 것입니다. 또한 성령님은 그리스도의 영광을 확증하고 그리스도에게 영예를 돌립니다. 그러나 그것이 열등의 의미가 있다는 것은 아닙니다. ) 아들의 유업은 반역적인 나라들을 포함하여, 이 세상에 있는 모든 나라들이 될 것입니다. 그분은 깨뜨리다와 산산조각 내다 에서 뜻하는 것처럼 그분만이 하실 수 있는 절대적인 통치의 의미가 있습니다. 여기에서 우리가 기억해야 될 것은 지상의 어느 정권도 그의 권력이 영구화될 수 없다는 것입니다. 그러나 시온의 왕의 통치는 알파와 오메가가 될 것이며, 그의 통치는 영원할 것입니다. 이제 그의 통치가 영원하고 지상의 권력들의 무상함에 대해서 아는 자들은 그의 나라와 그의 의를 구하는 자들이 되는 것입니다. 영원한 통치를 찬양하는 자들에게는 영생의 유업을 받음이 기쁨이 되는 것입니다.

제 4연 경고입니다. 10절에서 12절입니다.

자, 이제 왕들이여, 깨달으라 ! 세상의 판관들이여. 가르침을 받으라 ! 야웨를 경외함 가운데 섬기고, 떨림 가운데 기뻐하여라 ! 아들에게 입맞추라 ! 그가 노하지 않도록, 그렇지 않으면 너희가 길에서 망하리라. 이는 그의 노여움이 빠르게 불타오르기 때문이다. 복되어라 ! 그의 품에서 피난처를 찾는 모든 이들.

(예화: 소설가 김 승옥의 예 -심판은 내가 한다)

이제 시편 기자는 지혜에 대해서 말합니다. 그 지혜란 그리스도만이 인간에게 합당한 결박을 행하실 분이라는 것과, 그분만이 우리에게 참된 유익을 주시는 ‘사랑의 족쇄, 끈’이라는 것을 아는 것입니다. 복음은 믿는 자를 구원하시는 하나님의 능력이지만 반대로 그것을 거절하는 자들에게는 철퇴와 같고, 길을 가다 망하는 것이고, 깨뜨리고 부숴뜨리는 심판과 같다는 것을 알아야 하는 것입니다. 참 지혜의 출발은 인간 자신의 교만을 제쳐놓고 그리스도의 권위에 굴복하는 때임을 알아야 합니다. 입맞추다라는 말씀은 자신을 야웨 발 앞에 던지는 행동인 것입니다. 하나님께 대한 이 경외심을 잃게 될 때 인간은 생명을 잃게 되는 것입니다. 살았다 하는 이름은 가졌으나 허무의 궤적을 좇아가는 무명이 되는 것입니다.

1) 앨런 P. 로스, 시편 주석 , 전 광규 역 (서울: 두란노출판사, 1990), p.37.

2) 김 정준, 이스라엘 시인정신 , 논문집 Ⅱ. (서울: 한국신학연구소, 1988), p.384.

3) Claus Weatherman, 시편해설-구조, 주제, 그리고 메시지, 노 희원 역 (서울:은성,1996).p.149.

4) PETER C. CRAIGIE, WBC 주석, Psalms 1-50 , (서울: 임마누엘, 1991),p.84.

5) 뽈 오브래, 시편은 시인 예수 그리스도의 노래 , 서 인석 역주 (왜관: 분도출판사, 1994)

pp.59-60.

6) 장 영일, 시편 제2편의 비평적 주석, 장신논단 ‘96. 9월호. p.178.

7) Peter C. Craigie, op.cit. p.85.

8) 장 영일, op.cit. p.200

9) 게라르드 반 그로닝겐, 구약의 메시야 사상, 유 재원外 역,서울: 기독교문서선교회,1997.

p.396.

10) A. 바이저, 시편 Ⅰ , 김 이곤 옮김. (서울: 한국신학연구소, 1994),p.149.

11) Peter C. Craigie, op.cit. p.84.

12) 김 정우, 시편강해 Ⅰ , (서울: 엠마오, 1994), p.104.

13) Peter C. Craigie, op.cit. ,p.86.

14) 김 정준, 시편 명상 , (서울: 한국신학연구소, 1996), p.17.

15) Peter C. Craigie, op. cit., p.81.

16) 김 정우, op.cit., p.106.

17) Peter C. Craigie, op.cit., p.86.

18) A. 바이저, op.cit., p.146.

19) A. 바이저, op.cit., p.147.

20) 김 정우, op.cit. , p.106.

21) 김 정준, 이스라엘 시인정신 , op.cit., p.348.

22) A. 바이저, op.cit., p.147.

23) Peter C. Craigie, op.cit., p.87.

24) 김 정우, op.cit., p.108.

25) 그로닝겐, op.cit. , p.393.

26) 앨런 P. 로스, op.cit., p.40.

27) 김 정우, op.cit., p.109.

28) 김 정준, 이스라엘 시인정신 , op.cit., p.367.

29) Peter C. Craigie, op.cit., p.88.

30) 앨런 P. 로스, op.cit., p.40.

31) A. 바이저, op.cit., p.148.

32) 김 정준, 이스라엘의 시인정신 , op.cit., p.374.

33) 김 정준, ibid., p.376.

34) 앨런 P. 로스, op.cit., p.41.

35) 김 정준, 이스라엘 시인정신 , op.cit., pp.387-390.

[시편 강해] 시편 2편(제왕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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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편 강해] 시편 2편

1 어찌하여 이방 나라들이 분노하며 민족들이 헛된 일을 꾸미는가

2 세상의 군왕들이 나서며 관원들이 서로 꾀하여 여호와와 그의 기름 부음 받은 자를 대적하며

3 우리가 그들의 맨 것을 끊고 그의 결박을 벗어 버리자 하는도다

4 하늘에 계신 이가 웃으심이여 주께서 그들을 비웃으시리로다

5 그 때에 분을 발하며 진노하사 그들을 놀라게 하여 이르시기를

6 내가 나의 왕을 내 거룩한 산 시온에 세웠다 하시리로다

7 내가 여호와의 명령을 전하노라 여호와께서 내게 이르시되 너는 내 아들이라 오늘 내가 너를 낳았도다

8 내게 구하라 내가 이방 나라를 네 유업으로 주리니 네 소유가 땅 끝까지 이르리로다

9 네가 철장으로 그들을 깨뜨림이여 질그릇 같이 부수리라 하시도다

10 그런즉 군왕들아 너희는 지혜를 얻으며 세상의 재판관들아 너희는 교훈을 받을지어다

11 여호와를 경외함으로 섬기고 떨며 즐거워할지어다

12 그의 아들에게 입맞추라 그렇지 아니하면 진노하심으로 너희가 길에서 망하리니 그의 진노가 급하심이라 여호와께 피하는 모든 사람은 다 복이 있도다

[장르 구분]

제왕시

시편 2편은 전형적인 제왕시 형식을 가지고 있습니다. 여호와 하나님께서 아들을 땅의 왕으로 삼으시고, 반항하는 열방의 왕들을 심파하는 내용입니다.

[강해]

신약의 저자들은 시편 2편의 내용을 적극 예수 그리스도의 왕되심에 적용합니다. 2편은 아래처럼 네 부분으로 나누어 볼 수 있습니다.

시편 2편의 구조

1. 1-3절 열왕들의 반란

2. 4-6절 시온산에 왕을 세움

3. 7-9절 왕에 대한 약속

4. 10-12절 종말론적 권고

1. 1-3절 열왕들의 반란

‘어찌하여’를 통해 열왕들의 반란에 대해 하늘의 하나님께서 놀라고 계심을 알 수 있습니다. 놀람은 무섭거나 갑작스러운 어떤 일에 대한 경악이 아닙니다. 도무지 일어날 수 없는 일이 일어나고 있는 것에 대한 의아한 놀람입니다. 열왕들이 분노하고 헛된 일을 꾸미는 이유는 2절에서 소개됩니다. ‘여호와의 기름부음 받은 자’를 대적하기 위해서입니다. 즉 만왕의 왕이신 하나님께서 세우신 이 땅의 왕을 거역하기 위한 것입니다.

시편 기자는 열왕들이 ‘분노’했고, ‘헛된 일을 꾸민다’고 말합니다. 마치 사단이 자기 때가 얼마 남지 않아 분노한 것과 비슷합니다. 그들은 왜 분노할까요? 그것은 기름부음 받은 자에게 복종해야 하기 때문은 그들은 그렇게 하기 싫은 것입니다. 주도권은 자신이 갖고 싶어하고, 자신의 욕망을 따라 살아가고 싶어합니다. 그래서 분노하고, 서로 마음을 합해 작당합니다. 이것은 정확하게 헤롯과 빌라도가 예수 그리스도를 죽이기 위해 서로 원수이면서 작당한 것과 다르지 않습니다.

사도행전 4:24-28

24 그들이 듣고 한마음으로 하나님께 소리를 높여 이르되 대주재여 천지와 바다와 그 가운데 만물을 지은 이시오 25 또 주의 종 우리 조상 다윗의 입을 통하여 성령으로 말씀하시기를 어찌하여 열방이 분노하며 족속들이 허사를 경영하였는고 26 세상의 군왕들이 나서며 관리들이 함께 모여 주와 그의 그리스도를 대적하도다 하신 이로소이다 27 과연 헤롯과 본디오 빌라도는 이방인과 이스라엘 백성과 합세하여 하나님께서 기름 부으신 거룩한 종 예수를 거슬러 28 하나님의 권능과 뜻대로 이루려고 예정하신 그것을 행하려고 이 성에 모였나이다

열방들이 하는 것을 보십시오. 그들은 먼저 ‘분노’(1절)합니다. 그 다음 ‘나서며’라고 말합니다. 가만히 있지를 못합니다. 마음의 분노를 주체하지 못하고 움직이기 시작합니다. 나설 뿐 아니라 꾀합니다. 꾀한다는 말은 마음을 쏟고 뭔가를 이루기 위해 열정적으로 수고한다는 뜻입니다. 그리고 대적합니다.(2절) 마음에서 행동으로, 행동에서 연합을 통해 실제적으로 대적합니다. ‘왕’들과 ‘관원’이란 표현도 유의해 볼만합니다. 이 표현은 ‘모든 사람’을 말합니다.

악인들의 연합의 목적은 ‘맨 것을 끊고 그의 결박을 벗어 버리자’(3절)는 것입니다. 이 표현은 하나님의 말씀, 계명을 끊고 벗는 것을 뜻합니다. 김정우는 이 표현이 땅을 침범하려는 혼돈의 물로 비유합니다. 하나님께서 정하신 법칙을 벗어난 욕망과 탐욕, 무질서와 혼란을 말하고 있음이 분명합니다. 범죄와 타락은 정해진 하나님의 계명을 벗어나는 것입니다. 그들의 반란은 악이요 죄입니다.

2. 4-6절 시온산에 왕을 세움

열왕들의 반란은 ‘헛된 것’(2절)이며, 하나님의 비웃음거리입니다.(4절) 왜냐하면 그러한 노력들은 하나님 보시기에 아무 것도 아니기 때문입니다. 인간의 교만과 악은 하나님의 비웃음거리입니다. 그들의 악은 하나님께 조금도 해가 되지 않습니다. 왜냐하면 하나님은 하늘에 계시기 때분입니다.(4절) 하늘은 인간이 범접할 수 없는 초월적 공간입니다.

그들은 하나님께 ‘분노’했습니다. 이제는 하나님께서 ‘분노’(5절)하십니다. 인간의 분노는 아무 것도 아닙니다. 하나님의 분노는 세상의 모든 것을 무효화할 것이고 진동할 것입니다.

마침내 시온에 세우신다고 선포합니다. 시온은 ‘내 거룩한 산’(6절)입니다. 시온은 예루살렘의 구원사적 이름이며, 악인들에게는 심판의 이름입니다. 그곳은 거룩한 곳입니다. 하늘이 초월적 공간이라면, 시온산은 땅에 있으면서 거룩한 곳입니다. 하늘의 거룩성은 절대적이지만, 땅의 거룩성은 상대적입니다. 거룩은 하나님께서 함께하시는 곳입니다. 주님은 모세를 향하여 ‘거룩한 곳’을 정하시고 신을 벗으라 하셨습니다. 소명의 장소, 그곳은 거룩한 곳입니다.

3. 7-9절 왕에 대한 약속

왕을 세우신다는 선언 이후에 왕에 대한 약속이 이어집니다. 3연은 하나님께서 세운 왕이 누구이며, 어떤 일을 해야 하는지를 열거합니다.

ㄱ. 신분: 내 아들이라

고대 세계에서 왕은 신의 후손입니다. 신적 영광을 가지고 있어야 합니다. 하나님은 시온의 왕을 ‘내 아들’로 입양하십니다. 주님께서 공생애를 시작하실 때 하늘이 열리고 음성이 들렸습니다. 그 때 시편 2:7이 인용됩니다.

마 3:17 하늘로부터 소리가 있어 말씀하시되 이는 내 사랑하는 아들이요 내 기뻐하는 자라 하시니라

마태복음은 2장에서 예수님은 ‘유대인의 왕’으로 소개한 다음, 3장에서 세례요한을 통해 왕의 길을 준비 시킵니다. 그리고 곧바로 세례식이 거행되고, 하나님의 아들로서 사역이 시작됩니다. 예수님은 다윗의 후손으로서 ‘유대인의 왕’이십니다. 십자가에 달리실 때 로마 군인들은 예수님을 ‘유대인의 왕'(마 27:29)로 놀렸고, 실제로 죄패에 ‘유대인의 왕 예수'(마 27:37)을 붙입니다. 예수님께서 숨을 거두실 때 그것을 보던 로마의 백부장은 예수님을 향해 ‘이는 진실로 하나님의 아들'(마 27:54)로 선언합니다.

ㄴ. 열방을 유업으로 주리라

구하라 하시고, 이방 나라를 유업으로 주시겠다 약속합니다.(8절) 열방들이 분노하고 반역했지만 결국 아들에 의해 지배될 것을 선언하십니다.

ㄷ. 통치하십니다.

이방 나라들은 아들의 통치를 받습니다. 만약 그들이 거역할 때 그들은 철장으로 깨드림을 당할 것입니다. 그 어떤 세력도, 그 어떤 능력도 아들 앞에서 힘없는 질그릇처럼 깨질 것입니다.

시온은 예루살렘의 작은 돌바위 언덕이었습니다. 그러나 언제부터 그곳을 예루살렘을 대표하는 장소로 불려지게 되었고, 하나님은 시온이란 이름에 구워사적 의미를 부여하셨습니다. 시온산은 곧 여호와 하나님의 구원의 장소인 것입니다.

4. 10-12절 종말론적 권고

마지막 연은 종말론적 권고로 마칩니다. 3연을 통해 하나님은 열방의 왕들에게 경고하셨습니다. 그들은 실로 헛것에 불과합니다. 이제 아들과 화해해야 한다고 권고 또는 경고하십니다. 그들의 마지막 삶을 윤택하게 하고 싶다면 아들에게 화해의 키스를 해야 합니다. 그가 복이 있을 것입니다.

나가면서

세상은 분노합니다. 하나님의 계명에 대한 적의입니다. 하나님의 계명은 순종과 사랑, 섬김과 헌신입니다. 그러나 탐욕과 욕망에 사로잡힌 열방의 왕들은 이러한 하나님의 계명에 반항하고 자신의 욕망을 따라 살아가고 싶어합니다. 그들은 서로 뜻을 모으고, 동맹을 맺습니다. 오직 여호와 하나님을 대적하기 위해서입니다. 그러나 그들의 노력을 헛될 것이며, 그들이 수고는 무용지물이 될 것입니다.

하나님은 시온에 한 왕을 세우실 것입니다. 그 왕은 철장으로 세상을 통치할 것입니다. 그 어떤 나라도, 그 어떤 나라도 하나님께서 세우신 시온의 왕을 이길 수 없을 것입니다. 구약성경은 이미 신약에 오실 예수 그리스도를 예언하고 바라보고 있습니다. 구약은 물리적 힘을 통해 세상을 지배했다면, 예수님은 사랑과 헌신으로 세상을 지배할 것입니다. 그것은 복음이며, 십자가이며, 부활입니다.

[시편 2편 히브리어강해설교] 하나님이 세우신 왕(시편 2: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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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오늘은 시편 2편 히브리어 강해설교 중에서 하나님이 세우신 왕이라는 하나님 말씀에 대해서 알아보겠습니다. 시편 2편은 앞으로 오실 메시아에 대해서 기록한 책입니다. 메시아가 이 땅에 오시면 만왕의 왕으로 오셔서 이 세상을 다스리게 됩니다. 예수님은 초림으로 이 땅에 오셔서 십자가에서 죽었습니다. 그리고 부활하셔서 승천하시고 재림하십니다. 주님은 철장 권세를 가지고 있습니다. 이 세상의 모든 백성은 주님 앞에 무릎을 꿇어야 합니다. 주님은 하나님을 경외하게 하시는 분입니다. 우리는 예수님을 통해서 하나님을 알게 되었고 하나님을 경배하게 되었습니다. 영원한 만왕의 왕이신 예수님을 섬기는 성도가 되어야 하겠습니다.

하나님이 세우신 왕(시편 2:1-12)

1절은 라마 로그쓔 고임 우레움밈 예헤구 리크입니다.

시 2:1 어찌하여 이방 나라들이 분노하며 민족들이 헛된 일을 꾸미는가

=====2:1

어찌하여(라마) – 이 말은 좌절감을 나타내는 의문사가 아니라 이방 나라들의 반역적 행위에 대해 놀라움과 조소를 나타내는 의문사이다(D. Kidner). 시인의 이러한 놀라움의 표정은 다윗 언약에 대한 지식에서 비롯된 것이라고 볼 수 있다. 즉, 다윗 언약에서 하나님은 다윗 왕조를 영원히 견고케 하리라고 약속하셨다(삼하 7:8-16). 그러므로 이 약속을 굳게 믿었던 시인의 눈에는 지금까지 예루살렘의 왕에게 지배를 받아왔던 이방의 나라들이 반역을 시도하고 있는 사실이 대단히 의외의 일로 가소롭게 여겨졌던 것이다(Rogerson & Mckay).

열방(列邦)이 분노하며 – 여기서 열방은 직접적으로는 이스라엘의 지배하에 있었던 이방 나라들을 의미한다. 그러나 보다 넓은 의미에서 볼 때 이는 하나님의 우주적인 통치에 도전하고 하나님의 백성들을 위협하는 모든 종류의 세상적인 사람들을 내포한다고 말할 수 있다(Rogerson & Mckay). 한편, ‘분노하며’에 해당하는 히브리어 ‘라가쉬’ 칼, 완료 동사로서 ‘음모를 꾸미다'(RSV, conspire)라는 뜻으로 역사적인 반역의 사건을 의미하지는 않으나 반역을 위한 모의, 또는 은밀한 꾀를 나타내는 말이다(TWOT).

민족들이 허사를 경영하는고 – 여기서 ‘경영하는고’에 해당하는 히브리어 ‘하가’는 본래 ‘낮은 목소리로 속삭이다’는 뜻이다(TWOT). 이 말이 1:2에서는 ‘묵상하다’로 번역되었으나 본 문맥에서는 이스라엘에게 반역을 꾀하는 무리들이 자기들끼리 은밀히 속삭이는 것을 나타낸다.

2절은 이트야체부 말케 에레츠 베로제님 노세두 야하드 알 아도나이 베알 메쉬호입니다.

시 2:2 세상의 군왕들이 나서며 관원들이 서로 꾀하여 여호와와 그의 기름 부음 받은 자를 대적하며

=====2:2

세상의 군왕들이 나서며(야차브) – 하나님의 백성들을 대적하는 일에 세상의 주권자들이 앞장섰다는 말이다. 여기서 군왕들이란 암몬, 에돔, 그리고 모압과 같은 나라들의 왕들을 지칭한다(A. A. Anderson).

관원들이 서로 꾀하여(야사드) – ‘관원’에 해당하는 히브리어 ‘라죤’은 주권자, 군주를 의미하는 말로서 위의 군왕과 동의어이다. 그리고 ‘서로 꾀하여’는 문자적으로 ‘함께 모이다’라는 뜻이다. 이들이 이스라엘을 대적하기 위해 서로 연합하여 모의했음을 나타내 주고 있다. 서로 꾀하였는데 닢알 수동태를 사용하였다. 그들이 서로 모일 수밖에 없었다는 의미다.

여호와와 그 기름 받은 자를 대적하며 – 여기서 ‘기름 받은 자’에 해당하는 히브리어 ‘메쉬야’는 하나님께 기름부음 받은 자란 의미로 여기서는 이스라엘 왕을 의미하는 말이다. 이스라엘의 왕들(특히 다윗 계열의 왕들)은 대관식 때 기름부음을 받았다(왕상 1:45). 이 기름부음은 하나님의 왕직을 대리하기 위하여 그 자신을 다른 사람들로부터 구별한다는 상징적인 의미를 가지는 것이었다(출 28:41;민 3:3;삼상 10:1;16:3). 이방 나라들은 이와 같이 하나님께서 세우신 왕으로부터 독립하여 자유를 누리기 위하여 함께 반역을 꾀하였다. 한편, 본절의 메시아는 궁극적으로 만왕의 왕이신 예수 그리스도를 지칭한다고 볼 수 있다(Alexander, Rawlinson, Rogerson, & Mckay).

3절은 네나트카 에트 모세로테모 베나쉘리카 미메누 아보테모입니다.

시 2:3 우리가 그들의 맨 것을 끊고 그의 결박을 벗어버리자 하는도다

=====2:3

그 맨 것을 끊고 그 결박을 벗어 버리자 – ‘맨 것’과 ‘결박’은 직접적으로는 하나님의 퇴치 하에 있는 그들의 피지배 상태를 의미하며(Kraus), 간접적으로는 하나님의 지배와 그의 율법을 의미한다(Rawlinson). 그 어떤 것이든 그들은 하나님의 통치와 그의 통치자들을 귀찮게 여기고 자기들의 육체적인 자유를 찾아 나서고자 했던 것이다. 샬라크 동사로서 히필 사역 능동형을 사용하여 자신들 스스로 결박을 벗어던질 수 있다는 것을 말한다.

4절은 요셰브 바솨마임 이세하크 아도나이 일르아그 라모입니다.

시 2:4 하늘에 계신 이가 웃으심이여 주께서 그들을 비웃으시리로다

=====2:4

하늘에 계신 자가 웃으심이여 – 여기서 ‘하늘에 계신 자’란 ‘하늘 보좌에 앉으신 자’라는 뜻으로 이는 온 세상에 대한 하나님의 통치권을 나타내는 표현이다(Kraus, Craigie). 하나님에 대한 시인의 이러한 바른 지식으로 말미암아 1절에서 그는 세상 나라들의 반역 행위에 대해 그토록 놀라워했던 것이다. 그리고 ‘하나님이 웃으신다’는 표현은 신인동형론적(神人同形論的, anthropomorphic)표현으로 하나님께서 그들의 반역 음모를 결국 이루지 못하게 하실 것이라는 의미를 암시하고 있다(37:13:59:8).

주께서 저희를 비웃으시리로다 – ‘주’에 해당하는 히브리어는 ‘아도나이’로서 아도나이는 만물을 소유하신 분(8:1), 지극히 탁월하신 주, 만물 위의 주를 나타내는 말이다(TWOT). 이러한 분이 그와 그의 통치자들을 반역하는 자들에 대해 비웃으신다라고 표현함으로써 은연중에 하나님께서 모든 만물 위에 뛰어나심을 나타내었다(Kraus). 하나님은 이 세상의 군왕들이 기름부음 받은 자를 대적하고 결박을 끊고 벗어버리는 것을 계속해서 비웃고 계신다.

5절은 아즈 예다베르 엘레모 베아포 우바하로노 예바할레모입니다.

시 2:5 그 때에 분을 발하며 진노하사 그들을 놀라게 하여 이르시기를

=====2:5

그때에 – 이 말은 본절의 미완료 동사와 연결되어 일정한 시간이 지난 미래의 때를 지시하고 있다(Kraus). 따라서 이 말에서 우리는 하나님께서 대적들에게 즉시 심판을 선포하지 아니하시고 일정한 기간 동안 방치해 두셨다는 사실을 엿볼 수 있다(롬 2:4, 5).

분을 발하며 진노하사 저희를 놀래어 – 혹자는 본 구절을 하나의 역사적인 사건의 성취로 이해한다(Rawlinson, Dahood). 즉 하나님의 심판이 저들에게 임한 사건을 말한다고 주장한다. 그러나 전후 문맥을 살펴볼 때(특히 6절) 본 구절은 하나님께서 어떠한 직접적인 공격이 아니라 단지 당신의 뜻을 선포하심으로 이방의 왕들을 두렵게 한 사실을 나타내고 있다(Craigie, Anderson, Kraus). 하나님께서 다만 선포만 하셨더라도 그 선포는 이방의 왕들이 더 이상 자기들의 꾀를 도모하지 못하게 할 정도로 저들에게 두려움을 주기에 충분한 것이었다(Briggs).

6절은 바아니 나사케티 말키 알 치욘 하르 코드쉬입니다.

시 2:6 내가 나의 왕을 내 거룩한 산 시온에 세웠다 하시리로다

=====2:6

내가 나의 왕을 내 거룩한 산 시온에 세웠다 – ‘내가’는 히브리 본문에서 강조 어법으로 사용되었다. 따라서 여기서 저자는 다윗 왕조의 왕을 세우신 이는 하나님이심을 특별히 강조하고 있다. 시온은 예루살렘의 언덕이다. 따라서 본 구절은 예루살렘과 다윗 왕조를 모두 하나님께서 세우셨음을 나타내고 있다. 한편, ‘세웠다’에 해당하는 히브리어 ‘나사케티’는 ‘기름붓다’는 뜻의 동사 ‘수크’에서 파생된 것으로 보인다(Craigie). 이렇게 볼 때, 이 동사는 본 구절의 의미를 보다 구체적으로 나타내어 ‘하나님께서 기름 부어 세우신 것’을 의미한다.

7절은 아사페라 엘 호크 아도나이 아마르 엘라이 베니 아타 아니 하욤 옐리드티카입니다.

시 2:7 내가 여호와의 명령을 전하노라 여호와께서 내게 이르시되 너는 내 아들이라 오늘 내가 너를 낳았도다

=====2:7

6절이 하나님께서 다윗 왕조의 왕을 세우셨다는 사실을 강조하는 장면이라면 본절은 세우심을 입은 왕이 하나님에 의해 자신이 기름부음 받아 세워졌음을 선포하는 장면이다.

영 – 이에 해당하는 히브리어 ‘호크’는 의정서(議定書)를 의미하는 말이다. 즉, 이는 한 인물을 합법적인 통치자로 인준하는 증빙 문서를 의미한다(Kraus). 이 의정서의 내용은 다음 구절에서 이어진다.

너는 내 아들이라 오늘날 내가 너를 낳았도다 – 이 의정서의 내용은 다윗 언약인 삼하 7:14의 내용과 일치한다. 다윗 언약에서 다윗과 그의 후손은 여호와의 양자로 선택되었다. 여기서 양자 됨은 하나님의 통치권을 부여받게 되었음을 의미한다. 즉, 다윗 계열의 왕은 하나님의 나라와 그의 땅을 기업으로 받고 아울러 그의 대적들을 심판할 권세를 부여받은 것이다. 이러한 점에서 그는 하나님의 아들이었다(Weiser, Briggs, Rogerson, & Mckay).

한편, 여기서 하나님의 아들로 지목된 시온의 왕은 신약 시대에 있어서 예수 그리스도를 나타낸다. 이러한 점에서 볼 때 본절은 하나님의 나라에서 예수께서 대관식을 가지는 장면을 보여준다. 그리고 하나님은 예수 그리스도를 하나님 나라의 왕으로 한순간에 인정하셨으나 그 인준의 증거들은 예수 그리스도의 생애 가운데 여러 가지로 나타났다. 그것은 (1) 예수의 세례(마 3:17), (2) 변화 산상에서의 변모하심(마 17:5), 그리고 (3) 예수의 부활 등이다. 이 셋 중에 예수께서 죽은 자 가운데서 다시 살아나신 부활 사건은 그가 하나님의 아들과 만왕의 왕이심을 충분히 증거 하고도 남는 것이다(Craigie).

8절은 쉐알 미메니 베에트나 고임 나할라테카 바아후자트카 아페세 아레츠입니다.

시 2:8 내게 구하라 내가 이방 나라를 네 유업으로 주리니 네 소유가 땅 끝까지 이르리로다

=====2:8

내게 구하라(샤알) – 자유로이 하나님께 구할 수 있는 것은 선택된 왕의 특징 중 하나였다(20:4;21:2, 4;삼하 24:12;왕상 3:5). 예수님께서 하나님께 항상 기도하신 사실도 이와 같은 맥락에서 이해할 수 있다(Lange). 아울러 이는 왕 같은 제사장인 신약 성도의 특권이기도 하다(벧전 2:9). 명령법을 사용하여 반드시 구해야 함을 의미한다.

네 소유가 땅 끝까지 이르리로다 – 선택된 왕의 아버지이신 주 하나님은 온 우주를 소유하고 계신다. 따라서 하나님께서 자기 아들에게 온 땅을 물려주시는 것은 지극히 당연한 일이다. 물론 여기서 아들은 상속자(相續者)라는 의미를 가지는 것이다(마 21:38;갈 4:7). 그리고 그의 소유가 땅 끝까지 이르겠다는 표현은 그의 통치가 온 세상에 미칠 것이라는 의미를 나타내는 것이다(Kraus). 우리는 이 구절에서 하나님께서는 자기의 택하신 자녀에게 ‘아낌없이’ 무엇이든 주신다는 사실을 발견하게 된다(Perowne). 한편, 이 우주적인 통치는 다윗의 후손인 예수님에게서 실현되었다. 따라서 본절은 만왕의 왕이신 예수님의 우주적인 통치를 예언하고 있다고 볼 수 있다(Craigie, Rawlinson, Briggs).

9절은 테로엠 베셰베트 바르젤 키켈리 요체르 테나프쳄입니다.

시 2:9 네가 철장으로 그들을 깨뜨림이여 질그릇 같이 부수리라 하시도다

=====2:9

네가 철장으로 저희를 깨뜨림이여 질그릇같이 부수리라 – 애굽의 왕들은 대관식 때에 주변 세계에 대한 자신의 통치권을 과시하기 위하여 주변 나라들의 이름을 적은 질그릇들을 깨뜨리곤 하였다(Kraus). 이같이 애굽의 왕은 자신의 권세를 과시하기 위해 상징적으로 질그릇을 깨뜨렸지만 메시아는 ‘실제로’ 질그릇을 깨뜨림과 같이 온 세상을 다스리신다. 혹자는 깨뜨린다는 단어가 파괴적인 용어이므로 이는 온유하시고 겸손하신 그라스도의 통치를 묘사하는 말이 아니라고 한다(Wette, Hupfeld).

그러나 이 구절은 계시록에서 세 번이나 그리스도의 통치와 관련되어 인용되었으므로 그리스도의 통치를 묘사한 구절임에 분명하다(계 2:27;12:5;19:15). 위의 학자들은 그리스도의 통치에는 평화적인 요소와 아울러 악한 자들에게 무서운 형벌을 내리시는 심판적인 요소가 함께 내포되어 있다는 사실을 깨닫지 못한 것이다(Rawlinson).

10절은 베아타 멜라킴 하세킬루 히바세루 쑈페테 아레츠입니다.

시 2:10 그런즉 군왕들아 너희는 지혜를 얻으며 세상의 재판관들아 너희는 교훈을 받을지어다

=====2:10

지혜를 얻으며…교훈을 받을 지어다(야사르) – 이방의 왕들이 시온의 왕 메시아에게 도전하는 것은 아주 무모한 짓이다. 따라서 시인은 저들에게 지혜롭게 행동하라고 경고하고 있다. 그리고 그는 지혜로운 행동에 대해 다음 절에서 구체적으로 설명한다. 닢알 수동태 명령법을 사용했다. 세상의 관원들은 반드시 메시아 되시는 주님께 지혜와 교훈을 얻어야 함을 의미한다.

11절은 이베두 에트 아도나이 베이르아 베길루 비르아다입니다.

시 2:11 여호와를 경외함으로 섬기고 떨며 즐거워할지어다

=====2:11

여호와를 경외함으로 섬기고 떨며 즐거워할지어다 – 이는 (1) 신앙적인 차원에서 여호와 하나님을 믿고 섬기라는 뜻이며, (2) 정치적인 차원에서 여호와께서 세우신 왕에게 복종하면서 다윗 왕조의 속국으로 만족하라는 뜻이다(Lange).

12절은 나쉐쿠 바르 펜 예에나프 베토베두 데레크 키 이브아르 키메아트 아포 아쉐레 콜 호세 보입니다.

시 2:12 그의 아들에게 입 맞추라 그렇지 아니하면 진노하심으로 너희가 길에서 망하리니 그의 진노가 급하심이라 여호와께 퍼하는 모든 사람은 다 복이 있도다

=====2:12

그 아들에게 입맞추라(나샤크) – 성경에서 발에 입 맞추는 행위는 종으로 복종하겠다는 의사 표시였다(사 49:23). 또한 손에 입 맞추는 것은 상대방에 대한 경배의 표시였다(욥 31:27). 따라서 시인은 이 구절에서 하나님이 세우신 왕에게 왕으로 계속 모시겠다는 복종의 표시로 경의를 표하라고 이방의 왕들에게 촉구하고 있는 것이다. 한편, 여기서 ‘아들’이라는 용어는 일반적으로 사용된 히브리어의 ‘벤’이 아니고 아람어의 ‘바르’이다. 이 용어는 잠 31:2에서 세 번 연속으로 언급되어 있는데 특별한 경의를 내포하고 있다. 따라서 이 용어는 ‘순전한 아들’, 또는 ‘빛나는 아들’이라고 번역되는 편이 좋다(Kraus).

여호와를 의지하는 자 – 이 말은 문자적으로 ‘그 안에서 피난처를 찾는 자로’ 해석되는데, 이는 열방의 군왕들이 하나님을 피난처로 삼아야 진정한 보호를 받게 됨을 암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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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터타운 한인 침례교회 사랑방

그에게 입맞추라 (시편 2편 강해) 1. 어찌하여 이방 나라들이 분노하며 민족 들이 헛된 일을 꾸미는가 2. 세상 의 군왕들이 나서며 관원 들이 서로 꾀하여 여호와 와 그의 기름 부음 받은 자를 대적하며 3. 우리가 그들의 맨 것을 끊고 그의 결박 을 벗어 버리자 하는도다 4. 하늘에 계신 이가 웃으심이여 주께서 그들을 비웃으시리로다 5. 그 때에 분을 발하며 진노하사 그들을 놀라게 하여 이르시기를 6. 내가 나의 왕을 내 거룩한 산 시온에 세웠다 하시리로다 7. ○내가 여호와 의 명령을 전하노라 여호와 께서 내게 이르시되 너는 내 아들이라 오늘 내가 너를 낳았도다 8. 내게 구하라 내가 이방 나라를 네 유업 으로 주리니 네 소유가 땅 끝까지 이르리로다 9. 네가 철장 으로 그들을 깨뜨림이여 질그릇 같이 부수리라 하시도다 10. ○그런즉 군왕들아 너희는 지혜를 얻으며 세상 의 재판관들아 너희는 교훈 을 받을지어다 11. 여호와 를 경외 함으로 섬기고 떨며 즐거워할지어다 12. 그의 아들에게 입맞추라 그렇지 아니하면 진노하심으로 너희가 길에서 망하리니 그의 진노가 급하심이라 여호와 께 피하는 모든 사람 은 다 복이 있도다 서론) 시편 1편은 너무도 유명하여 그 유명세 탓에 가리워진 시편이 있는데, 바로 시편 2편입니다. 2편은 메시야요 장차 심판자로 나서게 되실 그리스도에 관한 매우 함축적인 시편입니다. 본론) 가)그리스도를 대적하는 자들 1,2절을 보십시오. “어찌하여 열방이 분노하며 민족들이 허사를 경영하는고 세상의 군왕들이 나서며 관원들이 서로 꾀하여 여호와와 그 기름 부음 받은 자를 대적하며” …라고 했습니다. 여기서 기름부음 부음 받은 자는 그리스도를 말합니다. 하나님은 구약 당시에 왕이나 선지자나 제사장을 세울 때 기름을 부으며 그 직분을 임명했었습니다. 기름을 부었다는 것은 특별한 사명을 주셨다는 말입니다. 예수님은 우리 온 인류의, 왕이요 대제사장이시요 메시야 구원자이심을 증거하는 것입니다. 죄 가운데 신음하는 온 인류들은 그리스도가 오시면 쌍수를 들어서 그리스도를 환영해야 할 터인데도 의외로 사람들의 반응은 냉담했습니다. 냉담하다 못해서 그리스도에게 분노하였습니다. 그리스도를 대적하였습니다. 그리스도를 죽이고자 하였습니다. 헤롯왕은 그리스도가 태어났을 때 그리스도를 죽이고자 하여 두 살 아래 어린이를 다 죽였습니다. 바리새인과 서기관들은 그리스도를 시기하여 결국 십자가에 그를 못박았습니다. 그리고 무지한 군중들은 “그리스도를 십자가에 못박으라”고 합심하여 부르짖었습니다. 로마 군병은 예수님을 십자가에 못박았습니다. 왜 사람들이 이렇게 그리스도를 대적했을까요? 나)그리스도를 핍박한 이유 3절을 보십시오. “우리가 그 맨 것을 끊고 그 결박을 벗어 버리자 하도다” 그들은 그리스도의 맨 것을 끊고 그 결박을 벗어버리자고 하였습니다. 한 마디로 그리스도든 하나님이든 상관없이 그분들의 통치를 받지 않고 자유롭게 살고 싶은 것입니다. 자신이 왕이 되고 싶은 것입니다. 헤롯은 또 다른 왕인 그리스도를 정치적 경쟁심이나 질투심 때문에 죽이고자 하였습니다. 종교지도자들도 자신들이 민중의 인기를 얻고 존경을 받고 싶어서 예수님을 제거하고자 하였습니다. 민중들도 자기들의 타락한 삶의 방식을 계속 유지하기 위해 예수를 배척합니다. 벌집에 여왕벌이 둘이 있으면 하나를 죽여야 합니다. 그렇지 않으면 다른 벌을 데리고 나갑니다. 사람들은 마찬가지입니다. 자신이 왕이 되고 싶은 사람은 예수님을 배척합니다. 이들은 하나님께 대한 반역자들입니다. 그러나 예수님을 왕으로 영접하는 사람들은 자신을 죽입니다. 자신의 생각을 죽이고 뜻을 죽이고 자신의 영광을 죽입니다. 다)그리스도에게 메여야 영생을 얻는다 본문에 보면 ‘맨 것’과 ‘결박’이라는 단어가 나옵니다. 아주 중요한 단어입니다. 우리가 그리스도를 믿는다는 것은 어찌 보면 그리스도에게 매이고 그리스도에게 결박을 당하는 것입니다. 그러나 그리스도에게 매인 줄은 생명 줄과 같습니다. (태아의 매임) 태아가 어머니 자궁에 있으면서 탯줄로 어머니에게 매인 것과 같지만, 태아는 어머니에게 매여서 답답한 것이 아니라 영양분을 공급받습니다. 마찬가지로 모든 인생은 그리스도에게 매여야 생명을 공급받습니다. 우리는 매인 것이 아니라 안전과 생명을 누리게 됩니다. (등산 할때의 매임) 예수님께 매이는 것은 등산하는 사람들에게 비유할 수도 있습니다. 등산하는 사람들은 이인일조가 돼서 서로의 허리에 줄을 매고 올라갑니다. 한 사람이 발을 헛디디어서 떨어지면 다른 사람이 줄을 잡아당겨서 끌어줍니다. 실제로 이런 일이 있었다고 합니다. 지금으로부터 20년 전입니다. 영국의 두 청년 조 심슨과 사이먼 예이츠는 안데스 산맥의 ‘시울라 그란데’라는 정상을 정복하였습니다. 그리고 조심스럽게 내려오다가 그만 심슨이 미끄러지면서 절벽 아래로 추락하였습니다. 사이먼은 죽을 힘을 다해서 끌어올리려고 하였지만 불가능했습니다. 마지막 자신까지 죽게되자 사이먼은 그 밧줄을 끊었습니다. 이로 인하여 심슨은 절벽 아래로 떨어져 버렸습니다. 그러나 심슨은 구사일생으로 살아났고 그는 사이먼을 원망하지 않았습니다. 자신도 그 상황에서는 그럴 수밖에 없다고 하였습니다. 이는 다른 사람을 구원하는 것이 얼마나 어려운지를 보여 줍니다. 2005년 1월 16일에 박정헌씨와 최강식씨가 히말리야 6440m의 촐라제 봉에 올라갔다가 내려오는 중간이었습니다. 5300m쯤 내려왔는데 최강식씨가 얼음 구덩이에 빠졌습니다. 두 사람 역시 밧줄로 묶고 있었지만 박씨는 충격으로 갈비뼈가 부러지고 온 몸에 상처가 났습니다. 박씨는 사투 끝에 최씨를 끌어올렸습니다. 결국 최씨를 구하긴 했지만 박씨는 동상에 걸리면서 손가락 여덟 개를 잘라야 했습니다. (우리를 매어주신 그리스도) 그런데 여러분 우리를 끌어올리기 위해서 예수 그리스도는 손가락을 자른 것이 아니라 온 몸을 내어 주셨습니다. 그런데 세상엔 예수님이 잡아다니는 줄을 스스로 싫다고 끊는 사람들이 얼마나 많은지 모릅니다. 본문에 나오는 열왕과 군왕들이 그들이 대표적인 사람들이라 했습니다. 라)그리스도를 대적하는 자들을 비웃으시는 하나님 4,5절=“하늘에 계신 자가 웃으심이여 주께서 저희를 비웃으시리로다 그 때에 분을 발하며 진노하사 저희를 놀래어 이르시기를 내가 나의 왕을 내 거룩한 산 시온에 세웠다 하시리로다 ”라고 했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이렇게 그리스도를 대적하는 자를 보시고 비웃으십니다. 하나님은 이들에게 분을 내며 진노하십니다. 하나님은 그리스도를 내가 세운 왕이라고 하십니다. . 사도바울이 교회를 핍박할 때도 예수님은 왜 나를 핍박하는냐고 하였습니다. 그의 눈이 멀게 했습니다. 그리스도를 대적하는 자는 바로 그리스도를 세우신 하나님을 대적하는 것입니다. 하나님과 싸우면 어떻게 될까요? 말할 것도 없습니다. 그들은 영원한 지옥 심판만이 있을 뿐입니다. 마)하나님과 핏줄로 매어진 그리스도 7절을 보십시오. “내가 영을 전하노라 여호와께서 내게 이르시되 너는 내 아들이라 오늘날 내가 너를 낳았도다”라고 했어요. 하나님은 그리스도를 내 아들이라고 단수로 말씀하십니다. 예수님이 하나님의 외아들이라는 말입니다. 여러분, 줄 중에 가장 끊어지지 않는 줄이 무엇인지 아십니까? 그것은 핏줄입니다. 하나님과 예수님은 핏줄로 매어진 아버지와 아들입니다. 우리가 예수 그리스도를 영접하면 예수님과 우리 사이에도 핏줄로 연결됩니다. 생명줄로 연결됩니다. 우리는 예수님을 통하여 하나님이 잡아주시는 가장 튼튼하고 좋은 핏줄을 잡고 살아갑니다. 그래서 바울은 로마서 8장 38,39절에서 이렇게 고백합니다. “내가 확신하노니 사망이나 생명이나 천사들이나 권세자들이나 현재 일이나 장래 일이나 능력이나 높음이나 깊음이나 다른 아무 피조물이라도 우리를 우리 주 그리스도 예수 안에 있는 하나님의 사랑에서 끊을 수 없으리라 ” 그렇습니다. 우리를 붙잡고 있는 사랑의 핏줄에서 누구도 끊을 수 없습니다. (땅끝까지 아들 예수께 주시다) 8절을 보십시오. “내게 구하라 내가 열방을 유업으로 주리니 네 소유가 땅끝까지 이르리로다“ 재림하실 예수님의 소유가 땅끝까지 이를 것이라고 말씀하십니다. 온 세상 땅끝까지 예수님 외에는 참 왕이 없습니다. 누구든지 예수님을 인정하지 않는 자는 반역자입니다. 옛날에 반역자는 삼족을 멸하였습니다. 예수 그리스도를 영접지 않는 자의 최후는 죽음입니다. (철장으로 심판토록 하시다) 9절을 보십시오. “네가 철장으로 저희를 깨뜨림이여 질그릇 같이 부수리라 하시도다” 하나님은 철장으로 질그릇처럼 반역자를 깨뜨리신다는 말씀입니다. 바)예수님을 사랑하는 삶을 살라 12절을 보십시오. “그 아들에게 입맞추라. 그렇지 아니하면 진노하심으로 너희가 길에서 망하리니 그 진노가 급하심이라 여호와를 의지하는 자는 다 복이 있도다.” 라고 했습니다. 우리는 그리스도에게 입맞추어야 합니다. 입맞추라는 말은 그리스도를 왕으로 섬기며 사랑하며 충성하라는 말입니다. 그리스도에게 경배하라는 말입니다. 무엇보다 그리스도를 뜨겁게 사랑하라는 말씀입니다. 그리스도를 사랑하는 자는 복이 있습니다. (예수님과 입맞추는 삶) 어떤 사람은 쾌락에 입맞추는 사람이 있습니다. 쾌락과 입맞추면 그 입에는 꿀이 있는 듯 하지만 결국 사망의 독이 나옵니다. 어떤 사람은 돈에 입맞추고 명예에 입맞추고 자기 이익을 위하여 거짓에 입맞추는 사람도 있습니다. 그러나 이런 것에는 독이 있습니다. 결론) 1편에서 복있는 사람은 율법을 즐거워하며 밤낮으로 즐거워하는 자라고 했습니다. 그 율법의 주인공은 누구십니까? 결국 예수십니다. 복있는 사람은 예수 그리스도에게 입맞춥니다. 우리는 그리스도를 알기에 힘을 써야 합니다. 그분과 사랑이 더욱 깊어져야 합니다. 예수님과 우리 사이의 생명의 핏줄이 더욱 튼튼하고 견고해져야 합니다. 그것이 축복의 길이요 은혜 받는 길입니다. 부활하시고 다시 오실 주 예수를 존경과 경외와 사랑과 충성의 입맞춤으로 사랑할 수 있기를 기도합니다. 아멘! 참고: 말씀선생/편집: 익선 010517

시편 2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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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편2편

본문 읽기

2:1 어찌하여 이방 나라들이 분노하며 민족들이 헛된 일을 꾸미는가

2:2 세상의 군왕들이 나서며 관원들이 서로 꾀하여 여호와와 그의 기름 부음 받은 자를 대적하며

2:3 우리가 그들의 맨 것을 끊고 그의 결박을 벗어 버리자 하는도다

2:4 하늘에 계신 이가 웃으심이여 주께서 그들을 비웃으시리로다

2:5 그 때에 분을 발하며 진노하사 그들을 놀라게 하여 이르시기를

2:6 내가 나의 왕을 내 거룩한 산 시온에 세웠다 하시리로다

2:7 내가 여호와의 명령을 전하노라 여호와께서 내게 이르시되 너는 내 아들이라 오늘 내가 너를 낳았도다

2:8 내게 구하라 내가 이방 나라를 네 유업으로 주리니 네 소유가 땅 끝까지 이르리로다

2:9 네가 철장으로 그들을 깨뜨림이여 질그릇 같이 부수리라 하시도다

2:10 그런즉 군왕들아 너희는 지혜를 얻으며 세상의 재판관들아 너희는 교훈을 받을지어다

2:11 여호와를 경외함으로 섬기고 떨며 즐거워할지어다

2:12 그의 아들에게 입맞추라 그렇지 아니하면 진노하심으로 너희가 길에서 망하리니 그의 진노가 급하심이라 여호와께 피하는 모든 사람은 다 복이 있도다

시편2편 주해

구조

시편2편은 여호와께서 시온산에 아들을 왕으로 세우시고 통치하겠다는 선언으로 메시야 시편에 속합니다. 저는 시편2편 구조를 아래와 같이 구분했습니다.

1-3절 열왕들의 모반

4-6절 하나님의 조소(嘲笑)와 선언(宣言)

7-9절 아들을 왕으로 세우심

10-12 아들과 화해하라

1. 1-3절 열왕들의 모반

시편 2편은 하나님의 놀람으로 시작한다. ‘어찌하여’는 이해할 수 없는 이방 나라와 열왕들의 행동에 대해 하나님께서 놀라신다는 문학적 표현이다. ‘이방 나라’ ‘민족들’ ‘세상의 군왕들’ ‘관원들’은 모두 ‘헛된 일’을 꾸미는 자들이다. 이들은 ‘서로 꾀하’고, ‘우리’라고 부른다. 한 통속이 되어 ‘여호와와 그 기름 부음 받은 자’(2절)를 대적한다. 하나님은 이들의 반항에 어이없어 하시고, 황당해 하신다. 그들은 대적하는 대상이 누구인지 모르고 있으며, 그들 자신이 얼마나 악하고 어리석인지도 모른다. ‘그들의 맨 것’과 ‘그의 결박’은 하나님의 통치, 또는 계명을 말한다. 1부는 땅의 일이다. 이제 시인의 눈은 하늘로 옮겨간다.

2. 4-6절 하나님의 조소(嘲笑)와 선언(宣言)

하나님은 ‘하늘’에 계시며 ‘그들은’ 땅에 있다. 그들이 분을 발했지만(1절), 이제 하나님께서 그들을 향해 분노하신다. 하나님은 선언하신다. ‘내가 나의 왕을 내 거룩한 산 시온에 세웠다’ 하신다. ‘내가’가 강조된다. 그들은 반역하고 거역하지만 결국 하나님의 뜻은 이루어진다. ‘그의 기름부음 받은 자’(2절)가 드러난다. 그는 하나님께서 세우신 시온의 ‘왕’(6절)이다. ‘그들은’ 무력하고 헛된 일을 꾸몄다. 결국 하나님의 뜻대로 모든 것이 이루어진다. 2부는 천상에서 하늘에 계신 하나님의 선언이다.

3. 7-9절 아들을 왕으로 세우심

‘내가’(7절)는 시온의 왕이다. 그가 여호와께 받은 것을 선포한다. ‘너는 내 아들이라 오늘 내가 너를 낳았도다’라고 선언한다. 고대 왕들은 신들의 아들이다. 항상 자신을 ‘~의 신의 아들’(Divi filius)로 자신을 소개했다. 땅의 왕은 하늘의 하나님을 대리한다. 그는 신의 이름으로 모든 것을 통치한다.

‘이방 나라’(8절)는 그의 유업이다. 아마도 이것 때문에 ‘이방 나라’(1절)은 분노했을 것이다. 그들은 여호와와 그의 기름부음 받은 자의 통치를 거절한다. 하지만 그렇게 되지 않는다. 시온의 왕은 그 소유가 ‘땅 끝가지’(8절) 이르기 때문이다. 즉 모든 나라, 모든 족속, 모든 방언, 모든 민족들에게 통치권이 행사된다. 시편19편은 이 부분을 이렇게 표현한다.

[시편 19:1-6] 1 하늘이 하나님의 영광을 선포하고 궁창이 그의 손으로 하신 일을 나타내는도다 2 날은 날에게 말하고 밤은 밤에게 지식을 전하니 3 언어도 없고 말씀도 없으며 들리는 소리도 없으나 4 그의 소리가 온 땅에 통하고 그의 말씀이 세상 끝까지 이르도다 하나님이 해를 위하여 하늘에 장막을 베푸셨도다 5 해는 그의 신방에서 나오는 신랑과 같고 그의 길을 달리기 기뻐하는 장사 같아서 6 하늘 이 끝에서 나와서 하늘 저 끝까지 운행함이여 그의 열기에서 피할 자가 없도다

시온 왕의 통치는 곧 말씀의 통치이다. 여호와의 말씀이 온 우주를 통치하듯 시온의 왕의 통치 영역도 무한하다. 철장과 질그릇은 시온의 왕이 능력을 드러낸다. 요한은 이 구절을 두아디라교회에 적용시킨다.

[요한계시록 2:26-27] 26 이기는 자와 끝까지 내 일을 지키는 그에게 만국을 다스리는 권세를 주리니 27 그가 철장을 가지고 그들을 다스려 질그릇 깨뜨리는 것과 같이 하리라 나도 내 아버지께 받은 것이 그러하니라

말씀이 세상을 지배하는 것, 그것이 시온 왕의 통치 방법이다. 이제 4부로 넘어가 반항자들이 어떻게 해야 지혜로워지는가를 알려 준다.

4. 10-12 아들과 화해하라

‘그런즉’(10절)은 명백한 사실과 결론이다. 이미 답은 내려졌고, 승패를 끝이났다. 시인의 권면이 이어진다. ‘군왕들아!’는 다정하게 또는 엄위하게 경고 또는 권면일 수 있다. 지혜를 얻어야 한다. 무엇이 진정 자신을 위한 일인지를. 결국 ‘여호와를 경외함’(11절)이 지혜이다. ‘그의 아들’(12절) 여호와가 기름부은 자이며, ‘시온의 왕’이다. 진정한 복은 ‘여호와께 피하는 자’(12절)다. ‘다’는 예외 없음으로 여호와는 비록 반항하고 거역한 자라도 하나님께 돌아온 자들을 용서하시고 받아 주심을 보여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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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의 아들에게 입맞추라 (시 2)

주제: 그의 아들에게 입맞추라

본문: 시편 2편

설교자: 최종혁

[1] 어찌하여 이방 나라들이 분노하며 민족들이 헛된 일을 꾸미는가 [2] 세상의 군왕들이 나서며 관원들이 서로 꾀하여 여호와와 그의 기름 부음 받은 자를 대적하며 [3] 우리가 그들의 맨 것을 끊고 그의 결박을 벗어 버리자 하는도다 [4] 하늘에 계신 이가 웃으심이여 주께서 그들을 비웃으시리로다 [5] 그 때에 분을 발하며 진노하사 그들을 놀라게 하여 이르시기를 [6] 내가 나의 왕을 내 거룩한 산 시온에 세웠다 하시리로다 [7] 내가 여호와의 명령을 전하노라 여호와께서 내게 이르시되 너는 내 아들이라 오늘 내가 너를 낳았도다 [8] 내게 구하라 내가 이방 나라를 네 유업으로 주리니 네 소유가 땅 끝까지 이르리로다 [9] 네가 철장으로 그들을 깨뜨림이여 질그릇 같이 부수리라 하시도다 [10] 그런즉 군왕들아 너희는 지혜를 얻으며 세상의 재판관들아 너희는 교훈을 받을지어다 [11] 여호와를 경외함으로 섬기고 떨며 즐거워할지어다 [12] 그의 아들에게 입맞추라 그렇지 아니하면 진노하심으로 너희가 길에서 망하리니 그의 진노가 급하심이라 여호와께 피하는 모든 사람은 다 복이 있도다

저는 지난 시간에 ‘인생의 두 길’이라는 제목으로 시편 1편을 통해, 여호와가 인정하시는 복된 자의 길과 멸망으로 향하는 악한 자의 길에 대해 말씀드렸습니다. 오늘 보게 될 시편 2편 역시 1편과 비슷한 주제를 다루고 있습니다. 그러나 2편은 어떻게 악인의 길에서 돌이켜서 복된 자의 길에 갈 수 있는지를 분명하게 보여줍니다.

시편 1편 1절이 “복 있는 사람”으로 시작한다면, 본문 말씀의 마지막에서는 “복이 있도다”라는 말씀으로 끝납니다. 즉, 어떻게 복 있는 자가 될 수 있는지 시편 2편에서 가르쳐 주고 있는 것입니다. 시편 2편은 메시아에 대한 예언적 메시지를 담고 있다고 해서 ‘메시아 시편’이라고 부릅니다. 그래서 우리는 이 장에서 왕이며 하나님의 아들이신 메시아를 만나볼 수 있습니다. 또한 시편 2편의 저자는 다윗입니다. 본문에서는 이것에 대한 언급이 전혀 없지만 우리는 행4:25을 통해 이 사실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시편 2편은 총 12절로 되어있습니다. 이것을 간단히 3절씩 4부분으로 나눌 수 있습니다. 재미있는 것은 각 부분에서 어떤 목소리가 등장한다는 점입니다. 먼저 세상 사람들의 목소리가 나오고(1~3절), 다음으로 아버지 하나님의 목소리가 나오며(4~6절), 아들 예수님의 목소리에 이어(7~9절), 마지막으로 성령의 목소리가 나옵니다(10~12절). 각 부분을 따라가면서 말씀의 의미를 살펴보기를 원합니다.

“어찌하여 이방 나라들이 분노하며 민족들이 헛된 일을 꾸미는가”(1). 1절에서는 세상 사람들의 상태에 대해 말하고 있는데, 이방 나라가 ‘분노’하고 민족들이 헛된 일을 ‘꾸민다’고 말합니다. 여기서 ‘분노’는 하나님에 대한 분노입니다. 그들은 하나님께 적극적으로 대항하고 있는데 이것은 우리 주변에서도 쉽게 볼 수 있는 모습입니다. 많은 이들이 하나님과 기독교, 믿는 사람들에 대해 적극적으로 비난합니다. 기독교에 관련된 인터넷 기사를 보면 수많은 이들의 조롱 섞인 댓글들이 올라와 있습니다. 이와 같은 것들이 하나님을 적극적으로 대항하는 모습입니다.

또한 그들은 ‘헛된 일을 꾸민다’고 말하고 있는데, 여기서 ‘꾸민다’는 말은 시편 1편에 등장하는 ‘묵상’이라는 단어와 같은 말입니다. 여호와의 말씀을 반복적으로 생각하고 그 말씀에 잠겨있는 것이 시편 1편의 복된 자의 묵상이라면, 같은 의미로 헛된 일을 계속해서 생각하고 그것에 잠겨있는 것이 여기서 말하는 ‘헛된 일을 꾸미는 것’입니다. 세상 사람들은 하나님을 적극적으로 비난하고 있고, 비록 그렇지 않은 사람이라고 해도 그들 역시 하나님 앞에서 올바르게 살고 있지 않습니다. 그들의 마음의 중심에 헛된 것들, 헛된 가치관이 머물러 있기 때문입니다.

“세상의 군왕들이 나서며 관원들이 서로 꾀하여 여호와와 그의 기름 부음 받은 자를 대적하며”(2). 세상의 지도자들은 여호와와 그의 기름 부음 받은 자, 즉 메시아 그리스도를 대적하고 있습니다. 하나님과 예수님을 비방하고 세상의 모든 일들을 그런 방향으로 이끌고 있습니다.

“또 주의 종 우리 조상 다윗의 입을 통하여 성령으로 말씀하시기를 어찌하여 열방이 분노하며 족속들이 허사를 경영하였는고 세상의 군왕들이 나서며 관리들이 함께 모여 주와 그의 그리스도를 대적하도다 하신 이로소이다 과연 헤롯과 본디오 빌라도는 이방인과 이스라엘 백성과 합세하여 하나님께서 기름 부으신 거룩한 종 예수를 거슬러 하나님의 권능과 뜻대로 이루려고 예정하신 그것을 행하려고 이 성에 모였나이다”(행4:25-28) “헤롯과 빌라도가 전에는 원수였으나 당일에 서로 친구가 되니라”(눅23:12). 그들은 예수님을 죽이기 위해 뜻을 하나로 합친 것입니다. 신약의 이 말씀들은 시편2편 2절에 대한 성취입니다. 또한 이러한 일들은 오늘날에도 역시 계속되고 있습니다. 세상의 지도자들은 예수님을 대적하는데 힘을 쓰고 있고 세상은 그렇게 흘러가고 있습니다.

그들이 그와 같이 하는 이유를 3절에서 밝히고 있습니다. “우리가 그들의 맨 것을 끊고 그의 결박을 벗어 버리자 하는도다”(3). 그들은 자신들이 하나님께 속박되어 있다고 생각했고 스스로 그의 속박에서 벗어날 수 있다고 생각했습니다. 그것을 자유라고 생각하는 것입니다. 이것은 세상 사람들이 가장 크게 착각하고 있는 부분입니다.

하나님을 떠난 인간은 자유한 존재가 되는 것이 아닙니다. 그들은 오히려 죄에 매여서 고통받게 됩니다. 성경은 하나님께서 인간의 죄의 멍에를 벗기시는 분, 참된 자유를 주시는 분이라고 말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저들은 이러한 하나님으로부터 벗어나서 우리가 원하는 것들을 하면서 살아야 한다고 주장합니다. 바로 이 세상이 우리가 지금 살아가는 세상입니다. 죄악된 세상 사람들은 계속해서 하나님을 지우려고 합니다. 창조주, 주권자, 심판자는 세상에 없다고 말합니다. 나의 행복이 최고의 가치이고 나에게 도움이 된다면 하나님이든 하느님이든, 부처님, 알라신 할 것 없이 누구든 좋다고 말하는 것이 이 세상입니다.

“하나님을 알되 하나님을 영화롭게도 아니하며 감사하지도 아니하고 오히려 그 생각이 허망하여지며 미련한 마음이 어두워졌나니 스스로 지혜 있다 하나 어리석게 되어 썩어지지 아니하는 하나님의 영광을 썩어질 사람과 새와 짐승과 기어다니는 동물 모양의 우상으로 바꾸었느니라”(롬1:22-23)

“하늘에 계신 이가 웃으심이여 주께서 그들을 비웃으시리로다”(4). “하늘에 계신 이”가 세상 사람들을 바라보고 계십니다. 그분은 사람들이 이 땅에서의 삶이 전부인 양 살아가고 있을 때 하늘에서 내려다보시고 세상을 주관하시는 분입니다. 그런 하나님이 어떤 말씀을 하시기 전에 먼저 그들을 비웃으십니다. 인간들 스스로가 뭔가를 할 수 있다고 할 때 하나님은 그들을 비웃으십니다.

“그 때에 분을 발하며 진노하사 그들을 놀라게 하여 이르시기를 ‘내가 나의 왕을 내 거룩한 산 시온에 세웠다’ 하시리로다”(5,6). 여기 하나님께서 하신 말씀에 ‘나’를 가리키는 말이 3번 나오는데 사실 원어성경에서는 4번 등장합니다. 즉, “내가 친히 나의 왕을 내 거룩한 산 시온에 세웠다”라고 말씀하신 것입니다. 여기서 ‘나의 왕’이라는 것은 나를 다스리는 왕이 아니라 ‘나에게 속한 왕’이라는 의미입니다. 세상의 지도자들과 세상 사람들이 하나님을 대적하던 그 때에 그들의 어리석음을 보시면서 그것에도 아랑곳 않고 ‘내가 나의 주권대로 내가 원하는 왕을 내 땅에 세웠다’라고 말씀하신 것입니다.

하나님은 우리가 어떻게 생각하든지 상관없이 우리의 주권자가 되십니다. 세상에는 무신론자도 있고 하나님이 아닌 다른 신을 섬기는 사람들도 많습니다. 또한 오늘날은 다른 사람의 신앙에 크게 관여하지 않는 것을 미덕으로 생각하는 사회입니다. 비단 오늘날만의 이야기가 아닙니다. 과거에도 산의 신이든 바다의 신이든 서로의 신을 존중하고 숭배해왔습니다. 그러나 성경은 오직 한 분 하나님께서 만물을 창조하시고 다스리신다고 말합니다. 사람이 인정하든지 인정하지 않든지 상관없이 말입니다.

7~9절에서는 아들의 목소리를 들을 수 있는데 그분은 아버지께서 하신 말은 그대로 전하고 있습니다. “내가 여호와의 명령을 전하노라 여호와께서 내게 이르시되 너는 내 아들이라 오늘 내가 너를 낳았도다”(7). 2절의 ‘여호와의 기름부음을 받은 자’와 6절의 ‘나의 왕’이 누구인지 분명해집니다. 바로 하나님의 아들이신 예수님이십니다. 성경에서 ‘하나님의 아들’이라고 표현하는 것은 하나님과 예수님의 관계를 강조하기 보다는 예수님이 하나님이신 것을 강조하는 표현입니다. 히1:5에서 예수님이 천사들보다 뛰어나신 분임을 말하고 있고, 유대인들도 예수님께서 하나님과 자신을 동등되게 말씀하시자 주님을 쳐서 죽이려고 했습니다(요5:18). ‘하나님의 아들’이라는 표현은, ‘예수님은 하나님이시다’라는 의미인 것입니다.

“내게 구하라 내가 이방 나라를 네 유업으로 주리니 네 소유가 땅 끝까지 이르리로다”(8). 하나님께서 이방 나라를 예수님께 주시겠다고 말씀하셨습니다. “네가 철장으로 그들을 깨뜨림이여 질그릇 같이 부수리라 하시도다”(9). 하나님께서 예정하신 때가 되면 하나님의 대적들을 깨뜨리고 예수님께 굴복하게 하실 것입니다. 지금은 그들을 내버려두고 계시지만 때가 되면 그날이 올 것입니다.

이것은 미래의 일이지만 우리가 확신할 수 있는 것은, 그것이 하나님께서 계획하시고 약속하신 것이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은 이런 일을 시행할 능력과 권세가 있으십니다. 2천 년 전 예수님의 제자들은 예수님께서 이런 일을 당장 행하실 것이라고 생각했습니다. 그러나 당시 주님은 고난 받는 종으로 이 땅에 오셨습니다. 죽기까지 순종함으로 승리하신 주님이 이제 다시 오실 때는 영광의 왕, 심판의 주로서 오실 것입니다. 그 때가 되면 예수님을 믿는 사람이든지 믿지 않는 사람이든지, 순종한 천사든지 불순종한 천사든지, 누구든지 그분의 권세 아래 놓이게 될 것입니다. 이 날이 믿는 자들에게는 영광의 날이요, 믿지 않는 자들에게는 멸망의 날, 심판의 날이 될 것입니다.

하나님은 우리에게 왜 이런 말씀을 하고 계실까요? 우리에게 심판을 미리 말씀하시는 이유는 단순히 겁을 주기 위함이 아닙니다. 노아의 시대 때, 니느웨의 시대 때 계속해서 이와 같은 심판의 메시지를 주시는 이유는, 우리로 하여금 돌이켜 회개하게 하기 위함입니다. 성령이 우리에게 주시는 마지막 메시지인 것입니다.

“그런즉 군왕들아 너희는 지혜를 얻으며 세상의 재판관들아 너희는 교훈을 받을지어다”(9). 하나님은 하나님을 대적하는 사람들을 향해 교훈을 주시기를 원하셨습니다. “여호와를 경외함으로 섬기고 떨며 즐거워할지어다”(11). 회개하고 돌이켜 하나님께로 돌아와 섬기라는 메시지입니다. 하나님께로 돌아온 자는 하나님을 경외함으로 섬기고 떨며 즐거워해야 합니다.

위의 3절에서 세상 사람들이 벗어버리고자 했던 ‘결박’은 ‘두려움’입니다. 모든 사람들은 두려움에 매여있습니다. 다른 사람을 두려워하거나, 불확실한 미래를 두려워하거나 평판을 두려워하기도 합니다. 사람의 행동은 그 두려움에 의해서 좌우됩니다. 우리는 오직 하나님만을 두려워해야 합니다. 하나님께서 말씀하신 것 외에 다른 것들은 두려워하지 말아야 합니다. 세상은 어떤 일이 중요하다고 말하고 그 일을 하지 않으면 안 된다는 두려움을 심어주지만 그것은 거짓말입니다. 믿는 자의 삶은 하나님을 두려워하고 그분의 말씀에 따라 하나님을 섬기는 삶입니다.

또한 떨며 즐거워하는 삶입니다. ‘떨며 즐거워한다’는 말이 뭔가 맞지 않는다고 주장하는 학자들이 있습니다. 그러나 진정으로 구원받은 사람은 이 말의 의미를 이해할 수 있습니다. 우리는 하나님을 두려워하지만 동시에 그분의 은혜로 인해 즐거워할 수 있습니다. 진정한 기쁨과 즐거움을 누릴 수 있습니다. 사단은 일시적이고 작은 것을 보여주며 그것으로 만족하게 하지만, 진정한 만족은 하나님 안에 있습니다.

“그의 아들에게 입맞추라”(12). ‘입맞춘다’는 것은 충성과 복종을 맹세하는 것입니다.(왕상19:18) 우리는 그 아들 예수 그리스도께 충성해야 합니다. 주님께 충성을 맹세하고 복종할 수 있는 사람은 겸손히 자신을 내려놓은 사람입니다. ‘하나님 없이도 살 수 있다’, ‘하나님을 대적할 수 있다’라고 생각하는 사람이 아니라, 죄 때문에 자신이 하나님의 심판을 받아 마땅하다고 인정하고 하나님 앞에 겸손히 나오는 사람입니다.

“그렇지 아니하면 진노하심으로 너희가 길에서 망하리니 그의 진노가 급하심이라 여호와께 피하는 모든 사람은 다 복이 있도다”(12). 언젠가는 모두가 아들에게 복종하게 되겠지만 그 때는 이미 늦습니다. 아들에게 나와 무릎을 꿇은 자는 여호와께 피하는 자입니다. 심판을 내리시는 분도 하나님이시고 피할 길을 주시는 분도 하나님이십니다. 그 하나님께 피하는 자만이 하나님의 진노를 피할 수 있습니다.

이런 하나님의 약속은 재난영화에서처럼 일부에게만 제한된 것이 아닙니다. 하나님의 제안에는 한계가 없습니다. 누구든지 원한다면 하나님이 예비하신 복 있는 자의 길을 갈 수 있습니다. 흔히 시편 2편은 구약의 요3:16절이라고 말합니다. 하나님께서 아들을 통해 심판을 피할 길을 예비하셨다는 복음의 메시지인 것입니다.

이제는 이 말씀을 들은 여러분에게 책임이 있습니다. 아직 그 심판을 피할 준비가 되어 있지 못한 분은, 겸손히 하나님 앞에 나와서 무릎을 꿇고 자신의 죄를 고하며 하나님의 도우심을 구하시기 바랍니다.

구원받으신 분, 하나님께 피하신 분은 아마 일생에서 가장 잘 한 일이 그것일 것입니다. 그 하나님을 찬양하고 감사하십시오. “여호와를 경외함으로 섬기고 떨며 즐거워할지어다”(11)를 기억하시고, 세상을 두려워 마시고 하나님을 두려워하십시오. 세상의 즐거움을 즐거워 마시고 하나님을 즐거워하십시오. 이것이 믿는 자들의 삶입니다.

시편 2편 히브리어 원어성경읽기 원어번역 및 주석

시편 2편은 하나님께서 세우시는 시온의 왕 혹은 주의 아들에 대적하려는 열방의 왕들에 대한 경고의 말씀이 담겨 있습니다. 주께서 세우신 아들을 대적하는 자에게는 멸망이 있을 뿐입니다. 시편 2편을 히브리어 원어성경으로 읽고 번역하며 주석을 정리하였습니다.

시편 2편 히브리어 원어성경읽기 원어번역 및 주석

시편 2편 개역개정성경

1 어찌하여 이방 나라들이 분노하며 민족들이 헛된 일을 꾸미는가

2 세상의 군왕들이 나서며 관원들이 서로 꾀하여 여호와와 그의 기름 부음 받은 자를 대적하며

3 우리가 그들의 맨 것을 끊고 그의 결박을 벗어 버리자 하는도다

4 하늘에 계신 이가 웃으심이여 주께서 그들을 비웃으시리로다

5 그 때에 분을 발하며 진노하사 그들을 놀라게 하여 이르시기를

6 내가 나의 왕을 내 거룩한 산 시온에 세웠다 하시리로다

7 내가 여호와의 명령을 전하노라 여호와께서 내게 이르시되 너는 내 아들이라 오늘 내가 너를 낳았도다

8 내게 구하라 내가 이방 나라를 네 유업으로 주리니 네 소유가 땅 끝까지 이르리로다

9 네가 철장으로 그들을 깨뜨림이여 질그릇 같이 부수리라 하시도다

10 그런즉 군왕들아 너희는 지혜를 얻으며 세상의 재판관들아 너희는 교훈을 받을지어다

11 여호와를 경외함으로 섬기고 떨며 즐거워할지어다

12 그의 아들에게 입맞추라 그렇지 아니하면 진노하심으로 너희가 길에서 망하리니 그의 진노가 급하심이라 여호와께 피하는 모든 사람은 다 복이 있도다

시편 2편 히브리어 원어성경읽기

1. לָ֭מָּה רָגְשׁ֣וּ גוֹיִ֑ם וּ֝לְאֻמִּ֗ים יֶהְגּוּ־רִֽיק׃

라마 라그슈 고임 우레우밈 예흐구-리크

2. יִ֥תְיַצְּב֨וּ׀ מַלְכֵי־אֶ֗רֶץ וְרוֹזְנִ֥ים נֽוֹסְדוּ־יָ֑חַד עַל־יְ֝הוָה וְעַל־מְשִׁיחֽוֹ׃

이트야쯔부 밀케이-에레츠 웨로즈님 노스두-야하드 알-아도나이 웨알-메시후

3. נְֽ֭נַתְּקָה אֶת־מֽוֹסְרוֹתֵ֑ימוֹ וְנַשְׁלִ֖יכָה מִמֶּ֣נּוּ עֲבֹתֵֽימוֹ׃

3. 네나트카 에트-모스로테이모 웨나슬리카 밈메누 아보테이모

4. יֹושֵׁ֣ב בַּשָּׁמַ֣יִם יִשְׂחָ֑ק אֲ֝דֹנָ֗י יִלְעַג־לָֽמֹו׃

요쉐브 바샤마임 이스하크 아도니 일아그-라모

5. אָ֤ז יְדַבֵּ֣ר אֵלֵ֣ימֹו בְאַפֹּ֑ו וּֽבַחֲרֹונֹ֥ו יְבַהֲלֵֽמֹו׃

아즈 예다베르 헬레이모 베아포 웨바하로노 예바할레모

6. וַ֭אֲנִי נָסַ֣כְתִּי מַלְכִּ֑י עַל־צִ֝יֹּ֗ון הַר־קָדְשִֽׁי

봐아니 나싸크티 말키 알-찌온 하르-카드쉬

7. אֲסַפְּרָ֗ה אֶֽ֫ל‬ חֹ֥ק‬ יְֽהוָ֗ה אָמַ֘ר אֵלַ֥י בְּנִ֥י אַ֑תָּה אֲ֝נִ֗י הַיֹּ֥ום יְלִדְתִּֽיךָ׃

아싸프라 엘 호크 아도나이 아마르 엘라이 베니 아타 아니 하이욤 옐리드티카

8. שְׁאַ֤ל מִמֶּ֗נִּי וְאֶתְּנָ֣ה גֹ֭ויִם נַחֲלָתֶ֑ךָ וַ֝אֲחֻזָּתְךָ֗ אַפְסֵי־אָֽרֶץ

쉬알 밈메니 붸아트나 고임 나할라테카 붸아후즈테카 아프쎄이-아레츠

9. תְּ֭רֹעֵם בְּשֵׁ֣בֶט בַּרְזֶ֑ל כִּכְלִ֖י יֹוצֵ֣ר תְּנַפְּצֵֽם׃

트로엠 베쉐벳 바르젤 키켈리 요쩨르 트나프쩸

10. וְ֭עַתָּה מְלָכִ֣ים הַשְׂכִּ֑ילוּ הִ֝וָּסְר֗וּ שֹׁ֣פְטֵי אָֽרֶץ׃

붸아타 믈라킴 하스킬루 히바스루 쇼프테이 아레츠

11. עִבְד֣וּ אֶת־יְהוָ֣ה בְּיִרְאָ֑ה וְ֝גִ֗ילוּ בִּרְעָדָֽה׃

이브두 엣-아도나이 베이르아 붸길-루 비르아다

12. נַשְּׁקוּ־בַ֡ר פֶּן־יֶאֱנַ֤ף ׀ וְתֹ֬אבְדוּ דֶ֗רֶךְ כִּֽי־יִבְעַ֣ר כִּמְעַ֣ט אַפֹּ֑ו אַ֝שְׁרֵ֗י כָּל־חֹ֥וסֵי בֹֽו׃

나쉬쿠-바르 펜-에에나프 붸토브두 데레크 키-이브아르 킴아트 아포 아쉬레이 콜-호쎄 보

시편 2편 원어번역

1. 왜 이방 족속들이 떠들썩한가, 그리고 만민들이 헛된 신음 소리를 내려는가

2. 이 땅의 왕들이 (메시아에게) 대항하기 위하여 서 있을 것이며 그리고 통치자들이 여호와와 그의 메시야에 대항하여 하나로 모일 것이다

3. 우리 함께 그들의 결박(혹은 줄)을 깨뜨려 조각으로 나눠버리자. 그리고 우리가 그들의 줄을 내던져 버리자

4. 하늘에 앉아서 웃으시는 주님께서 그들을 비웃으실 것입니다

5. 그리고 나서 그분께서는 그들에게 그의 분노로 그들에게 말씀하실 것이다. 그리고 그의 분노로 그들을 두렵게 하실 것이다.

6. 그리고 내가 나의 거룩한 산인 시온 위에 나의 왕을 세워 놓았다.

7. 내가 여호와의 법령을 선언할 것이다. 나에게 말씀하셨다. “내 아들, 너, 내가 오늘 너를 아들로 낳았다”

8. 나에게 물어라 그리하면 내가 열방을 너에게 땅의 끝까지에 이르는 유산과 소유물을 줄 것이다.

9. 너는 강철 지팡이를 가지고 그들을 더욱 나쁜 상황으로 만들 것이다, 도자기와 같이 너는 그들을 산산조각으로 흩어버릴 것이다.

10. 그리고 지금, 왕들은 신중하게 행동하여라. 땅의 재판관들은 스스로를 꾸짖어 살펴라.

11. 경외하는(두려워하는) 마음으로 여호와를 섬기라. 그리고 떨며 기뻐하라.

12. 아들에게(בַ֡ר) 입을 맞추어라(נַשְּׁקוּ). 만일 그렇지 않는다면(פֶּן) 그가 분노하실 것이다(יֶאֱנַ֤ף). 그리고 너는 길에서(דֶ֗רֶךְ) 사라지게 될 것이다(וְתֹ֬אבְדוּ). 왜냐하면(כִּֽי) 거의(כִּמְעַ֣ט, 지금 막, 당장) 그의 코에 불이 붙으실 것이다(יִבְעַ֣ר אַפֹּ֑ו, 분노하실 것이다). 그분 안에서 피난처를 찾는(חֹ֥וסֵי בֹֽו) 모든 사람들은(כָּל) 복이 있을 것이다(אַ֝שְׁרֵ֗י).

시편 2편 주석

1절, 어찌하여 이방 나라들이

예언적인 시각에서, 만민들과 열방 국가들은 마치 바다와 같이 격동하며 격렬하게 분노하면서 하나님의 통치하심에 반항을 하게 됩니다. 시편 2편의 저자는 이같이 행동을 하는 만민들과 열방의 어리석음에 대해 놀라며 한편으로는 하나님의 통치에 반항하는 만민들과 열방에 대해 분노하고 있습니다.

2절, 군왕들이 나서며

세상의 임금들과 왕들과 통치자들은 자신들의 뜻과 계획대로 행동하려 합니다. 하나님의 통치하심을 거부하는 그들은 하나님께 대적하려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습니다.

2절, 기름 부음을 받은 자

히브리어로는 메시아, 헬라어로는 그리스도를 나타냅니다.기름 부음을 받는다는 것은 일반적으로 성경님을 선물로 받는다는 의미이며, 예언자(사 61:1)나 제사장(출 30:30) 혹은 왕들(삼상 10:1)에게 주어지는 은혜의 증표를 표현합니다.

3절, 우리 함께

인간들의 반항하고 대적할 때, 자신들의 말과 행동을 통하여 더욱더 분명하게 나타납니다. 인간들은 하나님을 향한 반역의 말과 행동들을 통하여 하나님에 대한 반역의 모습을 드러냅니다.

3절, 서로 꾀하여

국가나 정부가 권력을 통하여 강제적인 규제나 통제를 가하며

4절, 하늘에 계신 자가 웃으심이여

하늘에 계신 자는 원어적으로 “하늘에 앉아 계신 자”라는 뜻입니다. 따라서, 하늘에서 온 세상을 통치하시고 다스리시는 여호와 하나님을 상징합니다. 그리고 통치자이신 하나님께서 웃으신다는 말씀은, 하나님께 반역하고 대항하는 자들이 아무리 모여서 머리를 맞대어도 그들의 계획은 모두 실패하고 말 것이라는 의미를 담고 있습니다.

4절, 주께서 저희를 비웃으시리로다

주님은 만물 위에 계신 ‘주인'(אדוני)이시며 전지전능하신 분이심을 나타냅니다. 이처럼 만물의 주인께서 반역자들을 비웃고 계시다는 사실만으로도 성도들은 위로를 얻으며 용기를 가질 수가 있습니다. 세상이 우리를 대적하고 괴롭히려 계획을 세워도, 우리의 창조주이신 주님께서 비웃고 계심을 기억할 때 모든 고난을 극복할 수 있습니다.

5절, 분을 발하며 진노하사

하나님은 반항하는 자들에게 심판을 통하여 분노하시며, 그들에게 하나님의 뜻을 선포하심으로써 모든 반역하는 왕들을 두렵게 하십니다. 하나님은 선포만 하셔도 이방의 왕들은 두려움 가운데 꼼짝도 하지 못하게 될 것입니다.

6절, 내가 나의 왕을 내 거룩한 산

6절에서 가장 특징적으로 나타나는 내용은 “내가”입니다. 하나님의 주체적이고 절대적인 능력을 상징하는 강조 어법이라 할 수 있습니다. 특히 히브리어 ‘אני'(아니)는 ‘나’라는 의미의 대명사인데, 히브리어에서는 ‘אני’라는 단어를 쓰기 보다는 동사의 뒤에 1인칭 접미사인 ‘י'(이)를 사용해서 주체가 1인칭을 밝히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런 의미에서 본다면, 특별하게 “나”를 강조하시는 구절임을 추측해 볼 수 있습니다.

6절, 세웠다

일반적으로 ‘세웠다’라는 의미의 히브리어 동사인 ‘נסך'(나싸크)는 ‘기름을 붓는다’라는 말에서 파생된 말로 알려져 있습니다. 그러므로 왕에게 기름을 부어 세우는 일은 고대 근동과 이스라엘에서는 자연스러운 일이었으며 본문과도 잘 맞아 떨어지는 부분이라 할 수 있습니다.

7절, 너는 내 아들이라

하나님께서는 시온에 새 왕 혹은 메시야를 세우셨다고 6절에서 선언하셨습니다. 그리고 7절에서는 하나님께서 기뻐하시는 왕을 세우시는 장면을 다시 반복하며 강조하고 있습니다. 왕이나 메시야 즉 이 땅의 통치자는 하나님께서 세우신 사람입니다. 그러므로 그 어떤 왕이라도 하나님의 뜻에 순종해야 함이 마땅합니다.

7절, 내가 너를 낳았도다

하나님께서는 시온에 세우신 왕을 아들이라 부르시며 낳으셨다고 선언하십니다. 아들은 아버지를 닮은 존재이며 아버지의 모든 권위와 소유를 물려 받는 사람입니다. 고대 근동 사회 속에서 아들이 얼마나 중요한가를 생각한다면, 하나님께서 시온의 새 왕을 아들이라 부르시고 낳았다고 선언하시는 것은 하나님의 권위를 물려 받고 하나님께서 특별히 인정하신 왕이라는 의미로 해석할 수 있습니다.

특히, 이 구절에 대해서 다윗 왕조에 대한 정통성을 부여 하는 것으로 해석하는 경우들이 많습니다. 하나님의 마음을 기쁘시게 한 다윗과 그의 왕조를 하나님께서 공식적으로 인정하고 계십니다. 더 나아가, 다윗의 가문에서 태어나신 예수 그리스도에 대한 말씀이기도 합니다. 예수님께서 요단강에서 세례를 받으실 때, 하늘에서 “내 사랑하는 아들이며 내 기뻐하는 자다”라고 말씀하신 것과 연결지을 수 있습니다.

8절, 내게 구하라

하나님께서 세우신 왕은, 하나님의 대리자이자 백성들을 대신하여 하나님께 간구할 수 있는 중보자였습니다. 그래서 왕은 백성들을 대표하여 하나님께 직접 간구하고 응답을 받을 수 있었습니다. 이같은 뜻에서, 예수님 역시 중보자로서 이 땅에 오셨습니다. 하나님과 죄인의 사이에 서 계신 중보자로서 둘 사이를 화목하게 하신 분이십니다.

8절, 네 소유가 땅 끝까지

왕이 의지하고 간구하는 대상인 하나님은 창조주이시며 만물의 주인이십니다. 따라서 하나님의 대리자인 왕이 하나님의 율법에 순종하며 하나님의 뜻대로 백성들을 통치할 때, 하나님께서는 모든 것을 왕에게 허락하실 것입니다. 하나님의 뜻대로 통치하는 왕에게 소유가 온 땅에 충만하도록 축복하십니다. 마치 아버지의 모든 유산을 아들이 물려 받게 되듯이, 만물의 주인이신 하나님은 기뻐하시는 아들인 왕에게 모든 것을 허락해 주실 것입니다.

9절, 질그릇 같이 부수리라

Kraus(크라우스)에 의하면, 이집트의 파라오가 왕의 자리에 오를 때, 질그릇들을 깨뜨리는 의식을 치뤘습니다. 각각의 질그릇에는 이집트를 위협하는 주변 국가들의 이름을 기록해 두고 그것을 깨뜨림으로써 주변 국가들을 정복하고 통치하게 되기를 바랬습니다.

그러나 하나님께서 시온산에 세우신 왕은 단순히 주변의 국가를 정복할 뿐 아니라, 열방을 정복하며 땅끝까지 그 영역을 넓히게 될 것입니다. 왜냐하면, 하나님께서 그 왕을 아들로 인정하시고 모든 권위와 능력을 부여하시기 때문입니다.

아울러, 하나님의 독생자로 이 땅에 오신 예수 그리스도는, 십자가의 죽으심으로 인류의 구원의 길을 열어 주실 것입니다. 누구든지 그 길을 믿음으로 걸을 때, 그 사람은 구원을 얻고 하나님의 평화를 누릴 것입니다. 하지만, 예수님께서 열어 놓으신 구원의 길을 걷지 않는다면, 그 사람은 만왕의 왕이신 예수님께 심판을 받게 될 것입니다. 마치 강철 지팡이로 도자기 그릇을 산산조각 내어 버리시듯이 말입니다.

10절, 지혜를 얻으며

하나님께서 시온에 아들과 같이 여기시는 왕 즉 메시야를 세우셨습니다. 그런데 시온에 세워진 새 왕에 대하여 이방의 나라들과 열방의 왕들이 반항하려 합니다. 만일 그들이 반항하면 하나님께서 강철 지팡이로 산산조각을 내실 것이라고 말씀하셨습니다. 그리고 본문에서는 열방의 왕들과 재판관들, 즉 통치자들은 하나님께서 세우시고 모든 권위를 물려 주신 왕에게 반역하지 말라고 말씀하십니다. 새 왕에게 반역하는 행동은 어리석은 행동이며 멸망하게 될 수 밖에 없는 행동입니다.

하나님께서 세우신 왕에게 반항하는 자는 두려운 심판을 받게 될 것이므로 복종하는 것이 가장 현명한 태도입니다.

11절, רעדה, 떨림

두려워한다는 이 단어는, 어떤 상황이나 사건에 대해 두려워하거나 불안해한다는 의미를 가지고 있습니다. 특히 본문에서는 여호와 하나님의 존재하심 자체로 인해 몸과 마음이 떨린다는 의미로 사용되었습니다. 또한 하나님께서 행하신 일들을 돌아볼 때, 그분의 위엄과 능력으로 인해 떨리는 마음이 저절로 일어나게 됩니다.

12절, 아들에게 입을 맞추어라

그분의 아들은 곧 시온에 세워진 왕이자 메시야를 의미합니다. 그리고 입을 맞춘다는 것은, 신하로서 왕에게 충성을 다짐하는 행동을 의미합니다. 따라서, 아들이 가지는 권위에 대한 선언입니다.

12절, 길에서 사라지게 될 것이다

이 구절의 의미는, 하나님과 그분께서 세우신 아들에게 저항하고 반대하는 세력들은 갑작스럽게 그리고 절망 가운데 멸망을 당하게 된다는 뜻입니다.

12절, 지금, 당장

이 말의 의미는, 금방이라고 시작될 수 있다는 뜻으로, 임박한 하나님의 진노를 상징합니다.

12절, 그분 안에서 피난처를 찾는 사람

시편 5편 11절에서도 하나님 안에서 안전한 피난처를 찾는 내용이 나옵니다. 모든 인간들은 각자의 인생 가운데에서 마음과 영혼을 안전하게 지키기 위해서는 오직 그리스도 안에서 피난처를 찾아야만 합니다. 만일 그리스도를 거부하기로 결정한다면, 결국 멸망 당하게 될 것이며 삶의 행복은 사라지게 될 것입니다.

시편 5:11, 그러나 주께 피하는 모든 사람은 다 기뻐하며 주의 보호로 말미암아 영원히 기뻐 외치고 주의 이름을 사랑하는 자들은 주를 즐거워하리이다

히브리어 10:29, 하물며 하나님의 아들을 짓밟고 자기를 거룩하게 한 언약의 피를 부정한 것으로 여기고 은혜의 성령을 욕되게 하는 자가 당연히 받을 형벌은 얼마나 더 무겁겠느냐 너희는 생각하라

키워드에 대한 정보 시편 2편 주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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