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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 내시경 미국 | 미국에서 위,대장 내시경 경험기. 답을 믿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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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만성 역류성 식도염, 대장내 용종들로 인해 제거술 받고 나서 1~2년마다 추적 관찰중에 있어요.
같은 검사라도, 한국은 너무나 저렴하고, 간단하고, 편리하게 하는 기분인데, 여기 미국은, 프리 설져리 룸이라고 해서 꼭 대학병원에서 암수술 받았을때 처럼, 준비 시키고, 환자마다 전담 간호사가 있고, 시술방? 들어가면, 마취 선생님 들어오시고, 시술 선생님 오시고 간호사님들 오셔서 최소 4명 이상이 하시는데, 제 이름 확인시키고, 동의서 싸인 받으시고, 제 병력 쭈욱 읽으시고, 다른 간호사님은 제 약물 알레르기 쭉 읽으시고, 선생님은 지금 몇시고 무슨시술 할거고 말하고, 마취 선생님은 애가 몸무게가 몇이고 무슨약을 몇미리 넣을거고 쭉 불러요 ㅋㅋㅋㅋ
미국 의학 드라마에서나 보던것 처럼 그렇게 하더라고요 ㅋ 고작 위, 대장 내시경인데 ㅋㅋㅋ
약도 보통 한국 보다 독하게 줘서 한국에서 처럼 두발로 걸어나가지 못하고 ㅋㅋ 그냥 실려 나가요 ㅋㅋ.
그리고 보통 시술 끝나면 바로 깨워서 끌고 나가기 때문에 비몽사몽 헤롱 거리죠 ㅋ
여러분들에게 제가 헤롱거리는 ㅋㅋ 실사를 보여드립니다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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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내시경 검사가 필요한 이유는? [ASK미국 건강-임대순 의학박사]

40세 넘으면 전 국민이 증상이 없어도 의료보험 공단에서 2년마다 위내시경 검사를 받게 해주고 나이가 들거나 위축성 위염 또는 위장상피 화생이 있으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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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urce: news.koreadaily.com

Date Published: 11/25/2021

View: 581

[김길원의 헬스노트] 미국이 부러워하는 한국의 위 내시경검사

미국에서는 위암이 늘고 있는데도, 위암 조기 발견을 위한 내시경 검사가 활성화돼 있지 않습니다. 그래서 위암 환자 10명 중 8명은 4기 이후 단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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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urce: www.mk.co.kr

Date Published: 10/17/2022

View: 7867

Topic: 미국에서 수면내시경

미국에선 병원비때문에 병원가기가 두려운데ㅠ 더 저렴하게 검사받아 볼 … 어디에 사는지는 모르나 듣기에 한인 의사 현찰로 수면 위, 장 내시경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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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urce: www.workingus.com

Date Published: 10/4/2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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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생활기] 상상초월 미국 의료비 – 내시경 비용 | Korean Life

드디어 병원에 가서 진료를 본 날. 간단한 검사를 한 뒤, 위 내시경과 대장 내시경을 해야 한다며 예약을 잡아주더군요. 한국이었으면 병원 예약부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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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urce: koreanlifenews.com

Date Published: 1/26/2022

View: 3210

상상 초월 미국 의료비- 내시경 비용 – 스마일 엘리

드디어 병원에 가서 진료를 본 날, 간단한 검사를 한 뒤, 위 내시경과 대장 내시경을 해야 한다며 예약을 잡아 주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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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urce: smileellie.tistory.com

Date Published: 10/29/2021

View: 7659

미국 와서 처음으로 위내시경과 대장내시경 검사를 받습니다.

미국의 보험회사들은 가입자가 나이 50이 되면 공짜로 대장 내시경 검사를 받도록 해줍니다 그런데 사실 대장 내시경을 검사를 하려면 관장을 해야 …

+ 자세한 내용은 여기를 클릭하십시오

Source: joyfuler.tistory.com

Date Published: 5/8/2021

View: 9262

50대 男, 대장 내시경 비용 미국 570만 vs. 한국 20만? – 프레시안

뉴요커가 된다는 기대를 안고 26살에 미국에 온 남수경(45) 씨. 1995년 처음 뉴욕 땅을 밟기 전까지만 해도, 그에게 뉴욕은 ‘세계 최고의 멋있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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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urce: www.pressian.com

Date Published: 1/4/2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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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제와 관련된 이미지 위 내시경 미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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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에서 위,대장 내시경 경험기.
미국에서 위,대장 내시경 경험기.

주제에 대한 기사 평가 위 내시경 미국

  • Author: Yunjoo Park
  • Views: 조회수 7,077회
  • Likes: 좋아요 179개
  • Date Published: 2019. 9. 29.
  • Video Url link: https://www.youtube.com/watch?v=qcnJU-8rnyc

위내시경 검사가 필요한 이유는? [ASK미국 건강-임대순 의학박사]

위내시경 검사가 필요한 이유는? [ASK미국 건강-임대순 의학박사]

▶문= 미국에 거주하는 한국인들도 위내시경 검사를 해야 하나요?▶답= 대한민국은 현재 일본에 이어 최장수 국가 2위에 랭크되어 있는데 조만간에 일본을 앞지르고 1위 국가가 된다고 합니다. 축하합니다. 그런데 말입니다. 위암과 대장암 발생률이 세계 1위라는데 어떻게 장수 국가가 되었나요?아마도 위암 대장암 유방암 그리고 전립선암 등 전 국민을 대상으로 한 암 검진이 보편화되었기 때문인 것 같습니다. 40세 넘으면 전 국민이 증상이 없어도 의료보험 공단에서 2년마다 위내시경 검사를 받게 해주고 나이가 들거나 위축성 위염 또는 위장상피 화생이 있으면 1년에 한 번씩 그리고 증상이 있으면 언제나 병원에 가서 추가로 위내시경을 받게 해주고 있습니다. 대장 내시경 검사도 50세 이상이면 결과에 따라 3년에서 5년마다 대장 내시경을 받게 합니다. 그 결과 조기 진단이 가능하여 위암 대장암 환자의 완치율이 80% 이상으로 세계적으로 높습니다.그러나 미국에서는 위내시경 검사의 경우 증상이 있어야 검사를 받게 되므로 진단이 늦어 완치율이 20% 정도밖에 되지 않습니다. 미국에서 교육을 받은 대부분의 주치의 선생님들은 환자가 위내시경 검사를 받고 싶다고 하면 거의 다 약만 주고 맙니다. 미국인들은 거의 위암이 발생하지 않기 때문입니다. 미국에 사시는 한국 사람들은 한국인이지만 미국 사람 취급받고 있습니다. 태어난 곳과 음식문화 질병이 미국인과는 다릅니다. 얼마 전에 트럼프 바이든 대통령이 종합검진을 받았는데 대장 내시경 검사는 받는데 위내시경 검사는 아예 포함되지 않았습니다.위장 내과 전문의 시험 문제 중에도 헬리코박터 위암에 대한 문제가 하나도 없습니다. 위암은 이제 미국 위장 내과 전문의들은 알 필요가 없는 옛날 병이 된 것입니다. 미국 의사들이 결핵에 대해 알 필요가 없는 것처럼 위암 위궤양은 알 필요가 없는 질환이 된 것입니다. 그러나 미국에 사는 한국 사람들은 아직도 헬리코박터와 위암이 많아서 꼭 주기적으로 내시경 검사를 받아서 위암으로 고통받는 미주 한인 동포가 없었으면 합니다. 속이 불편하면 미국 사람들 기준으로 아직 검사할 때가 아니다 하지 말고 꼭 위내시경 검사를 한국인 치료 경험이 많은 의사에게 받으세요. 위암은 조기에 발견하면 완치가 가능합니다.▶문의: (213) 381-3630임대순 의학박사

[팩트폭행] 미국이민 생활 중 위와 대장 내시경 검사의 실제 경험을 낱낱이 공유합니다. 다시 한번 꽤 만족합니다!

4. 그날 오후 12시부터 30분 간격으로 6번 오후 5시쯤까지 매번 8온스씩 따라서 마셔준다. 그럼 오후 3시 이후부턴 줄기차게 종일 화장실을 갑니다. ^^

5. 낮에 6잔 먹고 남은 두잔은 새벽 2시반에 일어나 30분 간격으로 마시고 다시 잔다.

6. 7시에 기상해서 검진 후 운전 대신 해줄 배우자나 친구와 함께 내시경 병원으로 가서 등록하고 8시쯤부터 검사를 시작해 2시간 하고 집에 간다.

7. 개략적 사진과 당일 건진 결과지를 폴더 하나에 넣어 전달 받게 되며 최종 결과지는 집으로 최대 2주 후에 받게 되며, 검진 결과 추가진료가 필요시 내시경 병원 의사가 따로 연락을 준다고 합니다.

이상과 같은 결과로 미국에서 생전 처음 해본 위와 대장 내시경 검사를 잘 마무리했습니다.

한국에선 위는 15번 이상 그리고 대장은 2번 해본 경험이 있어서 그리 과정이 두렵거나 낯설지도 않게 매우 편안했습니다.

누워서 그냥 바로 골아 떨어지고 바로 검진을 안했나 싶을 정도의 느낌 없는 빠른 시간 경과 후 깨어나 20분 쉬다가 아내의 운전으로 집으로 올 수 있었습니다.

미국 이민에 도움 되시길 바랍니다.

지금까지 아이들과 저 포함해서 지난 3년간 6회 이상 병원을 이용 중인데 전체 서비스 만족도는 최상 수준입니다. (가격, 친절, 전문성, 책임감 등 모두 만족)

다만 각 과정상 예약하고 방문하고 또 전문병원 연결해 진료하는 등 전체과정이 한국에서 보다는 3배 이상 느리다는 점만 감안하면 될 것 같습니다.

달라스 Allen에서 맛풍선 나눔

* 아직까지 저는 미국 의료서비스 체계가 왜 비싸고 불만스러운지 그 이유와 근거를 찾고자 노력 중이나 발견을 못했습니다. 내가 가입한 의료서비스 체계인 blue cross blue shield of texas가 운좋게 좋은 건지 미국 상황 전반이 실제론 좋은 건지 저는 모릅니다. 다만 그 보험서비스 시스템은 오바마 가입후 누구나 저렴하게 등록 할 수 있는 흔한 시스템임을 참고 바랍니다. 그 이외에도 보험사무실 agent에게 오바마 가입 가이드 받을때 그사람에게 제시받는 의료서비스 시스템의 종류는 수십가지는 넘을 것입니다. 미국은 망망대해에서 뭔가 스스로 재화와 서비스를 찾아 알아서 이용하는 극히 개인이 무한 알아서 이용하는 체계이므로 생활에 참고바랍니다. 다른 주에서 또는 같은 달라스 대도시권 안에서도 남은 어떤 서비스를 받고 어떤 비용을 내고 사는지 저는 모릅니다. 그냥 사는 모습과 내역을 낱낱이 공유하고 이민 올 여러분에게 참고가 되길 바랄 뿐이며 미국 의료체계의 실제를 이해하는 데 도움이 되길 바랄 뿐입니다. 카더라 소식통은 금물!

* 이유는 알 수 없지만, 많은 경우 한인이 운영하는 한국말 되는 clinic 들은 이상하게 오바마케어로 가입되는 특정 의료제공 서비스 시스템의 보험카드를 가진 사람을 잘 받지 않습니다. 따라서 이상과 같은 풍부하고 저렴한 미국 자체의 의료보험 서비스를 원활히 받기 위해서는 특정 수준 이상의 자유로운 영어 의사소통이 문진 중에… 치료중에 그리고 잦은 전화 예약과 상담 등에 가능한 가정만 위 서비스들을 만끽할 수 있다는 점 고려해 두시기 바랍니다. 한인사회에선 이런 좋은 서비스 잘 모르고 또 왜 대부분 한인 병원과 클리닉들은 오바마는 피하는지… 사실상 애석합니다. 미국에서 영어 안되면 어차피 한국말 되는 본인들 찾아와야 하니 약간의 배짱??? 제가 영어를 원활하게 한다는 걸 강조하는 게 아니라… 미국 교민들 중 영어가 부족하고 안되는 분들은 애석하지만 비싼 보험사 등록하고 매달 높은 의료보험료 지불하고 겨우 한인이 운영하는 내과, 외과, 피부과 등 가야만 합니다. -_- 아마 이런 저런 사유로 미국 이민사회에서 미국 병원시스템이 매달 보험료 비싸고 안좋다고 말하는 것일 수도 있다는 생각을 해봅니다. 그리고 한인 클리닉들 상당수는 전화로 치료비 문의시 보험 없이도 진료 가능하니 오라고 하면서… 엄청난 비용의 현금 지불을 요구합니다. -_- (가슴이 무거워짐…….-_-) 미국에선 한인이 한인을 힘들게 하는 건지? 아닌지? 저는 제 입으로 판단하거나 말하고 싶지는 않네요. -_- 그러니… 영어가 원활치 않으시면 돈이라도 많이 싸가지고 나와야 일상생활이 가능하며… 영어가 그나마 배짱 수준 이상으로 어디 가든 병원에 가든 쓰는데 문제가 없으면 미국에선 돈 별로 없어도 무궁무진하게 종류도 가지각색인 재화와 서비스들을 귀신같이 찾아서 맘껏 애용하며 싸게 살아갈 수 있음을 기억하세요. 전 세계에서 이민을 와서 전 세계 인종들이 가지각색의 영업방침을 가지고 재화와 서비스를 재공하니 영어만 된다면 얼마나 싸고 융통성있게 미국에서 삶이 될지 상상이 되시지요? 미국 원어민 대비 70%이상의 영어가 완전 필수이거나… 그게 아니면 돈이 한 20억 이상으로 넉넉하면 될듯 합니다!!!!

[김길원의 헬스노트] 미국이 부러워하는 한국의 위 내시경검사

안드레아 아이들먼(Andrea Eidelman) DDF CEO ▶ 여기를 누르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원치상 서울대병원 위암 환우회 회장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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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에서는 위암이 늘고 있는데도, 위암 조기 발견을 위한 내시경 검사가 활성화돼 있지 않습니다. 그래서 위암 환자 10명 중 8명은 4기 이후 단계에서 발견됩니다. 이제 미국에서도 한국처럼 위암 내시경 검사가 조기에 이뤄질 수 있도록 정책을 바꾸려고 합니다.”최근 대한암학회 주최 학술대회 참석차 한국을 방문한 미국의 위암 예방재단 ‘데비스 드림 파운데이션'(Debbie’s Dream Foundation, DDF)의 최고경영자(CEO) 안드레아 아이들먼(Andrea Eidelman)은 23일 연합뉴스 기자와 만나 위암 예방을 위한 조기 내시경 검사의 중요성을 연신 강조했다.DDF는 2009년 데비 젤먼(Debbie Zelman) 변호사가 설립한 비영리 재단이다. 세 아이의 엄마였던 젤먼은 2008년 갑작스럽게 위암 4기로 진단받은 후 여러 차례의 항암치료를 받으면서도 위암의 올바른 치료법과 예방법을 전하고자 재단을 설립했다. 그는 환자 교육을 위해 헌신하다 10년 뒤인 2017년 50세의 나이로 세상을 떠났다.그와 함께 재단을 꾸려오던 동료 변호사 아이들먼이 이어 재단 CEO를 맡았고, DDF는 미국 연방 정부로부터 1억3천만 달러(약 1천580억원) 규모의 활동 기금을 받는 거대 환자단체로 성장했다.아이들먼은 “한국은 건강검진에서 내시경 검사를 통해 위암을 조기에 진단하는 시스템이 있지만, 미국은 그렇지 않다”면서 “재단의 목표 중 하나는 미국에서도 위암을 빠르게 진단하고 치료할 수 있도록 하는 내시경 검사의 접근성을 높이는 것”이라고 말했다.아이들먼의 이런 얘기는 선뜻 이해되지 않았다. 세계 최고의 의료기술을 가진 미국에서 내시경 검사가 늦어져 위암이 뒤늦게 발견된다는 말에 대한 의문 때문이었다.하지만, 기자는 아이들먼과 얘기를 나누면서 미국의 상황을 점차 이해할 수 있었고, 한편으로는 가까운 병원 어디서나 내시경 검사를 어렵지 않게 받을 수 있는 한국의 의료상황이 미국인들로서는 참 부러울 만하다는 생각에 이르렀다.한국의 경우 국가암검진이 적용되는 만 40세 이전이라도 10만원 안팎이면 가까운 병원에서 위 내시경 검사를 받을 수 있다.사실 미국과 한국의 위암 발병 양상은 사뭇 다르다.한국과 미국은 신규 위암 환자가 각각 연간 3만 명가량 발생해 환자 수로는 비슷하지만, 전체 인구 대비로는 한국의 위암 발생률이 미국의 10배 수준이다. 미국에서는 다른 암에 견줘 상대적으로 위암 환자가 많지 않아 그동안 관심도가 떨어진 셈이다.이런 탓에 위암의 조기 발견을 위한 내시경 겸사의 중요성이 그동안 뒤처지면서, 이제는 젊은 층 위암 환자가 늘고, 환자의 80%는 4기 이후 단계에서 발견된다는 게 아이들먼의 설명이다.그는 “미국에서는 그동안 위암이 흔하지 않았기 때문에 의료진들도 굳이 조기에 내시경 검사를 받아보라고 권유하지 않았다”면서 “하지만, 이런 시스템과 인식의 부재가 데비와 같은 젊은 층 위암 환자를 만들었고, 지금은 위암에 대한 두려움이 커지고 있다”고 지적했다.아이들먼은 미국 내 위암이 증가하는 이유로 유전적인 요인, 비만, 짜고 보존제가 많이 들어간 음식의 과도한 섭취 등을 꼽았다.아이들먼이 제시하는 재단의 목표는 미국 내 위암 예방을 위한 조기 내시경검사의 정착이다.아이들먼은 “우리는 많은 사람에게 병원에 가서 내시경 검사를 요청하라고 권고한다”면서 “하지만, 미국에서는 1회 내시경검사 비용이 수백만원에 달할 정도로 비싸기 때문에 앞으로 재단에서 비용을 일부 지원하고, 조기에 내시경 검사를 받게 함으로써 질병에 대한 예후가 좋아지도록 하는 게 우리의 나아갈 방향”이라고 말했다.그는 환자단체로서의 비전도 제시했다. 위암 예방과 치료에 대한 정부 정책을 바꾸겠다는 것이다.아이들만은 “위암에 대한 정부 정책을 바꾸기 위해 이 부분만 중점적으로 작업하는 인력을 재단 내에 두고 있다”면서 “결국 이런 활동이 궁극적으로는 미국인들에 대한 건강 혜택으로 돌아갈 것”이라고 말했다.인터뷰 자리에 함께한 서울대병원 위암 환우회 원치상 회장은 한국에서도 데비 재단과 같은 전국적 규모의 위암 환자단체가 설립돼야 한다고 말했다.원 회장은 “아이들먼은 한국의 내시경검사 시스템과 높은 위암 완치율을 부러워하지만, 한국은 모든 암을 통틀어 발생률 1위가 위암인데도 아직 국내 위암 환자를 대표하는 환자단체조차 없는 게 현실”이라고 지적했다.그는 “미국의 시각에서 보면 비싼 비용을 부담하지 않더라도 누구나 내시경검사를 통해 위암을 조기에 진단할 수 있는 한국의 시스템이 돋보일 것”이라며 “하지만 아직도 이런 장점을 거부한 채 위암 검진을 소홀히 하는 사람들의 인식개선을 위해서라도 데비 재단과 같은 위암 환우회 단체 설립이 꼭 필요하다”고 말했다.

Topic: 미국에서 수면내시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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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상 초월 미국 의료비- 내시경 비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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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생활 1+3년차, 미국에서 부자는 돈 많이 가진 사람 보다 건강한 신체를 가진 사람이 부자라는 것을 느꼈습니다.

돈이 다~ 무슨 소용인가요? 내 건강 잃으면 아무것도 없는것이나 마찬가지인걸요. 게다가 미국에서는 건강 잃으면 그 많은 재산 탕진도 순식간이겠더라구요.

실은 제가 한동안 말 못할 고민을 했더랬습니다. 올해 초 한국에 갔을 때부터 이상을 느끼다가 미국으로 오기 일주일 전에 심각성을 깨닫고 한국에서 병원을 갈까 고민했으나 어차피 심각한 병이면 곧 미국에 돌아가야 하니 한국에서 치료할 시간도 없고, 보험도 없으니 미국에 가서 진료를 받아야겠다 생각하고 돌아왔습니다.

(사설이 좀 기니 그냥 미국 의료비만 보시겠다 하시는 분은 스킵하시고 사진 있는 부분부터 보시면 되겠습니다. )

그런데 증상은 갈수록 나빠지는데 병원 예약을 하려니 뭔 전문의들이 다들 예약이 꽉차서 한 3개월은 기다려야 볼 수가 있다지 뭡니까? 세군데 중 마지막 한군데에서 증상을 얘기하니 3개월 뒤에나 예약이 가능하다던걸 한달 뒤로 잡아주더라구요. 진짜 심각한 병이면 의사 보기도 전에 기다리다가 죽을 각. (그럴경우 바로 이머전시룸으로 달려가면 되긴 합니다만 진료 결과 이머전시 상황이 아니면 병원비가 후덜덜 하니 판단 잘 해야죠 ㅠ.ㅠ )

암튼 의사를 만나기 까지 기다리는 한달 동안 애들 볼 때마다 시도때도 없이 눈물 질질 짜며 이것들이 엄마가 없으면 잘 클 수 있을까? 이 이쁜것들 내가 고등학교 가는 것까지는 보고 싶은데… 하며 시한부 드라마를 매일 매일 찍었어요. 지금은 농담할 수 있는 상황이지만 그때는 나름 심각했고, 증상들도 꽤 심각했거든요.

드디어 병원에 가서 진료를 본 날, 간단한 검사를 한 뒤, 위 내시경과 대장 내시경을 해야 한다며 예약을 잡아 주더군요. 한국이였으면 병원 예약에서부터 내시경까지 일주일안에 모든것이 다 해결되었겠죠? 하지만 내시경 예약도 병원 예약할 때는 3개월 뒤에나 가능하다 그랬는데 진료 보고 나니 최대한 빨리 할 수 있는 날짜가 3주 뒤라고 해서 그렇게 예약을 하고 또다시 3주를 초조한 마음으로 하루하루 보내고 드디어 내시경 하는 날이 되었습니다.

내시경은 환자의 공복 상태에서만 가능하기 때문에 전날 오후 2시부터 금식을 한 환자를 생각해서 무조건 아침 일찍 진행하느라 환자를 하루에 두명 밖에 안 받는대요.(제가 진료받은 의사의 경우는 그랬습니다. 다른 의사들은 어떤지 모르겠어요) 그래서 내시경 예약이 대기가 길 수 밖에 없던 상황이였던거죠.

아침 7시에 병원 도착해서 내시경 비용으로 $250불을 지불하고 각종 서류에 싸인하고 수술하는 것처럼 환자복으로 갈아입고 있으니 제일 처음에 담당 간호사가 두명 등장, 자기 소개를 하고, 오늘 어떤 진료를 받게 될 것인지 설명하고 자신들이 도와 줄 것이고 필요한 것이 있으면 언제든 얘기하라고 하고 사라집니다. 그리고 잠시 후 담당의사가 와서 자기 소개와 함께 내시경은 어떻게 진행될 것인지 설명하고 오늘 하루는 일도, 운전도 금지하고, 시술후의 부작용이 있을 경우의 증상에 대해서 얘기한 후, 사라지더니 이번엔 마취의가 나타나셔서 또 자기 소개와 함께 마취약은 프로포폴을 사용할 것이고 (나 그 우유주사 맞아보는거임? ) 금방 잠들었다가 시술이 끝나면 금방 깨어날테니 걱정하지 않아도 된다며 안심시켜 주고 사라졌습니다. 미국 온 이래 “I’m ellie, nice to meet you too” 제일 많이 한 날이였어요.

잠시 후, 의학 드라마에서나 보던 그런 어두운 수술실에 조명만 있는 곳으로 간호사들에 의해 옮겨져서 좀전에 자기 소개 해 주신 분들이 다시 한번 지금부터 무엇을 할 것인지에 대해서 설명하고 마취의가 프로포폴 지금 주입하니 곧 잠들거다. 잠시후에 보자~ 했는데…

“미스 엘리? 미스 엘리?” 하는 소리에 눈을 떠보니 순간 이동 한 것처럼 다른 장소로 옮겨져서 남편이 절 보고 있더라구요. 이 순간 남편이 제 손을 꼭 잡아주며 “드디어 깨어났구나~” 하며 눈물 찔끔… 해 주면 그게 드라마지… 현실은 보호자 의자에 앉아서 카메라폰 들이대며 사진을 찰칵 찰칵!!!

프로포폴에서 깨어 비몽 사몽하는 모습이 잠에서 깬 모습하고 너무 달라서 사진으로 남겨 놓고 싶었대나 어쨌대나~

그런데 정말 프로포폴 마취는 잠시 잠든 것이였는데도 그 사이에 꿈도 꾸고 너무 푹~ 잔 느낌이였어요. 대신에 깨어날 때 잠에서 깬 것처럼 바로 정신이 차려 지지는 않고 한 5분 정도 잠에 취해 멍~한 상태.

내시경 결과를 가지고 나타난 의사 선생님은 위 내시경은 아무런 문제가 없었고, 대장 내시경은 용종 2개를 제거했고, 모양이나 상태를 봤을 때 암은 아니지만 일단 검사를 보냈다, 그리고 대장 내에 출혈이 계속되고 있어서 혈변과 복통이 있었던 것이고, 그에 대한 원인은 아직 밝혀진 바가 없지만 완치도 잘 없어서 계속해서 지켜보며 치료를 해야 한다 라고 하시더군요.

아~ 어쨌든 암은 아니였다니!!! 정말 정말 다행이였고, 지난 두달간 애들 잠든거 보면서 거의 매일 눈물 흘렸는데, 진짜 새 삶을 얻은것 같은 날이였어요.

그리고 저의 제 2의 삶과 함께 얻어 온 것이 또 하나 있지요.

바로 의료비 청구서!!!

사실 내시경 예약하면서도 미국 내시경은 또 얼마나 비쌀까 걱정 많이 했거든요. 그런데 내시경 하러 간 그 당일, 병원에서 지불한 비용은 $250불 (약 28만원) 정도라 의료비 비싼 미국에서 내시경 비용 250불이면 나쁘지 않네… 했는데 그때 그 말을 내 뱉은 제 입에 오버록을 쳤어야 했…… ㅠ.ㅠ

그게 시작일 줄 누가 알았겠습니까? 미국은 진료 다 마치고 집에 가야 의료비 청구서가 날아온다는 것을 애 낳은지 2년만에 다 까먹은거죠. 제제를 출산하고 몇달에 걸쳐 청구서가 날아들더니 아니나 다를까….

693불이 청구 된 청구서가 한장 날아 들었습니다.

250불 냈는데 693불을 더 내라고?

내역서를 자세히 살펴보니 청구한 금액은 1430불이고, 제가 가입한 보험사에서 지불하고 제가 부담해야 하는 금액이 693불이였던거죠.

당일에 지불했던 250불과 1430불을 더하면 1680불! 미국에서 위내시경 대장 내시경 할려면 180만원은 든다는(이게 끝이 아님) 얘기입니다. 이럴줄 알았으면 그냥 한국에서 내시경 하고 올걸~ 보험 없이 했어도 제가 미국에서 부담해야 하는 100만원보다는 훨씬 저렴했을텐데… ㅠ.ㅠ

새 삶을 얻은 기쁨은 이미 잊었고, 돈 아까운 생각에 다시 눈물을 흘리는 이 여자 ㅠ.ㅠ

그런데, 이 눈물이 걷힐 즈음 또 다른 우편물이 하나 도착했고, 그것을 보는 순간 제 심장은 즉시 수직하강 했습니다.

보험사에서 날아온 이 우편물은 병원에서 15429불(1748만원)을 청구했고, 보험사에서 14123불 (1600만원)을 할인, 지불했으니 나머지 1306불 (148만원)은 니가 부담해야 할 금액이라는 안내문이였죠.

뭣이라!!! 위내시경, 대장 내시경 비용에 내 이미 1000불에 가까운 돈을 내었거늘!!!!

이 병원은 제가 프로포폴에 취해 자고 있는 동안 금으로 만든 호스로 장을 검사하고, 다이아몬드를 갈아 만든 매스로 용종 두개를 떼어낸 것도 아닐텐데 무슨 내시경 비용이 15429불(1748만원)이나 된답니까?!?!?!?

그럼에도 불구하고 보험사가 14123불을 처리하였으니 1306불 밖에 안 내는 것을 다행으로 여겨야 하는것일까요?

병원 가기전에는 피똥을 쌌는데 병원 다녀 오고 나니 피눈물이 나네 그려~

미국에서 보험없이 내시경 받을려면 16859불 (1910만원)이나 내야 하다니!!!

그나마 보험에서 커버하고 제가 지불한 위내시경+장내시경 비용은 총 2250불(255만원)이 들었습니다.

이래서 미국 사는 한국분들이 비행기 타고 한국가서 보험없이 진료 받아도 미국에서 진료 받는것보다 싸다고들 하시나 봅니다.

한달에 보험료로 남편 월급에서 꼬박 꼬박 떼어가는 돈도 700불이 넘는데, 보험이 있어도 본인 부담금이 높으니 정말 미국 의료비 만큼은 적응할래야 적응할 수가 없네요.

그나마 위로를 한다면 본인 부담금 한도금액이 넘어서면 얼마가 됐든 보험사에서 다 지불하는 형태라 차라리 큰 병에 걸렸을 경우는 부담금만 내고 그 이후 비용은 걱정할 필요가 없으니 그게 장점이라면 장점이겠죠.

그래서 살펴보니 저도 본인 부담금인 디덕터블이 2000불인데, 이번 내시경 진료로 인해서 2000불이 넘어가서 그 다음은 제가 부담 안해도 되더라구요? 에헤라디야~

풍악을 울리기도 전에 다시 발견한 사실은 미국 보험은 1년마다 갱신되는데 저희 보험 갱신 날짜가 10월 1일 (저희 남편의 보험 갱신 날짜는 가입 시기를 기준으로 해요)

고로 저의 부담금은 10월 1일부로 2000불이 다시 생성 되어, 무조건 2000불은 다시 부담해야 된다는 사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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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09/19 – [미국 생활기] – 소문으로만 듣던 미국의 출산 비용 직접 보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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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와서 처음으로 위내시경과 대장내시경 검사를 받습니다.

미국의 보험회사들은 가입자가 나이 50이 되면 공짜로 대장 내시경 검사를 받도록 해줍니다

그런데 사실 대장 내시경을 검사를 하려면 관장을 해야 되는데 요것이 만만치 않다. 배속에 있는 음식물을 물을 마심으로써 해서 강제로 배설해야 한다는 것이 여간 힘들지 않겠는가. 그래서 이왕에 관장을 하는 김에 위내시경 까지 같이 하기로 했다. 물론 위내시경 때문에 보험료 디덕터블 $750 불을 내야 되는 부담이 크다. 작년까지만해도 디덕터블이 $500 불이었는데 올들어 750 불까지 올랐다네요. 미국이 요즘들어 경제가 안 좋긴 안 좋은가 봐요 보험료도 올라가고 디덕터블도 올라가고 모든것이 올라가는 추세랍니다. 그럼 미국에서 위 내시경 또는 대장 내시경 검사받는 방법에 대해 포스팅 해보겠습니다.

첫째, 병원에 전화해 Appointment 합니다. 만약에 다른 검사나 수술을 할 경우에는 family doctor 의 소견서가 필요합니다. 그럼 또 패밀리 닥터는 어떻게 찾습니까? 그건 아무 패밀리 닥터 찾아가면 됩니다. 사실 패밀리 닥터가 하는 일이 별로 없거든요. 그리고 패밀리 닥터 보는 비용은 $20-$30 불 밖에 되지 않습니다. (보험에 가입되어 있는 경우) 병원에 전화해 약속 날짜를 잡으면, 병원에서 내가 등록한 약국으로 처방전을 보내주는데, 바로 요놈의 관장용 드링크를 처방한답니다. 그럼 약국 등록은 어떻게 하냐구요? 약국은 여러군대 등록해도 상관없는데 어떤 서류가 필요한 것이 아니라, 병원에서 물어봅니다. ‘어떤 약국이 집에서 가깝습니까?’ 그러면 그게 내가 등록한 약국이 되는거다. 참 쉽죠. 사실 이렇게 물러봅니다. ‘Which Walgreens is closest to you?’ 요렇게 물어봅니다. 그럼 왜 pharmacy 라고 안물어보고 Walgreen 이라고 물어보냐구요? 이렇게 물어보는 것이 편한가봐요. 그다음 이 관장 드링크를 마셔야죠 (와 정말 마시기 싫다)

요놈을 뭐라고 불러야 하나 : 관장용 드링크 ? 위청소액 ?

오늘은 여기까지 내일 병원가서 검사 받은 다음에 후기 포스팅하겠습니다.

50대 男, 대장 내시경 비용 미국 570만 vs. 한국 20만?

뉴요커가 된다는 기대를 안고 26살에 미국에 온 남수경(45) 씨. 1995년 처음 뉴욕 땅을 밟기 전까지만 해도, 그에게 뉴욕은 ‘세계 최고의 멋있는 도시’, ‘패션의 도시’였다. 곧 환상은 깨졌다. 지하철을 타면서부터다.

“지하철에서 만난 앞니 빠진 사람들이 인상적이더라고요. 홈리스는 말할 것도 없고, 멀쩡한 직장인 같은 분도 그랬어요. 한국에서 앞니 없는 사람은 시골 할머니 정도이고, 대도시에서는 흔치 않잖아요? ‘왜 앞니 빠진 채 대낮에 다니지? 깬다.'”

남 씨가 ‘앞니 없이 대낮에 돌아다니는 사람들’의 사정을 가늠하기까지는 한참이 걸렸다. 미국에서 아프고 나서다.

눈물을 머금고 낸 항생제 약값 30만5000원

몇 년 뒤 미국 로스쿨에 진학한 남 씨는 갑자기 소화도 안 되고 배가 아팠다. 위궤양인 듯했다. 웬만하면 참아보려 했지만, 변호사 시험이 코앞이었다. 약은 먹어야겠는데, 의료 보험이 없어서 병원에 갈 수는 없었다.

수소문 끝에 아는 의사에게 부탁해 헬리코박터균을 죽이는 항생제 1주일 치를 처방받았다. 한시름 놨다 싶었는데, 약값 청구서를 보고 뜨악했다. 300달러(30만5000원)가 넘게 나왔다. 한국이었다면 국민건강보험을 적용받아 10여만 원 중에 2만5000원만 내면 살 수 있는 약이었다.

이제는 미국 생활 20년 차인 남 씨가 의료 보험 없이 세월이 꼬박 6년이다. 돌이켜보니 아찔하다. 만약 보험 없을 때 크게 아팠다면? 상상만으로도 끔찍하다. 그제야 지하철에서 만났던 ‘앞니 없는 뉴요커’가 떠올랐다. 그가 내린 결론은 이렇다. ‘아, 치과 보험이 없어서 치과에 제때 못 가고 충치를 키웠구나.’

ⓒ의료민영화저지 범국민운동본부

변호사 남 씨가 낸 연간 민간 보험료 4500만 원

보험 없던 ‘유학생 신분’은 2001년 변호사로 취직하면서 달라졌다. 남 씨는 회사를 통해 민간 보험에 가입했는데, 연간 보험료가 무려 4만4370달러(4515만5000원)다. 보험료는 남 씨가 연봉의 1%만 내고 나머지는 회사가 낸다. 연 4000만 원 이상의 ‘직원 복지’인 셈이다.

남 씨가 가진 보험은 “최상급은 아니지만, 차상급 정도는 되는 아주 좋은 보험”이라고 했다. 그 덕분에 미국에서 결혼해 아이 둘도 ‘무사히’ 자연 분만할 수 있었다. “병원비로 몇 만 달러(수천만 원)가 나왔는데, 본인 부담금은 거의 없었어요.”

남 씨가 공개한 보험사 카드를 보니, 그럴 만도 했다. 보험사와 제휴한 병원을 이용하면, 본인 부담금이 20달러(2만 원)다. 약값 본인 부담금도 10~35달러(1만~3만6000원) 정도다. 다만, 일부 진료 항목에 대해서는 1년에 300달러(30만7000원)까지는 남 씨가 내고(deductible), 그 이상 드는 병원비는 보험사가 낸다. 만약 중병에 걸려서 보험사 ‘제휴 병원’이 아닌 외부 병원에 가야 하면, 1년에 1000달러(102만3000원)까지는 남 씨가 내고(deductible), 그 이상 드는 진료비는 보험사가 70%만 보장한다. 30%는 남 씨 부담이다.

남수경 씨가 공개한 연 4500만 원짜리 마법의(?) 카드

ⓒ프레시안(김윤나영)

주치의 만날 때(PCP visit) : 본인 부담금 20달러 전문의 만날 때(Specialist) 본인 부담금 20달러 병원 응급실(Hospical ER[emergency room]) : 본인 부담금 50달러. 응급조치 받을 때(Urgent Care) : 본인 부담금 35달러 (미국에는 응급실에 갈 정도로 심각하지는 않은 사람들이 이용하는 응급조치 Care Center]가 있다.) 처방 약값(Rx) : 본인 부담금 10/20/35달러센터[Urgent 보험사 제휴 병원의 본인 부담금(Network Coinsurance) 제휴 병원일 때(In) : 보험사 100%, 환자 0%. 제휴 병원이 아닐 때(Out) : 보험사 70%, 환자 30%

대장 내시경, 564만 원 청구?

최근 그는 4500만 원짜리 의료 보험의 보장성을 체감한 적이 있다. 남편이 정기 건강 검진을 받으면서 의사 권유로 대장 내시경 검사를 받았는데, 병원비 청구서를 보고 깜짝 놀랐다. 대장 내시경 비용만 무려 5545달러(564만 원)가 찍혀 있었다. 물론 남 씨 가족이 직접 낸 돈은 20달러(2만 원)밖에 안 된다.

그런데 이 대장 내시경 비용 ‘5545달러(564만 원)’에도 속사정이 있다. “병원이 청구한 금액은 부풀려진 경우가 많다”는 것이다.

한국에서는 상상할 수 없는 일이지만, 미국에서는 민간 보험사와 병원이 ‘가격 흥정’을 한다. 이런 식이다. 병원은 보험사가 병원비를 깎을 것을 예상해서 적정 가격보다 몇 배 부풀린 가격을 부른다. 그러면 보험사가 병원과 흥정해서 병원비를 깎는다.

남 씨의 경우 병원은 남 씨 남편의 대장 내시경 비용으로 ‘일단’ 5545달러(564만 원)를 청구했다. 민간 보험사는 병원과 협상해 남 씨 남편의 대장 내시경 비용을 902달러(91만7000원)로 깎아놓았다. 그리고는 이 902달러(91만7000원) 중에 882달러(89만7000원)를 병원에 냈다. 보험사는 남 씨에게 홍보한다. “당신은 총 병원비의 99%(562만 원)를 아꼈습니다.”

미국에서 대장 내시경의 진짜 가격은 어느 정도일까? 미국의 영리 회사 ‘헬스케어 블루북’ 자료를 보면, 평균 1872달러(190만4000원)다. 보험이 없었다면 남 씨는 3배나 바가지를 쓸 뻔했다. 보험사가 병원비를 이렇게 많이 깎을 수 있는 이유는 병원보다 ‘갑’이기 때문이다. 대기업 보험사는 제휴 병원에 대규모 환자를 알선하기 때문에, 보험사가 없다면 병원은 수입이 끊긴다. 보험사를 통해 ‘단체 직장 건강검진’을 받으면, 미국 병원이 검진 비용을 깎아주는 이유이기도 하다.

문제는 ‘좋은 보험’이 없는 사람들이다. 개인에게는 보험사만큼 막강한 자본과 협상력이 없다. 보험 없는 환자는 바가지를 쓸 확률이 높다. 남 씨는 보험사가 병원과 가격을 협상한다는 사실 자체를 이해할 수 없다. “병원비 때문에 파산하는 사람이 많은 것(2007년 기준, 전체 미국 파산자의 62%)도 문제지만, 병원비를 협상하는 데 엄청난 사회적 비용이 드는 것도 문제 아닐까요?”

564만 원 불렀지만 깎아줄게, 91만7000원으로

ⓒ남수경

만 50세인 남 씨의 남편이 한국에서 검진을 받았다면 어땠을까? 한국에서 만 50세 성인은 ‘국가 암 검진’ 사업에 따라, 5대 암 중 하나인 대장암 검사를 받을 수 있다. ‘분변 잠혈 검사’를 통해 이상이 발견되면, 소득 상위 50%는 전체 진료비(7만2000원)의 10%만 내고 대장 내시경 검사를 받는다. 나머지는 건강보험공단이 내준다. 소득 하위 50%는 무료다.

‘국가 암 검진’이 아닌 본인 희망에 따른 검진이라면? 경우에 따라 건강보험이 적용되지 않을 수 있다. 비보험 검사라고 하더라도, 미국보다는 가격이 싸다. 한국에서 일반 내시경(조직검사 포함 시) 비용은 8만~10만 원, 전신 마취를 하는 수면 내시경은 13만~20만 원 선이다.

여기서 드는 의문. 똑같은 비보험 항목인데, 왜 한국보다 미국이 비쌀까? 이상이 제주대 의대 교수는 “건강보험 가격이 비보험 항목 가격의 기준이 되기 때문”이라고 설명한다. 비유하자면, 기본 라면(건강보험 적용 진료)이 1000원인데, 치즈 라면(비보험 진료)이 나왔다고 해서 시장이 가격을 1만 원씩 부를 수 없다는 것이다. 기본 라면 가격이 1000원이라면, 치즈 라면 가격은 3000원 정도로 형성된다.

“하필 보험 없을 때 다쳤다, 1627만 원을 냈다”

‘병원이 마음대로 부른 가격’ 때문에 고생한 환자도 있다. 18년째 미국에 사는 이형열(53) 씨는 2012년 산악자전거를 타다가 어깨뼈가 세 조각 나는 사고를 겪었다. 수술하면서 그가 낸 돈은 무려 1만6000달러(1627만5000원)였다. “그야말로 뼈아픈 경험이죠.”

이 씨가 다니는 미국 회사에서는 직원들에게 한 달에 400달러(40만7000원)짜리 민간 보험을 제공했다. 그런데 그는 회사가 기존 보험 계약을 해지하고 새로운 보험사를 물색하던 중에 다쳤다. 치료비 전액을 고스란히 이 씨가 물었음은 물론이다.

일단, 산에서 다쳤으니 911 구급차를 불렀다. 한국에서 119 구급차는 세금으로 운영하지만, 미국 911 구급차는 택시처럼 거리에 따라서 환자에게 돈을 받는다. 구급차 비용으로 2000달러(203만7000원) 정도가 청구됐다. 다음으로 어깨 MRI를 찍었는데, 한국에서 35만~50만 원 정도 하던 비용이 미국에서는 평균 1013달러(103만4000원) 정도 한다. 나머지는 수술비 등 병원비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자료를 보면, 국내 237개 종합병원의 건강보험이 적용되는 평균 어깨 수술비용은 226만 원이다(비급여 제외). 평균 입원일 수는 12.9일이다. 비급여 진료비 100만~200만 원까지 포함하면, 전체 추정 진료비 300만~500만 원 가운데 이 씨는 150만~250만 원 정도 냈을 것으로 보인다.

연봉은 깎여도 보험은 양보 못하는 나라, 미국

올해 회사에서 퇴직한 이 씨는 보험 때문에 걱정이 태산이다. 자영업자나 은퇴자들은 ‘직장 의료 보험’을 들 수 없다. 전에 직장에서 들어줬던 400달러짜리 똑같은 보험 상품을 개인이 들려면, 600~700달러(61만4000원~71만6000원)는 내야 한다. 직장 보험은 ‘단체 가입’하니 보험사가 보험료를 할인해주는데, 개인은 그렇지 않은 탓이다.

“차라리 극빈층이면 정부가 공공보험(메디케이드)을 들어주니 좀 나은데, 여기서 저같이 애매한 중산층들이 힘들어요.”

변호사 남 씨도 마찬가지 고민을 안고 산다. 비싼 보험료 때문에 회사를 못 그만둔다. 스트레스로 몸이 좋지 않아도 휴직도 못 한다. 회사 때문에 오는 병을, 회사가 제공하는 보험으로 치료하면서 계속 회사에 다닐 것인가? 아니면 보험료 4500만 원을 전액 내고 잠시 휴직할 것인가? 보험 없이 휴직하고 불안에 떨 것인가? 그가 요즘 처한 딜레마다. 물론 그의 결론은 ‘계속 다닌다’이다.

“남편이 자영업자라서, 제 직장 보험에 의존하고 있어요. 남편이 저보고 보험 때문에 회사 관두지 말래요. ‘네가 회사 쉬면 월급은 아껴서 살겠는데, 보험료 몇만 달러는 어쩔 거냐고.’ 임금은 깎여도 보험은 양보 못 하는 곳이 미국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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