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욥기 38 장 | 욥기 38장 답을 믿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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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욥기 38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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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 제공 : CGNTV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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욥기 38

제 38 장. 여호와께서 욥에게 말씀하시다. 1 그 때에 여호와께서 폭풍우 가운데에서 욥에게 말씀하여 이르시되. 2 무지한 말로 생각을 어둡게 하는 자가 누구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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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urce: www.churchofjesuschrist.org

Date Published: 9/26/2021

View: 8312

욥기 38 | KRV 성경 | YouVersion – Bible.com

욥기 38 · 1때에 여호와께서 폭풍 가운데로서 욥에게 말씀하여 가라사대 · 2무지한 말로 이치를 어둡게 하는 자가 누구냐 · 3너는 대장부처럼 허리를 묶고 내가 네게 묻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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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urce: www.bible.com

Date Published: 8/8/2022

View: 5071

2018/04/18(수) “욥기 38:1-41” / 작성: 정한조

사람은 토네이도와 같은 폭풍 가운데서는 말할 수 없습니다. 말하기는커녕 서 있을 수도 없을 것이고, 바람의 힘에 의하며 하늘로 날아갈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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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urce: 100church.org

Date Published: 9/15/2022

View: 5846

쉬운성경 욥기 38장

38:1 <여호와께서 욥에게 물으시다> 그 때 여호와께서 폭풍 가운데서 욥에게 말씀하셨습니다. 38:2 “무식한 말로 나의 뜻을 어둡게 하는 자가 누구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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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urce: nocr.net

Date Published: 8/30/2021

View: 6359

욥기 38 KLB – 여호와의 말씀 – 그때

38 그때 여호와께서 폭풍 가운데서 욥에게 말씀하셨다. · “무식한 말로 내 뜻을 흐리게 하는 자가 누구냐? · 이제 너는 남자답게 일어나 내가 묻는 말에 대답하라. · 내가 땅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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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urce: www.biblegateway.com

Date Published: 8/27/2021

View: 7225

욥38장 해석, 하나님의 대답/ 우주, 지구 창조와 기후의 신비

하나님의 대답/ 우주, 지구 창조와, 기후의 신비 욥38장 출처, 정리 *요약: 하나님의 신비의 세계는 욥(인간)이 절대로 다 알 수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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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urce: blog.daum.net

Date Published: 4/5/2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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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1121 겸손하게 만드는 하나님의 지혜 (욥기 38장 1-38절)

욥기 38장 1절 말씀을 보니 하나님께서 폭풍 가운데서 나타나셨습니다. 하나님은 2절에 욥에게 이렇게 말씀하셨습니다. “(욥 38:2) 무지한 말로 이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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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urce: cpcgl.org

Date Published: 9/28/2021

View: 3186

매일말씀묵상. 3월 9일. 욥기 38장. – 하늘품은교회

오늘은 비록 알지 못하더라도, 언젠가는 주님의 깊으신 뜻을 알게 될 때가 있으리라 믿습니다. 비록 오늘 우리가 우리 인생의 모든 사건과 현실에 대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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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urce: hapoom.or.kr

Date Published: 6/29/2021

View: 89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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욥기 38장
욥기 38장

주제에 대한 기사 평가 욥기 38 장

  • Author: 공동체 성경 읽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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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Date Published: 2021. 1. 23.
  • Video Url link: https://www.youtube.com/watch?v=_9n0rzY6GqA

욥기 38

여호와께서 욥에게 말씀하시다

1 그 때에 여호와께서 폭풍우 가운데에서 욥에게 말씀하여 이르시되

2 무지한 말로 생각을 어둡게 하는 자가 누구냐

3 너는 대장부처럼 허리를 묶고 내가 네게 묻는 것을 대답할지니라

4 내가 땅의 기초를 놓을 때에 네가 어디 있었느냐 네가 깨달아 알았거든 말할지니라

5 누가 그것의 도량법을 정하였는지, 누가 그 줄을 그것의 위에 띄웠는지 네가 아느냐

6 그것의 주추는 무엇 위에 세웠으며 그 모퉁잇돌을 누가 놓았느냐

7 그 때에 새벽 별들이 기뻐 노래하며 하나님의 아들들이 다 기뻐 소리를 질렀느니라

8 바다가 그 모태에서 터져 나올 때에 문으로 그것을 가둔 자가 누구냐

9 그 때에 내가 구름으로 그 옷을 만들고 흑암으로 그 강보를 만들고

10 한계를 정하여 문빗장을 지르고

11 이르기를 네가 여기까지 오고 더 넘어가지 못하리니 네 높은 파도가 여기서 그칠지니라 하였노라

12 네가 너의 날에 아침에게 명령하였느냐 새벽에게 그 자리를 일러 주었느냐

13 그것으로 땅 끝을 붙잡고 악한 자들을 그 땅에서 떨쳐 버린 일이 있었느냐

14 땅이 변하여 진흙에 인친 것 같이 되었고 그들은 옷 같이 나타나되

15 악인에게는 그 빛이 차단되고 그들의 높이 든 팔이 꺾이느니라

16 네가 바다의 샘에 들어갔었느냐 깊은 물 밑으로 걸어 다녀 보았느냐

17 사망의 문이 네게 나타났느냐 사망의 그늘진 문을 네가 보았느냐

18 땅의 너비를 네가 측량할 수 있느냐 네가 그 모든 것들을 다 알거든 말할지니라

19 어느 것이 광명이 있는 곳으로 가는 길이냐 어느 것이 흑암이 있는 곳으로 가는 길이냐

20 너는 그의 지경으로 그를 데려갈 수 있느냐 그의 집으로 가는 길을 알고 있느냐

21 네가 아마도 알리라 네가 그 때에 태어났으리니 너의 햇수가 많음이니라

22 네가 눈 곳간에 들어갔었느냐 우박 창고를 보았느냐

23 내가 환난 때와 교전과 전쟁의 날을 위하여 이것을 남겨 두었노라

24 광명이 어느 길로 뻗치며 동풍이 어느 길로 땅에 흩어지느냐

25 누가 홍수를 위하여 물길을 터 주었으며 우레와 번개 길을 내어 주었느냐

26 누가 사람 없는 땅에, 사람 없는 광야에 비를 내리며

27 황무하고 황폐한 토지를 흡족하게 하여 연한 풀이 돋아나게 하였느냐

28 비에게 아비가 있느냐 이슬방울은 누가 낳았느냐

29 얼음은 누구의 태에서 났느냐 공중의 서리는 누가 낳았느냐

30 물은 돌 같이 굳어지고 깊은 바다의 수면은 얼어붙느니라

31 네가 묘성을 매어 묶을 수 있으며 삼성의 띠를 풀 수 있겠느냐

32 너는 별자리들을 각각 제 때에 이끌어 낼 수 있으며 북두성을 다른 별들에게로 이끌어 갈 수 있겠느냐

33 네가 하늘의 궤도를 아느냐 하늘로 하여금 그 법칙을 땅에 베풀게 하겠느냐

34 네가 목소리를 구름에까지 높여 넘치는 물이 네게 덮이게 하겠느냐

35 네가 번개를 보내어 가게 하되 번개가 네게 우리가 여기 있나이다 하게 하겠느냐

36 가슴 속의 지혜는 누가 준 것이냐 수탉에게 슬기를 준 자가 누구냐

37 누가 지혜로 구름의 수를 세겠느냐 누가 하늘의 물주머니를 기울이겠느냐

38 티끌이 덩어리를 이루며 흙덩이가 서로 붙게 하겠느냐

39 네가 사자를 위하여 먹이를 사냥하겠느냐 젊은 사자의 식욕을 채우겠느냐

40 그것들이 굴에 엎드리며 숲에 앉아 숨어 기다리느니라

41 까마귀 새끼가 하나님을 향하여 부르짖으며 먹을 것이 없어서 허우적거릴 때에 그것을 위하여 먹이를 마련하는 이가 누구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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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8

1 때에 여호와께서 폭풍 가운데로서 욥에게 말씀하여 가라사대 2 무지한 말로 이치를 어둡게 하는 자가 누구냐 3 너는 대장부처럼 허리를 묶고 내가 네게 묻는 것을 대답할찌니라 4 내가 땅의 기초를 놓을 때에 네가 어디 있었느냐 네가 깨달아 알았거든 말할찌니라

5 누가 그 도량을 정하였었는지, 누가 그 준승을 그 위에 띄웠었는지 네가 아느냐 6 그 주초는 무엇 위에 세웠으며 그 모퉁이 돌은 누가 놓았었느냐 7 그 때에 새벽 별들이 함께 노래하며 하나님의 아들들이 다 기쁘게 소리하였었느니라 8 바닷물이 태에서 나옴 같이 넘쳐 흐를 때에 문으로 그것을 막은 자가 누구냐 9 그 때에 내가 구름으로 그 의복을 만들고 흑암으로 그 강보를 만들고 10 계한을 정하여 문과 빗장을 베풀고 11 이르기를 네가 여기까지 오고 넘어가지 못하리니 네 교만한 물결이 여기 그칠찌니라 하였었노라 12 네가 나던 날부터 아침을 명하였었느냐 새벽으로 그 처소를 알게 하여

13 그것으로 땅끝에 비취게 하고 악인을 그 가운데서 구축한 일이 있었느냐 14 땅이 변화하여 진흙에 인친것 같고 만물이 옷 같이 나타나되 15 악인에게는 그 빛이 금한바 되고 그들의 높이 든 팔이 꺾이느니라 16 네가 바다 근원에 들어갔었느냐 깊은 물밑으로 걸어 다녔었느냐 17 사망의 문이 네게 나타났었느냐 사망의 그늘진 문을 네가 보았었느냐 18 땅의 넓이를 네가 측량하였었느냐 다 알거든 말할찌니라 19 광명의 처소는 어느 길로 가며 흑암의 처소는 어디냐 20 네가 능히 그 지경으로 인도할 수 있느냐 그 집의 길을 아느냐 21 네가 아마 알리라 네가 그 때에 났었나니 너의 년수가 많음이니라 22 네가 눈 곳간에 들어갔었느냐 우박 창고를 보았느냐 23 내가 환난 때와 전쟁과 격투의 날을 위하여 이것을 저축하였노라 24 광명이 어느 길로 말미암아 뻗치며 동풍이 어느 길로 말미암아 땅에 흩어지느냐 25 누가 폭우를 위하여 길을 내었으며 우뢰의 번개 길을 내었으며

2018/04/18(수) “욥기 38:1-41” / 작성: 정한조

본문 욥기 38:1-41

찬송가 393장 ‘오 신실하신 주’

하나님의 나타나심(1-3절)

마침내 하나님께서 등장하셨습니다. 오늘 본문 1절이 이렇게 증거합니다.

그 때에 여호와께서 폭풍우 가운데에서 욥에게 말씀하여 이르시되

37장에서 엘리후는 “전능자를 우리가 찾을 수 없나니”라고 말했는데, 우리는 하나님을 찾을 수 없지만, 하나님은 우리를 찾을 수 있습니다. 하나님께서 욥에게 폭풍우 가운데 나타나셨습니다. ‘폭풍우’ 보다는 ‘폭풍’이 더 적절한 표현입니다. 원 의미가 비를 동반하지 않는 바람을 의미하기에, ‘회오리바람’ 또는 ‘토네이도_트위스터’를 일컫는 말이기 때문입니다. 사람은 토네이도와 같은 폭풍 가운데서는 말할 수 없습니다. 말하기는커녕 서 있을 수도 없을 것이고, 바람의 힘에 의하며 하늘로 날아갈 것입니다. 하나님께서 폭풍 가운데에서 말씀하셨다는 것은 ‘인간과 다르신 하나님’, ‘인간의 한계를 초월하시는 하나님’이신 것을 강조합니다.

그 하나님께서 이렇게 말씀하셨습니다. 2-3절이 이렇게 증거합니다.

무지한 말로 생각을 어둡게 하는 자가 누구냐 너는 대장부처럼 허리를 묶고 내가 네게 묻는 것을 대답할지니라

욥은 지금까지 세 친구들에게와 엘리후에게 자신의 답답함을 호소했습니다. 하지만 욥의 말 역시 하나님 편에서 판단하면 ‘무지한 말’이었고, 그의 답답한 호소는 사실 하나님의 하나님 되심과 하나님의 지혜를 바르게 인식하지 못하는 가림막과 같았습니다. 그래서 하나님께서는 욥에게 ‘대장부처럼 허리를 묶고 질문에 대답하라’고 하셨습니다. ‘허리를 묶다’는 것은 굳은 결심을 뜻하는 말입니다. 우리말 관용어로 하면 “신발끈을 다시 묶다”와 비슷합니다. 고대에는 옷이 통으로 되어 있었습니다. 그래서 어떤 일을 제대로 할 때나 특히 전쟁터에 나갈 때는 반드시 허리를 띠로 동여매었습니다. 자신의 목숨이 달려 있었기 때문이었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욥에게 그런 마음으로 답변하라고 말씀하십니다.

창조와 바다의 신비함(4-18절)

4-18절은 우주를 창조하심과 바다를 주관하시는 하나님에 대해서 증거합니다. 4절 전반절이 이렇게 증거합니다.

내가 땅의 기초를 놓을 때에 네가 어디 있었느냐

천지창조가 될 때에 욥은 없었습니다. 물론 세상에 그 누구도 존재하지 않았습니다.

4절 후반절입니다.

네가 깨달아 알았거든 말할지니라

(새번역) 네가 그처럼 많이 알면 내 물음에 대답해 보아라.

욥은 대답할 수가 없습니다. 이 질문에 대답할 수 있는 사람은 아무도 없습니다.

하나님의 질문은 이어집니다. 5-7절이 이렇게 증거합니다.

누가 그것의 도량법을 정하였는지, 누가 그 줄을 그것의 위에 띄웠는지 네가 아느냐 그것의 주추는 무엇 위에 세웠으며 그 모퉁잇돌을 누가 놓았느냐 그 때에 새벽 별들이 기뻐 노래하며 하나님의 아들들이 다 기뻐 소리를 질렀느니라

온 우주가 어떻게 형성되었는지는 인간이 알지 못합니다. 온전히 하나님의 영역입니다. 인간은 그저 우주의 나이가 얼마인지를 추측하여 측량할 뿐이지만, 하나님은 우주를 창조하신 분이십니다.

‘새벽 별’은 ‘금성’이나 ‘오리온성운(星雲, Orion Nebula)’을 의미하거나, ‘처음 만들어 진 별들’을 의미합니다. 그 별들이 노래했다는 것은 서로 조화를 이루었다는 의미이고, 그것을 본 하나님의 아들들(천사)들이 하나님의 창조의 신묘막측함에 놀라워할 정도였습니다.

8-11절이 이렇게 증거합니다.

바다가 그 모태에서 터져 나올 때에 문으로 그것을 가둔 자가 누구냐 그 때에 내가 구름으로 그 옷을 만들고 흑암으로 그 강보를 만들고 한계를 정하여 문빗장을 지르고 이르기를 네가 여기까지 오고 더 넘어가지 못하리니 네 높은 파도가 여기서 그칠지니라 하였노라

바다를 창조하신 분도 하나님이시고, 바닷물이 지금과 같이 모여 있도록 하신 분도 하나님이시고, 파도의 크기도 정하신 분도 하나님이시라고 합니다. 그러한 일들에 인간의 할 역할은 아무 것도 없습니다. 인간은 태풍이 휘몰아치는 바다 한 가운데 있으면 어쩔 줄 몰라하는 작고, 미미한 존재일 뿐입니다.

계속해서 16-18절은 이렇게 증거거합니다.

네가 바다의 샘에 들어갔었느냐 깊은 물 밑으로 걸어 다녀 보았느냐 사망의 문이 네게 나타났느냐 사망의 그늘진 문을 네가 보았느냐 땅의 너비를 네가 측량할 수 있느냐 네가 그 모든 것들을 다 알거든 말할지니라

전 세계에서 가장 깊은 바다는 일본 남동쪽과 필리핀 동쪽에 위치한, 마리아나 해구(Mariana Trench)의 비티아즈 해연인데, 그 깊이가 1만 1034m나 됩니다. 그 깊이는 세계에서 가장 높은 에베레스트 산을 갖다 넣고, 그 위에다가 대한민국에서 가장 높은 한라산을 갖다 넣고도 236m를 더 들어가야 합니다. 거기에 들어가 본 사람은 아무도 없습니다.

하늘의 신비함(19-39절)

19-30절은 하늘의 신비함에 대해서 증거합니다. 19-21절이 이렇게 증거합니다.

어느 것이 광명이 있는 곳으로 가는 길이냐 어느 것이 흑암이 있는 곳으로 가는 길이냐 너는 그의 지경으로 그를 데려갈 수 있느냐 그의 집으로 가는 길을 알고 있느냐 네가 아마도 알리라 네가 그 때에 태어났으리니 너의 햇수가 많음이니라

우주의 크기를 아는 사람은 아무도 없습니다. 빛이 1초 동안 가는 거리가 약 30만km이므로, 1년 동안 빛이 가는 거리는 약 9조 5000억km나 됩니다. 그 속도로 200억년에서 400억년을 가야 우주의 크기라고 합니다. 그것이 사실인지 아닌지 아무도 모릅니다. 그래서 엄밀하게 말하면 창조는 과학의 영역이라기보다 신앙의 영역입니다. 하나님께서 지은 피조 세계에 대해서 거의 아는 것이 없는 인간이 그것을 창조하신 하나님에 대해서 논하는 것은 굉장히 어리석은 일입니다.

또한 22절의 ‘눈’과 ‘우박’,

24절의 ‘광명(해)’과 ‘동풍’,

25절의 ‘홍수’와 ‘우레’, ‘번개’,

26절의 ‘비’,

29절의 ‘얼음’과 ‘서리’,

31절의 ‘묘성’과 ‘삼성’,

32절의 ‘별자리’와 ‘북두성’,

34절-38절의 ‘구름’, ‘번개’, ‘흙덩이’

등은 모두 하나님의 주권이나 우주 만물을 다스리는 하나님의 섭리 등을 잘 나타내주는 것들입니다. 이 모든 것들이 다 하나님의 손 안에 있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이 모든 것을 통해서 온 우주를 다스려 가십니다. 우리는 그 하나님의 행하심에 놀랄 뿐입니다. 39-41절은 동물계에 나타난 신비에 대해서 말씀하고 있는데, 내일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37장까지 욥과 세 친구들, 욥과 엘리후의 긴 변론을 보았었습니다. 거기에는 해답이 없었습니다. 궁극적으로 인간과 인간 사이에는 해답이 없습니다. 우리 인생의 답은 하나님께서 개입하실 때에 얻게 됩니다. 다른 사람을 통해서 인생의 깊은 깨달음이나 인생의 질문에 답을 얻게 되는 것은 그 사람 개인의 능력으로 인함이 아니라, 하나님께서 그를 통하여 역사하셨기 때문입니다. 왜냐하면 하나님께서 사람을 통해서 역사하시는 분이시기 때문입니다.

오늘 본문(41장까지 해당됩니다)을 통해서 하나님께서 말씀하시는 것을 귀중하게 여겨야 하는 몇 가지 사실이 있습니다.

첫째로, 오늘 본문은 하나님께서 욥에게 직접 주신 말씀이기 때문입니다.

구약시대에는 하나님께서 주로 사자(천사)들을 보내어서 말씀을 주시곤 하셨습니다. 하지만 욥에게는 직접 말씀하셨습니다. 우리 그리스도인들은 십계명을 아주 중요하게 여깁니다. 왜냐하면 그것은 하나님께서 직접 써서 주신 말씀이기 때문입니다. 하나님께서 하나님의 사자나 천사들을 보내셔서 주신 하나님의 뜻과 말씀이 귀중하다면, 하물며 하나님께서 직접 들려주신 말씀이겠습니까?

둘째로, 오늘 본문은 하나님께서 욥 한 사람에게 주신 말씀이기 때문입니다.

이스라엘 자손들이 출애굽하여 광야를 지나고, 가나안 땅을 지날 때에 요단강을 건넜습니다. 당시는 우기여서 물이 굉장히 많은 때였지만, 언약궤를 맨 제사장들이 먼저 믿음으로 발을 내딛자, 위에서부터 흘러내리던 물이 멈추었고, 이스라엘 자손들은 무사히 건널 수 있었습니다. 요단강이 온 이스라엘 자손들을 위하여 갈라졌습니다.

선지자 엘리야와 엘리사는 사제지간(師弟之間)입니다. 엘리사는 스승 엘리야에게 임한 성령님의 역사가 자신에게는 갑절이 있기를 소망했습니다. 두 사람이 요단강 앞에 서게 되었을 때에 엘리야 선지자가 자신의 겉옷을 벗어 말아서 요단강물을 쳤더니 물이 갈라져서 두 사람이 함께 건넜습니다. 그 후에 엘리야 선지자는 회오리바람을 타고 하늘로 올라가고, 엘리사 선지자는 엘리야 선지자의 겉옷으로 요단강을 치니 물이 갈라져서 건넜습니다. 그 때는 엘리사 한 사람을 위하여 요단강이 갈라졌습니다.

하나님의 모든 말씀이 다 귀하지만, 특별히 나에게 주시는 말씀이 더욱 소중한 것처럼, 지금 하나님께서는 욥 한 사람을 위해서 이렇게 길게 말씀해 주시는 것입니다.

마지막 셋째로, 오늘의 본문은 모든 것을 알고 계시는 하나님께서 주시는 말씀이기 때문입니다.

하나님께서는 욥이 하루아침에 모든 재산을 잃고 허탈해 한 것과, 모든 자녀를 한 순간에 잃고 고통스러워했던 것과 온 몸에 도진 악성종양으로 인해서 깊은 한 숨을 쉬어야 했던 것을 다 알고 계십니다. 정작 욥 자신은 몰라도 하나님은 다 알고 계십니다. 또한 욥의 세 친구들이 자신들의 신념과 신앙으로 욥을 난도질 한 것도 다 알고 계십니다. 엘리후가 자신의 지식을 뽐내며 가르치려고 한 것도 다 알고 계십니다. 하나님께서는 지금까지의 모든 과정을 묵묵히 지켜보셨습니다. 그 하나님께서 마침내 말씀하시는 것이기 때문에 욥에게 정말 필요한, 욥을 위한 말씀이었던 것입니다.

지금까지 지내오시면서 힘들지 않으셨습니까? 다른 사람들에게 이해받지 못하고 오해에 오해가 더해져서 속이 많이 상하지 않으셨습니까? 그럼에도 하나님께서 살아계신 것은 알겠는데, 내 삶에는 아무런 관심을 가지지 않으신다고, 원망하시거나 원망이 깊어져 체념하고 계시지 않으셨습니까? 가만히 귀를 기울여보십시오. 성경을 읽는 것을 통해서나 예배시간 설교자를 통해서나 주변 사람들이나 환경 등을 통해서 하나님께서 우리 각자에 아주 또렷하게 말씀해 주실 것입니다.

그 때에 비로소 우리는 확인하게 될 것입니다. 지금까지의 우리의 삶이 매일매일 삶의 색종이를 한 장씩 한 장씩 붙여왔고, 그 색종이들을 통하여, 하나님께서 우리의 인생을 결코 바래지 않을 신묘막측한 은혜의 지도와 결코 닳아 없어지지 않는 불가사의한 섭리의 지도를 그려 오셨음을 말입니다. 그리고 지금 우리가 있는 가정과 일터, 삶의 자리가 하나님께서 마음과 정성을 다하여 심어주신 곳임도 알게 될 것입니다. 오늘도 나에게 들려주시는 하나님의 말씀을 들으며, 오늘 하루라는 삶의 색종이를 믿음으로 붙여가는 한 날이 되시기를 축복합니다.

기 도

하나님 아버지!

마침내 말씀을 들려주셔서 감사합니다.

우리의 삶에도 욥과 같은 오랜 기간 수없이 많은 말들을 오가지만, 정작 중요한 하나님의 말씀이 들리지 않을 때가 있었음을 고백합니다.

우리를 우리 되게 하고, 우리로 하여금 위를 향해 호흡을 할 수 있게 하고, 우리로 하여금 영원에 잇대어진 삶을 살게 하는 것은 하나님의 말씀입니다. 그 말씀이 날마다 우리의 삶에 들려지게 하여 주시옵소서.

그럼으로 우리가 매일매일 하나님께서 마음과 정성을 다하여 심어주신 삶의 자리에서 믿음으로 삶의 색종이를 붙여가게 하시고, 은혜와 섭리의 지도가 그려지는 것을 확인하게 하여 주시옵소서. 오늘도 그러하게 하여 주시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묵상을 돕는 질문

1. 오늘 본문의 말씀을 찬찬히 다시 읽고 그 내용을 정리해 보십시오.

2. 자연현상을 보고서, 하나님의 섭리와 역사임을 고백할 수밖에 없었던 때가 있었습니까? 있었다면 언제였습니까?

3. 이 말씀은 하나님께 나에게 주시는 것이라고 아주 또렷하게 다가온 때는 언제였습니까?

4. 나의 모든 것을 아시고, 나와 함께 하시는 하나님과 동행하기 위해서, 오늘 어떤 삶의 색종이를 붙여가시기로 결단하시겠습니까?

(작성 : 정한조)

쉬운성경 욥기 38장

38:1 <여호와께서 욥에게 물으시다> 그 때 여호와께서 폭풍 가운데서 욥에게 말씀하셨습니다.

38:2 “무식한 말로 나의 뜻을 어둡게 하는 자가 누구냐?

38:3 너는 허리띠를 동여매고 대장부처럼 일어나서 묻는 말에 대답하라.

38:4 내가 땅의 기초를 세울 때 너는 도대체 어디에 있었느냐? 네가 그렇게 많이 알거든 대답하라.

38:5 누가 그 수치들을 재고 줄자를 대어 보았느냐?

38:6 땅의 기초를 무엇으로 단단히 고정시켰는지, 그 모퉁잇돌을 누가 놓았는지 아느냐?

38:7 그 때에 새벽 별들이 노래하였고, 모든 천사들 이 흥에 겨워 소리를 질렀다.

38:8 바닷물이 태를 열고 나오는 아기처럼 넘쳐 흐를 때, 바다가 넘치지 못하도록 ` 한계를 정해 놓은 자가 누구냐?

38:9 그 때 나는 구름으로 바다를 덮고 짙은 어둠으로 그것을 둘러쌌으며,

38:10 바다에 경계를 지었고 그것에 문빗장과 문을 달았다.

38:11 그 때 나는 바다를 향하여, ‘너는 여기까지만 오고, 더 이상 넘치지 마라 너 교만한 파도야, 멈추어라!’ 하고 명령했다.

38:12 네가 태어난 이후부터 한 번이라도 아침에게 명령하여, 동을 트게 한 적이 있었느냐?

38:13 그래서 새벽이 땅의 끝까지 빛을 비추어 악을 행하는 자를 멈추게 한 적이 있느냐?

38:14 해가 비춰진 땅이 도장 찍힌 진흙처럼 생겨나고, 그 모양이 주름진 옷과 같이 되었다.

38:15 악인들에게 빛을 주지 않고, 그 치켜든 팔을 꺾을 수 있느냐?

38:16 너는 바다의 샘에 가 본 적이 있느냐? 깊은 바다 계곡을 걸어다녀 본 적이 있느냐?

38:17 죽음의 문이 네게 나타난 적이 있느냐? 죽음의 그림자가 있는 문들을 본 적이 있느냐?

38:18 너는 지구의 구석구석을 다 알고 있느냐? 알거든 대답하여라.

38:19 빛이 어디에서 오고, 어둠이 어디로 가는지 아느냐?

38:20 그것들을 네 집으로 데리고 갈 수 있느냐? 그것들이 사는 곳을 아느냐?

38:21 너는 그 때 태어나서 그것을 아는 사람인가? 나이가 많아서 그런 것들을 아느냐?

38:22 너는 눈 창고에 들어가 본 적이 있느냐? 우박 창고에도 가 보았느냐?

38:23 그것들을 어려운 때, 전쟁이나 싸움에 사용하기 위해 내가 보관하고 있다.

38:24 너는 번개가 흩어지는 곳이나, 동풍이 땅에서 흩어지는 곳을 알고 있느냐?

38:25 누가 폭우의 길들을 내었느냐? 천둥의 길을 누가 마련했는지 너는 아느냐?

38:26 사람의 흔적이 없는 곳, 아무도 없는 사막에 비를 내리고,

38:27 더없이 메마른 땅에 물을 대고, 그 곳에 싹을 돋게 하는 이가 누구인가?

38:28 비를 낳은 아버지가 있느냐? 이슬 방울은 누가 낳았느냐?

38:29 얼음은 누구에게서 나왔으며 하늘의 서리는 어디에서 태어났느냐?

38:30 물을 돌처럼 단단하게 얼리고, 물의 표면을 꽁꽁 얼게 하는 이가 누구인지 아느냐?

38:31 너는 묘성을 한데 묶고, 오리온 별자리의 고리를 풀 수 있느냐?

38:32 네가 별 무리를 계절에 따라 이끌어 내고, 큰곰자리, 작은곰자리 별 무리를 인도할 수 있느냐?

38:33 네가 천체의 운행 법칙을 아느냐? 네가 땅의 자연 법칙을 세웠느냐?

38:34 구름에게 소리를 질러, 물이 네게 홍수처럼 덮이게 할 수 있느냐?

38:35 네가 번개에게 ‘번쩍거리며 나가라!’고 명하면, 그것이 ‘예, 그대로 하겠습니다’ 라고 답하느냐?

38:36 누가 가슴에 지혜를 주고, 마음에 총명을 주었더냐?

38:37 누가 지혜가 뛰어나 구름의 수를 헤아리겠느냐? 누가 하늘의 물병들을 기울여

38:38 먼지를 덩어리가 되게 하고, 흙을 흙덩이가 되게 할 수 있느냐?

38:39 네가 사자의 먹이를 잡을 수 있느냐? 사자들의 굶주림을 채울 수 있느냐?

38:40 사자들이 굴 속에 웅크려 있고 은신처에 숨어서 기다릴 때,

38:41 까마귀 새끼가 먹이가 없어 이리저리 날며 나를 향해 까악까악 울부짖을 때, 누가 까마귀들에게 먹이를 주는가?”

냉수한그릇 창고

◈하나님의 대답/ 우주, 지구 창조와, 기후의 신비 욥38장 출처, 정리

*요약: 하나님의 신비의 세계는 욥(인간)이 절대로 다 알 수 없습니다.

하나님은 우주와 지구의 신비를.. 욥이 다 알 수 없음을 통해서,

욥의 무지함을 드러내 가르쳐 주십니다.

욥기 1장부터 시작된 욥기의 일관된 주제는 <욥의 고난과 그 이유는 무엇인가?>입니다.

그것은 ‘다 알 수 없는 신비한 것’이라고 36장에서 설명했고,

또한 같은 내용이 본문 38장에도 설명되어 나옵니다.

그런 의미에서, 욥의 고난은, 그리스도의 십자가 고난의 신비를

구약에서 예표한다고 볼 수 있습니다.

▶엘리후의 발언이 끝나자 하나님께서 욥에게 나타나십니다.

그토록 기다렸던 하나님이, 마침내 욥 앞에 나타나 말씀하십니다.

1~2장의 서막에서 욥에 관하여(about) 말씀하시던 하나님이

이제 욥에게 직접 말씀을 해주십니다.

하나님이 욥과 직접 대화를 나누시는 까닭에

하나님과 욥은 객체가 아니라, 대화의 주체가 되었습니다.

하나님과 욥 사이에 끼어 있던 사탄도, 세 친구들도, 엘리후도 다 사라지고

하나님과 욥만이 남았습니다.

욥의 문제는, 하나님 신앙에 대한 문제였기에

하나님께서 말씀해주시지 않으면, 풀리지 않습니다.

▶하나님은 욥에게 두 차례씩이나(38~39장, 40~41장) 말씀을 하시지만,

욥이 그토록 목말라했던 질문들에 대해서는 일체 언급하지 않으십니다.

예컨대 인과응보론이 옳은지 그른지,

의인이 고난 받고 악인이 번성하는 이유가 무엇인지,

자기가 의로움에도 불구하고 왜 불의한 고통을 당해야 하는지에 대해서

일언반구 말씀이 없으십니다.

그 대신에 아주 궁극적이고 근본적인 질문들

즉 “네가 어디에 있었느냐?,” “네가 아느냐?,” “네가 감히 할 수 있느냐?”를

물으십니다.

이 물음은 “도대체 네가 누구냐?”라는 질문으로 요약됩니다.

▶물론 이 질문들에 대해서 하나님께서 욥에게 기대하시는 대답들은

“저는 거기에 없었습니다.” “저는 모릅니다.” “저는 할 수 없습니다.” 등입니다.

부재와 무지와 무능으로 표현되는 철저한 피조성과 유한성입니다.

“저는 아무것도 아니라는 것”이지요!

이제 욥은 하나님께 따지고 질문하는 자에서

거꾸로, 집요하게 따짐과 질문을 당하는 자가 되었습니다!

하나님은 첫 번째 질문(38~39장)에서 창조주와 창조성,

그리고 피조물과 관련된 일련의 질문들을 통하여

욥이 피조물로서, 창조주 하나님 앞에 어떻게 서야 하는가 하는

근본적인 자세를 가르치십니다.

자기의, 즉 독선이 아니라 겸손과 순종을 가르치시는 것이지요.

사실 욥이 자신의 무죄와 결백을 주장하는 것까지는 좋았는데

그 정도가 지나쳐서 나중에는

“하나님 저는 잘못한 것이 없는데도 이 고통을 당하니

결국 하나님이 잘못된 것 아닙니까?” 하면서

책임을 하나님께 떠맡기는 듯한 인상까지 주었습니다.

이런 욥의 독선적인 태도에 대해서

엘리후가 상당 부분 손을 봐준 것은 사실이지만

하나님은 더욱더 철저하게 욥에게

남아있는 일말의 자기 의라도 사정없이 깨부수십니다.

▶하나님의 첫 번째 말씀(38~39장)은

욥으로 하여금 창조의 신비 앞에 서게 해서, 자신의 부족함을 자인하게 만듭니다.

그래서 이 시간, 우리가 살펴 볼 본문 38장은,

창조 세계의 위대함, 즉 지구의 기초와 설계,

바다의 경계와 통제, 아침 노을의 신비,

바다 속 신비, 빛과 어둠의 관계,

기후와 성좌의 신비, 기상 현상, 등등

우주 자연의 신비와 장엄함을 언급함으로써

욥의 부재와 무지, 무능을 극명하게 대비시킵니다.

◑1. 정교한 건축가에 의해 지어진 창조 세계 38:1~21

를, 욥, 너는 전혀 모른다.

욥기에 있어서 문학적으로 가장 뛰어난 부분은

욥의 발언과 하나님의 말씀이라고 합니다.

그만큼 저자가 공을 들였기에 문학적으로도 백미(白眉)에 해당된다는 것이지요.

▶38:1절은 이렇게 시작합니다.

1 “그 때에 주님께서 욥에게, 폭풍이 몰아치는 가운데서 대답하셨다.”

여기서 여호와, 혹은 야훼, 즉 주님의 구체적인 이름이 명시되어 있습니다.

야훼는 이스라엘 민족이 하나님과 계약을 맺은 백성으로서

하나님을 부르는 칭호입니다.

막연한 하나님이 아니라, 이스라엘 민족의 구체적 하나님 야훼께서

욥에게 계시된 것입니다.

그 다음에 이 말씀의 청자로서 욥의 이름이 명시되어 있습니다.

하나님은 욥에 관하여 제 3자 다루듯이 하지 않으시고

욥에게 직접 말씀을 건네신다는 것이지요.

또한 폭풍, 곧 회리바람은,

하나님 현현시에 흔히 발생하는 자연적 신비로서 성경에 묘사되고 있기 때문에

(출19:16~19, 겔1:4, 슥9:14)

하나님의 응답이 단지 발언으로 된 것만이 아니고

구체적인 임재 속에서 이루어진 사건임을 보여줍니다.

▶2~3절,

그렇다면 야훼 하나님께서 욥에게 주시는 말씀의 내용은 무엇입니까?

3 “네가 누구이기에, 무지하고 헛된 말로 내 지혜를 의심하느냐?

3 이제 허리를 동이고 대장부답게 일어서서, 묻는 말에 대답해 보아라.”

하나님께서 욥을 향하여 포문을 여신 첫 질문입니다.

과연 너라는 녀석이 누구이기에 잘 알지고 못하고, 허탄한 말로,

하나님께서 세계를 이끌어 가시는 섭리와 계획에 대해서 의심하느냐는 일갈이지요!

욥이 계속 자기의 옳음만 주장하면서, 하나님께 따지고 드니까,

하나님께서 질책부터 먼저 하시는 것입니다.

하나님의 무궁무진한 지혜와 능력을 잘 알지도 못하는 주제에

지금 자기가 주장하는 것만 다 옳고 하나님은 틀리단 말이냐 하면서

욥에게 핀잔을 주시는 것이지요.

‘허리를 동인다’는 말은 싸울 채비를 한다는 히브리적 표현입니다.

“이제 네가 과연 얼마나 지혜가 뛰어나고 잘나서 너만 옳고 나는 그르다”고 하는지

한번 하나님과 맞대결을 해 보라는 것이지요.

▶4~7절,

자, 그러면서 하나님은 욥에게

우주 만물이 시작된 태고의 시간과 장소로 화제를 시작하십니다.

4 내가 땅의 기초를 놓을 때에, 네가 거기에 있기라도 하였느냐?

네가 그처럼 많이 알면 내 물음에 대답해 보아라.

5 누가 이 땅을 설계하였는지, 너는 아느냐? 누가 그 위에 측량줄을 띄웠는지, 너는 아느냐?

6 무엇이 땅을 버티는 기둥을 잡고 있느냐? 누가 땅의 주춧돌을 놓았느냐?

7 그 날 새벽에 별들이 함께 노래하였고, 천사들은 모두 기쁨으로 소리를 질렀다.

여기 보면, 하나님께서는, 우주의 기초에 관하여 계속

“거기 있었느냐?,” “네가 아느냐?”는 질문을 던지십니다.

창조주 하나님께서 우주를 완벽하게 설계하고 측정하고 공정하실 때

욥은 그 자리에 없었다는 것이며, 그 놀라운 신비를 모른다는 것입니다.

욥이나 친구들이 안다는 것은

‘착한 사람에게는 상주고, 악한 사람에게는 벌주기 위하여,

즉 인과응보의 법칙이 실현되는 장소로서 이 세상이 만들어졌다’는 사실뿐입니다.

이같이 짧은 지식에 묶여서

우주 창조의 엄청난 계획을 알지 못하는 것을 비판하는 것이지요.

▶8~11절에서

하나님은 바다의 경계를 설정하여서

‘혼란과 악으로 상징되는 바닷물’의 오만스러운 힘을 제어하신 분이

당신이라고 말씀하십니다.

8 바닷물이 땅 속 모태에서 터져 나올 때에, 누가 문을 닫아 바다를 가두었느냐?

9 구름으로 바다를 덮고, 흑암으로 바다를 감싼 것은, 바로 나다.

10 바다가 넘지 못하게 금을 그어 놓고, 바다를 가두고 문 빗장을 지른 것은, 바로 나다.

11 “여기까지는 와도 된다. 그러나 더 넘어서지는 말아라!

도도한 물결을 여기에서 멈추어라!” 하고 바다에게 명한 것이 바로 나다.

▶12~15절에서

하나님은 욥이 아침을 명해서 동이 트게 한 적이 없음을 지적하면서

욥의 무능을 또 한 번 드러내십니다.

12 네가 지금까지 살아오면서 네가 아침에게 명령하여, 동이 트게 해 본 일이 있느냐?

새벽에게 명령하여, 새벽이 제자리를 지키게 한 일이 있느냐?

13 또 새벽에게 명령하여, 땅을 옷깃 휘어잡듯이 거머쥐고 마구 흔들어서

악한 자들을 털어 내게 한 일이 있느냐?

14 대낮의 광명은 언덕과 계곡을 옷의 주름처럼, 토판에 찍은 도장처럼, 뚜렷하게 보이게 한다.

15 대낮의 광명은 너무나도 밝아서, 악한 자들의 폭행을 훤히 밝힌다.

흥미로운 것은 13절인데

하나님께서 활동하시는 시간 새벽에, 악한 자들을 털어낸 적이 없으며,

그들 위에도 새벽빛을 주셨다는 것입니다.

창조와 섭리가 상선벌악과는 무관한

하나님의 주권적 자유에 의해 이루어지고 있음을 암시합니다.

▶16~21절에서는

세계의 가장 먼 경계까지, 즉 바다 속 깊은 곳과 죽음의 세계의 깊이,

빛과 어둠의 근원이 시작되는 자리에 이르기까지

창조 세계의 장엄함에 대해서 말씀하십니다.

16 바다 속 깊은 곳에 있는 물 근원에까지 들어가 보았느냐? 그 밑바닥 깊은 곳을 거닐어 본 일이 있느냐?

17 죽은 자가 들어가는 문을 들여다본 일이 있느냐? 그 죽음의 그늘이 드리운 문을 본 일이 있느냐?

18 세상이 얼마나 큰지 짐작이나 할 수 있겠느냐? 이 모든 것을 알고 있다면, 어디 네 말 한 번 들어 보자.

19 빛이 어디에서 오는지 아느냐? 어둠의 근원이 어디에 있는지 아느냐?

20 빛과 어둠이 있는 그 곳이 얼마나 먼 곳에 있는지, 그 곳을 보여 줄 수 있느냐?

빛과 어둠이 있는 그 곳에 이르는 길을 아느냐?

21 암, 알고 말고. 너는 알 것이다. 내가 이 세상을 만들 때부터 지금까지 네가 살아왔고,

내가 세상 만드는 것을 네가 보았다면, 네가 오죽이나 잘 알겠느냐!

욥은 바다 속 깊은 곳에 들어가 본 적이 없으며(16절),

죽은 자가 들어가는 문을 들여다 본 적도 없으며(17절),

세상이 얼마나 큰 지 짐작조차 못한다(18절)는 것입니다.

빛과 어둠이 어디에서부터 시작되는지에 대해서도 무지합니다(19절).

그러면서 하나님은 욥의 무지와 무능을 빈정거리십니다.

“암, 알고 말고, 너는 알 것이다. 내가 이 세상을 만들 때부터 지금까지

네가 살아왔고, 내가 세상 만드는 것을 네가 보았다면, 네가 오죽이나 잘 알겠느냐!”(21절).

전형적인 반어법이죠!

물론 욥은 창조시에 없었고, 창조 세계의 깊이와 넓이에 대해서 아는 것이 없습니다.

욥은 하나님께서 창조하신 우주 질서의 신비를 모릅니다.

그것도 모르는 주제에 ‘왜 그렇게 너만 옳고, 너만 잘 났다고 내 세우냐?’고

야단치시는 것이지요!

◑2. 하나님의 은총과 주권적 자유로 지어진 창조 세계 38:22~38

◑1단락에서 우주의 네 영역, 즉 땅(4~7절)과 바다(8~11절)와

하늘(12~15절)과 지하, 즉 바다 속(16~18절)에 초점을 맞추었다면,

◑2단락에서는 이 영역에 내주하는 피조물의 현상을 다룹니다.

하나님은 먼저 눈, 우박, 바람, 비, 이슬, 얼음, 서리와 같은

다양한 기상 현상들을 언급하신 후(22~30절),

별자리의 신비와 기후의 조절에 대해서 말씀하십니다(31~38절).

계속해서 우주의 기원과 출처에 대한 욥의 부재와 무지, 무능을 폭로합니다.

▶22~30절, 다양한 기상 현상들

22 눈을 쌓아 둔 창고에 들어간 일이 있느냐? 우박 창고를 들여다본 일이 있느냐?

23 이것들은 내가 환난이 생겼을 때에 쓰려고 간직해 두었고, 전쟁할 때에 쓰려고 준비해 두었다.

24 해가 뜨는 곳에 가 본 적이 있느냐? 동풍이 불어오는 그 시발점에 가 본 적이 있느냐?

25 쏟아진 폭우가 시내가 되어서 흐르도록 개울을 낸 이가 누구냐? 천둥과 번개가 가는 길을 낸 이가 누구냐?

26 사람이 없는 땅, 인기척이 없는 광야에 비를 내리는 이가 누구냐?

27 메마른 거친 땅을 적시며, 굳은 땅에서 풀이 돋아나게 하는 이가 누구냐?

28 비에게 아버지가 있느냐? 누가 이슬 방울을 낳기라도 하였느냐?

29 얼음은 어느 모태에서 나왔으며, 하늘에서 내리는 서리는 누가 낳았느냐?

30 물을 돌같이 굳게 얼리는 이, 바다의 수면도 얼게 하는 이가 누구냐?

욥은 눈을 쌓아 둔 창고나 우박 창고 안에 들어가 본 적이 없습니다(22절).

해가 뜨는 곳에 가 본 적도 없으며 동풍이 불어오는 시발점에 가 본 적도 없습니다(24절).

비가 개울을 만들고 천둥과 번개가 치는 신비나, 풀이 돋는 이치나

얼음이 얼고 서리가 내리는 원리는 다 욥이 관여한 것이 아닙니다(25~30).

여기서 하나님의 주권적 자유를 암시하는 또 한 구절이 있습니다.

“사람이 없는 땅, 인기척이 없는 광야에 비를 내리는 이가 누구냐?”(26절).

무인지경, 비가 아무 쓸데없는 곳에도 비를 주시는 하나님!

창조가 엄격한 도덕 질서 속에서가 아닌,

모두에게 미치는 하나님의 (일반)은총과, 주권적 자유로 비롯되었다는 것이지요!

▶31~38절, 별자리의 신비와 기후의 조절에 대하여 말씀하십니다.

31 네가 북두칠성의 별 떼를 한데 묶을 수 있으며, 오리온 성좌를 묶은 띠를 풀 수 있느냐?

32 네가 철을 따라서 성좌들을 이끌어 낼 수 있으며, 큰곰자리와 그 별 떼를 인도하여 낼 수 있느냐?

33 하늘을 다스리는 질서가 무엇인지 아느냐? 또 그런 법칙을 땅에 적용할 수 있느냐?

34 네 소리를 높여서, 구름에게까지 명령을 내릴 수 있느냐? 구름에게 명령하여, 너를 흠뻑 적시게 할 수 있느냐?

35 번개를 내보내어, 번쩍이게 할 수 있느냐? 그 번개가 네게로 와서 “우리는 명령만 기다립니다” 하고 말하느냐?

36 강물이 범람할 것이라고 알리는 따오기에게 나일 강이 넘칠 것이라고 말해 주는 이가 누구냐?

비가 오기 전에 우는 수탉에게 비가 온다고 말해 주는 이가 누구냐?

37 누가 구름을 셀 만큼 지혜로우냐? 누가 하늘의 물 주머니를 기울여서 비를 내리고,

38 누가 지혜로워서, 티끌을 진흙덩이로 만들고, 그 진흙덩이들을 서로 달라붙게 할 수 있느냐?

별자리를 배치하고 관리하시는 분도 하나님이시지

여기에 대해 욥은 무지하고 무능합니다(31~33절).

기후와 관련해서 번개와 폭우 현상, 그리고 강물의 범람도

다 하나님께서 주관하시는 것이지 욥은 아무 것도 할 수 없습니다(34~38절).

이렇게 하나님은

피조물인 인간의 인식을 훨씬 뛰어넘는 창조 세계의 비밀과 신비를

욥에게 똑똑히 보여주십니다.

욥의 부재와 무지와 무능을 폭로하는 것이지요!

거기에 없었으면서도, 알지도 못하면서, 하지도 못하면서,

한 마디로 아무 것도 아닌 주제에… 왜 홀로 잘난 척 하느냐는 질책입니다!

◑교훈과 적용 / 욥의 신비한 고난은, 그리스도의 고난을 예표!

욥이 끝까지 자신의 무죄 주장을 굽히지 않는 고집 센 모습을 보신 하나님은

“도대체 네가 창조주냐? 내가 창조주냐?”를 물으십니다.

우주 만물 속에 나타난 하나님의 지혜와 권능을 열거하며

욥의 아무것도 아님을 드러내십니다.

따지고 불평하고 탄식했던 욥이 정신이 번쩍 나도록 매섭게 몰아 부치십니다.

사실 욥이 억울한 피해자인 것은 명백하나

다른 사람은 다 잘못되었고 자기만 옳다고 하는 주장,

심지어 하나님께도 원망과 불평을 쏟아놓는 태도는

(이해는 되지만) 결코 아름다운 모습은 아니었습니다.

왜냐하면 자기 의, 즉 독선의 모습이 어른거렸기 때문입니다.

하나님 앞에서는, 아무리 의인이라도 <상한 심령>으로 서야하는 것이, 정답이기 때문입니다.

자기가 명백히 옳더라도

한 번쯤 자기를 찬찬히 돌아보고 성찰할 줄 아는 지혜와 여유가 필요합니다.

왜냐하면 옳은 것만 가지고, 세상일이 다 해결되는 것은 아니기 때문입니다.

욥기가 우리에게 도전하는 것은, 정의 그 이상을 추구하라는 것입니다.

내가 이만큼 잘했으니 여기에 상응하는 상을 받고

이 만큼 잘못했으니 거기에 비례하는 벌을 받아야 한다는 상선벌악,

즉 인과응보의 법칙 그 이상을 바라보라는 것이지요.

사실 욥이 죄없이 부당한 고통을 받는다고 줄기차게 주장하는 한

그 역시 인과응보론의 한계를 벗어나지 못합니다.

왜냐하면 욥 역시 이 우주는 하나님의 상선벌악의 계획이 어김없이 실현되는 장소라는

편협한 시각을 벗어나지 못하기 때문에.. 자기 의에 사로잡혀있었던 것이지요.

“내가 잘못한 것이 없음에도 불구하고 고통 받을 수도 있다.,”

하나님은 이 인생의 신비를 깨닫기 원하십니다.

▲1. 이런 점에서 욥기는 예수 그리스도의 무고하고 <신비한 고통>을

미리 보여주는 책입니다.

예수님도 아무 잘못 없이 고난을 당하셨지만 불평하거나 원망하시지 않았습니다.

그리고 그 무고한 고통이 정의와 엄격한 도덕 질서로만 움직여나가는

이 세상의 한계를.. 사랑과 용서의 세계로 나아가게 했습니다.

▲2. 욥기는 고난도 고난이지만, 믿음에 관한 책입니다.

욥기가 거의 모든 부분에서 고난에 초점을 맞추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욥기가 <고난으로 끝나는 책>이 아닙니다.

고난에 대한 세세한 설명들은, 욥기의 구성 재료이지만

이 재료로 만들어진 이야기의 결과는.. 고난이 아니라, 믿음입니다.

극심한 시련을 겪지만, 믿음으로 승리한 한 사람의 믿음의 이야기입니다.

위의 ▲1과 ▲2를 연결하면

욥기는 <그리스도의 고난을 예표>하면서

동시에 <고난 중에, 믿음으로 승리하는 성도를 예표>합니다.

다시 말하면,

욥기는 성도가 <그리스도의 고난을 삶으로 살아내도록> 보여주는 책이며,

<고난 중에, 성도가, 믿음으로 승리하도록, 하나님이 성도를 ‘견인’해 가심>을

보여주는 책입니다. ☞ 욥의 까닭 없이 믿는 믿음

☞ 구약도 십자가로 해석하라

…………………..

※욥38장 해석에서, 아래 3구절이 누락되었는데, 39장에 붙여서, 설명합니다.

39 네가 사자의 먹이를 계속하여 댈 수 있느냐? 굶주린 사자 새끼들의 식욕을 채워 줄 수 있느냐?

40 그것들은 언제나 굴 속에 웅크리고 있거나, 드러나지 않는 곳에 숨어 있다가 덮친다.

41 까마귀 떼가 먹이가 없어서 헤맬 때에, 그 새끼들이 나에게 먹이를 달라고 조를 때에,

그 까마귀 떼에게 먹이를 마련하여 주는 이가 누구냐?

20181121 겸손하게 만드는 하나님의 지혜 (욥기 38장 1-38절) – 코너스톤장로교회

http://thececc.com/wp-content/uploads/2018/11/20181121.m4a 태양이 떠오르고 지는 것, 지구가 쉬지 않고 도는 것, 밤 하늘에 달과 별이 떠오르고 지는 것… 이 중 인간이 그 모든 것을 다 이해하고 통제할 수 있는 것이 하나라도 있을까요? 아무리 과학이 발달하고 지식이 쌓여도 인간의 지혜와 능력은 한계가 있습니다. 그토록 오랫동안 날씨를 아무리 연구했지만, 여전히 정확한 날씨를 맞추지 못해 일기예보가 틀릴 때도 더러 있습니다. 허리케인이나 폭우, 지진 같은 기상이변에 권력을 가진 정부 기관이나 지식을 가진 천재 과학자들도 속수무책일 뿐입니다. 세상에는 인간이 이해 할 수도, 해결 할 수도 없는 일들이 부지기수로 많습니다.

그러나 욥은 알고 싶었습니다. 왜 하나님이 자신을 이토록 고난 가운데 두시는지, 그 이유라도 하나님께 듣고 싶었습니다. 아무리 찾고 또 찾아보고, 아무리 부르짖고 또 외쳐봐도 대답이 없으시던 하나님… 욥기 내내 침묵해 오시던 하나님께서, 드디어 긴 침묵을 깨시고 욥에게 말씀하셨습니다. 욥기 38장 1절 말씀을 보니 하나님께서 폭풍 가운데서 나타나셨습니다. 하나님은 2절에 욥에게 이렇게 말씀하셨습니다. “(욥 38:2) 무지한 말로 이치를 어둡게 하는 자가 누구냐” ‘잘 알지도 못하면서 어리석은 말로 하나님의 뜻에 물음을 던지는 자가 누구냐?’ 하나님께서 물으십니다. 욥은 자신이 어느 정도 세상 돌아가는 법을 이해한다고 생각했습니다. 하나님께서 살아계시고 역사하시는 사실도 알았고, 하나님의 뜻과 말씀도 어느 정도 알고 있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러나 욥이 아무리 ‘안다’한들 하나님 앞에서 그가 가진 지식이 어찌 비교나 되겠습니까?

욥은 친구들 앞에서 ‘나도 어느 정도는 안다!’고 말하면서 하나님이 빨리 자기에게 나타나서 왜 이 고난을 주셨는지 그 이유나 좀 알려달라고 계속해서 재촉 했습니다. 그러나 하나님이 막상 나타나셔서 하신 말씀은 욥이 가진 지혜는 하나님께서 가지신 지혜와 감히 비교할 수도 없는 것임을 보여주셨습니다. 이제 하나님께서 반대로 욥에게 질문하십니다. 4-6절 “(욥 38:4) 내가 땅의 기초를 놓을 때에 네가 어디 있었느냐 네가 깨달아 알았거든 말할지니라 (욥 38:5) 누가 그 도량을 정하였었는지 누가 그 준승을 그 위에 띄웠었는지 네가 아느냐 (욥 38:6) 그 주초는 무엇 위에 세웠으며 그 모퉁이 돌은 누가 놓았었느냐” “욥, 너는 너가 마치 나만큼 지혜롭다고 스스로 생각하고 있는데, 너가 정말 지혜가 있으면 내가 너에게 묻는 이 질문들에 대해서 하나라도 답을 해 보아라.” 사실 하나님께서 욥에게 말씀하시는 내용을 보면 전반적인 내용들이 다 질문 형식입니다. 8절도 그렇죠? “(욥 38:8) 바닷물이 태에서 나옴 같이 넘쳐 흐를 때에 문으로 그것을 막은 자가 누구냐” 하나님은 욥이 대답 할 수 없는 질문들을 마치 장대비처럼 그에게 부으셨습니다. 왜 하나님은 이렇게 욥에게 거듭 질문을 하고 계신 것일까요? 하나님은 욥이 얼마나 교만했는가를 보여주십니다. 그가 스스로 지혜롭다고 여기며, 내심 “하나님은 뭘 모르시네! 왜 나 같은 의인을 괴롭히시지? 하나님은 부당하셔! 불공평하셔!”하고 생각하며 하나님을 원망하고 불평했던 욥을 책망하고 계신 것이죠. “욥, 넌 너가 정말 지혜롭다고 생각하니? 그러면 이 질문에 대해서 한 번 대답해보렴!” 12절에 하나님은 욥에게 물으십니다. “욥아 너가 매일 아침이 오도록 명령 했느냐?” 우리는 해가 뜨면 일어나고 해가 지면 자는 것이지, 어떻게 아침이 오도록 만들 수 있겠습니까? 하나님께서 하시는 일은 인간과 차원이 다릅니다. 하나님은 욥이 아직도 모르는 것이 너무도 많이 있음을 보여주십니다. 16절에 그에게 바다 속을 걸어 다녀 보았냐고 물으십니다. 땅의 넓이가 얼마나 되는지 물으십니다.

지금 이 광경 속에서 욥의 모습을 상상해 보시겠습니까? “꿀 먹은 벙어리 입니다.” 입이 열 개라도 할 말이 없습니다. 하나님께서 나타나시기 전까지만 해도 자기가 지혜자인 줄 알고, 하나님이 나를 이렇게 대우하는 것은 부당하다고, 하나님은 뭘 모르신다고 은연중에 생각하고 있었는데… 막상 하나님께서 나타나셔서 자신의 무지함을 깨우쳐 주시니까 정말 할 말이 없습니다. 그의 교만함이 와르르 무너지고 있습니다. “아, 난 내가 재산도 많고 진리에 대한 깨달음도 있으니까 뭐라도 되는 줄 알았는데… 알고 보니 난 아무것도 아니었구나…!” 하나님께서 욥의 마음에 있는 교만을 완전히 누르시고 그를 겸손하게 만드십니다.

계속 질문을 물어 가시던 하나님께서, 핵심적인 질문을 물어 보십니다. 38장 36절 말씀 보시겠어요? “(욥 38:36) 가슴 속의 지혜는 누가 준 것이냐 마음 속의 총명은 누가 준 것이냐” “욥! 너가 똑똑하고 지혜롭다고 생각하게 만든 그 지혜는 그럼 누가 너에게 준 것이냐? 그 지혜가 어디서부터 왔다고 생각하느냐?” 하나님은 지혜의 근본이십니다.

욥은 하나님께서 실수하신 줄 알았어요. ‘정말 나 같은 의인을 이렇게 못 살게 괴롭혀도 되는 것인가? 이건 하나님의 실수다!’ 이렇게 하나님께 자신의 억울한 마음을 한 번 토로해 보고 싶었습니다. 그러나 오늘 하나님은 욥에게 나타나셔서 절대 하나님께서 실수 하신 것이 아님을 보여 주셨습니다. 하나님께서 몰라서 그러신 것도 아니고, 지혜가 부족해서 그러신 것도 아니라는 사실을 분명하게 나타내셨습니다. 세상의 기초가 어떻게 세워 졌는지도 모르고, 아침에 해가 뜨는 원리도 모르고, 바다 가장 깊숙한 바닥에 뭐가 사는지도 모르는 인간이 어떻게 하나님의 하시는 일을 다 이해할 수 있겠습니까?

높은 하늘의 별을 보고 낮은 나의 위치를 알게 되듯이, 하나님은 오늘 이 질문들을 통해 하나님의 지혜를 나타내시고, 하나님 앞에서 욥이 있어야할 그의 위치를 분명하게 보여주셨습니다. 하나님은 절대로 실수하지 않으십니다. 하나님의 섭리와 역사에는 조금의 오차도 일어나지 않습니다. 모든 거이 하나님의 뜻대로 움직이고 있습니다. 때로는 우리의 지혜와 경험으로는 도저히 납득할 수 없고 이해할 수 없는 일들이 벌어진다 할지라도 그것은 우리의 불완전한 차원에서 이해할 수 없는 것일 뿐, 지혜의 근본 되신 하나님께서는 완전한 지혜로 세상을 다스리고 계십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혹시 우리들도 욥과 같이 내심 하나님을 향해 “하나님 이거 실수 하셨어요. 하나니 왜 이렇게 하셨어요? 하나님 뭔가 착각하신 거 같은데요? 이러시면 안 되죠!” 하는 원망과 불평의 마음이 있지는 않았습니까? 하나님 앞에 교만한 마음을 갖지는 않았습니까? 하나님의 지혜는 완전합니다. 하나님은 한치의 오차도 실수하지 않으십니다. 지금도 역사는 하나님의 섭리와 뜻 안에서 완벽하게 진행되어가고 있습니다. 지금 우리가 우리 삶 속에서 일어나는 고난과 고통을 다 이해할 수 없을지라도, 여전히 완전하신 하나님의 지혜가 우리 삶을 붙잡고 계시며 좋은 곳, 선한 길로 인도해가고 계심을 고백하는 것이 믿음입니다. 나를 향한 하나님의 지혜가 완전 하시며, 내 삶을 붙들고 계신 주님의 뜻이 선하심을 찬양하고 감사할 수 있는 저와 여러분이 되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복합니다.

매일말씀묵상. 3월 9일. 욥기 38장. > 매일말씀묵상

욥기 38장. 드디어 말씀하시는 여호와

1. 드디어 하나님께서 말씀하시기 시작하십니다 (38~41 장 ). 1~2 장 이후에 , 무대 뒤에서 모든 이야기를 듣고 계셨던 하나님께서는 , 드디어 무대 전면으로 나오셔서 말씀하십니다 . 하나님께서는 폭풍우 가운데서 말씀하기 시작하셨고 , 욥과 그의 친구들은 하나님의 말씀을 듣는 자들이 되었습니다 .

2. 그동안 욥과 친구들의 대화에서 주로 사용된 하나님의 이름은 ‘전능하신 하나님’(엘 샤다이)인데, 지금까지 이들의 대화에서 이 하나님의 이름은 땅에 개입하지 않고, 멀리 떨어져 계신 하나님을 의미하는 것이 되어버렸습니다. 물론 엘 샤다이는 비인격적인 하나님을 말하는 것은 아닙니다. 그분은 아브라함과 야곱과 요셉을 돌보셨던 하나님입니다. 다만 욥의 친구들이 하나님의 높음을 지나치게 강조하면서 마치 비인격적인 분인 것처럼 드러났을 뿐입니다.

3. 그러나 이제 38 장부터 하나님은 여호와란 이름으로 계시됩니다 . 이 이름은 아브라함과 언약을 맺으신 자비로우신 하나님입니다 . 언약을 지키시는 신실하신 하나님의 구원을 보여주는 이름입니다 . 욥과 친구들의 대화 속에서 이 언약을 지키시는 자비하신 하나님은 잊혀졌습니다. 그들은 하나님의 초월과 전능하심을 강조한 나머지, 하나님의 인격적 친밀함을 놓치고 말았던 것입니다. 우리의 삶 속에서도 얼마나 이런 일들이 쉽게 일어날 수 있는 일입니까? 하나님의 사랑이 우리 인생에서 사라진다면, 남는 것은 비판과 정죄뿐입니다.

4. 하나님은 인간이 원하는 때가 아닌 , 하나님의 정하신 때에 말씀하십니다 . 그렇지만 하나님께서 하시는 말씀은 욥이 원하는 대답은 아니었습니다. 욥을 두렵게 한 것은 하나님께서 자기를 버리셨다는 느낌이었습니다. 욥은 하나님께서 당신의 뜻을 이루시되, 욥의 믿음을 입증하시려고 위험을 감수하셨다는 사실을 전혀 알지 못했습니다. 욥은 이것 때문에 어둠 속에 머물러야 했습니다. 그가 보여주는 믿음의 순례 여정은 믿음으로 어둠 속을 걸어가는 삶입니다.

5. 모든 신자들이 그런 순례 여정을 걷습니다 . 욥은 어둠 속에서도 선하신 하나님께 대한 신뢰를 잃지 않고 계속해서 걸어가야 하는 모든 신자를 대표한다고 할 수 있습니다 . 하나님께서 욥이 생각했던 것처럼 , 하나님의 임재를 거두신 것이 아니었습니다 . 그리고 38 장에서야 하나님께서 임재를 보이신 것도 아니었습니다 . 하나님은 어둠 속에서도 계속 욥과 함께 계셨고 , 그를 붙들고 계셨습니다 . 이것이 우리가 욥기를 통해서 배워야 하는 소중한 교훈입니다 .

6. 하나님은 왜 하늘과 별 , 짐승들에 대해서 말씀하셨을까요 ? 어떤 학자들은 하나님께서 말씀을 시작하시면서 욥에게 대답하라고 하셨을 때(3) 욥의 어리석음과 무례를 보여주시고, 그를 압도하고 부끄럽게 하시려고 꾸짖는 것으로 이해하려고 합니다. 그러나 이 어조에는 위협적이기 보다는 교훈적이고, 부드럽게 욥을 타일러 깨닫게 하시려는 의도가 담겨져 있습니다. 하나님께서 창조하신 모든 피조물들을 바라보라고 욥을 초청하신 것입니다 . 그리고 그 경이로움에 놀라라고 말씀하십니다 . 그 모든 것은 다 하나님의 목적에 맞추어 창조되었고 운행되는 것입니다 . 사람이 느끼지 못할 때도 여전히 함께 계시는 하나님이심을 기억하여야 합니다 . 욥이 그리고 오늘 우리가 기억할 것은 , 하나님은 여전히 하나님이시며 , 보이지 않는 곳에서도 변함없이 온 세상과 자연 만물을 다스리고 계신다는 것입니다 .

기도:

하나님 아버지.

언젠가 오늘의 시험과 고난, 고통의 의미를 말씀해주시고 알려주실 때가 있을 것을 믿습니다. 오늘은 비록 알지 못하더라도, 언젠가는 주님의 깊으신 뜻을 알게 될 때가 있으리라 믿습니다. 비록 오늘 우리가 우리 인생의 모든 사건과 현실에 대한 의미와 이유를 알지 못한다고 하더라도, 하나님께서는 여전히 우리와 함께 하시며, 우리와 동행하심도 믿습니다. 혹여 주님이 우리의 탄식을 듣지 못하시는 분인 것처럼, 영적 고아와 같은 자세로 살아가지 않게 하시며, 끝까지 주님 붙잡고 살아가게 하옵소서. 언젠가 안개가 걷힐 때를 기다리며, 오늘도 인내하고 절제하며 믿음의 길을 계속해서 걸어가도록 붙잡아 주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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