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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혜원 사랑 시 | 【시낭송】황혼까지 아름다운 사랑/용혜원 상위 169개 베스트 답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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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혼까지 아름다운 사랑

– 용혜원 –
젊은 날의 사랑도 아름답지만
황혼까지 아름다운 사랑이라면
얼마나 멋이 있습니까.
.
아침에 동녘 하늘을 붉게 물들이며
떠오르는 태양의 빛깔도
소리치고.싶도록 멋있지만
저녘에 서녘하늘을 붉게 물들이는
노을지는 태양의 빛깔도
가슴에 품고만 싶습니다
.
인생의 황혼도
더붉게, 붉게 .타올라야 합니다 .
마지막 숨을 몰아쉬기까지
오랜 세월 하나가 되어
황혼까지 동행하는 사랑이
얼마나 아름다운 사랑입니까
#황혼 #용혜원 #시낭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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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혜원 시인의 “사랑의 시” 모음, “용혜원 대표명시” – 블로그

시인 겸 베스트셀러 작가, 성공세미나 강사, 유머자신감연구원 원장, 목사 등으로 폭넓은 활동을 펼치고 있는 용혜원 시인은 2006년 한국강사협회 명강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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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urce: blog.naver.com

Date Published: 4/8/2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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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혜원 시 모음

좋은 일들만 우리에게 있을 것만 같다. … 우리의 사랑을 지울 수는 없다. … 뜨거운 포옹부터 하고 싶다. … 그대 내 앞에 걸어올 것만 같다. … 내 가슴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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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urce: www.poemlove.co.kr

Date Published: 10/20/2022

View: 9707

용혜원 시(詩) 모음, 함께 있으면 좋은 사람 외 7편 – 다섯번째 계절

용혜원님의 시를 모아봤습니다. 함께 있으면 좋은 사람 / 용혜원 그대를 만나던 날 느낌이 참 좋았습니다 착한 눈빛, … 진실한 사랑을 느끼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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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urce: evamanse.tistory.com

Date Published: 1/26/2022

View: 8762

용혜원 사랑시집 (리커버 특별판) – 교보문고

사랑’이란 감정을 시를 통해 보다 감성적으로 느껴보고자 하는 독자들로부터 절대적인 지지를 얻으며 그동안 숱한 베스트셀러를 내놓았던 용혜원 시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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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urce: www.kyobobook.co.kr

Date Published: 7/8/2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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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낭송】황혼까지 아름다운 사랑/용혜원
【시낭송】황혼까지 아름다운 사랑/용혜원

주제에 대한 기사 평가 용혜원 사랑 시

  • Author: 무지개 소리
  • Views: 조회수 3,410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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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Date Published: 2021. 2. 22.
  • Video Url link: https://www.youtube.com/watch?v=tZHi8n1fB-I

용혜원 시인의 “사랑의 시” 모음, “용혜원 대표명시”

LIFE 살며 사랑하며 용혜원 시인의 “사랑의 시” 모음, “용혜원 대표명시” 푸른하늘 ・ URL 복사 본문 기타 기능 공유하기 신고하기 용혜원 시인은 누구인가? 시인 용혜원(1952년생) 은 1986년 KBS ‘아침의 광장’ 에서 자작시 ‘옥수수’ 를 발표하였고, 황금찬 시인의 추천을 받아 1992년 ‘문학과 의식’을 통하여 문단에 등단하였다. ​ ‘시인’ 이란 또 하나의 이름을 안고 30여년 지내오는 동안 활발한 작품 활동을 펼쳐왔다. 강산이 바뀌어도 세번이나 바뀌었을 긴 시간 동안 시인은 수천 편의 시를 쓰고 수십 권의 시집을 출간하며 결코 마르지 않는 시상과 시에 대한 열정을 그대로 분출해왔다.​ 서울에서 1952년 태어난 용혜원 시인은 ‘문학과 의식’을 통해 등단했다. 그는 현재 한국문인협회 회원이며 한국기독교문인협회, 다락방문인협회 동인으로 활발한 창작활동을 하고 있으며 ‘사랑이 그리움 뿐이라면’ 등 40여권의 시집과 ‘탁월한 언어의 능력’ 등 80여권의 저서가 있다.​ ​ 성결대학교 신학과를 졸업한 목사이면서 기업체와 단체에서 유머와 열정, 자신감을 심어 주는 저명한 강사이기도 한 용혜원 시인은 각계 각층의 사람들에게 삶에 대한 활력과 애정을 불어 넣고 있다. ​ 시인 겸 베스트셀러 작가, 성공세미나 강사, 유머자신감연구원 원장, 목사 등으로 폭넓은 활동을 펼치고 있는 용혜원 시인은 2006년 한국강사협회 명강사로 선정됐으며, 기업과 대학, 관공서 등에서 18년간 4천500회 이상 성공 세미나를 실시해 왔다. ​ 그의 대표 저서로 ‘함께 있으면 좋은 사람’, ‘그대 곁에 있을 수만 있다면’, ‘한잔의 커피가 있는 풍경’, ‘둘이 만드는 사랑’, ‘늘 그리운 사람’, ‘너를 만나면 더 멋지게 살고’ 등이 있다. ​ ​ 용혜원 시를 좋아하는 사람들은 그의 시의 풋풋하고 산뜻한 감성에서, 솔직 담백한 표현에서, 친근하고도 마음속 깊이 공감되는 시어에서 호감을 느낀다. 20년의 짧지 않은 시력을 쌓아오면서 ‘시를 누구나 이해하기 쉽게 쓰자’ 하는 것은 시인이 일관되게 지켜온 시 창작의 신조였다. 그런 덕분으로 그의 시는 10대 소녀들에서부터 장년의 아저씨에 이르기까지 남녀노소를 불문하고 다양한 독자층을 형성하며 읽혔고, 시를 어렵게만 여기는 일반 대중에게 좀 더 편안한 마음으로 시에 접근할 수 있도록 하는 징검다리 역할을 하기도 했다. ​ ​ 사랑하니까 – 용혜원 ​ 사랑이란 함께 걷는 것이다 멀리 달아나지 않고 뒤에 머물러 있지 않고 편안한 마음으로 같이 걷는 것이다. ​ 서로의 높이를 같이하고 마음의 넓이를 같이하고 시련과 고통을 이겨내며 좋아하는 것과 싫어하는 것까지 둘이 닮아가는 것이다 ​ ​ 내 가까이 있는 사랑 – 용혜원 ​ 사랑은 내 가까이 있다 ​ 순간의 삶에 짧은 만남 속에 흘러만 가는 시간이기에 ​ 언제나 막 피어올라 활짝 피어나는 사랑이고만 싶어진다 ​ 너를 보고 있으면 기뻐서 가슴이 뛰고 행복한 웃음이 터져 나오도록 좋다 ​ 네가 하는 유혹은 달콤하다 내 가까이 있는 너를 사랑함이 내 삶의 전부이다 ​ ​ 공개적인 사랑 – 용혜원 ​ 우리들의 사랑은 제한이 없다고 말하면서도 사람들로부터 떠나고 싶어하기도 하고 사람들 속에 파묻혀 버리고 싶어하기도 합니다 ​ 아무도 모르게 사랑을 하고 싶어하기도 하고 모든 사람에게 공개적으로 사랑을 나타내 보이고 싶어하기도 합니다 ​ 사랑은 때로는 심술쟁이 같아 보입니다 그대를 닮은 모양입니다 ​ 그대의 얼굴 표정도 그날 그날의 마음의 일기예보를 알려주기 때문입니다 ​ 우리 사랑은 역시 공개적인 사랑이어야겠습니다 ​ 남 모를 사랑은 아픔의 상처가 너무나 커서 평생토록 잊지 못할지도 모릅니다 ​ 그대에게 누구든 나를 묻거든 그대의 연인이라 말해 주십시오 ​ ​ 내 사랑이 참 좋던 날 – 용혜원 ​ 내 사랑이 참 좋던 날 온 세상을 다 얻기라도 한 듯 두 발은 구름 위로 두둥실 떠오르고 설레고 부푼 가슴을 어찌할 수가 없어 자꾸만 웃음이 나온다 날마다 핏기 하나 없는 얼굴로 초라해지기만 하던 내 모습을 바라보기 싫어 울고만 있었는데 ​ 내 사랑의 심지에 불붙인 그대에게 내 마음을 다 주고 싶어 가슴이 쿵쿵 뛴다 외로움의 덩어리가 다 사라져버린 텅 빈 자리를 가득 채워주는 내 사랑이 꿈 있듯 내 안에 가득하다 ​ 나를 끌어들인 그대의 눈빛에 정이 깊이 들어가는데 늘 가슴 저리도록 그리워지는 것은 내 맘에 가장 먼저 찾아온 나만의 사랑이기 때문이다 ​ 우리 마음이 서로에게 맞닿아 세상에 부러울 것 하나 없이 멋지고 신나는 기분에 빠져들게 하고 나를 행복하게 해주는 내 사랑이 참 좋다 ​ ​ 그대 사랑 받으면 – 용혜원 ​ 달려드는 그리움을 쌓아놓고 불지르면 어떻게 타오를까 ​ 사랑을 다 표현할 수 없어 응어리진 가슴을 다 털어놓을 그날을 기다리며 살아가고 있다 한순간이라도 봄볕처럼 따스한 순수한 사랑을 받을 수 있을까 ​ 그대 눈빛은 내 심장에 꽂혀 숨가쁘게 하는데 ​ 그대 항상 변함 없는 마음으로 날 대하고 있다 말하지만 그 모든 말들이 나에겐 슬픈 눈물이 된다 ​ 불지르고 싶은 내 사랑은 다 피지도 못하고 메마른 나뭇가지 끝에서 서서히 시들고 있다 ​ 그대 사랑 내 마음 굳어지기 전에 단비로 내리면 움터오는 기쁨에 나 그대에게 착해질 것만 같다 ​ ​ 사랑할 때의 행복 한잔 – 용혜원 ​ 사랑하는 이가 타 준 커피를 마셔보셨습니까 ​ 아마 커피를 타는데도 맛은 사뭇 다릅니다 ​ 아마 커피를 타면서 사랑을 듬뿍 넣었나 봅니다 ​ 사랑한다는 것은 바로 이 맛이 아닐까요 같은 삶인데도 맛깔나게 살아지게 하는 것 삶에 애달파지고 까닭 없이 슬픔이 다가와도 연인과 사랑으로 커피를 마시며 미소속에 속삭이는 목소리를 마음에 담으면 행복해집니다 ​ 어지럽게 곡예하듯이 출렁거리는 시간의 흐름도 멈추어놓고 연인을 만나 따뜻한 눈빛을 느끼며 커피를 마시면 행복해집니다 ​ 사랑으로 함께 마시는 커피는 나를 정말로 행복하게 만듭니다 ​ ​ 황혼까지 아름다운 사랑 – 용혜원 ​ 젊은 날의 사랑도 아름답지만 황혼까지 아름다운 사랑이라면 얼마나 멋이 있습니까 ​ 아침에 동녘 하늘을 붉게 물들이며 떠오르는 태양의 빛깔도 소리치고 싶도록 멋이 있지만 ​ 저녘에 서녘하늘을 붉게 물들이는 노을지는 태양의 빛깔도 가슴에 품고만 싶습니다 ​ 인생의 황혼도 더붉게, 붉게 타올라야 합니다 마지막 숨을 몰아쉬기까지 ​ 오랜 세월 하나가 되어 황혼까지 동행하는 사랑이 얼마나 아름다운 사랑입니까 ​ ​ 내가 그대를 사랑하는 이유 – 용혜원 ​ 내 사랑을 속삭일 수 있는 그대가 있어 나는 행복합니다 내가 그대를 사랑하는 이유는 젊음의 열정이 가득한 시절에 이 세상에서 내가 사랑하고픈 사람인 그대를 만났기 때문입니다 ​ 그대를 만난 순간 내 마음이 얼마나 요동쳤는지 알고 있습니다 그대를 만남은 내 삶의 기쁨이며 내 마음을 다 표현하며 사랑할 수 있기에 삶에 기쁨이 넘칩니다 ​ 내 가슴에 살고 있는 그대를 한순간 수많은 말로 수많은 표현으로 사랑한다 해도 언제나 부족하기만 할 것입니다 ​ 그대와 함께 하는 모든 날들과 모든 시간들 속에 아름답게 이루어갈 수 있는 사랑이 되기를 기도합니다 내가 그대를 사랑할 수 있음은 그대가 내 사랑을 받아주었기 때문입니다 ​ ​ 사랑은 시련을 통과한다 – 용혜원 ​ 사랑은 폭풍우 속에서도 우산을 펼칠 수 있는 마음의 여유를 갖는 것이다 우리들의 삶에는 언제나 시련이 찾아온다 잠시도 긴장을 늦출 수가 없다 ​ 삶을 살아가다 보면 늪도 정글도 만날 수 있고 가시떨기 나무들이 많은 곳도 돌밭도 지날 수 있다 아무리 어둡고 긴 동굴도 벗어나면 빛을 만날 수 있다 어려움을 피해간다고 삶을 멋지게 살아가는 것은 아니다 ​ 온갖 시련을 두려워하지 않고 맞부딪쳐서 이겨나가고 시련을 통과해 나가는 모습이 더 당당하게 보이고 멋지게 보인다 ​ 우리가 살아가며 만나는 사람들이 우리를 다 좋아하는 것은 아니다 늘 분노만을 일삼는 사람, 비난하는 사람 불평하는 사람, 존중하는 사람, 시기하는 사람 원망만 일삼는 사람들도 많다 우리는 사람들의 숲 속에 길을 만들어 가는 것이다 ​ 시련을 통과하려면 용기가 가득해야 한다 사랑하는 사람들의 마음과 그들의 갖고 있는 은밀한 소원과 마음을 알아줄 수 있다면 어려움을 이겨내는데 큰 힘이 되어줄 것이다 다른 사람의 시련과 고통을 덜어줄 수 있는 힘은 사랑이 만든다 ​ 천둥과 번개가 쳐야 비가 쏟아져 내린다 땅 속에 씨앗들도 봄비가 내리고 햇빛을 받으면 두터운 땅을 뚫고 싹이 되어 나온다 이 세상에 어떤 것도 아무런 노력 없이 이루어지는 것은 없다 ​ 사랑이 없는 사람은 어려움이 닥쳐오면 쉽게 단념한다 사랑의 능력을 소유한 사람들은 시련이 와도 두려워하지 않는다 이겨낼 수 있는 힘이 있고 이겨낼 수 있는 기쁨과 사랑이 충만하다 ​ 사랑이 고통을 대신할 때 그 감동은 대단하다 사랑은 모든 시련을 이겨내게 한다 ​ ​ 힘이 되어주는 사랑 – 용혜원 ​ 사랑은 모든 병을 치료해 주는 놀라운 힘을 가지고 있습니다 ​ 실망에 빠져 있을때에도 그대의 말한마디 그대의 손길에 따라 나는 다시 힘을 얻고 일어나 열정을 다해 살기로 다짐을 합다 ​ 사랑은 모든것을 이길 수 있는 힘을 줍니다 그 사랑을 위하여 그대를 만나게 된 것은 행복중의 행복입니다 ​ 홀로 이루려는 사랑보다 둘이 이루는 사랑에 아름다운 결실이 있습니다 그대가 주는 사랑은 삶에 힘이 되어주는 사랑입니다 ​ 나도 언제 어디서나 오직 당신의 숨결만을 간직하고 삽니다 ​ 당신의 말없는 눈동자에 잠식되어 피곤의 하루를 접고 그속에서 당신의 사랑을 간직합니다 ​ 당신만을 위하여 사는 나의 삶 나도 당신만을 진정으로 사랑합니다 ​ 당신이 나의 포로이면 당신은 너무나 사랑스런 죄를 저지르면서 사는 범법자입니다 ​ 이 세상 끝까지 당신만을 언제까지나 지켜줄겁니다 ​ ​ 내가 영원히 사랑할 이에게 – 용혜원 ​ 사랑하는 이에게 많이 사랑하는 당신을 위해 기다릴 줄 알고 ​ 당신을 가장 위하고 사랑하지만 절대로 소유하려 하지는 않는 지혜를 배우고 싶습니다 ​ 너무 많은 사랑을 지닌 당신의 세상에 저의 사랑이란 아주 작고 보잘 것 없는 것이겠지만 없어도 좋으나 ​ 있음으로 빛날 수 있는 당신에게 그런 사람이고 싶습니다 그리움에 목마르면 제게 와서 목 축이고 ​ 세상살이 서러우면 제게 와서 쉴 수 있도록 서로를 위로하며 산다는 크나큰 축복 아래 당신이 있어 저는 아득한 여운이 남는 시 한귀절이고 싶습니다 ​ 때론 당신이 미워질 때도 있을 겁니다 그러나 그것은 제가 당신을 사랑하는 마음이 너무 깊어서 그러는 것일 겁니다 ​ 보이지는 않는 그러나 나이테처럼 차분하게 늘어만 가는 삶의 테두리를 위해 노을 빛처럼 당신의 그림자로 드리워지고 싶습니다 ​ 당신이 때로는 변덕맞은 먹구름 되어 가슴을 파고드는 아픔을 주어도 전 묵묵히 견뎌내는 땅이고 싶습니다 ​ ​ 사랑이 그리움 뿐이라면 – 용혜원 ​ 사랑이 그리움 뿐이라면 시작도 아니했습니다 ​ 오랜 기다림은 차라리 통곡이었습니다 일생토록 보고 싶다는 말보다는 지금이라도 달려와 웃음으로 우뚝 서 계셨으면 좋겠습니다 ​ 수 없는 변명보다는 괴로울지언정 진실이 좋겠습니다. 당신의 거짓을 볼 때면 다른 사람보다도 더 싫습니다 ​ 하얀 백지의 글보다도 당신을 보고 있으면 햇살처럼 가슴에 비춰옵니다 ​ 사랑도 싹이나 자라고 꽃피어 열매맺는 사과 나무처럼 계절따라 느끼며 사는 행복 뿐인 줄 알았습니다 ​ 사랑에 이별이 있었다면 시작도 아니했습니다 ​ ​ 사랑은 아름다운 풍경을 만든다 – 용혜원 ​ 우리들이 사랑하며 지낸 날들은 추억 속에서 아름다운 풍경이 된다 사랑하는 사람과 보내는 모든 순간들은 참으로 소중한 시간들이다 ​ 그 소중한 순간들은 사랑이라는 가장 아름다운 물감이 색칠해놓은 풍경이 된다 사랑하는 사람들이 함께하던 모든 시간과 공간은 사랑의 자취와 흔적이 남아 있다 우리가 서로 사랑하고 있다면 오늘 이 순간들이 어느 날 문득 생각해보아도 좋을 그날로 어느 날 문득 기억해보아도 좋을 그날로 늘 그리워지는 좋은 날이 되어야 한다 ​ 우리가 늘 만나던 장소 우리가 함께 거닐던 길 우리가 함께 있던 모든 곳들이 눈을 감고 생각해보면 눈앞에 그대로 아름답게 펼쳐지는 풍경이 되어야 한다 ​ 우리들이 사랑을 나누며 살아가는 날들을 감동 속에서 아름다운 풍경으로 만들어야 한다 ​ ​ 참된 사랑 – 용혜원 ​ 참된 사랑은 진실을 깨닫게 해주고 마음을 풍성하게 만들어줍니다 ​ 사랑은 아낌없이 쏟아 부어줄수록 비어가는 것이 아니라 더 충만해진다는 것을 깨닫습니다 ​ 눈동자에 사랑하는 이의 모습을 담고 행복하게 웃을 수 있다면 참으로 행복한 사람입니다 ​ 고통의 굴레를 벗어던지고 위기를 포착해 기회로 만들어갑니다 참된 사랑은 늘 관심 속에 성장하며 늘 손을 내밀어 이끌어주기를 원합니다 ​ 참된 사랑은 즐겁습니다 지친 삶에 힘을 주고 놀라운 감동을 선물합니다 열정을 쏟아 사랑을 해야 사랑하는 기쁨이 넘칩니다 ​ ​ 사랑할 수 있을 때 – 용혜원 ​ 사랑 하세요 사랑할 수 있을 때 이 세상 속에서 예쁜 사랑 하세요 마음의 샘이 솟아오를 때 세월이 흐르면 모두들 떠납니다 ​ 사랑 하세요 사랑할 수 있을 때 사랑할 때의 행복은 이 세상에 태어난 축복 입니다 ​ 어느새 세월도 인생도 모두 다 가버립니다 우린 영원을 사랑해야 합니다. 약속도 언약도 시간이 흐르면 떠나고 맙니다 사랑할 수 있을 때 사랑 하세요 고운 사랑 예쁜 사랑 ​ ​ 눈빛에 담긴 사랑 – 용혜원 ​ 너의 물기 젖은 눈동자 속으로 잠입하고 싶다 아무것도 덧칠하지 않은 눈빛에 담긴 순수한 사랑의 기쁨에 마음껏 춤추고 싶다 ​ 너의 눈빛은 언제나 사랑을 조립하고 있다 눈동자 속으로 깊이 파고들어야 마음의 벽을 꿰뚫어볼 수 있다 ​ 나의 행복한 눈물 속에 어떤 아픔으로도 너의 시야를 언제까지나 가리지 않기를 바란다 ​ 너의 눈을 보고 있으면 아무 말하지 않아도 사랑의 흐름을 느길 수 있다 너의 눈빛에 내 사랑을 다 들켜 버리고 싶다 우리의 사랑을 확인하고 싶다 ​ ​ 그대를 사랑할 수 있음이 행복합니다 – 용혜원 ​ 사랑의 빛깔이 너무 고와서 질투하고 싶은 사랑이 있습니다 ​ 내가 그 사랑에 빠져 있기에 그대를 바라보는 것만으로도 즐겁습니다 ​ 내 마음의 가장자리까지 행복의 물결이 출렁이게 하는 그대이기에 나는 행복한 사람이 되었습니다 ​ 이 세상의 어떤 사랑보다 내 사랑이 너무나 고귀하기에 나의 모든 정열도 그대를 사랑합니다 ​ 그대를 사랑할 수 있다는 것이 얼마나 놀라운 축복인지 잠을 자다가도 벌떡 일어나 다시 꿈인 듯 생각도 해보았습니다 ​ 당신의 해맑은 눈빛 순수한 마음을 보고 있으면 그 어느 것도 탓하거나 흠잡을 수 없습니다 나를 미소 짓게 해주는 그대를 사랑할 수 있음이 행복합니다 ​ ​ 나 그대를 사랑하므로 – 용혜원 ​ 나 그대를 사랑함으로 모든 것이 투명하게 쏟아지는 햇살 아래 새롭게 보이기 시작했습니다 ​ 희망의 날개를 달았고 마음엔 샘솟듯 용기가 넘칩니다 날마다 삶에 의미가 없다고 투덜대며 불평하던 것들 속에서 새로운 가치를 느끼게 되었습니다 ​ 나 그대를 사랑함으로 모든 것이 봄 기운에 대지가 새 생명이 돋듯이 새롭게 태어나기 시작했습니다 ​ 삶에 기쁨이 넘쳐 웃음이 터지고 마음엔 평안이 찾아왔습니다 때마다 모순이라고 미워하던 것들 속에서 가슴엔 안을 수 있는 사랑을 찾았고 새롭게 변화되기 시작했습니다 ​ 나 그대를 사랑하므로 ​ ​ 내가 사랑하는 사람아 – 용혜원 ​ 내가 사랑하는 사람아 이 한목숨 다하는 날까지 사랑하여도 좋은 나의 사람아 ​ 봄,여름, 그리고 가을,겨울 그 모든 날들이 다 지나도록 사랑하여도 좋을 나의 사람아 ​ 내가 사랑하는 사람아 내 눈에 항상 있고 내 가슴에 있어 내 심장과 함께 뛰어 늘 그리움으로 가득하게 하는 내가 사랑하는 사람아 ​ 날마다 보고 싶고 날마다 부르고 싶고 늘 함께 있어도 더 함께 있고 싶어 사랑의 날들이 평생이라 하여도 더 사랑하고 싶고 다시 사랑하고 싶은 내가 사랑하는 사람아 ​ ​ 누군가를 사랑한다는 것은 – 용혜원 ​ 누군가를 사랑한다는 것은 마음속에 그 사람이 가득차 오는 것이다 ​ 누군가를 사랑한다는 것은 나를 버리고 그를 따라 나서는 것이다 ​ 누군가를 사랑한다는 것은 그로 인해 기뻐하고 슬퍼하는 것이다 ​ ​ 나의 사랑하는 사람아 – 용혜원 ​ 너의 모습은 늘 내 삶에 다가와 부딪히고 있다 내 발목을 잡고 따라 다니던 너의 생각이 내 마음까지 사로잡고 말았다 ​ 그리움이 나의 뇌수까지 흐르더니 뼈 마디 마디가 아프도록 연연히 살아나 꽃피듯 피어나고 있다 ​ 우리에게 허락된 삶의 시간들을 사랑으로만 꽃피고 싶다 우리 서로 마주보고 웃을 때가 행복하다 ​ 잠에서 깨어나지 않은 시간부터 이미 잠들어 버린 시간까지 끝도 없이 그대에게 다가가는 내 마음을 어찌해야 하는가 ​ 그대의 눈길 그대의 손길을 느끼고 싶다. 내 마음이 그대를 향해 자꾸만 솟구치고 있다 ​ 그대를 마음 놓고 사랑할 수만 있다면 얼마나 행복할까 ​ 나의 사랑하는 사람아 ​ ​ 우리가 사랑할 수만 있다면 – 용혜원 ​ 우리가 사랑할 수만 있다면 숨막히도록 참기 힘든 고통이 쉴새없이 찾아와도 칠흑같은 절망이 끝없이 찾아와도 그 무엇도 우리를 끊어 놓을 수 없습니다 ​ 우리 사랑이 핏줄로 흘러들어 가슴까지 차오르니 내 가슴에 휘감겨오는 그 사랑의 힘만으로도 모든 것을 감당할 수 있습니다 ​ 한 세상 사는동안 누구든 아픔이 없으며 누군들 후회함이 없겠습니까 세상사 모든 일들이 사랑의 힘만 있다면 견디어 내지 못할 것이 어디 있겠습니까 ​ 우리가 사랑할 수만 있다면 오랜 기다림으로 지쳐 있어도 시련의 연속이라 하여도 우리의 사랑 가슴에 새긴 듯 지울 수 없으니 그 무엇도 우리를 어찌할 수 없습니다 ​ 내 가슴에 포근히 안겨오는 그대 사랑만 있다면 그 사랑의 힘만으로도 살아갈 수 있습니다 ​ ​ 용혜원 시인의 시는 중학교 국어 교과서에 “봄꽃 피는 날”, “기다림”, 고등학교 국어 교과서에 “삶은 하나의 약속이다”, 중학교 도덕 교과서에 “아름다운 추억, 함께 있으면 좋은 사람”, “누군가 행복할 수 있다면”, 고등학교 교과서에 “ 함께 있으면 좋은 사람” 등이 수록되어 있을 정도로 수십년 동안 독자들의 사랑을 받고 있는 저명한 시인이며 국내 시인 중에 가장 다양하게 시를 쓰고 있는 시인으로 평가받고 있다. ​ ​ 지난 2006년에는 한국경제신문사 및 한국강사협회에서 명강사로 선정된 바 있으며, 현재 한국강사협회 자문위원으로 있다. 왕성한 집필력으로 90여 권의 시집 외에 수많은 컬럼집등 총 140권에 이르는 저서를 집필하기도 했다. ​ 인쇄

용혜원 시 모음

용혜원 시 모음

★★★★★★★★★★★★★★★★★★★★

함께 있으면 좋은 사람 1

그대를 만나던 날

느낌이 참 좋았습니다.

착한 눈빛, 해맑은 웃음

한 마디, 한 마디의 말에도

따뜻한 배려가 있어

잠시 동안 함께 있었는데

오래 사귄 친구처럼

마음이 편안했습니다.

내가 하는 말들을

웃는 얼굴로 잘 들어주고

어떤 격식이나 체면 차림 없이

있는 그대로 보여주는

솔직하고 담백함이

참으로 좋았습니다.

그대가 내 마음을 읽어주는 것만 같아

둥지를 잃은 새가

새 둥지를 찾은 것만 같았습니다.

짧은 만남이지만

기쁘고 즐거웠습니다.

오랫만에 마음을 함께

맞추고 싶은 사람을 만났습니다.

마치 사랑하는 사람에게

장미꽃 한 다발을 받은 것보다

더 행복했습니다.

그대는 함께 있으면 있을수록

더 좋은 사람입니다.

★★★★★★★★★★★★★★★★★★★★

함께 있으면 좋은 사람 2

그대의 눈빛 익히며

만남이 익숙해져

이제는 서로가

함께 있으면 편안하고

좋은 사람이 되었습니다.

쓸쓸하고, 외롭고, 차가운

이 거리에서

나, 그대만 있으면

언제나 외롭지 않습니다.

그대와 함께 있으면

내 마음에 젖어드는

그대의 향기가 향기로와

내 마음이 따뜻합니다.

그대 내 가슴에만

안겨줄 것을 믿고

나도 그대 가슴에만

머물고 싶습니다.

그대는 함께 있으면 좋은 사람

우리 한가롭게 만나

평화롭게 있으면

모든 기름과 걱정이 사라집니다.

우리 사랑의 배를 탔으니

어디론가 떠나고 싶습니다.

그대는

함께 있으면 좋은 사람입니다.

★★★★★★★★★★★★★★★★★★★★

그대를 사랑한 뒤로는

그대를 사랑한 뒤로는

내 마음이 그리도 달라질 수 있을까요

보이는 것마다

만나는 것마다

어찌 그리도 좋을까요

사랑이 병이라면

오래도록 앓아도 좋겠습니다.

그대를 사랑한 뒤로는

내 영혼이 그리도 달라질 수 있을까요

온 세상 모두 아름다워

보이는 것마다

만나는 것마다

어찌 그리도 좋을까요

사랑이 불꽃이라면

온 영혼을 사두어도 좋겠습니다.

★★★★★★★★★★★★★★★★★★★★

어느 날 하루는 여행을

어느 날 하루는 여행을 떠나

발길 닿는 대로 가야겠습니다.

그 날은 누구를 꼭 만나거나 무슨 일을 해야 한다는

마음의 짐을 지지 않아서 좋을 것입니다.

하늘도 땅도 달라 보이고

날아갈 듯한 마음에 가슴 벅찬 노래를 부르며

살아 있는 표정을 만나고 싶습니다.

시골 아낙네의 모습에서

농부의 모습에서

어부의 모습에서

개구쟁이의 모습에서

모든 것을 새롭게 알고 싶습니다.

정류장에서 만난 삶들에게 목례를 하고

산길에서 웃음으로 길을 묻고

옆자리의 시선도 만나

오며 가며 잃었던 나를 만나야겠습니다.

아침이면 숲길에서 나무들의 이야기를 묻고

구름 떠나는 이유를 알고

파도의 울부짖는 소리를 들으며

나를 가만히 들여다보겠습니다.

저녁이 오면 인생의 모든 이야기를

하룻밤에 만들고 싶습니다

돌아올 때는 비밀스런 이야기로

행복한 웃음을 띄우겠습니다.

★★★★★★★★★★★★★★★★★★★★

우리의 만남은

우리의 처음 만남은

오늘이 아니었을 것입니다.

언젠가 어느 곳에서인가

서로를 모른 채

스쳐 지나가듯 만났을지도

우리는 알 수 없습니다.

그때는 서로가 낯 모르는 사람으로

눈길이 마주쳤어도

전혀 낯선 사람으로 여겨

서로 무관심했을 것입니다.

그러나 오늘

우리들의 만남 속에

마음이 열리고

영혼 가득히 사랑을 느끼는 것은

우리의 만남이

우리의 사랑이

이 지상에서

곡 이루어져야 했기 때문입니다.

우리의 만남은

기쁨입니다 축복입니다

서로의 마음을 숨김 없이

쏟아놓을 수 있는 것은

서로를 신뢰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나의 눈동자 속에

그대의 모습이 있고

그대의 눈동자 속에

나의 모습이 담겨져 있습니다.

그보다 중요한 것은

그보다 놀라운 것은

우리의 영혼 속에

주님의 손길이 함께하기 때문입니다.

우리의 영혼을 위하여

그분의 이름으로 기도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

우리의 삶은 하나의 약속이다

우리들의 삶은 하나의 약속이다.

장난기 어린 꼬마아이들의

새끼손가락을 거는 놀음이 아니라

진실이라는 다리를 만들고 싶은 것이다.

설혹 아픔일지라도

멀리 바라보고만 있어야 할지라도

작은 풀에도 꽃은 피고 강물은 흘러야만 하듯

지켜야 하는 것이다.

잊혀진 약속들을 떠올리면서

이름 없는 들꽃으로 남아도

나무들이 제자리를 스스로 떠나지 못함이

하나의 약속이듯이

만남 속에 이루어지는 마음의 고리들을

우리는 사랑이란 이름으로 지켜야 한다.

서로를 배신해야 할 절망이 올지라도

지켜주는 여유를 가질 수 있다면

하늘 아래 행복한 사람은 바로 당신이어야 한다.

삶은 수많은 고리로 이어지고

때론 슬픔이 전율로 다가올지라도

몹쓸 자식도 안아야 하는 어미의 운명처럼

지켜줄 줄 아는 마음을 가져야 한다.

봄이면 푸른 하늘 아래

음악처럼 피어나는 꽃과 같이

우리들이 진실한 삶은 하나의 약속이 아닌가

★★★★★★★★★★★★★★★★★★★★

셋방살이

잡초처럼 살아가는 인생들이

머무를 곳은 단칸방인 셋방살이

넓디넓은 세상바닥에

발붙일 땅도 없어서

움츠리고 살아감도

죄도 없이 죄 지은 목숨처럼

어깨는 늘 처지고

뱃속은 늘 허전하기만 하였다.

도시의 곳곳엔 공룡의 전시장을 만들듯이

많고 많은 아파트를 짓고 있는데

헛물켜듯 바라만 보다가

연중 행사로 찾아오는 봄 그리고 가을

콧노래를 부르기도 전에

탐스런 열매를 맛보기도 전에

보증금 월세를 올리려는

집주인 마나님의 싸늘해 보이기만 한 눈빛은

이웃나라 처절한 전쟁소식보다

코 앞에 닥친 급보 중의 급보였다.

사랑하는 사람과 함께 살아가면

행복의 둥지는 쉽게 마련될 것만 같은

나이 어리고 세상물정 모르는 애숭이가

오직 사랑하는 마음과 꿈에 부푼 마음으로

신혼 살림을 시작해 수년 동안

이리저리 걷어채이듯 셋방살이를 하다 보면

통곡도 못하고 눈물을 삭이며

애증이 쌓여서 어처구니 없는

사내 꼴이 되는 일들이 많고 많았다.

온 세상을 향하여 못난

욕지거리를 수도 없이 해대며

어금니에 힘을 준 것이 한두 번이 아니었다

우리가 머무를 방 한 칸 얻기가

어렵고 어려운 인생문제 물기였다.

왜 우리만 이렇게 살아야 하는가

가난한 사람들은

버려진 삶처럼 아무도 관심 없이 외로움이 되어

머무를 곳을 찾아 철새가 되는 것이다

낯선 곳으로 값싼 곳으로

찾고 찾아 대문을 두드리면

애들이 어리다는 이유로 문전박대를 당하고

우리 집은 잠만 잘 사람에게

세를 준다는 이유로 말도 못 붙이고

새로 짓고 새로 도배를 했기 때문에

신혼부부에게만 방을 준다기에

마른 눈물을 흘리며 돌아설 때가

많고 많았던 슬픈 이야기 같은 삶을 살았다.

인생이란 누구든 한번 왔다 가는

머물다 가는 길인데

어차피 모든 인생은 세상살이인 것을

주인이 되어 살아가는 사람이 있고

셋방살이로 살아가는 사람이 있어

우리네 삶은 늘 슬펐다.

어린 자식들 굴비 엮듯 줄줄이 데리고

산동네 달동네 머무를 곳을 찾아

두리번 두리번거리다

어렵사리 얻은 셋방에

한 식구 덩그렇게 앉으면

감사가 있고 웃음이 있고 사랑이 있고

애비는 가족들에게 용서를 빌며

마음에 눈물을 철철 흘리는 것이다.

신혼의 단꿈을 꾸었던 혼수이불을 넣은

장농도 상처투성이가 되어 가는데

언젠가 푸른 대문에 이름 석 자 써놓을 날을

고대하며 바라며

오늘도 이 땅에 살고 있는

가난한 사람들의 이삿짐이 어디론가

떠나고 있다.

★★★★★★★★★★★★★★★★★★★★

사랑이 그리움뿐이라면

사랑이 그리움뿐이라면

시작도 아니하겠습니다.

오랜 기다림은 차라리 통곡입니다.

일생토록 보고 싶다는 말보다는

지금이라도 달려와

웃음으로서 서 계셨으면 좋겠습니다.

하얀 백지의 글보다는

당신이 보고 있으면

햇살처럼 가슴에 비춰옵니다.

사랑도 싹이 나 자라고

꽃 피어 열매 맺는 사과나무처럼

계절 따라 느끼며 사는 행복뿐인 줄 알았습니다.

사랑에 이별이 있었다면

시작도 아니했습니다.

★★★★★★★★★★★★★★★★★★★★

내 작은 소망으로

내 작은 가슴에

소박한 꿈이라도 이루어지면

그 작은 기쁨에 취하여

내 마음의 길로만 갑니다.

언제나 당신 앞에 설 때면

짖궂은 개구쟁이처럼

더렵혀진 모습이었습니다.

당신은

십자가의 아픔도

사랑의 빛으로 주셨으니

그 빛 하나 하나가

우리 가슴에 사랑으로 비추입니다.

오늘은 내 작은 소망이나마

그 빛 하나 하나가

우리 가슴에 사랑으로 비추입니다

오늘은 내 작은 소망이나마

봇물처럼 쏟아져 나오는

뜨거운 마음의 기도를

드리고 싶습니다.

오늘은

주여!

기도의 다리를 놓아주십시오

당신을 만나고 싶습니다

당신을 사랑합니다.

★★★★★★★★★★★★★★★★★★★★

나도 파도칠 수 있을까

바람이 바다에

목청껏 소리쳐 놓으면

파도가 거세게 친다.

나는 살아오며 제대로 소리지르지

못한 것만 같은데

바람을 힘입어 소리지르는 바다

해변가에 거침없이

밀려오는 파도를 보며

돌변하고 싶은 유혹을 느낀다.

폭풍우 몰아치듯

살고 싶다는 것은

내 마음에 욕망이

불붙고 있다는 것은 아닐까

내 마음에도

거친 바람이 불어와

목청을 행구고 지나가면

세상을 향해 나도 파도칠 수 있을까

늘 파도에 시달려

시퍼렇게 멍들어 있는

이 바다를 그리워하는 이유는 무엇일까

아직도 소리치고 싶은

열정이 남아있는 탓일까

갯바람을 쐬면

도시에서 온 나는

갯적은 소리를 내고 싶어진다

세상을 향해 나도 파도치고 싶어진다.

★★★★★★★★★★★★★★★★★★★★

그대 내 앞에 서 있던 날

수줍게 돋아나는

봄날의 잎새들 마냥

내 사랑은 시작되었습니다.

풋풋하고 청순한 그대

내 앞에 서 있던 날

하늘이 내려준 사랑이라 믿었습니다.

삶의 길에서 모두들

그토록 애타게 찾는 사랑의 길에서

우리는 서로 마주쳤습니다.

그대를 본 순간부터

그대의 얼굴이 내 가슴에

자꾸만 자꾸만 들이닥쳤습니다.

그대는 내 마음을

와락 끌어당겨

오직 그대에게만 고정 시켜버리고 말았습니다.

살아가며 모든 아픔들이 삭혀지고 나면

우리 사랑은 아름다워지고

더 가까워지고만 싶을 것입니다.

우리들의 삶이 낙엽지는 날까지

그대 내 앞에 서 있던 날처럼

사랑하고만 싶습니다.

★★★★★★★★★★★★★★★★★★★★

그대 곁에 있을 수만 있다면

그대를 처음 보았을 때

잠시라도

그대 곁에 있을 수만 있다면

좋을 것만 같았습니다.

그대와 사랑하기 시작했을 때

일주일에 한 번씩이라도

그대 곁에 있을 수만 있다면

기쁠 것만 같았습니다.

그대와 사랑에 빠지기 시작했을 때

날마다 언제나

그대 곁에 있을 수만 있다면

행복할 것만 같았습니다.

지금은 지상에서 영원까지

그대 곁에 있을 수만 있다면

나의 사랑보다 더 귀한 것은

이 지상에 없을 것만 같습니다.

나의 사랑 나의 연인이여

그대 곁에 있을 수만 있다면

나는 행복한 사람입니다.

★★★★★★★★★★★★★★★★★★★★

행복을 느낄 수 있다는 것은

삶이란 바다에

잔잔한 파도가 치고 있다는 것이다.

사랑하는 사람과 함께 할 수 있어

낭만이 흐르고 음악이 흐르는 곳에서

서로의 눈빛을 통하며

함께 커피를 마실 수 있고

흐르는 계절을 따라

사랑의 거리를 함께 정답게 걸으며

하고픈 이야기를 정답게

나눌 수 있다는 것이다.

사랑하는 사람과 한 집에 살아

신발을 나란히 함께 놓을 수 있으며

마주 바라보며 식사를 함께 할 수 있고

잠자리를 함께 하며

편안히 눕고 깨어날 수 있다는 것이다.

서로를 소유할 수 있으며

서로가 원하는 것을 나눌 수 있으며

함께 꿈을 이루어 가며

기쁨과 웃음과 사랑이 충만하다는 것이다.

행복을 느낄 수 있다는 것은

보이지 않는 삶의 울타리 안에

평안함이 가득하다는 것이다.

삶이란 들판에

거세지 않게 가슴을 잔잔히 흔들어 놓는

바람이 불고 있다는 것이다.

★★★★★★★★★★★★★★★★★★★★

우리 함께 가는 길에

그대를 만남이

그대를 찾음이

나에게는 축복입니다.

우리 함께 가는 길에

동행할 수 있음이

나에게는 행복이기에

밤하늘에 떠오르는

별 하나 하나가

한 떨기 꽃이 될 수만 있다면

그대 가슴에 안겨 주고만 싶습니다.

사랑 때문에

눈물을 흘리고 싶지 않습니다.

언제나 그대에게만은

별이 되어 빛나고 싶습니다.

꽃이 되어 피어나고 싶습니다.

★★★★★★★★★★★★★★★★★★★★

그대를 바라볼 수 있는 곳에서

그대를

늘 바라볼 수 있는

곳에서 살고 싶습니다.

우리들의 삶이란 무대도

언제 어느 때에

막이 내릴지도

모르기 때문입니다.

그대가 내 눈앞에 있을 때

나의 삶은 희망입니다.

어느 날 혹여나

무슨 일들이 일어날지라도

그대가 곁에 있다면

아무런 두려움이 없이

이겨낼 수 있습니다.

사랑하는 힘으로

나는 날마다

살아가고 있기 때문입니다.

내 심장이

그대로 인해 숨쉬고 있기에

나는 행복할 수 있습니다.

★★★★★★★★★★★★★★★★★★★★

계절이 지날 때마다

계절이 지날 때마다

그리움을 마구 풀어놓으면

봄에는

꽃으로 피어나고

여름에는

비가 되어 쏟아져 내리고

가을에는

오색 낙엽이 되어 떨어지고

겨울에는

눈이 되어 펑펑 쏟아져 내리며

내게로 오는 그대

그대 다시 만나면

개구쟁이 같이

속없는 짓 하지 않고

좋은 일들만 우리에게 있을 것만 같다.

그대의 청순한 얼굴

초롱초롱한 눈이 보고 싶다

그 무엇으로 씻고 닦아내고

우리의 사랑을 지울 수는 없다.

사사로운 모든 것들을 잊어버리고

남은 삶을 멋지게 살기 위하여

뜨거운 포옹부터 하고 싶다.

이 계절이 가기 전에

그대 내 앞에 걸어올 것만 같다.

★★★★★★★★★★★★★★★★★★★★

그대 내 가슴에 손을 얹으라

뼈마디 마디마디

핏줄 핏줄마다

그리움으로 채워 놓고

그리움으로 흐르게 하더니

사람들은 만날 때마다

생각나게 하는 그대

왜 내 마을을 헤집어 놓으려 하는가

거부하는 몸짓으로

거부하는 손짓으로

아무런 말하지도 않는 침묵이

내 가슴에 못을 박는다.

구름이 흘러가도 흔적이 없듯

그대 그리움만 만들어 놓고

어디로 그리도 빨리 치닫는가

핏발 선 눈동자로 바라보며

낚시에 물린 목숨처럼

나를 조롱하지 말라

떠나고 다시 돌아오지 않을 것만 같다가도

언제나 텅 비어 나에게로

다시 돌아오지 않는가 그대여

사랑으로 인해 열 오른 몸

애처롭게 우는 울음으로

다시 그리움으로 금이 가지 않도록

그대 내 가슴에 다소곳이 웃으며 손을 얹으라

그대를 언제나 사랑하는 내 마음은

재처럼 사그라들지 못하고

날마다 열기를 더하고 있다.

그대 내 가슴에 손을 얹으라

★★★★★★★★★★★★★★★★★★★★

내 목숨 꽃 지는 날까지 1

내 목숨 꽃 피었다가

소리 없이 지는 날까지

아무런 후회 없이

그대만을 사랑하고 싶습니다.

겨우내 찬바람에 할퀴었던

상처투성이에서도

봄꽃이 화려하게 피어나듯이

이렇게 화창한 봄날이라면

내 마음도 마음껏

풀어내었으면 좋겠습니다

이렇게 화창한 봄날이라면

한동안 모아두었던

그리움도 꽃으로 피워내고 싶습니다.

행복이 가득한 꽃향기로

웃음이 가득한 꽃향기로

내가 어디를 가나

그대가 뒤쫓아오고

내가 어디를 가나

그대가 앞서갑니다.

내 목숨 꽃 피었다가

소리 없이 지는 날까지

아무런 후회 없이

그대만을 사랑하고 싶습니다.

★★★★★★★★★★★★★★★★★★★★

내 목숨 꽃 지는 날까지 2

내 목숨 꽃 피었다가

그 어느 날 소리 없이 지더라도

흐르는 세월을 탓하지 않고

살아가고 싶다.

모두들 떠나는

사람들 속에

나도 또 한 사람

언젠가는 이 지상에서 떠나야만할

이 삶을 기뻐하며 살고 싶다.

삶의 시간들

한 순간 한 순간이

얼마나 소중한가

만나는 사람, 사람들이

얼마나 따뜻한가

내 고독에 너무 깊숙이 파묻혀

괴로워하지 않고

작은 기쁨도 잔잔한 사랑도

함께 나누며 살고 싶다.

내 목숨 꽃 피었다가

바람이 볼 때마다 떨어지더라도

모든 것을 감사하며 떠나고 싶다.

★★★★★★★★★★★★★★★★★★★★

용혜원 시(詩) 모음, 함께 있으면 좋은 사람 외 7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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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혜원님의 시를 모아봤습니다.

함께 있으면 좋은 사람 / 용혜원

그대를 만나던 날

느낌이 참 좋았습니다

착한 눈빛, 해맑은 웃음

한 마디, 한 마디의 말에도

따뜻한 배려가 있어

잠시 동안 함께 있었는데

오래 사귄 친구처럼

마음이 편안했습니다

내가 하는 말들을

웃는 얼굴로 잘 들어주고

어떤 격식이나 체면 차림 없이

있는 그대로를 보여주는

솔직하고 담백함이

참으로 좋았습니다

그대가 내 마음을 읽어주는 것만 같아

둥지를 잃은 새가

새 둥지를 찾은 것만 같았습니다

짧은 만남이지만

기쁘고 즐거웠습니다

오랫만에 마음을 함께

맞추고 싶은 사람을 만났습니다

마치 사랑하는 사람에게

장미꽃 한 다발을 받은 것보다

더 행복했습니다

그대는 함께 있으면 있을수록

더 좋은 사람입니다

그대를 만난 오늘은 / 용혜원

그대를 만난 오늘은

오랜 시간이 흐른 후에도

가장 아름다운 추억으로 남아 있을 것입니다

아픔과 우울 속에 지 내오다갸

비워진 마음을 가득 채울 수 있는

즐겁고 행복한 날이었습니다

진실한 사랑을 느끼며

나를 새롭게 다시 찾은 날입니다

내 가슴이 따뜻하도록 새겨지는 모든 것들이

더 아름답게 찾아왔습니다

내 삶 속에

이런 날이 있을 수 있다는 것만으로도

가슴이 벅차올라

만남이 얼마나 소중한가를 알게 되었습니다

그동안 나는 무엇을 얻고자 살아왔던가를

깨닫게 되었습니다

죽어가던 감정이 다시 살아났습니다

내 삶의 희망이라는

불꽃이 커졌습니다

삶을 웃으며 기뻐하며 살아가야 한다는 것을

깨닫게 된 하루였습니다

이제는 모든 것들을 바로 보며

삶의 의미를 새롭게 느끼며 살고 있습니다

그대를 만난 오늘은

나에겐 평생 잊을 수 없는 날이 될 것입니다

언제나 오늘처럼 생생하게 기억하며 살아갈 것

입니다

삶이란 지나고 보면 / 용혜원

젊음도 흘러가는

세월 속으로 떠나가 버리고

추억 속에 잠자듯

소식 없는 친구들이 그리워진다.

서럽게 흔들리는

그리움 너머로

보고 싶던 얼굴도 하나둘 사라져 간다.

잠시도

멈출 수 없는 것만 같아

숨 막히도록 바쁘게 살았는데

어느 사이에

황혼에 빛이 다가온 것이

너무나 안타까울 뿐이다.

흘러가는 세월에 휘감겨서

온 몸으로 맞부딪히 며 살아왔는데

벌써 끝이

보이기 시작한다.

휘몰아치는 생존의 소용돌이

속을 필사적으로 빠져 나왔는데

뜨거웠던 열정도

온도를 내려놓는다.

삶이란

지나고보면

너무나 빠르게 지 나가는

한순간이기에

남은 세월에

애착이 간다.

어느날 하루는 여행을 / 용혜원

어느 날 하루는 여행을 떠나

발길 닿는대로 가야겠습니다

그 날은 누구를 꼭 만나거 나 무슨일을 해야 한다

는 마음의 짐을 지지 않아서 좋을것입니다

하늘도 땅도 달라보이고

살아 있는 표정을 만나고 싶습니다

농부의 모습에서

어부의 모습에서

개구쟁이의 모습에서

모든 것을 새롭게 알고 싶습니다

정류장에서 만나 삶들에게 목례를 하고

산길에서 웃음으로 길을 묻고

옆자리의 시선도 만나

오며 가며 잃었던 나를 만나야겠습니다

아침이면 숲길에서 나무들의 이야기를 묻고

구름 떠나는 이유를 알고

파도의 울부짖는 소리를 들으며

나를 가만히 들여다보겠습니다

저녁이 오면 인생의 모든 이야기를

하룻밤에 만들고 싶습니다

돌아올 때는 비밀스런 이야기로

행복한 웃음을 띄우겠습니다

가을 길을 걷고 싶습니다 / 용혜원

손톱 끝에 봉선화물이 남아 있을 때

가을은 점점 더 깊어만갑니다

이 가을 길을 그대와 함께

걷고만 싶습니다

낙엽을 밟으면

사각거리는 소리가 들립니다

가을엔 시가 더 많이 써집니다

갈색 빚으로 물든 낙엽이 하나 하나가

시 한편입니다

높고 푸르기 만 한 하늘이

시 한편입니다

고독해 보이는 사람들 표정 하나 하나가

시 한편입니다

이 가을 길을 그대와 함께

걷고 싶습니다

찬바람이 불어도

손을 꼭 잡고 걸으며

어느 사이에 우리들 마음도

갈색 빚으로 곱게 물들어

한편의 시가됩니다

행복한 마음 / 용혜원

그대는 사랑할 때 찾아오는

행복한 마음을 알고 계십니까

거리에 나서면 수많은 인파들이 오고 가고

매일 수많은 사람들을 만나며 살아가지만

내가 사랑할 수 있는 사람은 단 한 사람

그 사람을 온 마음 다해 사랑할 때는

세상에 그 무엇도 부러울 것이 없습니다

사랑의 힘은

우리의 꿈을 펼쳐주고

우리의 소망을 이루어 줍니다

순간순간 만남으로 인해

다가오는 기쁨은

샘이 솟아오르는 것만 같습니다

날마다의 삶이

음악 속에 빠져들 듯이

리듬을 타고 흐릅니다

누군가를 사랑하는 사람은

행복한 사람입 니다

사랑할 수 있는 단 한 사람을

사랑하는 사람은

축복받은 행복한 사람입니다

사랑의 호수에 빠져 있는 우리는

사랑할 때 찾아오는

행복한 마음을 갖고 있습니다

가까움 느끼기 / 용혜원

끝도 알 수 없고

크기도 알 수 없이 커가는

그리움에 심장이 터질 것만 같습니다

늘 마주친다고

서로가 가까워지는 것은 아닙니다

삶을 살다보면

왠지 느낌이 좋고

생각하면 웃음이 나오고

늘 그리움으로 목덜 미를

간지럽히는사람이 있습니다

가까움을 느끼려면

모든 껍질을 훌훌 벗어내고

정직해야 합니다

진실해야 합니다

솔직해야 합니다

외로움으로

고독만을 움켜잡고

야위어만가는 삶의 시간속에

갇혀있어서는 불행합니다.

사랑하는 사람과 더욱

가까워지기를 연습하며

서로 사랑하기 위하여

묶어 놓은 끈들을

하나씩 하나씩 풀어나가는 것입니다

황혼까지 아름다운 사랑 / 용혜원

젊은 날의 사랑도

아름답지만

황혼까지 아름다운 사랑이라면

얼마나 멋이 있습니까

아침에 동녘 하늘을 붉게 물들이며

떠오르는 태양의 빛깔도

소리치고 싶도록 멋있지만

저녁에 서녘 하늘을 붉게 물들이는

노을 지는 태양의 빛깔도

가슴에 품고만 싶습니다

인생의 황혼도

더 붉게. 붉게 타올라야 합니다

마지막 숨을 몰아 쉬기까지

오랜 세월 하나가 되어

황혼까지 동행하는 사랑아

얼마나 아름다운 사랑입니까

(이미지 출처 : 픽사베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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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혜원 사랑시집 (리커버 특별판) – 교보문고

상품상세정보 ISBN 9788979446371 ( 8979446373 ) 쪽수 136쪽 크기 142 * 207 * 18 mm /279g 판형알림

책소개

이 책이 속한 분야

‘사랑’이란 감정을 시를 통해 보다 감성적으로 느껴보고자 하는 독자들로부터 절대적인 지지를 얻으며 그동안 숱한 베스트셀러를 내놓았던 용혜원 시인은 『용혜원 사랑시집 (리커버 / 특별판)』에서 시인 자신이 가장 잘 이야기할 수 있고, 또 좋아하기도 하는 ‘사랑’이란 주제를 전면에 내세워 사랑의 희로애락을 한 권의 시집에 담았다.

목차

episode 1 지금 이대로가 좋아요

그대 달려오라

사랑의 길

눈 오는 날이면 생각나는 사람

아무 말 하지 마

벚꽃 피던 날

나를 기억하고 있는가

뜨겁게 포옹하라

지금 사랑하지 않으면

그대 품 안에 잠들고 싶다

이토록 좋을 수가 있을까

사랑하는 너를 보고 있으면

우리 함께 걷고 또 걸으면

다정한 눈길로 바라볼 때

사랑을 나누는 시간

사랑보다 감성적인 것이 어디에 있는가

다시 한 번 보고픈 사람

episode 2 외로운 섬 하나

그리움의 끝은 어딜까

기적같이 찾아온 너를

나를 떠나 너에게로 가고 싶다

그대 다시 돌아온다면

외로운 섬 하나

추억 하나쯤은

풋풋하게 사랑할 수 있다면

커피 한 잔

외로움을 무엇으로 감싸주어야 하는가

외로운 날에는

너를 잊을 수 없다

사랑의 물결을 따라

슬픈 추억의 마지막 장면

다시 찾아올 것만 같은 길에서

외로울 때는

episode 3 그리움의 문턱에 앉아

다시 돌아온다는 말에

마지막 작별 인사

당신은 잊을 수 있어도

이별을 읽을 수 있다

참 오랜만에 만났다

사랑을 놓친 슬픔

너도 외로웠을 것이다

너를 사랑했을 뿐인데

길고도 먼 이별의 여행

즐겁고 기쁘고 행복하자

사랑의 길을 잃어버리면

끝 모를 그리움

청춘이 사라지기 전에

세월이 흘러가도

너의 눈빛이 낯설게 변하고 있을 때

episode 4 우리 함께 걸으면

사랑의 이유를 물었을 때

이별의 길

아픔

웃음소리

사색에 빠지는 것은

미움의 눈빛

가장 행복한 것은

절망이 끝날 때

당신이 주인공

나는 지금 울고 있다

슬픔의 바닥

누구나 어느 정도의 행복은 누리며 산다

여행 1

여행 2

여행 그리고 커피

산다는 즐거움을 느끼면

책 속으로

불타오르는 심장을

느껴본 사람이

진실한 사랑을 할 수 있다

가슴이 벅차도록

사랑이 스며 들어와

편안함이 충만해진다

서투른 재치와 농담 속에

더 큰 웃음이 터져 나온다

사랑하는 너를 보고 있으면

감격하고 흥분하고

전율한다

내 마음 한구석으로

흘러 들어온 사랑이

촉촉이 적셔놓았다

-「사랑하는 너를 보고 있으면」 전문

출판사 서평

키워드에 대한 정보 용혜원 사랑 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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