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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편 141 편 강해 | [하루 한 장] 시편141편_내 입에 파수꾼을 인기 답변 업데이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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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 8. 1 [하루 한 장]\”내 입에 파수꾼을\” (시141편)
설교자 : 홍융희 목사 (분홍목사)
부산 성민교회 새벽기도회 설교
http://sungminch.com
시141편은 기도의 교과서입니다
다윗은 성전에 올라와서 부르는
성전기도의 원형이 될 기도에서
우리의 기도가 어떻게 드려지고
어떻게 응답받고 삶에까지
영향을 미치는지에 대해서
자세히 노래하고 있습니다
우리가 주님을 바로 알고
주님 한 분만 온전히 구하는
기도를 드릴 때 하나님은
기쁨으로 다가와 주십니다
또한 우리의 기도가 단순히
일회적으로 끝나지 않고
일상의 기도가 되게 하십니다
우리의 입에 파수꾼을 세워서
합당한 말을 하게 하시고
기도한 뒤에는 내 마음과
행동과 어울리는 이들까지도
새롭게 달라지게 하십니다
기도한 뒤에는 삶을 바라보는
시각까지도 변화되게 하셔서
삶의 고난과 재난까지도
주 안에서 받는 교훈으로
바라볼 수 있게 하십니다
그래서 우리는 사는 날 동안
언제나 기도하며 기뻐합니다
이것이 기도의 진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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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10/30(화) “시편 141:1-10” / 작성: 정한조

본문 시편 141:1-10 찬송가 539장 ‘너 예수께 조용히 나가’ 악에 빠지지 않기를 기도함(1-6절) 오늘 본문 141편은 표제어가 <다윗의 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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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편 강해 / 시편 141:1-10 – 블로그

시편 138-145편은 ‘다윗의 시’를 모아놓은 것입니다. 그 가운데 오늘 본문 141편은 다윗이 언제, 어떤 사건을 배경으로 기록한 시인지는 알 수 없지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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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가 처한 배경과 마음으로 읽어보는 詩 141편시편 141:1-10

작가가 처한 배경과 마음으로 읽어보는 詩 141편시편 141:1-10 … 멀리 피난 간 곳에서 이 기도를 드리며 기도 詩를 남기고 있는 것 같다. … 주님께서 그곳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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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편 141편 서론>. 다윗의 시. 시 141편은 지도와 보호를 위한 기도이다. 시인은 주님께 가납되기 위한 호소로 시작하여(1, 2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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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정섭 목사 시편 강해 – 시편 141편 강해 시편 141편도 다윗의 …

시편 141편 강해 시편 141편도 다윗의 시이다. 다윗이 고난 중에 있을 때 하나님께 부르짖은 기도이다. 하지만 악인들이 벌을 받게 해 달라는데 초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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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실 신학자들은 본시의 배경에 대해 다양한 추측을 내놓고 있는데, 그 중에서도 다윗이 고백하고 있는바 절박하고 긴박한 상황에 놓여있는 것으로 보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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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편 141

〔다윗의 시〕. 1 여호와여 내가 주를 불렀사오니 속히 내게 오시옵소서 내가 주께 부르짖을 때에 내 음성에 귀를 기울이소서. 2 나의 기도가 주의 앞에 분향함과 같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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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urce: www.churchofjesuschrist.or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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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141편] 내 입에 파수꾼을 세우소서_박동진목사

내 입에 파수꾼을 세우소서 본문 시편 141:1-10 설교 : 박동진 목사 사람들이 너무 다급한 상황에 부딪히면 그냥 머릿속이 하얘지면서 아무 것도 생각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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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 한 장] 시편141편_내 입에 파수꾼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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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제에 대한 기사 평가 시편 141 편 강해

  • Author: 홍융희
  • Views: 조회수 3,670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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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Date Published: 2018. 8. 1.
  • Video Url link: https://www.youtube.com/watch?v=sQAIPS0R6vA

2018/10/30(화) “시편 141:1-10” / 작성: 정한조

본문 시편 141:1-10

찬송가 539장 ‘너 예수께 조용히 나가’

악에 빠지지 않기를 기도함(1-6절)

오늘 본문 141편은 표제어가 입니다. 시편을 마무리하면서, 다윗의 시를 138-145편까지 8편을 모아 놓았는데, 그 중에서 138-139편은 ‘찬양시’이고, 140-142편은 ‘비탄시’입니다. 표제어에 ‘다윗의 시’라고만 되어 있어서 이 시편을 언제, 어떤 사건을 배경으로 기록하였는지는 알 수 없지만, 다윗은 원수의 압박과 같은 탄식할 수밖에 없는 상황에서 건져주실 것을 요청하고 있습니다.

(1) 여호와여 내가 주를 불렀사오니 속히 내게 오시옵소서 내가 주께 부르짖을 때에 내 음성에 귀를 기울이소서

시인 다윗이 지금 처해 있는 상황은 몹시도 다급합니다. 그래서 “하나님, 제가 지금 호소하니 제발 와 주시고, 내가 부르짖는 소리를 들어주십시오.”라고 말합니다. 즉 다윗이 하나님께 자신이 있는 곳으로 제발 와 주시라고 해도 와 주시지 않는 것 같고, 아무리 소리를 질러서 기도들을 드려도 듣지 않으시거나, 들으시고서도 모른 척하는 듯한 느낌이 드는 것입니다.

성경에 나타난 상황으로 볼 때, 다윗의 인생에서 이렇게 처절하게 기도를 드릴 수밖에 없었을 상황은 2번 있었습니다. 한번은 자신의 주군이자 장인인 사울왕에게 쫓겨 다닐 때이고, 또 한 번은 압살롬에게 쿠데타를 당해서 머리를 풀어서 얼굴을 가리고 신발도 신지 못하고 맨발로 울며 왕궁을 떠나 도망을 가야 했던 상황입니다.

이 두 상황 중에서, 이런 호소를 드릴 수 있는 때는 사울왕에게 쫓겨 다닐 때 일 것입니다. 상황적으로는 압살롬에게 쿠데타를 당할 때가 훨씬 더 처참하지만, 그 때는 이런 기도를 드리기가 쉽지 않습니다. 압살롬은 다른 사람이 아닌 바로 자기 아들이었기 때문입니다. 다윗과 같은 극단적인 상황은 아니라할지라도, 우리가 자식에게 배신을 당하면, 이렇게 소리를 질러가며 기도를 드릴 수 없을 것입니다. 다른 사람에게 말을 하기도 쉽지 않습니다. 오히려 내가 드리는 기도를 다른 사람이 들을까 조심스러울 것입니다. 그런 때는 아마 “하나님, 아시지요? 이 답답한 마음을 호소할 곳이 하나님 밖에 없습니다.”라며, 울음을 삼키면서 기도할 것입니다.

다윗이 사울왕에게 쫓겨 다닐 때에 혼자서 도망 다닌 것이 아니었습니다. 그의 주변에는 늘 함께 했던 600명 외에도 적지 않은 사람들이 있었습니다. 그들 중에는 사울왕 쪽 사람들과 내통하는 사람도 있었을 것입니다. 혹 늘 자기 곁에 있어서 자기 사람 인줄 알았는데, 알고 보니 사울왕 쪽에서 심은 첩자도 있었을 것입니다. 시편 55편에서도 다윗은 원수들과 악한 사람들로 인해서 고통을 호소하며, 아무도 없는 광야로 가서 살았으면 좋겠다고 말합니다. 그런데, 그 원수와 악한 사람들이 바로, 자기 동료이고, 친한 친구라고 합니다. 뿐만 아니라 늘 머리를 맞대고 의논하는 사람이었고, 심지어 함께 신앙생활을 했던 사람이라고 탄식합니다.

다윗의 다윗 됨은 이런 처절함과 참담함 속에서도 하나님을 바라보고 있다는 것입니다. 우리는 이런 상황에서 자포자기하는 경우가 많은 데, 다윗은 끝까지 하나님께 시선을 집중합니다.

다윗은 하나님을 향한 간절한 마음을 이렇게 표현합니다.

(2) 나의 기도가 주의 앞에 분향함과 같이 되며 나의 손 드는 것이 저녁 제사 같이 되게 하소서

지난 주일에 말씀드린 바와 같이, 유대문학에서 같은 내용을 반복해서 표현하여 그 의미를 강조하거나 풍성하게 하는 것이 있다고 했습니다.

이 구절에서도 “나의 기도가 주의 앞에 분향함과 같이 되며”와 “나의 손 드는 것이 저녁 제사 같이 되게 하소서”는 같은 내용입니다. 다윗은 간절하게 기도드리는 자신을 기억해 주시기를 반복해서 표현하고 있는 것입니다. ‘나의 기도’와 ‘나의 손 드는 것’이 같은 의미이고, ‘분향’과 ‘저녁 제사’가 같은 의미입니다.

‘분향’은 제사장이 성소에서 향을 사를 때에 나는 연기인데, 그것이 하나님께서 임재하시는 성소에 가득한 것처럼, 자신의 기도가 이내 사라지지 아니하고 하나님 앞에 상달되기를 간절히 바라고 있는 것입니다. 그래서 요한계시록에도 이 향이 성도들의 기도라고 증언하고 있습니다.

‘저녁 제사’는 고운 가루에 기름과 유향을 섞어서 제단 위에서 태운 소제를 의미합니다. 이 소제는 저녁 뿐만 아니라 아침에도 드렸는데, 다윗은 자신이 드리는 기도가 그와 같기를 소망하는 것입니다.

다윗의 기도는 이렇게 이어집니다.

(3) 여호와여 내 입에 파수꾼을 세우시고 내 입술의 문을 지키소서

다윗은 자신의 처참한 상황을 하나님께 기도드리고, 가장 먼저 자신의 입(말)을 지켜 주시기를 간구하고 있습니다. 그것도 자신이 스스로 자기 입을 잘 통제하여 말을 함부로 하지 않게 해 달라는 것이 아니라, 자신은 자기 입(말)을 통제하지 못하니, 자기 입에 문지기를 세워서 자기 말을 제어하게 해 달라고 요청합니다.

다윗은 사람이 가장 통제하기 어려운 것이 입(말)이며, 모든 일들에 가장 큰 문젯거리가 말이라는 사실을 잘 알고 있습니다.

이사야 선지자가 성전에서 하나님의 부르심(소명)을 받았습니다. 그 때 그의 입에서 나온 첫마디가 “화로다 나여 망하게 되었도다 나는 입술이 부정한 사람이요 나는 입술이 부정한 백성 중에 거주하면서 만군의 여호와이신 왕을 뵈었음이로다(이사야 6:5)”라고 고백했습니다. 이사야 선지자도 말이 크고 작은 문제와 죄의 근원이라는 사실을 알고 있었던 것입니다. 사도 바울도 에베소서 4장에서 옛사람을 벗고 새사람을 입는 사람, 하나님을 본받는 사람의 특징을 말하며 “거짓을 버리고 각각 그 이웃과 더불어 참된 것을 말하라(엡 4:25)”라고 합니다. 그래서 야고보 사도는 “우리가 다 실수가 많으니 만일 말에 실수가 없는 자라면 곧 온전한 사람이라(야고보 3:2)”이라고 합니다. 그래서 말은 참 중요합니다.

또 다윗은 이렇게 간구합니다.

(4) 내 마음이 악한 일에 기울어 죄악을 행하는 자들과 함께 악을 행하지 말게 하시며 그들의 진수성찬을 먹지 말게 하소서

다윗은 말에 이어서 이번에는 자신의 행동(삶)이 어긋난 길에 있지 않기를 기도합니다. 아무리 말을 바르게 해도 그 삶이 바르지 않으면 말은 아무런 의미가 없습니다.

지금도 그러하지만, 당시에 같은 식탁에서 밥을 먹는다는 것은 곧 깊은 친분을 나누며, 가치관을 공유한다는 의미입니다.

다윗이 왕위에 오르고 나라가 평안해 진 뒤에, 자기 친구이자 후원자였던 요나단의 아들 므비보셋을 데리고 와서 함께 같은 식탁에서 밥을 먹었습니다. 그는 두 다리를 쓸 수 없는 장애인이었지만 아무런 문제가 되지 않았습니다. 같은 식탁에서 밥을 먹었다는 것은 아들과 같이 대우했다는 의미입니다.

또 다니엘과 그의 세 친구는 바빌로니아 제국으로 잡혀가서 왕의 음식을 먹을 먹어야 할 때에 10일 동안 시험 후에 왕의 음식과 포도주를 거부하고, 채소를 먹었습니다. 그것은 그들이 바빌로니아에서 먹고 살지라도 그 나라의 신앙과 가치관에 동참하지 아니하겠다는 결단이었습니다.

다윗도 악한 사람들의 진수성찬을 먹지 않겠다고 결심하는 것은 하나님이 없는 그들의 삶의 양식을 갖지 않고, 하나님만을 섬기는 삶을 살겠다는 결단인 것입니다.

그래서 이렇게 고백합니다.

(5-7) 의인이 나를 칠지라도 은혜로 여기며 책망할지라도 머리의 기름 같이 여겨서 내 머리가 이를 거절하지 아니할지라 그들의 재난 중에도 내가 항상 기도하리로다 그들의 재판관들이 바위 곁에 내려 던져졌도다 내 말이 달므로 무리가 들으리로다 사람이 밭 갈아 흙을 부스러뜨림 같이 우리의 해골이 스올 입구에 흩어졌도다

4절이 악한 사람들과의 절연(絶緣)의 기도라면, 5-7절은 의로운 사람들과의 교제를 위한 기도입니다. 혹 의로운 사람들이 자신을 때리고, 책망을 할지라도 달게 들을 뿐만 아니라, 그들이 재난을 당하게 되면 그들을 위해서 기도하겠다고 고백합니다. 그리고 결국 농부가 밭을 갈 때에 흙덩이를 부서뜨리는 것처럼 악인들도 종말에 그와 같이 되기를 기원합니다.

악인에게서 건짐 받기를 기도함(8-10절)

다윗의 기도는 이렇게 이어집니다.

(8) 주 여호와여 내 눈이 주께 향하며 내가 주께 피하오니 내 영혼을 빈궁한 대로 버려 두지 마옵소서

시인 다윗의 다급한 심경을 잘 표현하고 있습니다. 하나님을 3중으로 표현합니다. 앞부분을 직역하면 “당신, 여호와, 주님!”입니다.

다윗이 기도했던 것_분향하는 것과 저녁 제사 드리는 것 같이 되며, 입술에 파수꾼을 세우시고, 악인과는 함께 하지 않고, 의인과 교제를 할 것이며 등과 같이 될 것을 아룀 등_은 자신의 영혼을 빈궁한 상태로 내버려 두지 않기를 간구하기 위함이었습니다.

즉 다윗은 지금 자신의 상황이 홀로 있는 것처럼 몹시도 외롭고, 고통스러움을 호소하는 것입니다. 우리도 다윗과 같은 경험을 할 때가 있습니다. 주변에 많은 사람들이 있어도, 아무도 없는 것과 같고, 마치 허허벌판에 홀로 있는 것처럼 느껴질 때가 있습니다. 그 때에 하나님의 따뜻한 손길을 경험하게 되는 것은 그 무엇과도 바꿀 수 없는 은총이자, 영적인 자산입니다.

다윗의 마지막 기도는 이렇게 마무리가 됩니다.

(9-10) 나를 지키사 그들이 나를 잡으려고 놓은 올무와 악을 행하는 자들의 함정에서 벗어나게 하옵소서 악인은 자기 그물에 걸리게 하시고 나만은 온전히 면하게 하소서

다윗은 하나님께서 자신을 악한 사람들이 쳐놓은 올무와 함정에서 벗어나게 해 주시고, “제 꾀에 걸려 넘어진다.”는 말처럼 악한 사람들이 그렇게 되기를 기원하고 있습니다.

‘올무’와 ‘함정’의 공통적인 특징은 눈에 잘 보이지 않는다는 것입니다. 올무는 숲 속에 짐승이 잘 다니는 길이나, 먹이가 많은 곳에 설치합니다. 짐승이 그 올무에 머리가 걸리거나, 다리가 걸리면 빠져 나오지 못합니다. 또 함정은 구덩이를 파고 그 위에다 나뭇가지와 나뭇잎으로 덮어 놓습니다. 역시 짐승이 거기에 빠지면 나오지 못합니다. 다윗은 악한 사람들이 자신을 잡기 위해서 한 번 걸리면 나올 수 없을 정도로 치명적인 계략을 짜 놓고 있는데, 거기에 걸리지 않게 해 주시거나, 혹 걸리게 되었더라도 벗어나게 해 주실 수 있는 분이 하나님 밖에 없음을 고백하는 것입니다.

다윗의 고백만이 아니라 세상에는 우리 그리스도인들을 넘어뜨리게 하는 올무와 함정이 많습니다. 올무에 걸리거나 함정에 빠져도 그 순간에 죽는 것은 아닙니다. 그래서 많은 사람들이 올무에 걸리거나 함정에 빠지고서도 충분히 자신은 빠져 나올 수 있다고 생각하곤 합니다. 그러나 거기에서 궁극적으로 건져주실 분은 주님 밖에 없습니다. 그것은 인생의 올무에 걸리고, 함정에 빠졌던 사람들의 공통된 고백이자 우리의 고백이기도 합니다.

다윗이 사울왕에게 쫓겨 다닌 내용은 사무엘상 18-26장 사이에 나옵니다. 사무엘상만 보면 도망을 다니는 다윗은 의연하고, 오히려 쫓아다니는 사울왕이 초조한 모습을 보입니다. 그런데 시편에 나오는 다윗의 시 중에서 탄원하는 시는 다윗이 아들 압살롬에게 쫓겨날 때가 아니면, 사울왕에게 피난을 다닐 때에 지은 것입니다. 그 모습은 참 처절합니다. 그 삶이 결코 쉽지가 않았음이 잘 나타나 있습니다.

그럼에도 다윗은 하나님 앞에서 순결함을 지킵니다. 악한 사람들은 다윗을 잡기 위해서 올무도 만들어 놓고, 함정도 파 놓았지만, 다윗은 자신도 그와 같은 방식을 취하겠다고 하지 아니하고, 하나님의 도움을 구합니다.

다윗은 사무엘 선지자로부터 차기 왕으로 기름부음을 받았습니다. 그럼에도 다윗은 자기 계획이나 자신의 뜻하는 대로 왕으로 세움을 받지 않고, 하나님의 뜻대로 이루어지기를 원하였기 때문이었습니다. 그래서 사울왕을 죽일 기회가 2번이나 있었지만, 그와 같은 방식을 취하지 않았던 것은 그것이 하나님의 뜻을 이루는 방법이 아님을 알았기 때문이었습니다.

오늘 하루도 우리 앞에 어떤 삶이 전개되어 있는지 알 수 없지만, 다윗의 기도가 우리의 기도가 되고, 다윗의 고백이 우리의 고백이 되어, 하나님께서 심어주신 삶의 자리에서 우리의 뜻이 아니라 하나님의 뜻이 이루어지는데, 우리 자신을 드리는 한 날이 되시기를 소망합니다. 그러면 하나님께서 다윗을 믿음의 사람으로 세워주셨듯이, 우리도 우리의 가정에, 우리의 일터에, 하나님께서 심어 주신 자리에서 하나님의 뜻을 이루어가는 이 시대의 다윗들이 될 것입니다.

기 도

하나님 아버지!

다윗의 기도와 같이 우리의 기도가 하나님께 드리는 아침 분향과 같이 되게 하시고, 하나님을 향해 우리가 손을 드는 것이 저녁 예배와 같이 되게 하여 주시옵소서. 또한 우리의 입술에도 파수꾼을 세워주셔서, 사람들을 공격하는 말, 사람들에게 독이 되는 말이 아니라 사람들을 세워주는 말, 사람들을 살리는 말을 하게 하여 주시옵소서.

또한 내게 아무리 큰 즐거움과 큰 이익을 준다할지라도 불의와 타협하지 않게 하시고, 내 입에 쓰고, 내 마음에 아픔이 될지라도 의로움의 길로 걸어가게 하여 주시옵소서.

다윗이 사울왕의 뒤를 이을 임금으로 기름부음을 받았을지라도, 끝까지 자신의 계획이나 자신의 뜻대로가 아니라, 하나님의 인도하심과 하나님의 뜻에 순종하였던 것처럼 우리들도 그러하게 하여 주시옵소서.

하나님께서 마음과 정성을 다하여 심어주신 삶의 자리에서 오늘도 하나님의 뜻을 이루어 가는데 쓰임을 받는 은총의 하루가 되게 하여 주시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묵상을 돕는 질문

1. 다윗은 자신이 드리는 기도가 분향함과 저녁 제사와 같기를 간구합니다. 당신의 기도생활은 어떻습니까? 하루를 시작할 때에 하루를 마무리할 때에 드릴 기도를 정리해 보십시오.

2. 우리 앞에는 언제나 악인의 진수성찬과 의인의 책망이 함께 있습니다. 당신이 악인의 진수성찬을 물리치는 방법은 무엇입니까? 또 의인의 책망은 어떻게 수용하고 적용하십니까?

3. 다윗은 악인들의 올무와 함정에 대항하여 동일하게 ‘눈에는 눈, 이에는 이’와 같은 방법으로 응징하려고 하지 않았습니다. 당신은 이와 같은 상황에서 어떻게 이겨가고 있습니까?

4. 오늘도 하나님께서 마음과 정성을 다하여 심어 주신 삶의 자리에서 하나님을 향해 손을 들며, 하나님의 뜻을 이루어가기 위해서 무엇을 결단하시겠습니까?

(작성 : 정한조)

히브리어 시편 141편 원어 성경 주석 강해 설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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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즈모르 레다위드 아도나이 케라티카 후솨 리 하아지나 콜리 베카르이 라크

개역개정,1 [다윗의 시] 여호와여 내가 주를 불렀사오니 속히 내게 오시옵소서 내가 주께 부르짖을 때에 내 음성에 귀를 기울이소서

새번역,1 주님, 내가 주님을 부르니, 내게로 어서 와 주십시오. 주님께 부르짖는 내 음성에 귀를 기울여 주십시오.

우리말성경,1 여호와여, 내가 주를 부릅니다. 어서 속히 내게로 오소서. 내가 주를 부를 때 내 소리에 귀 기울이소서.

가톨릭성경,1 주님, 당신께 부르짖으니 어서 저에게 오소서. 제가 당신께 부르짖을 때 제 소리에 귀를 기울이소서.

영어NIV,1 A psalm of David. O LORD, I call to you; come quickly to me. Hear my voice when I call to you.

영어NASB,1 {A Psalm of David.} O Lord, I call upon You; hasten to me! Give ear to my voice when I call to You!

영어MSG,1 A David psalm. GOD, come close. Come quickly! Open your ears–it’s my voice you’re hearing!

영어NRSV,1 A Psalm of David. I call upon you, O LORD; come quickly to me; give ear to my voice when I call to you.

헬라어구약Septuagint,1 συνεσεως τω δαυιδ εν τω ειναι αυτον εν τω σπηλαιω προσευχη

라틴어Vulgate,1 intellectus David cum esset in spelunca oratio

히브리어구약BHS,1 מִזְמֹור לְדָוִד יְהוָה קְרָאתִיךָ חוּשָׁה לִּי הַאֲזִינָה קֹולִי בְּקָרְאִי־לָךְ׃

성 경: [시141:1]

주제1: [시험을 극복하기 위한 기도]

주제2: [범죄로부터의 보호 간구]

󰃨 속히 내게 임하소서(*, 후솨 리) – 문자적인 뜻은 ‘내게 오기를 서두르소서’이다(70:5). 이는 시편 기자의 조급함이나 인내치 못함을 나타내는 것이 아니라 상황의 절박성을 강조하는 표현인데 동일한 의미를 지닌 좀더 빈번하게 사용되는 표현은 ‘속히 나를 도우소서’이다(22:19;38:22; 40:13; 70:1; 71:12). 한편 본절에서는 하나님의 개입을 요청하는 같은 뜻을 전달하기 위해 두 개의 다른 동사를 사용하고 있는데, 이러한 반복적 표현 또한 상황의 긴박성을 강조하는 것이다.

팈콘 테필라티 케토렡 레파네카 마스아트 캎파이 미느하트 아렙

개역개정,2 나의 기도가 주의 앞에 분향함과 같이 되며 나의 손 드는 것이 저녁 제사 같이 되게 하소서

새번역,2 내 기도를 주님께 드리는 분향으로 받아 주시고, 손을 위로 들고서 드리는 기도는 저녁 제물로 받아 주십시오.

우리말성경,2 내 기도가 주 앞에 피운 향처럼 올라가게 하시고 내 손을 드는 것이 저녁 제물처럼 되게 하소서.

가톨릭성경,2 저의 기도 당신 면전의 분향으로 여기시고 저의 손 들어 올리니 저녁 제물로 여겨 주소서.

영어NIV,2 May my prayer be set before you like incense; may the lifting up of my hands be like the evening sacrifice.

영어NASB,2 May my prayer be counted as incense before You; The lifting up of my hands as the evening offering.

영어MSG,2 Treat my prayer as sweet incense rising; my raised hands are my evening prayers.

영어NRSV,2 Let my prayer be counted as incense before you, and the lifting up of my hands as an evening sacrifice.

헬라어구약Septuagint,2 φωνη μου προς κυριον εκεκραξα φωνη μου προς κυριον εδεηθην

라틴어Vulgate,2 voce mea ad Dominum clamavi voce mea ad Dominum deprecatus sum

히브리어구약BHS,2 תִּכֹּון תְּפִלָּתִי קְטֹרֶת לְפָנֶיךָ מַשְׂאַת כַּפַּי מִנְחַת־עָרֶב׃

성 경: [시141:2]

주제1: [시험을 극복하기 위한 기도]

주제2: [범죄로부터의 보호 간구]

󰃨 나의 기도가 주의 앞에 분향함과 같이 되며(*, 티콘 테필라티 케토레트 레파네카) – 직역하면 ‘나의 기도가 당신 앞에서 향기처럼 보이게 하소서’이다. ‘보이게 하소서’로 번역된 ‘티콘'(*)은 ‘…을 직접 향하다’, ‘적합하다’, ‘굳건히 서다’, ‘설정하다’ 등을 뜻한다. 또한 ‘향기’로 번역된 ‘케토레트'(*)는 번제와 같은 제사를 드릴 때 나는 향기 혹은 연기를 뜻하는데(66:15;출 25:6;30:7), 이 향기는 하나님이 제사를 받으시는 증표와 같은 것으로 여겨졌다(Barnes). 이 같은 의미들을 종합할 때 여기서 시편 기자가 원하는 바는 그의 기도가 연약하고 쉽게 사라져버리는 무엇이 아니라 하나님께 확실하게 전달되는 그 무엇이 되게 해달라는 것이다(계 5:8;8:3).

󰃨 나의 손 드는 것 – 많은 학자들이 이 구절을 ‘제사를 드리는 것’으로 해석하고 있으나(시리아역, Ewald, Hengstenberg), 그보다는 평행법을 생각할 때 ‘기도’로 해석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 저녁 제사 – 문자적으로 여기서 ‘제사’는 제단 위에서 불태워졌던, 기름과 향료를 섞은 고운 가루로 혹은 기름을 섞고 누룩을 넣지 않은 떡으로 드린 제사를 의미한다(레 2:1-11). 그러나 이 ‘제사’란 ‘향기’와 같이 매일 아침, 저녁으로 양을 드렸던 번제에 더해 드린 그 무엇이기도 하였다(출 29:38-42;민 28:3-8). 그렇다면 ‘향기’와 ‘고운 가루 제물’은 아침과 저녁의 제사를 의미하는 것으로 보여지며, 그럴 경우 하반절이 의미하는 바는 ‘나의 매일의 기도가 당신이 작정하신 매일의 희생 제사처럼 당신이 받아들이실 만한 것이 되게 하십시오’가 되겠다. 왕상 18:29, 36에서는 저녁 제사로, 왕하 3:20에서는 아침 제사로, 고운 가루로써 드리는 소제(素祭)가 언급되고 있다. ‘향기’가 기도의 상징으로 사용되기도 한다는 사실을 상반절에서 살펴본 바 있다.

쉬타 아도나이 솨메라 레피 니체라 알 달 세파타이

개역개정,3 여호와여 내 입에 파수꾼을 세우시고 내 입술의 문을 지키소서

새번역,3 주님, 내 입술 언저리에 파수꾼을 세우시고, 내 입 앞에는 문지기를 세워 주십시오.

우리말성경,3 오 여호와여, 내 입에 파수꾼을 두시고 내 입술의 문을 지켜 주소서.

가톨릭성경,3 주님, 제 입에 파수꾼을 세우시고 제 입술의 문을 지켜 주소서.

영어NIV,3 Set a guard over my mouth, O LORD; keep watch over the door of my lips.

영어NASB,3 Set a guard, O LORD, over my mouth; Keep watch over the door of my lips.

영어MSG,3 Post a guard at my mouth, GOD, set a watch at the door of my lips.

영어NRSV,3 Set a guard over my mouth, O LORD; keep watch over the door of my lips.

헬라어구약Septuagint,3 εκχεω εναντιον αυτου την δεησιν μου την θλιψιν μου ενωπιον αυτου απαγγελω

라틴어Vulgate,3 effundo in conspectu eius deprecationem meam tribulationem meam ante ipsum pronuntio

히브리어구약BHS,3 שִׁיתָה יְהוָה שָׁמְרָה לְפִי נִצְּרָה עַל־דַּל שְׂפָתָי׃

성 경: [시141:3]

주제1: [시험을 극복하기 위한 기도]

주제2: [범죄로부터의 보호 간구]

󰃨 파숫군을 세우시고 – 시편 기자들과 지혜서 저자들은 혀의 남용이 초래하는 위험을 잘 알고 있었다. “입을 지키는 자는 그 생명을 보전하나 입술을 크게 벌리는 자에게는 멸망이 오느니라”(잠 13:3). 바로 그 남용으로 인한 범죄로부터 자신을 보존해달라고 저자는 호소하고 있는 것이다. 어떤 학자들은 시편 기자가 그의 대적들을 대항하여서 비열한 말을 터뜨리는 혹은 하나님을 향하여 불평하려드는 유혹으로부터 지켜주시기를 기도하고 있다고 주장하기도 한다.

알 타트 립비 레다바르 라 레히트올렐 알릴로트 베레솨 엩 이쉼 포알레 아웬 우발 엘레함 베마느암메헴

개역개정,4 내 마음이 악한 일에 기울어 죄악을 행하는 자들과 함께 악을 행하지 말게 하시며 그들의 진수성찬을 먹지 말게 하소서

새번역,4 내 마음이 악한 일에 기울어지지 않게 해주십시오. 악한 일을 하는 자들과 어울려서, 악한 일을 하지 않게 도와주십시오. 그들의 진수성찬을 먹지 않게 해주십시오.

우리말성경,4 내 마음이 악한 것에 이끌려 죄악을 저지르는 사람들과 함께 악한 것을 일삼지 않게 하시고 그들의 진수성찬을 먹지 않게 하소서.

가톨릭성경,4 제 마음이 악한 일에 기울어 나쁜 짓 하는 사내들과 함께 불의한 행동을 하지 않게 하소서. 저들의 진미를 즐기지 않으오리다.

영어NIV,4 Let not my heart be drawn to what is evil, to take part in wicked deeds with men who are evildoers; let me not eat of their delicacies.

영어NASB,4 Do not incline my heart to any evil thing, To practice deeds of wickedness With men who do iniquity; And do not let me eat of their delicacies.

영어MSG,4 Don’t let me so much as dream of evil or thoughtlessly fall into bad company. And these people who only do wrong– don’t let them lure me with their sweet talk!

영어NRSV,4 Do not turn my heart to any evil, to busy myself with wicked deeds in company with those who work iniquity; do not let me eat of their delicacies.

헬라어구약Septuagint,4 εν τω εκλειπειν εξ εμου το πνευμα μου και συ εγνως τας τριβους μου εν οδω ταυτη η επορευομην εκρυψαν παγιδα μοι

라틴어Vulgate,4 in deficiendo ex me spiritum meum et tu cognovisti semitas meas in via hac qua ambulabam absconderunt laqueum mihi

히브리어구약BHS,4 אַל־תַּט־לִבִּי לְדָבָר רָע לְהִתְעֹולֵל עֲלִלֹות בְּרֶשַׁע אֶת־אִישִׁים פֹּעֲלֵי־אָוֶן וּבַל־אֶלְחַם בְּמַנְעַמֵּיהֶם׃

성 경: [시141:4]

주제1: [시험을 극복하기 위한 기도]

주제2: [범죄로부터의 보호 간구]

󰃨 내 마음이 악한 일에 기울어…말게 하시며 – 이는 유혹당할 만한 그 어떤 환경 속에 내버려 두시지 말아달라는, 자기 혼자 결정하도록 내버려 두시지 말라는, 혹은 그 어떤 악한 영향력으로 인해 방황하지 않도록 해달라는 것을 뜻한다. 이것은 ‘시험에 들게 하지 마옵시며’라는 주기도문의 의미와 유사하다. 한편, 죄악에 빠지지 않기를 소원하는 저자의 기도는 본절에 와서 그 깊이와 넓이를 더하게 된다(Kidner). 즉, 입술뿐만 아니라(3절) 마음과 뜻 및 거기서부터 표출되어 나오는 행동에 이르기까지 죄악으로 물들지 않도록 간구하고 있는 것이다.

󰃨 진수(珍羞)를 먹지 말게 하소서 – 여기서 ‘진수’는 ‘만아메헴'(*)으로 ‘그들의 맛좋은 것들’이 그 문자적인 뜻이다. 우선 어떤 주석가들은 잠 5:3의 ‘음녀의 입술은 꿀을 떨어뜨리며 그입은 기름보다 미끄러우나’라는 구절을 예로 들면서 이 단어를 경건치 못한 자의 ‘아첨하는 말’로 해석하고자 한다(Anderson). 그러나 이는 문자적인 의미를 너무 벗어난 해석이다. 또 다른 주석가들은 시편 기자가 이방 족속에게 포위당한 상태에 있다고 가정하고 이 단어를 그들의 ‘우상 숭배적 희생 제사에 참여하는 것’으로 해석하고 있는데(Ross). 이 해석 역시 문맥을 벗어난 것으로 여겨진다. 마지막으로 문자적인 의미를 중시하여 ‘안락하고, 호화스럽고 육감적인 의식주 생활’로 해석하는 부류의 학자들이 있는데, 이 해석이 가장 무난한 것 같다(Barnes, Perowne). 악인들이 악을 도모하는 궁극적인 목적은 육체를 즐겁게 하는 것이라는 사실에 대해서는, 성경이 암시적으로 증명하고 있다(빌 3:19). 또한 ‘진수’를 먹지 말게 해달라는 표현 앞에는 악인과 함께 악을 도모하지 않게 해달라는 기도가 있다. 이 사실을 중시할 때 이 표현은 악인들의 악한 생활에 동참치 않게 해달라는 간구로 이해해 볼 수도 있다.

예헬르메니 차디크 헤세드 웨요키헤니 쉐멘 로쉬 알 야니 로쉬 키 오드 우테필라티 베라오테헴

개역개정,5 의인이 나를 칠지라도 은혜로 여기며 책망할지라도 머리의 기름 같이 여겨서 내 머리가 이를 거절하지 아니할지라 그들의 재난 중에도 내가 항상 기도하리로다

새번역,5 ㉠의인이 사랑의 매로 나를 쳐서, 나를 꾸짖게 해주시고 ㉡악인들에게 대접을 받는 일이 없게 해주십시오. 나는 언제나 그들의 악행을 고발하는 기도를 드리겠습니다. / ㉠또는 ‘의로우신 분(하나님을 뜻함)께서’ ㉡또는 ‘의인의 꾸짖음이 내 머리에 기름입니다. 내 머리가 그것을 거절하지 않을 것입니다’라고 읽을 수도 있음. 히브리어 본문의 뜻이 불확실함. 칠십인역에는 ‘악인들이 내 머리에 기름을 붓지 못하게 해주십시오’

우리말성경,5 의인들이 나를 치게 하소서. 이것이 친절이 될 것입니다. 의인들이 나를 꾸짖게 하소서. 이것이 내 머리를 상하지 않게 하는 좋은 기름이 될 것입니다. 그러나 내 기도는 악인들에게 재앙을 부르게 하소서.

가톨릭성경,5 의인이 자애로 저를 때려도 저를 벌해도 좋습니다. 그것은 머릿기름, 제 머리가 마다하지 않으오리다. 저들의 악행을 거슬러 저는 늘 기도드립니다.

영어NIV,5 Let a righteous man strike me–it is a kindness; let him rebuke me–it is oil on my head. My head will not refuse it. Yet my prayer is ever against the deeds of evildoers;

영어NASB,5 Let the righteous smite me in kindness and reprove me; It is oil upon the head; Do not let my head refuse it, For still my prayer is against their wicked deeds.

영어MSG,5 May the Just One set me straight, may the Kind One correct me, Don’t let sin anoint my head. I’m praying hard against their evil ways!

영어NRSV,5 Let the righteous strike me; let the faithful correct me. Never let the oil of the wicked anoint my head, for my prayer is continually against their wicked deeds.

헬라어구약Septuagint,5 κατενοουν εις τα δεξια και επεβλεπον οτι ουκ ην ο επιγινωσκων με απωλετο φυγη απ’ εμου και ουκ εστιν ο εκζητων την ψυχην μου

라틴어Vulgate,5 considerabam ad dexteram et videbam et non erat qui cognosceret me periit fuga a me et non est qui requirit animam meam

히브리어구약BHS,5 יֶהֶלְמֵנִי־צַדִּיק חֶסֶד וְיֹוכִיחֵנִי שֶׁמֶן רֹאשׁ אַל־יָנִי רֹאשִׁי כִּי־עֹוד וּתְפִלָּתִי בְּרָעֹותֵיהֶם׃

성 경: [시141:5]

주제1: [시험을 극복하기 위한 기도]

주제2: [범죄로부터의 보호 간구]

󰃨 의인이 나를 칠지라도 은혜로 여기며(*, 예헬르메니 차디크 헤세드) – 직역하면 ‘의인이 나를 치게 하소서 그것은 호의가 될 것입니다’이다. 여기 ‘예헬르메니'(*)의 원형 ‘할람'(*)은 ‘부수다'(삿 5;26), ‘두들기다'(잠 23:35), ‘두들겨 부수다'(74:6) 등을 뜻하는데, 여기서는 무기 따위로 친다는 의미가 아니라 말로 책망하여 바로잡는 것을 의미한다. 저자는 그와 같은 책망을 기꺼이 원하고 있는데 이는 그가 그것을 ‘호의’로 받겠다는 표현에서 충분히 읽을 수 있다. 책망 혹은 충고의 내용이 어떤 것이든 간에라도 그것을 좋은 의도에서 나온 것으로 알고 기꺼이 받아들이겠다는 저자의 말을 통해, 우리는 진실되고 바른 삶을 추구하는 진지하고 겸허한 자세를 엿보게 된다. 또한 여기서 우리는 잠 9:8의 일부분을 상기케 된다: “거만한 자를 책망하지 말라 그가 너를 미워할까 두려우니라 지혜 있는 자를 책망하라 그가 너를 사랑하리라.”

󰃨 머리의 기름 같이 여겨서 – 동방에서는 귀하고 중요한 손님이 방문할 경우 최고의 예우로 그 머리에 기름을 부었었다. 그런데 책망을 그와 같은 기름으로 여기겠다는 것은 자신을 존경하고 사랑하는 표로 간주하겠다는 뜻이다.

󰃨 저희의 재난 중에라도 내가 항상 기도하리로다 – 여기서 ‘저희’를 저자의 대적자들로 볼 경우, 본문의 의미는 ‘심지어 그들의 악행이 계속된다 할지라도, 그래서 내가 계속적으로 고통을 받는다고 할지라도 나의 기도는 계속될 것입니다’가 되겠다. 그렇다면 본문은 사악한 자들을 대항하는 저자의 무기가 기도임을 강조하는 구절이 된다. 그러나 이 경우 본 구절과 본절 상.중반절 내용이 쉽게 연결되지 않는다. 의인의 책망에 대해 논하다가 갑자기 악인을 대항한 기도를 논하게 되기 때문이다. 따라서 ‘저희’는 ‘대적자들’이 아니라 상.중반절의 주체인 ‘의인’으로 보는 것이 바람직할 것 같다. 이럴 경우 본문은 ‘의인, 그들이 불행 가운데 있을지라도 나의 기도는 계속될 것입니다’라는 의미가 된다. 그렇다면 본문은, 자신에게 선한 책망을 해준 의인을 위하여 그들이 재난이나 불행 가운데 있을 때 기도하겠다는 저자의 심중을 드러내는 내용이 되겠다. 4절에서 저자는 그를 둘러싸고 있는 악인들에 의해 길을 잃고 방황하게 되지 않기를, 그들의 유혹에 넘어가지 않기를, 그리고 그들의 악하고 사치스러운 삶에 동참하지 않게 되기를 기도했었다. 그리고 이제 초점을 바꿔서 그 내용이 아무리 혹독하고 거칠다고 할지라도 의인이 주는 책망을 기꺼이 환영하겠으며, 심지어 그들을 위해 기도하겠노라고 말하고 있는 것이다. 의로운 친구가 준 상처는 대적의 입맞춤보다 훨씬 가치 있다.

니쉬메투 비데 셀라 쇼페테헴 우솨메우 아마라이 키 나에무

개역개정,6 그들의 재판관들이 바위 곁에 내려 던져졌도다 내 말이 달므로 무리가 들으리로다

새번역,6 그들의 통치자들이 돌부리에 걸려서 넘어지면, 그제서야 백성은 내 말이 옳았음을 알고서, 내게 귀를 기울일 것입니다.

우리말성경,6 그들의 통치자들이 절벽에서 내던져질 때 내 말이 옳았음을 알게 될 것입니다.

가톨릭성경,6 저들이 심판자들의 손에 떨어지면 제 말이 얼마나 좋은지 들어 알리이다.

영어NIV,6 their rulers will be thrown down from the cliffs, and the wicked will learn that my words were well spoken.

영어NASB,6 Their judges are thrown down by the sides of the rock, And they hear my words, for they are pleasant.

영어MSG,6 Oh, let their leaders be pushed off a high rock cliff; make them face the music.

영어NRSV,6 When they are given over to those who shall condemn them, then they shall learn that my words were pleasant.

헬라어구약Septuagint,6 εκεκραξα προς σε κυριε ειπα συ ει η ελπις μου μερις μου εν γη ζωντων

라틴어Vulgate,6 clamavi ad te Domine dixi tu es spes mea portio mea in terra viventium

히브리어구약BHS,6 נִשְׁמְטוּ בִידֵי־סֶלַע שֹׁפְטֵיהֶם וְשָׁמְעוּ אֲמָרַי כִּי נָעֵמוּ׃

성 경: [시141:6]

주제1: [시험을 극복하기 위한 기도]

주제2: [범죄로부터의 보호 간구]

본절 전체는 그 자체의 내용이 어려울 뿐 아니라 전후 문맥과의 연결이 다소 애매하기 때문에 그 해석이 더욱 어려우며 따라서 정확한 의미를 규정하기란 쉽지 않다.

󰃨 저희의 관장들이 바위 곁에 내려 던지웠도다 – 여기서 ‘저희의 관장들’에 해당하는 ‘쇼프테이헴'(*)의 원형 ‘솨파트'(*)는 ‘통치자’, ‘방백’을 뜻하는데 여기서는 ‘악한 통지자(혹은 방백들)’을 가리킨다. 그리고 ‘저희’란 악한 방백들(혹은 통치자들)을 추종하는 무리들을 가리킨다. 또한 ‘내려 던지웠다’는 것은 그들에게 징벌이 가해졌다는 의미인데, 특히 바위 산 꼭대기 같은 곳에서 밀쳐 떨어뜨림으로 형(形)을 집행했던 것을 암시한다(대하 25:12). ‘바위 곁에’ 내려 던졌다는 것은 바위가 많은 곳, 바위가 많은 길가(140:5) 혹은 길 양편에서 그 형을 집행했음을 나타낸다. 그러나 더욱 설득력 있는 주장은 바위를 향해 내던져 죽였다는 주장이다(137:9). 한마디로 본문은 악한 방백들이 참혹한 징벌을 받았던 것을 묘사하고 있다.

󰃨 내 말이 달므로 무리가 들으리로다(*, 솽우 아마라 키 나에무) – 여기에서 접속사 ‘키’는 보통 ‘왜냐하면’으로 번역되나 문맥상 그 이하를 설명하는 관계 대명사로 이해하는 것이 낫다. 번역하면 ‘그들이 달콤한 나의말들을 들을 것이다’이다. 여기서 ‘그들’이란 ‘방백들’이 아니라 방백들의 악한 영향을 받아 뜻없이 방황하고 이용당하던 그들의 ‘추종자들’ 혹은 일반 ‘대중’을 가리킨다. 만일 시편 기자가 압살롬의 반역을 염두에 두고 있거나 혹은 그와 유사한 경우를 가리키고 있다면 그 의미는 다음과 같이 될 것이다. ‘사악한 통치자(방백들)가 극형을 받고난 후 그의 추종자들은 진정한 왕 다윗에게 돌아와 충성을 맹세하게 될 것이다.’ 이 경우 ‘그들이 달콤한 나의 말들을 들을 것이다’라는 표현은, 자신들이 거역했던 통치자로부터 선포된 자비로운 면책을 감지덕지하며 받아 들이는 모습을 시사한다. 그러나 시편 기자가 사울의 핍박 당시 다윗이 관대함을 보였던 사실을 염두에 두고 있다면(삼상 24장), 본문은 사울을 죽일 수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그를 편히 가게 한후 사울 일행을 향하여 외쳤던, “…여호와께서 굴에서 왕을 내 손에 붙이신 것을 왕이 아셨을 것이니이다 혹이 나를 권하여 왕을 죽이라 하였으나 내가 왕을 아껴 말하기를 나는 내 손을 들어 내 주를 해치 아니하리니…내 손에 있는 왕의 옷자락을 보소서 내가 왕을 죽이지 아니하고 겉옷자락만 베었은즉…”(삼상 24:8-11)이라는 말을 가리킬 것이다. 우리는 본 시편 전체의 역사적 배경을 고려할 때 후자의 입장을 택하고자 한다.

케모 폴레하 우보케아 바아레츠 니프제루 아차메누 레피 쉐올

개역개정,7 사람이 밭 갈아 흙을 부스러뜨림 같이 우리의 해골이 스올 입구에 흩어졌도다

새번역,7 ㉢맷돌이 땅에 부딪쳐서 깨지듯이 그들의 해골이 부서져서, 스올 어귀에 흩어질 것입니다. / ㉢히브리어 본문의 뜻이 불확실함

우리말성경,7 그들이 “사람이 나무를 잘라 쪼개 만든 땔감처럼 무덤의 입구에 우리 뼈들이 흩어져 있다”고 할 것입니다.

가톨릭성경,7 누가 밭을 갈아 땅을 파헤쳤을 때처럼 저들의 뼈가 저승 어귀에 흩어지리이다.

영어NIV,7 They will say,”As one plows and breaks up the earth, so our bones have been scattered at the mouth of the grave.”

영어NASB,7 As when one plows and breaks open the earth, Our bones have been scattered at the mouth of Sheol.

영어MSG,7 Like a rock pulverized by a maul, let their bones be scattered at the gates of hell.

영어NRSV,7 Like a rock that one breaks apart and shatters on the land, so shall their bones be strewn at the mouth of Sheol.

헬라어구약Septuagint,7 προσχες προς την δεησιν μου οτι εταπεινωθην σφοδρα ρυσαι με εκ των καταδιωκοντων με οτι εκραταιωθησαν υπερ εμε

라틴어Vulgate,7 intende ad deprecationem meam quia humiliatus sum nimis libera me a persequentibus me quia confortati sunt super me

히브리어구약BHS,7 כְּמֹו פֹלֵחַ וּבֹקֵעַ בָּאָרֶץ נִפְזְרוּ עֲצָמֵינוּ לְפִי שְׁאֹול׃

성 경: [시141:7]

주제1: [시험을 극복하기 위한 기도]

주제2: [대적의 박해로부터 보호 간구]

󰃨 사람이 밭 갈아 흙을 부스러뜨림같이 – 본문이 의미하는 바를 찾기가 앞절만큼이나 까다롭다. 본 구절에 대한 해석 경향은 본절 하반절 내용과 어떻게 연관시키느냐에 따라 두 가지 견해로 압축된다. 즉, 뼈들의 분산이 (1) 쟁기질을 통하여 부스러진 흙덩이에 비유되었다고 보는 견해, (2) 쟁기질을 통하여 부드러워진 땅 위에 뿌려진 씨앗에 비유되었다고 보는 견해 등이다. 둘 중 전자의 견해가 더욱 타당한 것으로 여겨진다. 왜냐하면 대하 25:12은 만 명의 에돔 사람들이 바위 꼭대기에서 밀쳐 떨어뜨림을 당했다고 말함으로써 그들의 멸망을 묘사하고 있는데 그때 사용된 동사가 바로 쟁기질을 통해 흙덩어리가 부서짐을 묘사하기 위하여 사용한 이곳의 동사 ‘보케아'(*)와 동일하기 때문이다. 말하자면 후자보다는 전자가 멸망의 이미지를 더 강하게 풍긴다는 것이다.

󰃨 우리의 해골이 음부 문에 흩어졌도다(*, 니프제루 아차메누 레피 쉐올) – 직역하면 ‘우리의 뼈들이 무덤의 입을 위하여 흩어졌도다’이다. ‘무덤의 입을 위하여 흩어졌다’는 말은 무덤에 의하여 삼키움을 다했다는 뜻인데 이는 곧 큰 멸망을 당했다는 것을 의미한다(사 26:19;겔 37장 등 참조). 이 의미는 관장들이 바위 곁에 내던져졌다는 6절의 표현과 의미상으로 연결된다고 보여진다. 즉, 본 구절은 대적들의 멸망을 암시하는 내용이 되겠다. 그러나 그렇게 되려면 인칭 대명사 ‘우리’ 혹은 ‘그들’로 바뀌어야 한다. 원문상 ‘우리’혹은 ‘그들’ 중의 하나로 번역할 수 있는데 다행히도 고대 역본들, 그외의 유려한 역본들(시리아역, 아랍역, 에디오피아역)이 ‘우리’가 아닌 ‘그들’로 번역하고 있다. 이러한 사실들을 종합할 때 ‘우리’를 ‘그들’로 바꿔 번역하는 일은 가능하며 따라서 난해한 본절은 기자의 대적들의 완전한 멸망을 묘사하고 있는 구절로 볼 수 있겠다(so shall their bones be…, RSV). 한편, 영역본 NIV는 본문을 직접 화법으로 처리하고 서두에 ‘그들이 말하기를'(They will say)이라는 문구를 삽입함으로써 이러한 해석을 뒷받침하고 있다.

키 엘레카 아도나이 아도나이 에나이 베카 하시티 알 테아르 나프쉬

개역개정,8 주 여호와여 내 눈이 주께 향하며 내가 주께 피하오니 내 영혼을 빈궁한 대로 버려 두지 마옵소서

새번역,8 주 하나님, 내 눈이 주님을 우러러보며, 주님께로 내가 피하니, 내 영혼을 벌거벗겨서 내쫓지는 말아 주십시오.

우리말성경,8 오 주 하나님이여, 내 눈이 주께 맞추어졌습니다. 내가 주를 의지합니다. 내 영혼을 죽음에 넘기지 마소서.

가톨릭성경,8 정녕 주 하느님, 제 눈이 당신을 향합니다. 제가 당신께 피신합니다. 제 영혼을 쏟아 버리지 마소서.

영어NIV,8 But my eyes are fixed on you, O Sovereign LORD; in you I take refuge–do not give me over to death.

영어NASB,8 For my eyes are toward You, O GOD, the Lord; In You I take refuge; do not leave me defenseless.

영어MSG,8 But GOD, dear Lord, I only have eyes for you. Since I’ve run for dear life to you, take good care of me.

영어NRSV,8 But my eyes are turned toward you, O GOD, my Lord; in you I seek refuge; do not leave me defenseless.

헬라어구약Septuagint,8 εξαγαγε εκ φυλακης την ψυχην μου του εξομολογησασθαι τω ονοματι σου κυριε εμε υπομενουσιν δικαιοι εως ου ανταποδως μοι

라틴어Vulgate,8 educ de custodia animam meam ad confitendum nomini tuo me expectant iusti donec retribuas mihi

히브리어구약BHS,8 כִּי אֵלֶיךָ יְהוִה* אֲדֹנָי עֵינָי בְּכָה חָסִיתִי אַל־תְּעַר נַפְשִׁי׃

성 경: [시141:8]

주제1: [시험을 극복하기 위한 기도]

주제2: [대적의 박해로부터 보호 간구]

󰃨 주 여호와여 – 원문에는 서두에 ‘키'(*)라는 접속사가 있다. 이 접속사는 일반적으로 접속사가 갖는 속성인, 바로 앞 내용과의 연관성을 갖고 있지 않다. 도리어 이 접속사는 4, 5절에서 언급된 내용 혹은 본 시편 전반부 전체의 내용을 종합하는 성격을 지니고 있다고 보여진다.

󰃨 내 영혼을 빈궁한 대로 버려두지 마옵소서(*, 알 테아르 나프쉬) – 문자적인 뜻은 ‘나의 영혼을 쏟아 붓지 마소서’이다. 이는 나의 생명을 멸망에 넘겨주지 말라는 뜻이 분명한데 그 이유는 사 53:12에서 동일한 동사가 사용되고 있기 때문이다. “…그가 자기 영혼을 버려 사망에 이르게 하며…” 저자는 악인의 유혹을 따르게 될 경우 그 길은 곧 멸망으로 가는 길이라는 사실을 확신하고 있었다.

솨메레니 미데 파 야케슈 리 우모케소트 포알레 아웬

개역개정,9 나를 지키사 그들이 나를 잡으려고 놓은 올무와 악을 행하는 자들의 함정에서 벗어나게 하옵소서

새번역,9 내 원수들이 나를 잡으려고 쳐 놓은 덫에서 나를 지켜 주시고, 악한 일을 저지르는 사람들의 함정에서 나를 건져 주십시오.

우리말성경,9 그들이 나를 잡으려고 놓은 덫과 범죄자들이 파 놓은 함정에서 나를 지켜 주소서.

가톨릭성경,9 저들이 쳐 놓은 덫에서, 나쁜 짓 하는 자들의 올가미에서 저를 지키소서.

영어NIV,9 Keep me from the snares they have laid for me, from the traps set by evildoers.

영어NASB,9 Keep me from the jaws of the trap which they have set for me, And from the snares of those who do iniquity.

영어MSG,9 Protect me from their evil scheming, from all their demonic subterfuge.

영어NRSV,9 Keep me from the trap that they have laid for me, and from the snares of evildoers.

헬라어구약Septuagint,9 (없음)

라틴어Vulgate,9 (없음)

히브리어구약BHS,9 שָׁמְרֵנִי מִידֵי פַח יָקְשׁוּ לִי וּמֹקְשֹׁות פֹּעֲלֵי אָוֶן׃

성 경: [시141:9]

주제1: [시험을 극복하기 위한 기도]

주제2: [대적의 박해로부터 보호 간구]

󰃨 올무와…함정에서 – 이와 유사한 표현으로는 다음과 같은 것들이 있다: ‘개의 세력에서'(22:20), ‘칼 권세에서'(욥 5:20), ‘불꽃의 세력에서'(사 47:14).

󰃨 행악자의 함정(*, 케쇼트 포알레 아웬) – ‘행악자’에 해당하는 ‘포알레 아웬'(*)은 ‘파멸을 꾀하는 자’를 가리키며, ‘함정’인 ‘케쇼트'(*)는 새나 들짐승을 잡기 위하여 놓는 ‘덫’이나 ‘올무’를 뜻한다. 이외에 18:5;64:5;69:22 ;106:36;140:5 등에서도 동일한 용어가 등장한다.

이페루 베마케모라우 레솨임 야하드 아노키 아드 에에보르

개역개정,10 악인은 자기 그물에 걸리게 하시고 나만은 온전히 면하게 하소서

새번역,10 악인들은, 자기가 친 덫에 걸려서 넘어지게 해주시고, 나만은 안전하게, 빠져 나가게 해주십시오.

우리말성경,10 악인들은 자기 그물에 스스로 빠지게 하시고 나는 안전하게 지나가게 하소서.

가톨릭성경,10 제가 탈 없이 지나가는 동안 악인들은 자기들이 파 놓은 함정에 빠지게 하소서.

영어NIV,10 Let the wicked fall into their own nets, while I pass by in safety.

영어NASB,10 Let the wicked fall into their own nets, While I pass by safely.

영어MSG,10 Let the wicked fall flat on their faces, while I walk off without a scratch. A David prayer–when he was in the cave.

영어NRSV,10 Let the wicked fall into their own nets, while I alone escape.

헬라어구약Septuagint,10 (없음)

라틴어Vulgate,10 (없음)

히브리어구약BHS,10 יִפְּלוּ בְמַכְמֹרָיו רְשָׁעִים יַחַד אָנֹכִי עַד־אֶעֱבֹור׃

성 경: [시141:10]

주제1: [시험을 극복하기 위한 기도]

주제2: [대적의 박해로부터 보호 간구]

󰃨 자기 그물에(*, 베마크모라이우) – 이곳의 대명사는 배분사(영어의 each, every 따위)의 의미를 지니는 단수로 되어 있다. 따라서 재번역해 보면 ‘그들 각각이 그 자신의 그물에…’이다. 7:15에도 이와 유사한 표현이 나온다. ‘그물’에 해당하는 ‘마크모르'(*)는 구약 성경에 단 한번 등장하는데 동일 어원의 명사형은 고기잡는 그물(합 1:15), 혹은 동물을 잡기 위한 그물(사 51:20)을 의미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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묵상하기

[작가가 처한 배경과 마음으로 읽어보는 詩 141편]

詩의 작가들이 詩作의 어떤 배경을 가지고 시를 쓰는 것처럼

다윗은 자신의 인생에 찾아온 최대의 위기로써 압살롬의 반란에 직면하여

멀리 피난 간 곳에서 이 기도를 드리며 기도 詩를 남기고 있는 것 같다.

비록 하나님을 만나는 장소로써 예루살렘 성전을 떠나

요단강 동편 어느 숲속에 은신하였으나 그는 그곳에서도 기도하면서

주님께서 그곳으로 와 자신을 만나 주시기를 간절히 기도하고 있다.

그리고 그의 기도함이 마치 예루살렘 성전에서 제사장들이 성소에 들어가

아침에 분향하며 저녁에 제사의 손을 들었던 것처럼 되기를 간구하고 있다

—여호와여 내가 주를 불렀사오니 속히 내게 오시옵소서

—내가 주께 부르짖을 때에 내 음성에 귀를 기울이소서

—나의 기도가 주의 앞에 분향함과 같이 되며

—나의 손 드는 것이 저녁 제사 같이 되게 하소서 [141: 1-2]

다윗은 아들이 반란의 주모자가 되어 자신의 신하들 가운데서 반란 가담자들을

규합하고 자신을 압박해 오고있는 기가막힌 환난에 직면해서

그는 무엇보다 자신이 입을 조심하여 실언하지 않을 것을 간구하고 있는데

환난 가운데서도 자신을 따르고 있는 자들의 사기를 저하시키지 않도록

그리고 무엇보다 자신에게 이 어려운 위기를 허락하신 하나님에 대하여

원망치 않도록 자신의 입을 조심할 것을 기도하고 있다. [141:3]

더불어 그의 기도는 어제까지 자신의 충실한 신하였다가 아들 압살롬의 반란에

가담자들이 되어 하나님의 나라로써 이스라엘에 반기를 든 악의 가담자들을

가련하게 여기며 자신의 마음은 그들처럼 나뉘어지지 않기를 간구하고 있다

—여호와여 내 입에 파수꾼을 세우시고 내 입술의 문을 지키소서

—내 마음이 악한 일에 기울어 죄악을 행하는 자들과 함께

—악을 행하지 말게 하시며 그들의 진수성찬을 먹지 말게 하소서[141:3-4]

그러나 다윗이 환난에 직면하여 기도하는 오늘의 시에서 가장 감동적으로

닿아지는 구절은 자신이 범죄한 후 자신에게 이런 환난이 있으리라고 예고했던

나단 선지자의 책망과 경고를 지금 환난의 싯점에서 생각하면서 주께 기도함이다

—의인이 나를 칠지라도 은혜로 여기며 책망할지라도 머리의 기름 같이 여겨서

—내 머리가 이를 거절하지 아니할지라

–그들의 재난 중에도[악인들의 압제 중에서도] 내가 항상 기도하리로다[141:5]

이렇게 간절히 기도하는 다윗의 마음에는 비록 자신이 지금 환난에 처해서

악의 가담자들에 의해 곤경에 처하고 있으나

그들이 마침내 망할 것을 예언적으로 예고한다 [141:6]

—그들의 재판관들이 바위 곁에 내려 던져졌도다

—내 말이 달므로 무리가 들으리로다 [141:6]

그러나 이렇게 환난 중에서도 믿음의 용맹을 가지고 기도하는 다윗도

사람인지라 자신이 처한 현실의 참상을 비통하게 받아 들이고 있는데

—사람이 밭 갈아 흙을 부스러뜨림같이

—우리의 해골이 스올 입구에 흩어졌도다[141:7]는 탄식에서 보여진다

그러나 그는 다시 한 번 무너지는 자신의 마음을 추스리며 기도한다

—주 여호와여 내 눈이 주께 향하며 내가 주께 피하오니

—내 영혼을 빈궁한 대로 버려 두지 마옵소서

—나를 지키사 그들이 나를 잡으려고 놓은 올무와

—악을 행하는 자들의 함정에서 벗어나게 하옵소서

—악인은 자기 그물에 걸리게 하시고 나만은 온전히 면하게 하소서 [141:9-10]

적용하기

맑은 호수에 투영된 파란 하늘과 두둥실 떠있는 구름을 볼 수 있는 것처럼

시편에 나타난 저자의 마음과 기도를 통하여

하나님이 어떤 분이신지 그리고 하나님은 어떻게 일하시는지 보게 되는 것같다

1. 하나님은 장소에 매이지 않으시고 나의 기도를 들으신다. [141:1-2]

오늘의 말씀을 통하여 가장 감동 깊게 마음에 닿아지는 구절은

다윗이 반란을 피해 하나님을 만나는 장소로써 예루살렘 성전을 떠나

먼 곳에 도망가 있지만 성소 중심의 신앙이 고착화 되있던 그 시대에

이미 그는 장소에 메이지 않고 시공간을 초월하여 계시는 하나님을 의지하며

자신이 지금 피신해있는 곳에서도 예루살렘 성소에서처럼 기도하기를 구한다

예수님도 사마리아 여인에게 전도하실 때 그녀의 질문에 답변하시면서

아버지께 참으로 예배/기도하는 자들은 장소가 중요한 것이 아니라

신령과 진정으로 아버지께 향하는 마음이 중요하며 또 하나님께서는

이렇게 자신에게 예배/기도하는 자들을 찾으신다고 하지 않으셨던가 [요4:23]

그러니 내가 때로 형편과 처지에 따라 어느 곳에 있게 되든지

장소를 문제 삼지 말고 성소에서 드리는 기도 이상으로 진지함으로 기도하되

기도를 분향함같이 드림으로 기도를 통해 나의 더러운 냄새를 제거할 것이며

손을 들어 기도함으로 나의 기도가 제사장들의 저녁 제사같이 되게 할 것이다

내가 어느 곳에 있든지 내가 기도하는 그곳이

야곱의 돌베게 제단같이 되며 제사장들이 분향했던 예루살렘 성소같이 되므로

내가 기도하는 곳에서 나를 만나 주시는 주님의 임재를 경험할 수 있어야 겠다.

2. 내가 힘들고 어려울 때 더욱 입술을 지킬 것 [141:3]

어려울 때 일수록 네 힘의 미약함을 보이지 않는 것이 지혜라고 하셨다 [잠24:10]

현실이 어렵고 힘들수록 쉽게 탄식하고 낙망하며 심지어 원망할 수 도 있는데

이렇게 약한 모습을 보이면 내 옆에 남아 있는 사람들까지도 다 도망가 버린다

나도 다윗처럼 힘들고 어려울 때 일수록 ” 내 입에 파수꾼을 세우시고,

내 입술의 문을 지켜 달라고 기도함으로 지혜롭게 처신하는 사람이 되야겠다.

코로나 콘데믹으로 힘든 요즘, 지난 주일 예배 모임도 많은 분들이

나오지 못하고 다만 소수가 모여서 시작하므로 낙심할 수 있었는데

주님께서 내 마음에 작고 약하게 보일 때 일수록 힘의 미약함을 보이지 말라는

말씀을 떠오르게 하셔서 이 말씀을 첫 멘토로 운을 떼면서 시작할 수 있었다

리더는 사람의 많고 적음에 좌우되기보다 주님이 함께 하시는 것에 강조를 두고

사람들 앞에서 실언하지 않기를 구했던 시편 저자의 고백을 깊이 받아들인다

3. 의인의 책망을 달게 받아 들이는 은혜 [141:5]

다윗은 자신의 아들 압살롬이 국가 내란과 전복을 꾀하며 거의 모든 사람들이

그 반역에 가담하여 풍전등화같이 되어진 상황에서도 흔들리지 않고 기도했는데

이는 그가 자신의 범죄함에 대해 나단 선지자의 책망을 받을 때 달게 받으면서

회개하고 또 그 때 자신을 책망했던 선지자의 재난 예고에 대해서 들은 바가

있었기 때문에 하나님께서 자신의 왕국으로써 이스라엘과

자신을 이 나라의 왕으로 세우신 것을 신뢰하는 믿음이 있었기 때문이다.

그는 실로 선지자의 책망을 은혜로 여겼으며 머리의 기름같이 여기고

거절치 않음으로 하나님의 은혜를 입는 자가 되었다.

심지어 그는 피난 길에서 자신을 저주하는 사울 왕가 시므이의 말조차도

하나님이 그의 입을 통해 내게 하시는 말이라고 받아 들이고

자신이 들은 그 치욕스런 말 때문에

하나님이 자신에게 은혜를 입혀주실 것이라고 하였는데 [삼하16:12]

실로 하나님의 은혜를 받을 자는 자신이 무슨 말을 듣는가를 조심스럽게

받아 들이는데 있는 것을 보면서 나도 이 은혜에 참여할 수 있기를 기도한다

기도하기

어려움에 처한 시편 저자의 처신과 기도를 통하여

어려움에 처한 성도가 나아 갈 길을 보여주시니 감사 드립니다

나도 같은 마음과 믿음으로 행하여 은혜에서 떨어지지 않는 자 되게하소서

시편 141편 & 성경주석

<시편 141편 서론>

다윗의 시.

시 141편은 지도와 보호를 위한 기도이다. 시인은 주님께 가납되기 위한 호소로 시작하여(1, 2절), 그의 말이 깨끗하게 지켜지도록 간구하고(3, 4절), 악인들에게서 거짓된 아첨의 말을 받기보다는 차라리 의인들에게 책망을 받고자 하는 그의 소원을 나타내고(5, 6절), 그가 그의 원수들의 잔악한 음모에서 구원받을 수 있게 해 달라는 요청으로 끝맺는다(7~10절).

<시편 141편 개역한글>

1. 여호와여 내가 주를 불렀사오니 속히 내게 임하소서 내가 주께 부르짖을 때에 내 음성에 귀를 기울이소서

2. 나의 기도가 주의 앞에 분향함과 같이 되며 나의 손 드는 것이 저녁 제사 같이 되게 하소서

3. 여호와여 내 입 앞에 파숫군을 세우시고 내 입술의 문을 지키소서

4. 내 마음이 악한 일에 기울어 죄악을 행하는 자와 함께 악을 행치 말게하시며 저희 진수를 먹지 말게 하소서

5. 의인이 나를 칠찌라도 은혜로 여기며 책망할찌라도 머리의 기름 같이 여겨서 내 머리가 이를 거절치 아니할찌라 저희의 재난 중에라도 내가 항상 기도하리로다

6. 저희의 관장들이 바위 곁에 내려 던지웠도다 내 말이 달므로 무리가 들으리로다

7. 사람이 밭 갈아 흙을 부스러뜨림 같이 우리의 해골이 음부 문에 흩어졌도다

8. 주 여호와여 내 눈이 주께 향하며 내가 주께 피하오니 내 영혼을 빈궁한대로 버려두지 마옵소서

9. 나를 지키사 저희가 나를 잡으려고 놓은 올무와 행악자의 함정에서 벗어나게 하옵소서

10. 악인은 자기 그물에 걸리게 하시고 나는 온전히 면하게 하소서

<시편 141편 성경주석>

141:1 속히…임하소서.

하나님은 그의 자녀들이 영적으로 용맹하다 싶을 정도까지 열렬하게 탄원하는 것을 기뻐하신다.

141:2 분향함과 같이.

성소의 향은 주의 깊이 만들어(참조 출 30:34 주석), 거룩한 불로 태워서 하나님께 드렸다. 제사장들은 그것을 아침과 저녁에 분향단 위에 드렸다(참조 출 30:7, 8). 향연은 “그것만이 죄 많은 인간들의 예배가 하나님께 가납될 수 있도록 한 그리스도의 공로와 중보, 곧 그분의 완전한 의”를 나타냈다(참조 부조와 선지자, 353).

141:2 제사.

히브리어 민하(minh.ah), 매일의 번제에 수반되는 예물 혹은 소제를 적절히 가리키고 있다(참조 레 2:1 주석; 출 29:38~42).

141:3 파수꾼을 세우시고.

밤에 성문에 배치된 파수꾼들에게서 유래된 비유적 표현이다. 혀를 지키는 것의 중요성은 야고보가 설득력 있게 제시했다(참조 약 3장). 그들의 입술을 끊임없이 지키는 자들은 하나님이 기뻐하는 일을 하고 있다(교회증언 2권, 54).

141:4 기울어…말게 하시며.

마음이 기우는 길은 생애가 미구에 취하는 길이다. 시인은 여호와께서 그를 악인들의 행위에서 지켜주기를 열렬하게 기도한다. 우리는 이 절의 어법에서 하나님이 항상 사람의 마음을 악으로 기울게 한다고 추리해서는 안 된다. 이와 같은 표현들은 생애에서 일어나는 일은 무엇이든지 간에 하나님이 이루시거나 적어도 허락하신다는 관념에서 생긴 것 같다(참조 시 44:9 주석). 시인은 하나님이 막지 않는 것은 그분이 하고 있는 것처럼 나타내는 성경 기자들의 비전문적인 어법을 단순하게 사용하고 있다. 주의 기도에 있는 친숙한 표현, 즉 “우리를 시험에 들게 하지 마옵시며”(마 6:13)도 동일한 관점에서 이해해야 한다.

141:5 책망할지라도.

친구의 책망은 올바른 정신으로 받아들이면 축복이 될 것이다. 만일 필요하다면 그의 형제를 위하여 자기 생명을 즐겨 내어 주는 자만이 곁길로 나가는 형제를 책망할 수 있는 자격을 적절히 갖춘 것이다. 아비가일은 다윗의 행동을 슬기롭게 책망함으로써 성실한 친구임을 스스로 입증했다(참조 부조와 선지자, 667).

141:5 머리의 기름.

5절의 둘째 부분의 히브리어는 명확하지 않으므로 거기서 충분히 만족스런 의미를 얻을 수는 없다. 「70인역」이 참된 원래의 히브리어를 반영하는지 여부는 알 수 없다. 그것은 이 절의 둘째 줄을 “죄인의 기름을 내 머리에 붓지 말게 하라”라고 번역하였다. 하지만 「70인역」은 “나의 기도는 또한 그들의 기쁨 중에도 있으리라”라는 독법으로 이 절 마지막 줄에서 모호성을 제거한다. 이 독법은 아마도 그들이 기뻐하는 것 때문에 상처를 받지 않게 하는 기도에 대해서 말하는 것으로 이해할 수 있을 것이다.

141:6 바위 곁.

문자적으로 “바위 쪽.” 6절의 히브리어는 명확하지 않다(참조 5절 주석).

141:7 갈아(cleaveth wood).

“나무”(wood)라는 말은 보충되었다. 히브리어는 오히려 땅 자체를 쪼개는 것을 의미하는 것처럼 보인다. 그러나 이 절의 의미는 명확하지 않다.

141:7 우리의 해골이…흩어졌도다.

언급된 역사적 사건은 추측에 맡길 문제이다. 사울이 통치한 마지막 기간은 혼란으로 가득했다(참조 부조와 선지자, 663~664). 다윗은 이 불안한 기간과 관련된 사건들 중 어떤 것들을 생각했던 것 같다.

141:8 내가 주께 피하오니(in thee is my trust).

문자적으로 “당신 안에 내가 피하오니”(in thee do I refuge).

141:10 자기 그물.

하나님은 의인들을 파멸에서 건져내는 반면에, 죄인들은 그들의 불의한 행동에 대한 결과를 거둘 것이다.

참고자료

– 「제칠일안식일예수재림교 성경주석」 제6권, 시조사.

– 「교회증언 2권」, 시조사.

– 「부조와 선지자」, 시조사.

시편141편1-10절

2020년7월 11일 토요일

◑ 오늘의 말씀 묵상 ◑

※ Hallelujah!

– 오늘도 참으로 복되고 좋은날, 주말 아침을 맞이하게 되었습니다.

– 코로나19로 인한 우리 사회가 너무나 무겁고 어둡게 하고 있는데, 영적으로 깊은 밤에 허공을 잡는듯하여 마음이 너무나 무거운 때 인만큼 강력한 기도와 말씀으로 소망을 가지고 함께 극복하시길 기도합니다.

– 또한 계속되는 무더위지만, 성령의 은혜의 새 바람으로 ‘코로나19’ 바이러스가 소멸되고 우리의 마음이 즐겁고 상쾌한 그 날이 속히 오도록 함께 기도에 힘써 봅시다.

– 무엇보다 하나님의 자녀들은 어떤 고난과 역경 앞에서도 감사하며 하나님의 깊은 섭리 안에 있음을 믿고, 겸손히 회개하며 인내로 모든 환경을 이기고 승리하시기를 축복합니다.

◑ 본 문 ◑

{시편141편1-10절}

1. 여호와여 내가 주를 불렀사오니 속히 내게 오시옵소서! 내가 주께 부르짖을 때에 내 음성에 귀를 기울이소서!

2. 나의 기도가 주의 앞에 분향함과 같이 되며 나의 손 드는 것이 저녁 제사 같이 되게 하소서

3. 여호와여 내 입에 파수꾼을 세우시고 내 입술의 문을 지키소서!

4. 내 마음이 악한 일에 기울어 죄악을 행하는 자들과 함께 악을 행하지 말게 하시며 그들의 진수성찬을 먹지 말게 하소서!

5. 의인이 나를 칠지라도 은혜로 여기며 책망할지라도 머리의 기름 같이 여겨서 내 머리가 이를 거절하지 아니 할지라 그들의 재난 중에도 내가 항상 기도하리로다.

6. 그들의 재판관들이 바위 곁에 내려 던져졌도다. 내 말이 달므로 무리가 들으리로다.

7. 사람이 밭 갈아 흙을 부스러뜨림 같이 우리의 해골이 스올 입구에 흩어졌도다.

8. 주 여호와여 내 눈이 주께 향하며 내가 주께 피하오니 내 영혼을 빈궁한 대로 버려두지 마옵소서!

9. 나를 지키사 그들이 나를 잡으려고 놓은 올무와 악을 행하는 자들의 함정에서 벗어나게 하옵소서!

10. 악인은 자기 그물에 걸리게 하시고 나만은 온전히 면하게 하소서

◑◑◑◑ 제 목 ◑◑◑◑

◗◗ 내 마음을 악에 기울이지 않게 하옵소서!

◑◑◑ 본문 이해와 요약 ◑◑◑

◗ 141편에서는 다윗은 하나님께 자신의 기도를 들어 응답하실 것을 간구하고 있습니다.

– 많은 간신들의 입술과 마음과 행위를 죄악으로부터 지켜 달라고 간구합니다.

– 악의 세력이 악랄하게 공격하는 가운데서 시인은 하나님께 피할 것이니 자기 영혼을 악인의 손에서 구해 달라고 기도하고 있습니다.

– 다윗은 하나님만이 자신을 악인의 올무와 함정에서 구원하시고 대적을 멸하실 분임을 확신하고 있습니다.

– 내용 분석 면에서 먼저 1,2절에서 대적들로 인하여 심각한 어려움에 처한 다윗은 하나님의 신속한 도우심을 간구하고 있습니다.

– 그리고 3~7절에서 다윗은 여호와 하나님만을 향한 충성을 결단하고 있습니다.

– 끝으로 8~10절에서 하나님과의 교제 속에서 전적으로 믿음으로 의지와 신뢰함으로 극복하게 됩니다.

– 그리고 이제 각 구절의 의미와 이해를 돕는다면, 1절에서 어떤 형편에서든 먼저 기도하는 자 그가 참 하나님의 자녀임을 강조합니다.

– 2절에서 성도의 삶에는 기도의 향기가 지속적으로 타올라야 할 것이며, 3절에서는 성도는 그 입술에 파수꾼을 세우고 반드시 해야 할 말만을 해야 할 것을 강조합니다.

– 또한 4절에서 성도는 세상 유혹에 대한 경계심을 한 시도 늦추지 말아야 함을 원하며, 5절에서는 성도들의 귀는 그것이 달든 쓰든 상관없이 의인에 말에 항상 열려 있어야 합니다.

– 그리고 6,7절에서 신실한 성도의 말은 온 세상이 인정하게 될 날이 반드시 오게 될 것이라 고합니다.

– 마지막으로 9,10절에서 하나님은 우리가 감당조차 할 수 없는 모든 문제를 능히 해결해 주십니다.

◗ 결론적으로 모든 인간은 연약하여서 스스로를 죄악의 세력으로부터 지킬 수가 없다는 점에서 그 이유는 인간 본성이 이미 죄악으로 오염되어 있기 때문입니다.

– 성도라 할지라도 항상 죄의 유혹으로부터 완전히 해방되지는 않는다는 점에서 늘 깨어 있어야합니다.

– 그래서 성도는 다윗과 같이 언제나 하나님께 자신을 온전히 지켜 주실 것을 간구해야 하며, 오직 예수 안에서 기도함으로써 성령의 능력으로 인간은 죄악과 유혹과 사탄으로부터 지킬 수 있기 때문입니다.

◗◗◗ 적용한다면 ◖◖◖

♥ 오늘의 핵심 (P.S)

☞ 기도를 쉬지 않으면 긍휼의 은총이 있다.(시편141편1,2절)

◈ 본 구절의 핵심(PS) 의미를 돕는다면;

▶어떤 형편에서든지 먼저 기도하는 자가 참 하나님의 자녀이며, 기도의 향기가 계속 타올라야 할 것입니다.

– 1,2절에서 다윗은 “여호와여 내가 주를 불렀사오니 속히 내게 오시옵소서! 내가 주께 부르짖을 때에 내 음성에 귀를 기울이소서! 나의 기도가 주의 앞에 분향함과 같이 되며 나의 손드는 것이 저녁 제사 같이 되게 하소서!”라고 기도하고 있습니다.

– 여기서 여호와의 이름을 부르며 속히 임하셔서 부르짖음에 귀를 기울이시고 응답해 달라고 기도하고 있습니다.

– 특히 ‘속히 내게 오시옵소서!’ 라는 말이나 ‘귀를 기울이소서!’ 라는 말들은 다윗이 당면한 현실이 너무나 위기 앞에 어려운 상황에서 절박함을 강조한 표현입니다.

– 또한 이처럼 하나님의 개입시키는 것을 반복적으로 표현하는 이유는 그만큼 상황이 긴박하게 돌아가고 있다는 또 다른 반증일 것입니다.

– 사실 신학자들은 본시의 배경에 대해 다양한 추측을 내놓고 있는데, 그 중에서도 다윗이 고백하고 있는바 절박하고 긴박한 상황에 놓여있는 것으로 보아, 사울의 추격과 관련되어 있을 것이라고 추정하는 견해가 가장 설득력 있게 받아들여지고 있습니다.

– 사울의 추격을 받을 때의 다윗을 생각해 보면서, 그의 주변에는 누구인지도 모르는 온갖 사람들로 북적대로 있었습니다.

– 그들 중에는 다윗의 동태를 살펴 사울에게 밀고하는 스파이도 있었을 것입니다.

– 방금 전까지만 해도 같이 고통을 나누던 동지들이 하루아침에 배반자가 되어 그의 목에 칼을 겨누는 일도 비일비재 하였을 것입니다.

– 그런데 이러한 위기 앞에서 다윗은 즉각적으로 하나님께 무릎을 꿇고 기도하였습니다.

– 자신이 처한 위기상황에 하나님께서 속이 임하셔서 기도와 간구를 응답해 주시기를 간구하고 있습니다.

– 하나님만이 모든 문제의 유일한 해결자 되심을 고백하면서 하나님의 도움만을 바라보고 있는 것입니다.

– 이것이 바로 다윗의 위대함이며, 다윗을 이스라엘 최고의 왕으로 만들어준 원동력이라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 그리고 2절에서 다윗은 “나의 기도가 주의 앞에 분향함과 같이 되며 나의 손드는 것이 저녁 제사같이 되게 하소서”라고 하였습니다.

– 표준 새번역 성경은 본문을 “내 기도를 주님께 드리는 분향으로 받아주시고, 손을 위로 들고서 드리는 기도를 저녁 제물로 받아주십시오”라고 번역하고 있습니다.

– 다윗은 그의 기도가 제사장들이 아침과 저녁에 성소에 있는 분향단에 향을 피워 하나님을 영화롭게 하며 아침저녁으로 드리는 상번제처럼 하나님께 흠향되는 제물이 되게 해달라고 기도하고 있는 것입니다.

– 한마디로 이는 그의 기도가 하나님께 전적으로 상달되게 해달라는 매일 아침과 저녁으로 마음을 드리는 기도와 간구를 하였다는 것입니다.

– 이처럼 위협적인 상황, 정신을 차리기도 힘이 들고 고통스럽고 어려운 일들이 거듭되는 상황이 닥치면 대개의 사람들은 기도하는 것을 망각합니다.

– 위기에서 벗어나기 위해 자신이 어떻게든 무언가를 해보려고 하고 그래도 안 되면 자포자기 하고 절망에 빠지게 되고 자살까지 굳은 마음을 먹는 것입니다.

– 그러나 믿음의 사람, 참 하나님의 자녀들은 이와 같은 위기의 순간에 가장 먼저 하나님께 무릎을 꿇고, 기도를 올리며 하나님의 도우심을 구하고 하나님이 베푸실 은혜와 긍휼히 여김을 소망으로 간구합니다.

– 자기가 감당할 수 없는 문제를 하나님께 겸손히 내어맡김으로 거기서 참된 해결책을 찾는 것입니다.

– 이와 관련되는 역대하 20장을 보면 믿음의 사람, 기도의 사람 여호사밧에 대한 기사가 나옵니다.

– 그 당시 여호사밧은 모압 자손과 암몬 자손 및 마온 사람들이 자신과 남 유다를 치고자 진군하고 있다는 비보를 들었습니다.

– 그리고 여호사밧이 그 사실을 알게 되었을 때 이미 그들은 엔게디에까지 진격한 상황이었습니다.

– 엔게디와 예루살렘의 거리는 군대가 반나절을 걸으면 도착할 수 있는 가까운 거리라고 합니다.

– 그러나 얼마나 당혹스러운 상황입니까? 당시 여호사밧은 그들을 대적할 시간적 여유가 전무한 상황, 즉 대적들에게 남유다 나라를 내놓아야 할 처지에 놓이고 말았던 것입니다.

– 그런데 여호사밧의 모습을 보면, 전령의 보고를 받았을 때 역대하 20장 3,4절에서 “여호사밧이 두려워하여 여호와께로 낯을 향하여 간구하고 온 유다 백성에게 금식하라 공포하매 유다 사람이 여호와께 도우심을 구하려 하여 모든 성읍에서 모여와서 여호와께 간구하더라.”고 보도하고 있습니다.

– 여호사밧은 절대적 위기 앞에 즉각적으로 무릎을 꿇고 금식을 선포하고 하나님께 기도하였던 것입니다.

– 우리는 바로 이런 신앙의 자세를 가져야 하므로 우리가 어떤 순간에도 즉시 하나님을 생각하고 하나님께 전심으로 회개기도하며, 간절히 도움을 구할 수 있는 믿음과 신앙적 습관을 가져야 한다는 말입니다.

-시편107편 19-20절에서 “이에 그들이 그들의 고통 때문에 여호와께 부르짖으매 그가 그들의 고통에서 그들을 구원하시되 그가 그의 말씀을 보내어 그들을 고치시고 위험한 지경에서 건지시는도다.”라고 하였습니다.

– 다윗은 왕이면서도 전쟁 중에 한가롭게 왕궁위에서 여인의 목욕하는 것을 보고 음욕이 일어나 충성스런 장군의 아내를 간음함으로 임신까지 하였게 되면서 그의 남편까지 전쟁터에서 죽게 한 일에 대하여 나단 선지자의 방문 앞에 은밀히 행한 일이 탈로가 되었을 때에 죽음을 택하지 않고 철저하게 하나님께 눈물로 회개하고 용서를 구한 사실을 보게 됩니다.

– 다윗은 사울처럼 죽음을 택하지 않고 하나님께 엎드리며 회개하는 것을 원칙으로 살았기에 용서를 받고 영혼이 망하지 않았고, 다시 은혜를 입어 긍휼의 은총으로 그 여인으로 하여금 아들 솔로몬을 얻게 하는 모습을 보게 됩니다.

– 현 시대에 부산에 오시장님이나 서울에 박 시장님의 입지가 비슷하다고 볼 때에 절대적 위기 앞에 깨끗하게 직위를 내려놓고 회개하고 용서를 구하는 것이 현명한 것이지 위기 앞에 자기를 포기하는 것은 남은 가족들에게 더 큰 아픔과 상처를 남기게 되는 것이므로 온당치 못한 안타까운 일이라고 봅니다.

– 다윗처럼 뻔뻔한 기도가 필요하고 죽음을 각오한 금식기도를 하면서 하나님께 그리고 사람에게 용서를 구하고 회개하는 자세를 가지게 되면 하나님의 은혜와 긍휼과 또 다른 길을 열어 주심을 믿어야 할 것입니다.

– 오늘날 교회의 위기와, 성도들의 위기는 성도들의 실제 삶 속에서 이런 회개와 사죄의 은총과 믿음의 기도와, 전적인 하나님을 신뢰함과 간구가 사라지고 있는 데서 오는 역부족임을 명심해야 할 것입니다.

– 그렇다면 오늘 이 아침에 성령님께서 묻는 것은 “ 지금 내가 무슨 일을 만나게 된다면 누굴 찾고 무엇부터 하고 있는지? 그리고 현실 앞에 절대적 위기를 만나게 되면 도망가는 습관인지? 아니면 엎드리는 습관인지? 또한 기도를 한다면 무엇부터 해야 하며 언제까지 기도를 하고 있는 것인지? 기도하면 사죄의 은총을 있음을 확신하고 있는지? 묻고 있으니 스스로 자문자답 해 봅시다. 기도를 쉬지 않으면 사죄의 은총이 있다.

– 그러므로 다윗처럼, 여호사밧처럼, 히스기야처럼, 기도하고 간구하는 자세, 무릎 꿇는 자세를 항상 습관화 하고 몸에 젖도록 힘씁시다.

– 이사야 12장 2절에서 “보라 하나님은 나의 구원이시라 내가 신뢰하고 두려움이 없으리니 주 여호와는 나의 힘이시며 나의 노래시며 나의 구원이심이라.”라고 하였습니다.

– 그러므로 위기 앞에 기도를 쉬지않는 자세를 견지 해 나갈 때에 긍휼이 있으므로 절대적 위기 앞에서 불안하여 허둥대거나 낙심하지 말고 또한 스스로 자포자기하지 말 것이며, 다만 승리와 번영의 순간에 겸손과 감사의 자세를 취할 것이며, 계속 기도하므로 사죄의 은총과 긍휼의 응답으로 진노 중에라도 복 있는 삶을 살아내는 저와 주님의 사랑하는 형제와 자매가 되시기를 축복합니다.

– 할렐루야!!!

시편 141

〔다윗의 시〕

1 여호와여 내가 주를 불렀사오니 속히 내게 오시옵소서 내가 주께 부르짖을 때에 내 음성에 귀를 기울이소서

2 나의 기도가 주의 앞에 분향함과 같이 되며 나의 손 드는 것이 저녁 제사 같이 되게 하소서

3 여호와여 내 입에 파수꾼을 세우시고 내 입술의 문을 지키소서

4 내 마음이 악한 일에 기울어 죄악을 행하는 자들과 함께 악을 행하지 말게 하시며 그들의 진수성찬을 먹지 말게 하소서

5 의인이 나를 칠지라도 은혜로 여기며 책망할지라도 머리의 기름 같이 여겨서 내 머리가 이를 거절하지 아니할지라 그들의 1)재난 중에도 내가 항상 기도하리로다

6 그들의 재판관들이 바위 곁에 내려 던져졌도다 내 말이 달므로 무리가 들으리로다

7 사람이 밭 갈아 흙을 부스러뜨림 같이 우리의 해골이 스올 입구에 흩어졌도다

8 주 여호와여 내 눈이 주께 향하며 내가 주께 피하오니 2)내 영혼을 빈궁한 대로 버려 두지 마옵소서

9 나를 지키사 그들이 나를 잡으려고 놓은 올무와 악을 행하는 자들의 함정에서 벗어나게 하옵소서

10 악인은 자기 그물에 걸리게 하시고 나만은 온전히 면하게 하소서

[시141편] 내 입에 파수꾼을 세우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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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입에 파수꾼을 세우소서

본문 시편 141:1-10

설교 : 박동진 목사

사람들이 너무 다급한 상황에 부딪히면 그냥 머릿속이 하얘지면서 아무 것도 생각나지 않고 허둥댈 때가 많습니다. 이렇게 다급한 상황 그것도 아주 위험하고 위기의 상황에서 우리 그리스도인들은 어떻게 행동해야 할까요?

시편141편은 다윗이 바로 그런 상황에서 쓴 시입니다.

1. 여호와여 속히 내게 오시옵소서

다윗이 이렇게 다급하게 하나님을 찾을 만한 상황은 성경을 보면 참 많이 있습니다. 야곱이 이집트의 왕 바로에게 ‘험악한 인생’을 살았다고 자신을 소개합니다. 아마 다윗은 야곱보다 더 험악한 인생을 산 사람일 것입니다. 그는 왕이 되기 전에도 왕이 된 후에도 그 인생은 고난의 연속이었습니다.

그런데 그렇게 수많은 고난과 역경을 겪으면서 하나님께서 다윗을 두고 나의 충직한 종이라고 하며, 그 후손들이 범죄하였을 때도 하나님께서 ‘내 종 다윗의 낯을 보아’ 그들을 용서하거나 심판을 유예할만큼 그는 믿음의 사람이었습니다. 어떻게 보면 고난이 그를 더 큰 믿음의 사람이 되게 한 것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고난을 많이 겪는다고 훌륭한 믿음의 사람이 되는 것은 아닙니다. 어떻게 해야 고난을 통해 더 큰 믿음의 사람이 될 수 있을까요? 바로 다윗처럼 하면 됩니다. 다윗은 위기의 순간에 어떻게 했습니까? 그는 무조건 하나님을 찾았습니다. 일단 하나님을 찾고 보았습니다. 가장 먼저하는 일이 바로 하나님을 찾는 것이었습니다.

시편141편에도 보면 그는 이렇게 부르짖습니다. “여호와여 내가 주를 불렀사오니 속히 내게 오시옵소서. 내가 주께 부르짖을 때에 내 음성에 귀를 기울이소서” 하나님 제가 좀 급합니다. 그러니 속히 와주셔서 제 음성에 귀를 기울이시고 문제를 해결해주옵소서. 이것입니다. 여러분, 믿음의 사람이 되는 길은 아주 간단합니다. 무조건 하나님을 찾고 보는 것입니다. 그렇게 우리가 하나님을 찾으면 하나님은 속히 달려와주시고 우리의 기도에 귀를 기울여 들으시며, 우리의 문제를 해결해주십니다.

2. 나의 기도가 분향함과 같이 되게 하소서

다윗은 정말 하나님께 기도하는 사람이었습니다. 기도하는 다윗은 하나님께 이런 소원을 가집니다. “나의 기도가 주의 앞에 분향함과 같이 되며 나의 손드는 것이 저녁 제사 같이 되게 하소서.” 분향한다는 것은 바로 하나님의 성전에서 제사장들이 매일 향을 피우는 것을 말합니다. 이 향을 꺼트리면 안됩니다. 늘 향이 태워져야 하고, 그 향이 성전을 안에 끊이지 않아야 합니다. 이 향이 늘 제사드리는 성전의 잡내와 고기썩는 냄새, 피냄새 등을 다 제거해주며 성전을 쾌적하게 해주는 것이죠. 다윗은 자신의 기도가 이렇게 분향함과 같이 되게 해달라고 합니다. 그리고 저녁제사 같이 되게 해달라고 기도합니다. 분향과 저녁제사는 공통점이 있습니다. 매일 하나님께 드려지는 것이며, 제사장들이 잊으면 안되는 것입니다.

다윗이 자신의 기도를 분향함과 같이 되고 저녁제사 같이 되게 해달라는 것은 자신의 기도가 한 번 드린 것으로 잊혀져버리는 그런 것이 아니라 늘 하나님께 드려져서 하나님이 기억하고, 또 성전이 정화되어지는 것처럼 하나님께 향기로운 냄새가 되어 하나님이 즐겨 맡으시는 그런 것이 되게 해달라는 것입니다.

기도는 주문이 아닙니다. 그리고 한 번 내 뱉고 나면 잊혀져버리는 그런 투정도 아닙니다. 기도는 향기를 맡으면 기분이 좋아지듯 하나님께 향기와 같은 것이며, 또한 하나님이 기억하셔서 응답해주시는 것입니다. 우리의 기도는 이렇게 되어야 합니다. 하나님을 기분 좋게 하는 기도 우리도 그런 기도의 주인공이 되어야 하지 않겠습니까?

3. 내 입에 파수꾼을 세우시고

입살이 보살이라는 말이 있습니다. 입살(口煞)은 ‘입구 자에 죽일 살 자’를 쓰고 보살(補乷)은 ‘기울 보 자에 음역자(우리말을 표현하기 만든 글자) 살자’를 씁니다. 입으로 저주를 하면 그 사람의 운명도 기울어져서 결국에는 소리대로 가니 말조심하라는 뜻이기도 하며, 또 말대로 되니 좋은 말을 하라는 뜻도 됩니다.

우리가 위급한 상황에 닥칠 때 조심해야 할 것이 바로 말입니다. 화나고 신경질 나고 또 급한대로 막말을 해대면 그 말의 뒷감당을 하기 어려워집니다.

말을 잘해야 한다고 경계하는 성경말씀이 많습니다.

야고보 사도는 혀는 곧 불의의 세계이니 말에 재갈을 물려야 한다며 이렇게 말씀합니다.

약3:1 “우리가 다 실수가 많으니 만일 말에 실수가 없는 자라면 곧 온전한 사람이라“

잠언 21:23 “입과 혀를 지키는 자는 그 영혼을 환란에서 보전하느니라”

또한 말은 참 선하고 좋은 것이기도 합니다.

시편 35:28 “나의 혀가 주의 의를 말하며 종일토록 주를 찬송하리로다”

심리학자들은 그 사람의 입술의 크기나 모양을 보면 말이 많고 적음을 알 수 있다고 말합니다. 그러나 그보다는 그 사람의 성격과 습관이 크게 좌우하기에 말을 잘하는 훈련을 통해 습관을 들여야 합니다. 말은 적을수록 좋습니다. 그리고 긍정적일수록 좋습니다. 말에 덕을 세워야 기도생활에 흠집이 생기지 않는다는 사실을 기억하시기 바랍니다.

그래서 다윗은 이 급박한 때 하나님께 내 입에 파수꾼을 세우시고 내 입술의 문을 지켜달라고 기도합니다. 그래서 헛된 말을 하지 말며, 하나님께 불경하거나 불신하는 말을 하지 않도록 해야 하고, 또 말로 죄를 짓지 않도록 해달라고 간구합니다.

그래서 4절에 내 마음이 악한 일에 기울어 죄악을 행하는 자들과 함께 악을 행하지 말게 하시며 그들의 진수성찬을 먹지 말게 하소서라고 기도합니다. 위기는 곧 믿음을 세울 수 있는 기회가 되기도 하지만 우리를 죄악의 구렁텅이로 밀어넣을 수 있는 상황이 되기도 합니다. 그래서 위기가 닥쳐올 때 죄인의 길에 서지 아니하고 오직 하나님의 율법을 묵상하며 하나님의 뜻을 따르는 사람이 복 있는 사람인 것입니다. 다윗의 기도는 이처럼 죄인의 길이 아니라 복있는 사람이 되겠다는 강렬한 의지를 가지고 하나님께 기도하는 것입니다.

4. 나만은 온전히 면하게 하소서

다윗이 하는 기도의 특징 중 하나는 아주 구체적이라는 것입니다. 다윗은 대충 기도하지 않습니다. 여러분 대충 기도하다 보면 내가 무엇을 기도하고 있는지 모르게 되며, 또 하나님의 응답을 들을 때도 대충 알아듣게 됩니다. 기도는 구체적이어야 합니다.

다윗은 두가지를 기도하고 있습니다.

하나는 만일 나를 치는 자가 의인이라면 저는 의인의 책망을 달게 들으며, 회개하고 하나님의 뜻에 순종하며 하나님의 뜻을 구하는 기도로 삼겠다고 합니다.

또 하나는 주님께 피할 터이니 나를 박해하는 악인들을 심판해 달라는 것입니다. 내 영혼을 빈궁한 대로 버려두지 마시고 나를 지켜주옵소서. 그리고 나를 박해하는 악인들이 파놓은 올무와 함정에서 벗어나게 해주시고, 도리어 악인들이 이 그물에 걸리게 하옵소서. 또한 나는 이 함정과 올무에서 온전히 벗어나게 해주옵소서.

영화를 보면 악인들이 악을 행하기 위해 얼마나 치밀하게 준비하는지 혀를 내두르게 됩니다. 하나를 벗어나면 또 다른 덫을 준비합니다. 그들이 목적을 이룰 때까지 계속해서 끊임없이 합니다. 이런 걸 보면 정말 치가 떨리고, 이런 올무에서 벗어날 용기조차 갖지 못하게 합니다. 다윗은 그런 절박한 상황을 참 많이 겪었습니다. 그럴 때마다 그는 포기하지 않고 이렇게 기도합니다. ‘하나님 아무리 나의 대적들 그리고 저 악인들이 나를 무너뜨리기 위해 치밀하게 함정을 파고 덫을 놓았지만 하나님께서 저를 인도하셔서 그 모든 것을 피하게 하시고 도리어 저 악인들은 제 꾀에 넘어가게 하시며, 그 파놓은 함정에 자기가 빠지게 하소서. 제 꾀에 제가 넘어지게 하소서.’

하나님은 언제나 다윗의 기도를 들어주셨습니다.

다윗의 기도를 듣고 다윗을 보호하셔서 모든 환란에서 벗어나게 하시는 하나님의 역사가 지금 우리에게도 임할 줄 믿습니다. 또한 악인들은 모두 제 꾀에 제가 빠지게 하나님께서 악인들을 심판하실 줄 또한 믿습니다. (*)

by 박동진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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