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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편 31 편 | 시편 31편 26 개의 정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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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편 31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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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편 31

〔다윗의 시, 인도자를 따라 부르는 노래〕. 1 여호와여 내가 주께 피하오니 나를 영원히 부끄럽게 하지 마시고 주의 공의로 나를 건지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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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urce: www.churchofjesuschrist.org

Date Published: 7/15/2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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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편 31 | KRV 성경 | YouVersion – Bible.com

시편 31. 31. 1여호와여 내가 주께 피하오니 나로 영원히 부끄럽게 마시고 주의 의로 나를 건지소서 2내게 귀를 기울여 속히 건지시고 내게 견고한 바위와 구원하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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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urce: www.bible.com

Date Published: 4/10/2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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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5/29(화) “시편 31:1-24” / 작성: 정한조

본문 시편 31:1-24 찬송가 391장 ‘오 놀라운 구세주’ 주께 피하는 사람의 기도(1-8절) 오늘 본문의 표제어는 <다윗의 시, 인도자를 따라 부르는 노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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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urce: 100church.org

Date Published: 8/24/2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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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6.28 – 오후찬양예배 설교문(시편31편) – 숭실교회

주께 피하오니! 본문말씀: 시편31편 우리가 설교문을 통해서 시편의 말씀을 계속해서 나누고 있는데요. 오늘까지 나누는 시편의 대부분이 다윗의 시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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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urce: www.sspch.net

Date Published: 3/23/2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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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편 31편 & 성경주석

<시편 31편 서론>. 다윗의 시, 영장으로 한 노래. 시 31편은 고난으로부터 건져내 주시기를 간구하는, 마음 깊은 곳에서 우러나온 기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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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urce: bible-story.tistory.com

Date Published: 10/5/2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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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편31장 – 성경 모아

시편31장 … (시 31:1) 오 여호와여, 내가 주를 신뢰하오니 내가 결코 수치를 당하지 않게 하소서. 주의 의로 나를 건져 내소서. (시 31:2) 주의 귀를 내게 기울이시고 하루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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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urce: sites.google.com

Date Published: 4/7/2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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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편31편1-13 절 – 성경묵상 – 설향목 – Daum 카페

시편31편1-13 절 · 1.여호와여 내가 주께 피하오니 나를 영원히 부끄럽게 하지 마시고 주의 공의로 나를 건지소서! · 2.내게 귀를 기울여 속히 건지시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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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urce: m.cafe.daum.net

Date Published: 2/30/2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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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제에 대한 기사 평가 시편 31 편

  • Author: 공동체 성경 읽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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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Date Published: 2021. 1. 14.
  • Video Url link: https://www.youtube.com/watch?v=sz1OMRtW2EM

시편 31

〔다윗의 시, 인도자를 따라 부르는 노래〕

1 여호와여 내가 주께 피하오니 나를 영원히 부끄럽게 하지 마시고 주의 공의로 나를 건지소서

2 내게 귀를 기울여 속히 건지시고 내게 견고한 바위와 구원하는 산성이 되소서

3 주는 나의 반석과 산성이시니 그러므로 주의 이름을 생각하셔서 나를 인도하시고 지도하소서

4 그들이 나를 위하여 비밀히 친 그물에서 빼내소서 주는 나의 산성이시니이다

5 내가 나의 영을 주의 손에 부탁하나이다 진리의 하나님 여호와여 나를 속량하셨나이다

6 내가 허탄한 거짓을 숭상하는 자들을 미워하고 여호와를 의지하나이다

7 내가 주의 인자하심을 기뻐하며 즐거워할 것은 주께서 나의 고난을 보시고 1)환난 중에 있는 내 영혼을 아셨으며

8 나를 원수의 수중에 가두지 아니하셨고 내 발을 넓은 곳에 세우셨음이니이다

9 여호와여 내가 고통 중에 있사오니 내게 은혜를 베푸소서 내가 근심 때문에 눈과 영혼과 몸이 쇠하였나이다

10 내 일생을 슬픔으로 보내며 나의 연수를 탄식으로 보냄이여 내 기력이 나의 죄악 때문에 약하여지며 나의 뼈가 쇠하도소이다

11 내가 모든 대적들 때문에 욕을 당하고 내 이웃에게서는 심히 당하니 내 친구가 놀라고 길에서 보는 자가 나를 피하였나이다

12 내가 잊어버린 바 됨이 죽은 자를 마음에 두지 아니함 같고 깨진 그릇과 같으니이다

13 내가 무리의 비방을 들었으므로 사방이 두려움으로 감싸였나이다 그들이 나를 치려고 함께 의논할 때에 내 생명을 빼앗기로 꾀하였나이다

14 여호와여 그러하여도 나는 주께 의지하고 말하기를 주는 내 하나님이시라 하였나이다

15 나의 앞날이 주의 손에 있사오니 내 원수들과 나를 핍박하는 자들의 손에서 나를 건져 주소서

16 주의 얼굴을 주의 종에게 비추시고 주의 사랑하심으로 나를 구원하소서

17 여호와여 내가 주를 불렀사오니 나를 부끄럽게 하지 마시고 악인들을 부끄럽게 하사 스올에서 잠잠하게 하소서

18 교만하고 완악한 말로 무례히 의인을 치는 거짓 입술이 말 못하는 자 되게 하소서

19 주를 두려워하는 자를 위하여 쌓아 두신 은혜 곧 주께 피하는 자를 위하여 인생 앞에 베푸신 은혜가 어찌 그리 큰지요

20 주께서 그들을 주의 은밀한 곳에 숨기사 사람의 꾀에서 벗어나게 하시고 비밀히 장막에 감추사 말 다툼에서 면하게 하시리이다

21 여호와를 찬송할지어다 견고한 성에서 그의 놀라운 사랑을 내게 보이셨음이로다

22 내가 놀라서 말하기를 주의 목전에서 끊어졌다 하였사오나 내가 주께 부르짖을 때에 주께서 나의 간구하는 소리를 들으셨나이다

23 너희 모든 성도들아 여호와를 사랑하라 여호와께서 진실한 자를 보호하시고 교만하게 행하는 자에게 엄중히 갚으시느니라

24 여호와를 바라는 너희들아 강하고 담대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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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

1 여호와여 내가 주께 피하오니 나로 영원히 부끄럽게 마시고 주의 의로 나를 건지소서 2 내게 귀를 기울여 속히 건지시고 내게 견고한 바위와 구원하는 보장이 되소서 3 주는 나의 반석과 산성이시니 그러므로 주의 이름을 인하여 나를 인도하시고 지도하소서 4 저희가 나를 위하여 비밀히 친 그물에서 빼어 내소서 주는 나의 산성이시니이다 5 내가 나의 영을 주의 손에 부탁하나이다 진리의 하나님 여호와여 나를 구속하셨나이다 6 내가 허탄한 거짓을 숭상하는 자를 미워하고 여호와를 의지하나이다 7 내가 주의 인자하심을 기뻐하며 즐거워할 것은 주께서 나의 곤란을 감찰하사 환난 중에 있는 내 영혼을 아셨고 8 나를 대적의 수중에 금고치 아니하셨고 내 발을 넓은 곳에 세우셨음이니이다 9 여호와여 내 고통을 인하여 나를 긍휼히 여기소서 내가 근심으로 눈과 혼과 몸이 쇠하였나이다

10 내 생명은 슬픔으로 보내며 나의 해는 탄식으로 보냄이여 내 기력이 나의 죄악으로 약하며 나의 뼈가 쇠하도소이다 11 내가 모든 대적으로 말미암아 욕을 당하고 내 이웃에게서는 심히 당하니 내 친구가 놀라고 길에서 보는 자가 나를 피하였나이다 12 내가 잊어버린바 됨이 사망한 자를 마음에 두지 아니함 같고 파기와 같으니이다 13 내가 무리의 비방을 들으오며 사방에 두려움이 있나이다 저희가 나를 치려 의논할 때에 내 생명을 빼앗기로 꾀하였나이다 14 여호와여 그러하여도 나는 주께 의지하고 말하기를 주는 내 하나님이시라 하였나이다 15 내 시대가 주의 손에 있사오니 내 원수와 핍박하는 자의 손에서 나를 건지소서 16 주의 얼굴을 주의 종에게 비취시고 주의 인자하심으로 나를 구원하소서 17 여호와여 내가 주를 불렀사오니 나로 부끄럽게 마시고 악인을 부끄럽게 하사 음부에서 잠잠케 하소서 18 교만하고 완악한 말로 무례히 의인을 치는 거짓 입술로 벙어리 되게 하소서 19 주를 두려워하는 자를 위하여 쌓아 두신 은혜 곧 인생 앞에서 주께 피하는 자를 위하여 베푸신 은혜가 어찌 그리 큰지요

2018/05/29(화) “시편 31:1-24” / 작성: 정한조

본문 시편 31:1-24

찬송가 391장 ‘오 놀라운 구세주’

주께 피하는 사람의 기도(1-8절)

오늘 본문의 표제어는 입니다. 즉 다윗이 고난을 당할 때에 하나님께 올려드렸던 시이자 기도가 공동체의 노래가 되어서 회중 찬양이 되었고, 그것이 하나님의 말씀이 되었습니다. 우리가 고난당할 때에 하나님께 올려드리는 기도와 찬양이 결코 의미가 없지 않습니다. 그것이 글로 남겨지면, 자손들에게, 지인들에게 의미로 남게 될 것입니다.

1절이 이렇게 증거합니다.

여호와여 내가 주께 피하오니 나를 영원히 부끄럽게 하지 마시고 주의 공의로 나를 건지소서

“내가 주께 피하오니”는 시편에서 자주 사용되는 표현입니다. 다윗은 ‘피할 수밖에 없는 상황’ 즉, 고난의 과정을 많이 겪었다는 의미입니다. 그러나 중요한 것은 다윗은 피할 곳이 ‘하나님’이라는 것을 정확하고도 분명하게 알았다는 것입니다. 우리가 피해야 할 상황을 당할 때에 ‘어떻게 피하느냐’보다 ‘어디로 피하느냐’가 더 중요합니다. 닭이 독수리나 매와 같은 맹금류의 먹이가 되는 것을 피하기 위해서, 아무리 열심히, 심지어 목숨을 걸 정도로 자신의 머리로 모래바닥을 파서 거기에 머리를 넣고 양쪽 눈을 감을지라도 소용이 없습니다. 머리를 더 깊이 감추면 감출수록 더 쉬운 먹잇감이 될 것입니다. 우리가 어려운 상황에 처하게 되었을 때, 처음에는 하나님을 신뢰하는 듯 하다가 이내 실망하고 다른 방편을 찾는 경우가 많습니다. 한결같이 하나님만을 의뢰하는 다윗의 모습은 정말 본받을 만 합니다.

그렇다면 다윗은 하나님을 어떤 분으로 여기고 있었기에 하나님께로 피한다고 고백했겠습니까? 3-4절이 이렇게 증거합니다.

주는 나의 반석과 산성이시니 그러므로 주의 이름을 생각하셔서 나를 인도하시고 지도하소서 그들이 나를 위하여 비밀히 친 그물에서 빼내소서 주는 나의 산성이시니이다

우리 성경에는 생략되어 있지만, 히브리어 성경에는 3절 서두에 이유를 뜻하는 접속사 ‘키’가 있습니다. ‘왜냐하면’이라는 의미입니다. 다윗이 ‘하나님께 피합니다’라고 고백하는 이유는 하나님께서 ‘반석’과 ‘산성’이 되시기 때문이었습니다.

다윗은 자신에게 경쟁심과 질투심을 가진 사울왕으로부터 수년 동안 도망 다닌 경험이 있습니다. 그래서 다윗은 반석과 산성의 장단점에 대해서 잘 알고 있었을 것입니다. 다윗이 사울이 보낸 군인들이 쫓아올 때에 피할 곳이 없다고 생각했는데, 마침 주변에 큰 바위가 있어서 그 뒤에 숨어서 위험에서 벗어나게 되었을 때 그 바위를 거기에 두신 하나님께 깊은 감사를 드렸을 것입니다. 만약 그 바위가 없었다면 자기가 틀림없이 잡혔겠다고 생각했을 것입니다. 또한 거기에 숨어있으면서 얼마나 두려워서 떨었겠습니까? 만약 사울의 군대가 나를 발견하면 어떡하나? 내가 이 주위에 숨은 줄을 알고, 군사들을 주둔시키면 내가 어떻게 도망가지? 등등을 생각했을 것입니다.

또한 다윗에게는 함께 했던 사람들이 600명이나 있었습니다. 그 가족들까지 합하면 그 수는 훨씬 많았을 것입니다. 그들은 산 중턱 이상의 접근이 쉽지 않은 곳에서 살았을 것입니다. 그렇지 않고, 산 아래에 머물렀다가는 안전함을 보장받을 수 없었을 것입니다. 다윗은 깊은 산중에 자신들의 아지트가 있는 것을 감사하면서도, 그곳이 영원하지 않음을 매일 절감했을 것입니다. 그래서 다윗은 자신과 함께 하는 사람들이 잠시 피할 수 있는 장소가 아니라, 오랫동안 안전하게 머무를 수 있는 곳, 그 무엇으로부터도 두려워 떨지 않을 곳으로 피하고 싶었고, 그곳이 바로 하나님이라는 사실을 고백하고 있는 것입니다.

계속해서 다윗은 하나님께 이렇게 도움을 요청합니다. 5, 8절이 이렇게 증거합니다.

5. 내가 나의 영을 주의 손에 부탁하나이다 진리의 하나님 여호와여 나를 속량하셨나이다

8. 나를 원수의 수중에 가두지 아니하셨고 내 발을 넓은 곳에 세우셨음이니이다

다윗은 자신의 모든 것을 하나님의 손(능력)에 부탁한다고 합니다. 이 말씀을 예수님께서 십자가 위에서 하신 일곱 말씀 중에 하나입니다. 사울왕이나 대적자들의 손(능력)이 아무리 커도 하나님의 손보다 크지 않음을 다윗은 알고 있기에, 자신을 건져 올려서, 넓은 곳(온전한 안전과 구원의 상태)에 세워주실 것을 확신하는 것입니다.

주께 피하는 사람의 고통과 탄식(9-18절)

그렇다면 지금 다윗의 상황이 어떠했기에, 그렇게 하나님께 피하고 싶었고, 그렇게 하나님의 손(능력)을 간절히 구했겠습니까? 9-13절이 이것을 잘 설명하는데, 9-10절이 이렇게 증거합니다.

여호와여 내가 고통 중에 있사오니 내게 은혜를 베푸소서 내가 근심 때문에 눈과 영혼과 몸이 쇠하였나이다 내 일생을 슬픔으로 보내며 나의 연수를 탄식으로 보냄이여 내 기력이 나의 죄악 때문에 약하여지며 나의 뼈가 쇠하도소이다

제가 공동번역성경으로 9-10절을 다시 읽어보겠습니다.

야훼여, 나를 불쌍히 여기소서. 괴롭습니다. 울다 지쳐 눈은 몽롱하고, 목이 타서 애간장이 끊어집니다. 괴로와서 숨이 넘어갈 것 같으며 한숨으로 세월을 보냅니다. 더 견딜 수 없이 기운은 다하였고 뼈 마디마디가 녹아납니다.

불쌍히 여겨 달라고 하면서 사용하는 단어가 “괴롭습니다, 울다가 지쳤습니다, 눈이 몽롱합니다, 목이 탑니다, 애간장이 끊어집니다, 숨이 넘어갈 것 같습니다, 기운이 다하였습니다, 뼈마디가 녹아납니다”라고 합니다. 즉 다윗은 자신의 모습이 총체적 난국에 빠져서 사는 게 사는 것 같지 않다고 호소하고 있습니다.

다윗의 처절한 상황은 여기에서 끝나지 않습니다. 11절이 이렇게 증거합니다.

내가 모든 대적들 때문에 욕을 당하고 내 이웃에게서는 심히 당하니 내 친구가 놀라고 길에서 보는 자가 나를 피하였나이다

대적들과 같이 잘 모르는 사람에게 외면을 당하고 공격을 받는 것도 힘든 일이지만, 아는 사람, 이웃에게 당하는 것은 훨씬 더 상처가 크기에 극복하기가 훨씬 더 어렵습니다. “믿는 도끼에 발등 찍힌다”는 속담이 있습니다. 믿었던 사람에게 배신을 당할 때 사용하는 말입니다. 믿지 않는 도끼(모르는 사람)에 발등이 찍혀도 물론 많이 아픕니다. 하지만 믿는 도끼(아는 사람)에 발등이 찍히면 더 아픕니다. 사실 믿는 도끼에 발등이 찍히면, 발이 아픈 것보다 마음이 더 아픕니다. 발에 난 상처는 얼마의 시간이 지나면 아물어서 괜찮아지게 됩니다. 하지만 마음에 난 상처는 오래갑니다. 심지어 죽을 때까지 갖고 가기도 합니다.

다윗은 대적(믿지 않는 도끼)에게 뿐만 아니라 이웃과 친구(믿는 도끼)에게도 버림을 받고, 외면당하여 고통스러워합니다.

계속해서 12-13절이 이렇게 증거합니다.

내가 잊어버린바 됨이 죽은 자를 마음에 두지 아니함 같고 깨진 그릇과 같으니이다 내가 무리의 비방을 들었으므로 사방이 두려움으로 감싸였나이다 그들이 나를 치려고 함께 의논할 때에 내 생명을 빼앗기로 꾀하였나이다

연예인에게 안티팬이라도 많은 것이 팬이 없는 것보다 나을 수도 있습니다. 안티의 모습을 보이는 것은 관심의 또 다른 모습일 수도 있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행실이 좋지 않은 연예인, 아는 것이 별로 없는 연예인이라고 생각했는데, 세월이 지나고 보니 예전부터 행실이 반듯했고, 실제로는 상당한 독서가여서 여러 분야에 전문가에 버금가는 지식을 소유하고 있다는 것이 밝혀져, 비호감 연예인에서 호감 연예인으로 바뀌는 경우도 종종 있습니다. 반면에 사람들의 관심에서 제외되어 일반인 취급을 받다가, 실제로 방송관련 일을 그만 두고 다른 직업을 갖는 사람은 정말 많습니다. 그래서 ‘잊어버린바 되는 것’은 참 힘든 일입니다.

다윗은 자신이 원하지 않음에도 불구하고, 자신의 존재가 다른 사람들에게 ‘죽은 사람’과 같고, ‘깨진 그릇’과 같아 잊혀진 존재가 되었다고 합니다. 즉 육체적인 고통 위에 사회적인 고통, 관계의 고통이 가중된 것입니다.

또한 나쁜 소문들이 다윗을 괴롭게 했습니다. 13절에 있는 ‘비방’이라는 단어는 ‘사악한 소문’이란 뜻인데, 특히 본인은 알지 못하게 하고, 다른 사람에게 악한 내용을 퍼뜨리는 것입니다. 어떤 모임을 갔는데, 자신에 대한 잘못된 소문이, 그것도 악한 내용이 퍼져 있어서, 사람들이 자신을 바라보는 눈빛이 예전과 전혀 다를 때 그 때의 불쾌함, 눌림, 참담함은 말로 표현하기가 어렵습니다. 자신이 잘못을 행하지 않았기 때문에 자신에게 괜찮다고 해도, 계속되는 싸늘한 눈빛과 가시 돋친 말은 마음을 고통스럽게 합니다. 다윗이 그와 같은 상황에 처해 있었습니다.

그래서 다윗은 이렇게 호소합니다. 14-15절입니다.

여호와여 그러하여도 나는 주께 의지하고 말하기를 주는 내 하나님이시라 하였나이다 나의 앞날이 주의 손에 있사오니 내 원수들과 나를 핍박하는 자들의 손에서 나를 건져 주소서

다윗은 비록 자신의 상황이 비참하고 처절할지라도 하나님을 신뢰하고 있습니다. 다윗이 하나님의 사람일 수 있었던 것은, 이런 때에도 끝까지 하나님을 믿었다는 것입니다. 결코 다윗은 자신이 복수를 하겠고 말하지 않습니다. 다윗은 언제나 하나님께 의뢰합니다. 그것이 다윗의 신앙이었기 때문입니다.

주께 피하는 사람의 회상과 찬양(19-24절)

다윗은 비록 지금 현재는 자신의 삶이 힘들고 고달프지만 하나님께서 함께 해 주시고, 승리하게 해 주실 것을 믿었기에 이렇게 고백합니다. 19-20절입니다.

주를 두려워하는 자를 위하여 쌓아 두신 은혜 곧 주께 피하는 자를 위하여 인생 앞에 베푸신 은혜가 어찌 그리 큰지요 주께서 그들을 주의 은밀한 곳에 숨기사 사람의 꾀에서 벗어나게 하시고 비밀히 장막에 감추사 말 다툼에서 면하게 하시리이다

다윗은 진정으로 두려워해야 할 분이 누구신지를 잘 알고 있었습니다. 주변에 아무리 반대자와 대적자들이 많아도 그들을 두려워해야 하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을 두려워해야 한다는 것을 잘 알고 있었습니다. 그리고 그 하나님 안에 있는 것이 얼마나 큰 은총인지를 알았습니다. 우리의 삶과 신앙에 “하나님을 두려워하면(경외하면) 세상에 있는 그 무엇도 두렵지 않습니다. 반면에 하나님을 두려워하지 않으면(경외하지 않으면) 세상에 있는 그 무엇도 두렵지 않는 것이 없습니다.”

그래서 다윗은 동일하게 믿음의 길을 걷는 우리 모두에게 이렇게 권면합니다. 23-24절입니다.

너희 모든 성도들아 여호와를 사랑하라 여호와께서 진실한 자를 보호하시고 교만하게 행하는 자에게 엄중히 갚으시느니라 여호와를 바라는 너희들아 강하고 담대하라

“하나님을 사랑하고, 하나님을 바라보라”고 합니다. 그것보다 바른 믿음이 없고, 그것보다 인생을 더 바르게 살아가는 것이 없기 때문입니다. 다윗이 이렇게 확신을 가지고 말할 수 있음은 그가 샘플이고 모델이기 때문입니다.

인간적으로 보면 다윗은 인생에 굴곡이 정말 많았습니다. 그의 인생은 실패로 점철되어 있다고 해도 과장이 아닙니다. 사무엘 선지자가 차기 왕으로 세울 사람에게 기름을 붓기 위해서 다윗의 집을 찾았을 때, 아버지 이새는 다른 아들은 모두 불렀지만, 막내 다윗은 부르지 않았습니다. 아버지 이새가 보기에는 다윗은 왕재(王才)가 아니었던 것입니다. 자식과 부모와의 관계가 실패한 것입니다. 골리앗과 싸우기 전에 형들에게 먹을 것을 갖다 주러 갔습니다. 하지만 큰 형 엘리압에게 들었던 말은 “고맙다”가 아니라, “들판에 있는 몇 마리도 안 되는 양은 누구에게 떠맡겨 놓았느냐? 이 건방지고 고집 센 녀석, 네가 전쟁 구경을 하려고 내려온 것을, 누가 모를 줄 아느냐?”는 꾸지람이었습니다. 형제 관계에도 실패했습니다.

다윗은 미갈과 결혼하여 사울왕의 사위가 되었습니다. 하지만 장인이 사위에게 질투심을 가져 사위를 죽이겠다고, 가려 뽑은 군사 3000명을 데리고 잡으러 다녔습니다. 그리고 미갈은 남편을 이해하지 못했습니다. 임금과 신하와의 관계도, 부부관계도 성공하지 못했습니다.

후에 아들 암논이 다말을 겁탈하고, 압살롬이 암논을 죽였습니다. 그리고 압살롬은 아버지를 왕위에서 몰아내겠다고 쿠데타도 일으켰습니다. 다윗 자신이 아들일 때도 부모와의 관계에서 실패했는데, 부모가 되어서 자식과의 관계도 실패했습니다.

이러한 실패들은 다윗으로 하여금 더욱 또렷하게 하나님만을 바라보게 해 주었습니다. 그 모든 실패는 실패가 아니라 다윗을 하나님께 끊어지지 않게 매어주는 은혜의 쇠사슬이었던 것입니다. 그래서 그는 믿음에 있어서만은 언제나 승리자였습니다.

우리의 가정과 일터(학교)와 삶의 자리가 하나님께서 마음과 정성을 다하여 심어주신 곳임에도 불구하고, 해결해야 할 크고 작은 일들이 있습니다. 또한 우리를 고통스럽게 만드는 것이 있을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그 모든 것들은 우리로 하여금 주님만 또렷하게 보이도록 만들어주는 하나님의 은혜의 통로들입니다. 그래서 우리가 주님께만 피하게 해 주고, 주님만을 두려워하게 해 주고, 강하고 담대하게 주님을 기다리도록 만들어 줍니다.

오늘 하루도 우리 앞에 펼쳐 주신 24시간 속에서 오직 주님만을 더욱 또렷하게 바라봄으로 우리에게 베풀어주신 크신 은혜를 경험하는 복된 날이 되시기를 축복합니다.

기 도

하나님 아버지!

다윗은 자신이 온전하게 피할 곳이 하나님에게로 뿐인 것을 알았고, 진정으로 두려워할 분이 하나님밖에 없음도 알았으며, 강하고 담대한 마음으로 하나님만을 기다려야 한다는 것도 알았습니다. 그래서 그는 부모-자식관계, 형제관계, 군신관계, 부부관계 등 모든 관계에서 실패한 것처럼 보였을지라도, 오직 하나님만을 바라봄으로 믿음의 승리자가 되었고, 3000년이 지난 지금도 우리 믿음의 조상으로 남아 있습니다.

하나님께서 마음과 정성을 다하여 심어 주신 삶의 자리에서 우리도 다윗과 같이 하나님을 또렷하게 바라보게 하여 주옵소서. 그리하여 오늘 하루도 우리 삶에 있는 크고 작은 일들이 우리 신앙의 걸림돌이 아니라, 우리를 하나님께 매어주는 은혜의 사슬인 것을 확인하는 한 날이 되게 하여 주시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묵상을 돕는 질문

1. 당신의 신앙생활 가운데 하나님께 피하는 은혜를 누린 적은 언제였습니까?

2. 신앙생활 중에 하나님을 두려워함으로, 하나님께서 베푸신 은혜를 누리신 적이 있습니까? 혹 반대의 경험이 있습니까?

3. 다윗은 다양한 실패의 경험을 통해서 하나님만을 또렷하게 바라보았습니다. 당신도 혹 실패를 통해서 하나님만을 바라보게 된 적이 있습니까?

4. 오늘도 하나님께서 마음과 정성을 다하여 심어 주신 삶의 자리에서 주님만을 또렷하게 바라보기 위해서 무엇을 결단하시겠습니까?

(작성 : 정한조)

2020.06.28 – 오후찬양예배 설교문(시편31편)

2020.06.28 – 오후찬양예배 설교문(시편31편)

주께 피하오니!

본문말씀: 시편31편

우리가 설교문을 통해서 시편의 말씀을 계속해서 나누고 있는데요. 오늘까지 나누는 시편의 대부분이 다윗의 시편입니다. 우리가 다윗 그러면, 어쩌면 모든 것을 다 가졌던 사람, 모든 것을 다 누렸던 사람, 그래서 참으로 부러운 사람. 그렇게 생각할 수도 있습니다. 그러나 우리가 다윗 시편들을 나누어오면서, 우리의 그런 생각은 여지없이 무너질 수밖에 없었습니다. 왜냐하면 다윗의 시편들을 읽어보면, 다윗이 너무도 힘겹고 고통스러운 상황을 많이 경험하였다는 것을 알 수 있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다윗의 인생에서 평안한 날이 몇 날이나 되었을까? 그렇게 생각하게 만들 정도입니다. 그런데 참으로 아이러니한 일인데요. 다윗의 신앙인으로서의 위대한 모습이 우리가 다 부러워하는 왕이 되고, 권세를 가지고, 수많은 재물을 가진 그런 상황에서 나타나는 것이 아니라요. 오히려 다윗이 병들어서 고통당하는 상황, 다윗이 대적에게 둘러싸여 죽을 수도 있는 두려움의 상황, 오히려 이러한 상황들에서 드러납니다. 다윗은 이렇게 어려운 상황들 속에서 오히려 더 하나님을 의지하고 신뢰하는 믿음을 보여줍니다. 더 하나님을 찾고 간절히 기도하는 신앙의 모습을 보여줍니다. 그래서 다윗은 이렇게 어려운 상황 속에서 하나님의 은혜를 더 많이 경험합니다. 그래서 결국은 하나님께 감사하면서 찬양하는 모습을 보여줍니다.

오늘 시편 31편도 마찬가지입니다. 제가 오늘 말씀의 제목을 1절에서 가져와서 “주께 피하오니”라고 정했는데요. 1절을 보시면, “여호와여 내가 주께 피하오니 나를 영원히 부끄럽게 하지 마시고 주의 공의로 나를 건지소서!”라고 기도합니다. “피한다.”는 히브리어 원어의 뜻은 폭풍우나 위험한 상황으로부터 도망간다는 뜻입니다. 그러니까 지금 다윗은 어떤 위험한 상황에 빠져 있고요. 그래서 하나님께로 피하여 도망하는 겁니다. 왜냐하면 다윗을 그 위험한 상황에서 건져주실 수 있는 분은 하나님밖에 없다고 믿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다윗은 “하나님! 나를 건져주실 분은 하나님밖에 없으니, 나를 건져주십시오. 이 위험한 상황에서 구원해 주십시오.” 그렇게 외치면서 시편 31편을 시작합니다. 그러므로 시편 31편은 어떤 내용이냐면요? 다시 한 번 엄청나게 위험하고 고통스러운 상황 가운데 빠져 있는 다윗이, 바로 그 상황 속에서 오히려 하나님을 더 의지하고 더 신뢰하는 자신의 신앙을 고백하는 시편입니다. 오늘도 다윗의 이러한 위대한 신앙의 모습을 살펴보면서 우리의 신앙을 돌아보는 기회로 삼으면 좋겠습니다.

자. 그러면 시편 31편을 노래하는 다윗이 어떤 상황에 있었는지를 먼저 살펴보겠습니다. 9절에서 13절까지에서 다윗이 어떤 형편 가운데 있었는가를 잘 알 수 있는데요. 먼저 9절을 보십시오. “여호와여 내가 고통 중에 있사오니 내게 은혜를 베푸소서 내가 근심 때문에 눈과 영혼과 몸이 쇠하였나이다.” 다윗은 지금 엄청난 고통 가운데 있습니다. 그 고통으로 인하여 근심이 커서, 눈도 몸도 영혼의 건강도 매우 좋지 않습니다.

10절에는 “내 일생을 슬픔으로 보내며 나의 연수를 탄식으로 보냄이여 내 기력이 나의 죄악 때문에 약하여지며 나의 뼈가 쇠하도소이다.”라고 말씀합니다. 고통과 근심 속에서 어떻게 살아가고 있냐면요? 매일 슬프하고요. 매일 탄식하고요. 그래서 육체의 기력이 다한 것처럼 기운이 없고요. 그래서 뼈가 쇠하는 것 같습니다. 우리도 정말 기운이 없고 힘이 들 때에 뼈마디가 녹아내리는 것 같다고 하잖아요. 다윗이 그런 상황에 있습니다.

11절에는 “내가 모든 대적들 때문에 욕을 당하고 내 이웃에게서는 심히 당하니 내 친구가 놀라고 길에서 보는 자가 나를 피하였나이다.”라고 탄식합니다. 이게 무슨 말이냐면요? 한 마디로 모든 인간관계가, 그것도 평소에 가깝게 지나던 이웃과 친구와의 관계도 끊어지고 말았다는 겁니다. 새번역 성경의 번역을 읽어 드립니다. “나를 대적하는 자들이 한결같이 나를 비난합니다. 이웃 사람들도 나를 혐오하고, 친구들마저도 나를 끔찍한 것 보듯 합니다. 거리에서 만나는 이마다 나를 피하여 지나갑니다.” 좋을 때는 가까이하다가도 어려우면 멀리하는 것이 인생의 모습이지요. 그런 경우를 당하면 얼마나 배신감이 크고, 상처가 되는지 모르는데요. 지금 다윗이 그런 상황입니다.

12절에는 “내가 잊어버린 바 됨이 죽은 자를 마음에 두지 아니함 같고 깨진 그릇과 같으니이다.”라고 말씀합니다. 무슨 말이냐면요? 사람들이 다 다윗을 외면하잖아요. 그러니까 모두로부터 잊혀진 존재같다는 겁니다. 그래서 아무도 기억하지 않는 죽은 자 같고요. 그리고 그릇이 깨지면 버려지고 아무도 신경쓰지 않잖아요. 그런 존재가 되었다는 겁니다.

13절에는 “내가 무리의 비방을 들었으므로 사방이 두려움으로 감싸였나이다 그들이 나를 치려고 함께 의논할 때에 내 생명을 빼앗기로 꾀하였나이다.”라고 기도합니다. 다윗이 지금 심각한 고통의 상황에 있습니다. 그래서 육신적으로나 정신적으로나 영적으로 약해질 대로 약해졌습니다. 그리고 주변에는 아무도 도와주는 사람이 없습니다. 오히려 이러한 다윗의 모습을 보면서 즐기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바로 다윗의 대적들입니다. 대적들이 이 상황을 보고 “그래! 이때가 다윗을 없앨 기회다.” 그렇게 생각하여서, 다윗을 해칠 기회를 엿보고 있다는 것입니다.

잠시 지금 다윗이 처해 있는 상황을 상상해 보십시오. 정말 답답해지지요? 숨이 턱 막혀오는 것 같습니다. 성경에 보면 “사방이 우겨쌈을 당한다.”는 말이 있습니다. 이 말이 본래 “포도에서 포도즙을 짜려고 포도를 짓누른다.”는 뜻입니다. 그렇게 되면 포도가 완전히 뭉그러져서 형체가 사라져버리잖아요. 그렇게 힘들고 고통스러운 상황을 말하는데요. 지금 다윗이 그런 상황 가운데에 있는 것입니다. 정말로 사방이 우겨쌈을 당하여서, 사방을 바라보아도 아무 것도 보이지 않고요. 위로 하늘을 보아도 그냥 새까만 것 같습니다. 그래서 숨도 제대로 쉴 수 없고, 단 1분 1초도 평안한 마음을 가질 수가 없습니다. 어쩌면 딱 죽으면 좋겠다. 그것이 오히려 편안하겠다. 그런 상황입니다. 그런데 성도 여러분. 늘 그랬듯이 바로 이 순간에 다윗의 위대한 신앙이 드러납니다. 말씀을 준비하면서, 14절에 매우 큰 은혜를 받았는데요. 저와 여러분이 오늘 본 받기를 원하는 다윗의 위대한 믿음이 한 마디로 표현되어 있는 말씀이기 때문입니다.

“여호와여 그러하여도 나는 주께 의지하고 말하기를 주는 내 하나님이시라 하였나이다.”라고 고백합니다. “그러하여도!” 이 한 마디가 다윗의 신앙의 높이와 넓이와 깊이를 보여주는 한 마디입니다. 원어로는 “와우”라는 접속사인데요. “그러나, 그럼에도 불구하고”라는 뜻입니다. “아무리 사방이 우겨쌈을 당하고 있어도 그러나… 나는 여호와를 신뢰합니다. 그리고 여전히 주는 나의 하나님이십니다.” 그런 뜻입니다. 지금 다윗이 어떤 상황에 있나요? 하나님을 신뢰하기 어려운 상황에 있습니다. “정말 하나님이 나를 도와주시는 것인가?” 그렇게 의심할 수 있는 상황에 있습니다. 하나님을 향한 믿음이 흔들릴 수도 있는 상황에 있습니다. 그런데 다윗의 신앙은 결코 흔들리지 않습니다. 오히려 그런 상황에서 더 견고하게 하나님을 신뢰한다고 고백하고요. “여전히 주님은 나의 하나님이십니다.”라고 선포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이 구절을 묵상하면서, 한편으로는 제 믿음의 작음이 부끄럽게 여겨지기도 했고, 다른 한편으로는 다윗의 위대한 신앙이 부럽기도 했습니다. 이미 다 알려져 있기 때문에, 말씀드려도 괜찮을 것 같은데요. 제 어머님이 얼마 전에 암 판정을 받고 수술을 받으셨습니다. 지금은 항암과 방사선 치료를 마치시고 회복 중에 계십니다. 여동생의 일도 있었고 해서, 일련의 과정이 참 쉽지 않았습니다. 솔직하게 말씀드리면, 그 과정 중에 “하나님! 도대체 왜 이러십니까? 왜 또 이러십니까?” 그렇게 마음속으로 탄식하기도 하였습니다. 그러한 마음이 들었을 때에, 오늘 다윗의 고백 “그러하여도”를 접하게 된 것입니다. 그래서 부끄러웠고, 그래서 부러웠습니다. 그래서 “주여! 다윗과 같이 주님을 끝까지 신뢰하게 도와주시옵소서!”라고 기도하는 심정으로 이 설교문을 적었습니다. 성도 여러분! 쉽지 않지만, 저와 여러분이 다윗과 같은 믿음의 사람이 되기를 바랍니다. 우리에게 닥쳐오는 어떤 인생의 상황에서도 다윗과 같이 “나는 그러하여도 하나님을 신뢰합니다. 그러하여도 주님은 나의 하나님이십니다.” 그렇게 고백하는 믿음의 사람이 되기를 바랍니다.

이제 15절을 보십시오. “나의 앞날이 주의 손에 있사오니 내 원수들과 나를 핍박하는 자들의 손에서 나를 건져주소서!” 다윗은 이렇게 기도합니다. “나의 앞날이 주의 손에 있습니다.” 이 한 마디가 다윗의 놀라운 신앙의 모습을 다시 한 번 보여주는 고백인데요. 사방이 우겨쌈을 당하는 것과 같은 상황에서도 다윗은 하나님을 향한 신뢰를 고백하였습니다. 그 상황에서도 “하나님은 나의 하나님이십니다.”라고 선포하였습니다. 그리고 나아가 어떻게 하냐면요? 자신의 그 상황을, 그러니까 그 상황에서 벗어나는 모든 것을 하나님께 의탁하는 겁니다. “나의 앞날이 주의 손에 있습니다.” 이 말이 “비록 제가 지금은 너무도 어려운 상황에 있지만, 그럼에도 주님께 모든 것을 맡기겠습니다.” 그러는 겁니다. 왜요? 하나님을 전적으로 신뢰하니까요? 생각해 보십시오. 우리가 일상에서도 이런 모습을 보입니다. 우리가 누구를 신뢰하잖아요? 그러면 그 신뢰하는 사람에게 무엇인가를 맡기는 겁니다. 예를 들어 회사에서 무슨 중요한 일을 처리해야 합니다. 그러면 누구에게 맡기나요? 사장님이 가장 신뢰하는 사람을 불러서 맡기는 것입니다. 여러분에게 돈이 좀 생겼습니다. 그래서 어디에 좀 투자를 하고 싶습니다. 그러면 어떻게 하나요? 가장 신뢰할 만한 사람을 찾아서 맡기는 것입니다. 어쩌면 결혼도 그렇잖아요. 이 사람에게 나의 인생을 맡겨도 되겠다. 그렇게 신뢰하는 사람에게 자신의 인생을 걸고 결혼하게 되는 겁니다.

지금 다윗이 그런 겁니다. 자신의 앞날의 모든 것을 하나님께 맡기어 드리는 겁니다. 어떻게 그럴 수 있습니까? 하나님을 신뢰하기 때문에 그런 거에요. 비록 지금 너무도 어려운 상황 가운데 있지만, 하나님께서 다윗을 버리지 않으시고 건져주시리라고 확신하기 때문입니다. 우리도 종종 그런 말을 하잖아요. “다 주님께 맡기세요!” 이 말씀이요? 하시는 분도 그렇고요. 그 말씀을 아멘으로 받아들이는 분도 그렇고요. 보통 믿음이 있지 않고서는 힘든 말씀이에요. 하나님을 철저하게 신뢰해야만 할 수 있는 말씀이고요. 또 하나님을 철저하게 신뢰해야 받아들일 수 있는 말씀이기 때문입니다. 성도 여러분. 저와 여러분이 이런 믿음의 사람이 되면 좋겠습니다. 다윗과 같이 어떤 상황에서도, 하나님을 신뢰하는 믿음으로 저와 여러분의 모든 것을 온전히 맡기어 드릴 수 있기를 바랍니다. 이 말씀이 자포자기하라는 뜻도 아니고요. 두 손 다 놓으라는 말도 아니에요. 어떤 상황에서도 하나님을 신뢰하는 믿음의 사람이 되라는 말씀이에요. 그런 믿음의 사람들 다 되실 수 있으면 좋겠습니다.

마지막으로 다윗이 이렇게 하나님을 신뢰하고 자신의 앞날을 의탁할 수 있는 근거가 무엇인가? 그것을 좀 나누겠습니다. 16절과 21절을 보십시오. “주의 얼굴을 주의 종에게 비추시고 주의 사랑하심으로 나를 구원하소서!” “여호와를 찬송할지어다 견고한 성에서 그의 놀라운 사랑을 내게 보이셨나이다.” 공통되는 말씀이 “주의 사랑, 하나님의 사랑”입니다. 여기 쓰인 사랑이라는 말이 우리가 잘 아는 “헤세드”라는 말인데요. 다윗이 어려운 상황에서도 하나님을 신뢰하면서, 자신의 모든 것을 내맡기는 이유가 무엇이냐면요? 하나님의 사랑이에요. 하나님이 자신을 사랑한다는 것을 알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이 자신을 사랑하니까, 사방이 우겨쌈을 당하는 상황에서도 자신을 계속해서 버려두지 않으시리라고 확신하기 때문이에요. 그래서 하나님을 신뢰하고, 하나님께 모든 것을 맡기며, 하나님이 건져주실 것을 기도하고 소망하는 거에요. 그렇습니다. 성도 여러분. 하나님이 저와 여러분을 사랑하신다는 사실을 알면, 우리도 하나님을 더욱 신뢰하고 의지하는 믿음의 사람이 될 수 있습니다.

아마 여기에 계신 아들들이 다 저와 유사한 경험을 하셨을 것 같은데요. 대부분의 아들들이 아버지들과 좋은 관계를 가지지 못합니다. 뭔가 불편하고 힘이 드는 관계가 됩니다. 저도 그러한 어린 시절을 보냈습니다. 어린 시절을 생각해보면, 아버지가 제게는 참 무서운 존재였던 것 같습니다. 자녀들을 위해 모든 것을 희생하시면서 사셨는데도, 왠지 무섭고 그래서 가까이 하기에 힘든 그런 분이셨습니다. 그런데 그런 아버지에 대한 생각이 완전히 무너진 때가 있었습니다. 제가 군대에 입대를 하고요. 6주간의 기초군사훈련을 마치고 처음으로 가족을 보게 되었습니다. 논산에서 훈련을 받았는데요. 그때 제가 양가에 첫 자녀라 많은 사랑을 받았는데요. 양가에서 거의 1개 소대가 오셨습니다. 면회를 하기 위해서 위병소를 나가 걸어가는데, 멀리서 가족이 오고 있는 것이 보이는데요. 아무리 찾아도 아버님이 보이지를 않아요. 그래서 오시지 않았나 보다. 그렇게 생각했어요. 그렇게 가족들과 가까워졌는데요. 그때 저 멀리서 친숙한 한 분이 보였습니다. 바로 아버님이셨습니다. 가만히 보니까요. 계속해서 손으로 눈을 닦으시는 거에요. 멀리서 울고 계시는 모습을 본 거에요. 자식이 힘들게 군대생활 하는데, 그것이 안쓰러워서 눈물이 나는데, 그것을 보여주시고 싶지 않아서 멀리서 눈물을 닦게 오시는 거에요. 그 순간에 있잖아요. 제 눈에서도 눈물이 나고요. 마음에 아버님을 향해 가지고 있었던 불편함들. 부담감들. 이런 것이 싹 녹아내렸어요. 그리고 그때부터 아버님이 정말 편해지고, 부자간에 신뢰관계가 돈독해졌어요. 왜요? 그 눈물을 보고 “아. 무섭고 부담스럽게만 느껴지던 아버지가 나를 저렇게 생각하고 사랑하시는구나.” 그것을 알았기 때문입니다. 그렇습니다. 성도 여러분. 하나님이 저와 여러분을 사랑하고 계시는 것을 아시기 바랍니다. 저 십자가가 그것을 생생하게 증언하고 있습니다. 하나님은 저와 여러분을 위해서 독생자를 저 십자가에 내어주시기까지 사랑하십니다. 그 사랑을 믿고, 하나님을 더 신뢰하고 우리를 도와주실 것을 기대하며, 기도하는 저와 여러분 되길 바랍니다.

기도제목:

– 어떤 상황에서도 하나님을 신뢰하고, 하나님의 사랑을 믿게 하옵소서!

시편 31편 & 성경주석

<시편 31편 서론>

다윗의 시, 영장으로 한 노래.

시 31편은 고난으로부터 건져내 주시기를 간구하는, 마음 깊은 곳에서 우러나온 기도이다. 이 기도는 하나님의 구원하는 능력에 대한 참된 신뢰로 인해 활기가 넘쳐난다. 이 시는 핍박받는 자들이 당하는 고통과 고난의 때에 나타나는 희망을 묘사하는 다수의 탁월한 시적 영상들을 담고 있다는 것이 그 두드러진 특징이다. 어떤 사람들은 마온 황무지에서의 다윗의 경험을 이 시의 배경으로 여긴다(참조 삼상 23:19~26). 하지만 이 시는 그와 유사한 다른 여러 경우에도 동일하게 적용될 수 있다. 이 시는 후스(Huss)와 루터(Luther)와 멜란히톤(Melanchthon)이 좋아했다.

* 영장으로 한 노래 : 인도자를 따라 부르는 노래.

<시편 31편 개역한글>

1. 여호와여 내가 주께 피하오니 나로 영원히 부끄럽게 마시고 주의 의로 나를 건지소서

2. 내게 귀를 기울여 속히 건지시고 내게 견고한 바위와 구원하는 보장이 되소서

3. 주는 나의 반석과 산성이시니 그러므로 주의 이름을 인하여 나를 인도하시고 지도하소서

4. 저희가 나를 위하여 비밀히 친 그물에서 빼어 내소서 주는 나의 산성이시니이다

5. 내가 나의 영을 주의 손에 부탁하나이다 진리의 하나님 여호와여 나를 구속하셨나이다

6. 내가 허탄한 거짓을 숭상하는 자를 미워하고 여호와를 의지하나이다

7. 내가 주의 인자하심을 기뻐하며 즐거워할 것은 주께서 나의 곤란을 감찰하사 환난 중에 있는 내 영혼을 아셨고

8. 나를 대적의 수중에 금고치 아니하셨고 내 발을 넓은 곳에 세우셨음이니이다

9. 여호와여 내 고통을 인하여 나를 긍휼히 여기소서 내가 근심으로 눈과 혼과 몸이 쇠하였나이다

10. 내 생명은 슬픔으로 보내며 나의 해는 탄식으로 보냄이여 내 기력이 나의 죄악으로 약하며 나의 뼈가 쇠하도소이다

11. 내가 모든 대적으로 말미암아 욕을 당하고 내 이웃에게서는 심히 당하니 내 친구가 놀라고 길에서 보는 자가 나를 피하였나이다

12. 내가 잊어버린바 됨이 사망한 자를 마음에 두지 아니함 같고 파기와 같으니이다

13. 내가 무리의 비방을 들으오며 사방에 두려움이 있나이다 저희가 나를 치려 의논할 때에 내 생명을 빼앗기로 꾀하였나이다

14. 여호와여 그러하여도 나는 주께 의지하고 말하기를 주는 내 하나님이시라 하였나이다

15. 내 시대가 주의 손에 있사오니 내 원수와 핍박하는 자의 손에서 나를 건지소서

16. 주의 얼굴을 주의 종에게 비취시고 주의 인자하심으로 나를 구원하소서

17. 여호와여 내가 주를 불렀사오니 나로 부끄럽게 마시고 악인을 부끄럽게 하사 음부에서 잠잠케 하소서

18. 교만하고 완악한 말로 무례히 의인을 치는 거짓 입술로 벙어리 되게 하소서

19. 주를 두려워하는 자를 위하여 쌓아 두신 은혜 곧 인생 앞에서 주께 피하는 자를 위하여 베푸신 은혜가 어찌 그리 큰지요

20. 주께서 저희를 주의 은밀한 곳에 숨기사 사람의 꾀에서 벗어나게 하시고 비밀히 장막에 감추사 구설의 다툼에서 면하게 하시리이다

21. 여호와를 찬송할지어다 견고한 성에서 그 기이한 인자를 내게 보이셨음이로다

22. 내가 경겁한 중에 말하기를 주의 목전에서 끊어졌다 하였사오나 내가 주께 부르짖을 때에 주께서 나의 간구하는 소리를 들으셨나이다

23. 너희 모든 성도들아 여호와를 사랑하라 여호와께서 성실한 자를 보호하시고 교만히 행하는 자에게 엄중히 갚으시느니라

24. 강하고 담대하라 여호와를 바라는 너희들아

<시편 31편 성경주석>

31:1 내가 주께 피하오니.

참조 시 7:1 주석. 시 31:1~3은 시 71:1~3과 유사하다.

31:1 부끄럽게 마시고.

참조 시 25:2.

31:2 귀를 기울여.

참조 시 17:6 주석.

31:2 바위.

히브리어 추르(s.ur). 참조 시 18:2 주석.

31:3 반석.

히브리어 셀라(sela‘). 참조 시 18:2 주석.

31:3 주의 이름을 인하여.

즉 주의 명예를 위하여 또는 주의 성품을 위하여. 이 구절은 매우 깊은 의미를 담고 있다. 진정으로 드려진 이 기도는 탄원하는 자가 자신을 하나님의 뜻에 굴복시키며 또한 기꺼이 자기 삶의 개인적인 문제들을 하나님의 더 큰 계획 속에 몰입시키고 있음을 보여 준다. 그는 하나님 정부의 모든 운영에 그분의 영광이 달려 있음을 깨달아 알고 있으며 또한 만일 지금 그가 하는 요구가 받아들여지지 않는다면 하나님이 그 명예에 손상을 입게 되실 것이라고 믿고 있다. 하나님은 오직 그분의 거룩한 뜻에 일치된 방법으로 드려지는 그런 기도만을 응답해 주기로 약속한다. 이는 무엇이든 하나님이 행하는 일은 그의 변함없는 품성을 드러낸 것이기 때문이다.

응답받는 기도의 요건들을 갖추지 못한 채 “주의 이름을 인하여” 기도드리는 것은 신성모독이다. 이 같은 기도는 사실상 하나님께 그 기도에 응답하지 말아 달라고 요구하는 것이다. 그 같은 상황에서 하나님이 그 기도에 호의적인 반응을 보이신다면 이로 인해 하나님의 이름에 손상을 입히고 그의 말씀을 부정하는 결과를 초래하게 될 것이다.

31:4 비밀히.

동물의 덫은 야생 동물이 자신을 잡기 위해 놓은 올무를 볼 수 없도록 놓여졌다.

31:5 영.

히브리어 루아흐(ruah.). 생명에 생기를 주는 소인(素因)으로 하나님에게서 기인된 육체에 생명을 불어넣는 에너지. 죽을 때에는 영이 하나님께로 가는 것으로 묘사되었다(참조 전 12:7; 행 7:59). 하지만 그 상태에서는 의식이 존재하지 않는다(시 146:4).

여기에서 시인이 하는 말은 예수가 십자가 상에서 마지막으로 한 말씀이었다(참조 눅 23:46; 행 7:59). 이 말은 또한 베르나르(Bernard)와 후스(Huss)와 루터(Luther)와 멜란히톤(Melanchthon) 그리고 그 외의 수많은 하나님의 종들이 마지막으로 한 말로도 알려져 있다. 우리도 또한 곤경에 처할 때 우리의 문제를 안전하게 하나님께 맡길 수 있다.

31:5 나를 구속하셨나이다.

이는 과거에 대한 증거이며, 현재의 확신이고 또한 미래에 대한 보증이다.

31:6 내가…미워하고.

「70인역」과 「수리아어역」 그리고 히브리어 필사본들 중 하나에는 “주께서…미워하시고”라고 되어 있다.

31:6 허탄한 거짓.

아마도 헛된 관념으로서의 우상들을 일컫는 듯하다. 시인은 이와 대조적으로 하나님을 의지한다(5절).

31:7 내 영혼을.

인칭 대명사 “나를”에 대한 관용적 표현(참조 시 16:10 주석).

31:8 금고치 아니하셨고.

참조 신 32:30.

31:8 넓은 곳에.

(「제임스왕역」에는 “in a large room”[넓은 방에]로 되어 있음-역자 주). “널찍한 장소”로 번역하는 것이 더 적절하다(참조 시 4:1; 18:19).

31:9 나를 긍휼히 여기소서.

9~13절에서 시인은 하나님께 대한 자신의 강한 믿음을 주장하는 것에서 그의 현실적 고통에 대한 통절한 표현으로 방향을 전환한다. 그는 고통 중에서 희망과 낙담 사이를 오락가락한다. 그는 마치 “나의 경우는 특별하다”라고 말하고 있는 듯하다(참조 시 6편).

31:9 몸.

육체적 고통에 대한 언급. “혼”은 정신적 고통을 의미한다. 여기에서 시인은 정신과 육체의 상호 관계에 대하여 적어도 부분적으로는 인정하고 있는 듯이 보인다. 오늘날 우리가 질병의 진단과 치료에서 마음과 육체의 상호관계를 중요시하는 것을 참조하라. 또한 현대의 정신 의학과도 비교하라.

31:11 욕.

사회로부터 거절당한 것에 대한 11, 12절의 기술(記述)을 욥 16:20; 19:13~19과 비교하라. 참조 시 22:7 주석.

31:12 사망한 자를 마음에 두지 아니함 같고.

그는 친구들의 마음에서 완전히 사라져 버렸다. 완전히 잊혀진 바 되는 것보다는 오히려 멸시받는 것이 더 나을 것이다(참조 시 88:4, 5).

31:13 비방.

즉 “소문” 또는 “나쁜 보고.”

31:13 두려움.

히브리어 마고르(magor), “공포”(사 31:9; 렘 6:25; 20:3~10; 46:5에서의 마고르의 용법과 비교하라). 자신이 만나는 모든 사람과 사물에 대한 심한 두려움을 나타내는 시인의 절규(참조 렘 20:10).

31:14 나는 주께 의지하고.

14~18절은 큰 신뢰에 대한 표현이다. 여기에서 시인은 9~13절에서 표현한 절규에도 불구하고 “주는 내 하나님이시라”라고 말한다. 이것은 믿음의 승리이다.

31:15 내 시대.

삶의 모든 다양한 사건들.

“우리의 시간은 하나님의 수중에 있다.

그분은 이렇게 말씀하신다.

‘나는 전체를 계획하였는데

젊은이들은 그 절반만을 내 보이는구나.

하나님을 신뢰하라.

전체를 바라보고 두려워하지 말라!’”

- 로버트 브라우닝의 시

“랍비 벤 에스라”

기도는 우리의 믿음과 신뢰를 새롭게 한다. 우리가 마음으로 동의하기만 하면 하나님이 전적으로 우리의 문제를 맡아 주신다.

31:16 주의 얼굴을 주의 종에게 비취시고.

아론의 축복과 비교하라(참조 민 6:25; 시 4:6 주석).

31:17 부끄럽게 마시고.

참조 시 25:2.

31:17 음부.

히브리어 셔올(s∨e’ol). 참조 잠 15:11 주석.

31:17 잠잠케 하소서.

즉 “죽은 상태로 있게 하소서.” 이 사상은 18절까지 이어진다.

31:19 인생 앞에서.

즉 “인생의 판단으로는.”

31:19 어찌 그리 큰지요.

19~24절에서는 이 시에 묘사된 고난을 통하여 황금실로 나타난 희망이 이제 승리의 확신 속에서 그 꽃을 피운다. 또한 시인은 여기에서 찬양의 절정을 향해 올라간다.

31:20 은밀한 곳에.

문자적으로 “은신처에”(참조 시 27:5 주석). “엄청난 광명과 함께하는 어두움”이라는 밀턴(Milton)의 표현은 사람이 어떻게 빛 가운데 숨겨질 수 있는지를 설명해 준다.

31:21 견고한 성.

즉 “요새화된 성.”

31:22 경겁한 중에.

히브리어 하파즈(h.apaz). 일반적으로 비상경보를 듣거나 놀랐을 때처럼 “급히 자리를 뜨는 것”을 의미한다. 신 20:3; 삼하 4:4에서의 용례와 비교하라. 시인은 한때 순간적으로 당황하여 절망 중에 자신이 죽게 되었다고 부르짖었다. 사단은 이 같은 기회들을 포착하여 우리를 타락시킬 수 있는 호기로 삼는다.

31:23 여호와를 사랑하라.

시인은 하나님의 모든 자녀에게 하나님께 헌신하는 일에 자신과 연합하도록 요구하고 있다. 그는 역경의 때에 하나님을 의지한 자기 자신의 경험에 근거하여 이 같은 호소의 말을 한다(참조 시 30:4 주석).

31:24 강하고.

참조 시 27:14 주석.

31:24 여호와를 바라는.

문자적으로 “여호와를 기다리는.” 바라는 것과 기다리는 것은 그리스도인의 삶에서 늘 함께 동행한다. 소망은 그리스도인 경험의 활력소이다.

출처 : 제칠일안식일예수재림교 「성경주석」제6권

시편31장

(시 31:1) 오 여호와여, 내가 주를 신뢰하오니 내가 결코 수치를 당하지 않게 하소서. 주의 의로 나를 건져 내소서.

(시 31:2) 주의 귀를 내게 기울이시고 하루 속히 나를 구해 주소서. 내 튼튼한 바위가 되시고 나를 구원할 산성이 되소서.

(시 31:3) 주는 내 반석이시요, 내 요새시니 주의 이름을 위해 나를 이끄시고 인도하소서.

(시 31:4) 주는 내 힘이시니 그들이 나를 잡으려고 몰래 쳐 놓은 그물에서 나를 끌어내소서.

(시 31:5) 주의 손에 내 영을 맡깁니다. 오 여호와 진리의 하나님이여, 나를 구원하소서.

(시 31:6) 나는 헛되고 거짓된 것들을 섬기는 사람들을 미워했고 오직 여호와만을 믿고 있습니다.

(시 31:7) 내가 주의 인자하심을 기뻐하고 즐거워할 것입니다. 주께서 내 고통을 보셨고 내 영혼의 고뇌를 아셨기 때문입니다.

(시 31:8) 주께서 나를 적들의 손에 넘겨주지 않으셨고 넓은 곳에 내 발을 세우셨습니다.

(시 31:9) 오 여호와여, 나를 불쌍히 여기소서. 내가 고통받고 있습니다. 내 눈이 슬픔으로 흐려지고 내 몸과 영혼도 그렇습니다.

(시 31:10) 슬픔으로 내 목숨이 끊어질 것 같고 한숨으로 내 인생이 꺼질 듯합니다. 내 죄악으로 내 힘이 빠지고 내 뼈들이 닳고 있습니다.

(시 31:11) 내가 내 모든 적들과 내 이웃들에게 비난의 대상이 되고 내 친구들도 나를 보고 놀라 그들이 거리에서 나를 보아도 모른 척 피해 갑니다.

(시 31:12) 내가 죽은 것처럼 잊혀진 존재가 됐고 깨진 질그릇 조각같이 돼 버렸습니다.

(시 31:13) 여러 사람들이 비방하는 것을 내가 들었고 사방에는 위협이 있습니다. 그들은 나를 반대할 음모를 꾸미면서 내 목숨을 빼앗아 가려고 궁리합니다.

(시 31:14) 오 여호와여, 그러나 내가 주를 의지합니다. “주는 내 하나님”이라고 고백합니다.

(시 31:15) 내 하루하루가 주의 손에 달려 있으니 내 적들에게서, 나를 괴롭히는 사람들에게서 나를 구해 주소서.

(시 31:16) 주의 얼굴을 주의 종에게 환히 비춰 주시고 주의 변함없는 사랑으로 나를 구원하소서.

(시 31:17) 오 여호와여, 내가 주께 부르짖으니 내가 수치를 당하지 않게 하소서. 악인들은 수치를 당해서 입 다물고 무덤 속에 있게 하소서.

(시 31:18) 그들의 거짓말하는 입술을 막아 주소서. 그들이 의인들에 맞서 교만하고 오만하게 지껄이고 있으니 말입니다.

(시 31:19) 오 주의 선함이 얼마나 크신지요! 주를 경외하는 사람들을 위해 예비하신 주의 선하심이 얼마나 크신지요! 이는 주께서 사람의 자손들 앞에서 주를 신뢰하는 이들에게 베풀어 주신 것입니다.

(시 31:20) 주께서 그들을 교만한 사람들에게서 구하셔서 주 앞의 은밀한 곳에 숨겨 주시고 쏘아대는 혀들에게서 그들을 구해 조용한 장막에서 보호하실 것입니다.

(시 31:21) 여호와를 찬양하라. 내가 성에서 포위됐을 때 그분께서 내게 놀라운 사랑을 보여 주셨도다.

(시 31:22) 내가 그렇게도 서슴없이 “내가 주의 눈 밖에 났구나” 했으나 그럼에도 불구하고 내가 주께 부르짖을 때 주께서는 자비를 구하는 내 음성을 들으셨습니다.

(시 31:23) 오 너희 모든 성도들아, 여호와를 사랑하라! 여호와께서는 신실한 사람들은 보호하시나 교만한 사람들에게는 철저히 갚으신다.

(시 31:24) 여호와를 바라는 너희 모든 사람들아, 담대하라. 그분이 너희 마음을 강하게 하시리라.

(Ps 31:1) For the director of music. A psalm of David. In you, O LORD, I have taken refuge; let me never be put to shame; deliver me in your righteousness.

(Ps 31:2) Turn your ear to me, come quickly to my rescue; be my rock of refuge, a strong fortress to save me.

(Ps 31:3) Since you are my rock and my fortress, for the sake of your name lead and guide me.

(Ps 31:4) Free me from the trap that is set for me, for you are my refuge.

(Ps 31:5) Into your hands I commit my spirit; redeem me, O LORD, the God of truth.

(Ps 31:6) I hate those who cling to worthless idols; I trust in the LORD.

(Ps 31:7) I will be glad and rejoice in your love, for you saw my affliction and knew the anguish of my soul.

(Ps 31:8) You have not handed me over to the enemy but have set my feet in a spacious place.

(Ps 31:9) Be merciful to me, O LORD, for I am in distress; my eyes grow weak with sorrow, my soul and my body with grief.

(Ps 31:10) My life is consumed by anguish and my years by groaning; my strength fails because of my affliction, and my bones grow weak.

(Ps 31:11) Because of all my enemies, I am the utter contempt of my neighbors; I am a dread to my friends–those who see me on the street flee from me.

(Ps 31:12) I am forgotten by them as though I were dead; I have become like broken pottery.

(Ps 31:13) For I hear the slander of many; there is terror on every side; they conspire against me and plot to take my life.

(Ps 31:14) But I trust in you, O LORD; I say, “You are my God.”

(Ps 31:15) My times are in your hands; deliver me from my enemies and from those who pursue me.

(Ps 31:16) Let your face shine on your servant; save me in your unfailing love.

(Ps 31:17) Let me not be put to shame, O LORD, for I have cried out to you; but let the wicked be put to shame and lie silent in the grave.

(Ps 31:18) Let their lying lips be silenced, for with pride and contempt they speak arrogantly against the righteous.

(Ps 31:19) How great is your goodness, which you have stored up for those who fear you, which you bestow in the sight of men on those who take refuge in you.

(Ps 31:20) In the shelter of your presence you hide them from the intrigues of men; in your dwelling you keep them safe from accusing tongues.

(Ps 31:21) Praise be to the LORD, for he showed his wonderful love to me when I was in a besieged city.

(Ps 31:22) In my alarm I said, “I am cut off from your sight!” Yet you heard my cry for mercy when I called to you for help.

(Ps 31:23) Love the LORD, all his saints! The LORD preserves the faithful, but the proud he pays back in full.

(Ps 31:24) Be strong and take heart, all you who hope in the LORD.

시편31편1-13 절

2020년 3월 2일 월요일

◑ 오늘의 말씀 묵상 ◑

※ Hallelujah!

– 어제 3.1절 첫째 주일 예배를 어떻게 잘 드렸는지요? “코로나19” 확진 때문에 온 나라가 어수선하여 마음이 무거운 주일이지만, 저희도 가족적인 분위기 속에 예배를 드렸습니다만, 그렇게 자랑이 못되어 죄송합니다.

– 코로나 바이러스가 얼마나 무섭다고 두려운 줄로 안다면, 인간의 보이지 않는 여러가지 작은죄들이 얼마나 무섭고 두려운지를 깨닫고 회개하라는 하나님의 음성을 들어야 할 것입니다.

– 어느 듯 동장군이 물러갔다고 하지만, 여전히 꽃샘추위가 있기에 건강관리 잘 하시고, 새 봄과 함께 ‘코로나19’ 전염병이 깨끗이 물러가고 희망찬 3월을 도약의 기회로 삼으시기를 바랍니다.

– 오늘은 “내가 주께 피하오니 나를 영원히 부끄럽게 하지 마시고 주의 공의로 나를 건지소서!” 말씀 하셨으니 위기 속에 굳건한 믿음과 희망의 한 주간이 되시기를 축복합니다.

◑ 본 문 ◑

{시편31편1-13 절}

1.여호와여 내가 주께 피하오니 나를 영원히 부끄럽게 하지 마시고 주의 공의로 나를 건지소서!

2.내게 귀를 기울여 속히 건지시고 내게 견고한 바위와 구원하는 산성이 되소서!

3. 주는 나의 반석과 산성이시니 그러므로 주의 이름을 생각하셔서 나를 인도하시고 지도하소서!

4. 그들이 나를 위하여 비밀히 친 그물에서 빼내소서 주는 나의 산성이시니이다.

5. 내가 나의 영을 주의 손에 부탁하나이다 진리의 하나님 여호와여 나를 속량하셨나이다.

6. 내가 허탄한 거짓을 숭상하는 자들을 미워하고 여호와를 의지하나이다.

7. 내가 주의 인자하심을 기뻐하며 즐거워할 것은 주께서 나의 고난을 보시고 환난 중에 있는 내 영혼을 아셨으며

8. 나를 원수의 수중에 가두지 아니하셨고 내 발을 넓은 곳에 세우셨음이니이다.

9. 여호와여 내가 고통 중에 있사오니 내게 은혜를 베푸소서 내가 근심 때문에 눈과 영혼과 몸이 쇠하였나이다.

10. 내 일생을 슬픔으로 보내며 나의 연수를 탄식으로 보냄이여 내 기력이 나의 죄악 때문에 약하여지며 나의 뼈가 쇠하도소이다.

11. 내가 모든 대적들 때문에 욕을 당하고 내 이웃에게서는 심히 당하니 내 친구가 놀라고 길에서 보는 자가 나를 피하였나이다.

12. 내가 잊어버린바 됨이 죽은 자를 마음에 두지 아니함 같고 깨진 그릇과 같으니이다.

13. 내가 무리의 비방을 들었으므로 사방이 두려움으로 감싸였나이다. 그들이 나를 치려고 함께 의논할 때에 내 생명을 빼앗기로 꾀하였나이다.

◑◑◑◑ 제 목 ◑◑◑◑

◗◗ 하나님의 도우심을 간구함

◑◑◑ 본문 이해와 요약 ◑◑◑

◗ 31편에서는 다양한 장르를 구상하여 노래하고 있는데, 특히 다윗의 절대 위기 앞에서 비탄과 신뢰 그리고 감사의 요소를 지나고 있습니다.

– 본시는 다윗은 장군 시절에 황량한 광야를 정처 없이 도망 다니는 중에 하나님의 손길로 구원 받음에 대한 큰 확신과 기쁨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 그래서 1- 4절에서 다윗은 하나님이 그의 가장 안전한 피난처가 되시기 때문이라고 믿으며, 세상에서 하나님의 백성에게 시련이 끊이지 않기 때문에 철저히 기도로 나아가고 있습니다.

– 하나님은 낙공불낙의 성과 같이 원수들의 모든 공격을 받고 있으나 순간순간 막아주시므로 성도에게는 위기를 기회로 만들 능력이 있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 특히 3절에서도 성도는 위기 앞에 하나님의 이름을 부름이 승리와 새롭게 살 길이 열리고 4절은 주님은 나의 산성이심을 고백하고 있습니다.

– 5-6절에서 다윗은 하나님 외에 다른 어떠한 것을 의지하는 자들을 벗어 버리고 하나님께만 자신의 생명을 맡긴 것입니다.

– 7-8절에서 다윗이 자신의 고난과 환난으로 다가올 때에 오직 생명을 맡기고 하나님에 대해 묵상하였을 때 하나님께서 자신의 역경을 살피시고 자기의 괴로움을 깊이 알고 계심을 깨닫고 크게 기뻐하며 즐거워 할 수 있었던 것입니다.

– 9-10절에서 근심으로 말미암아 극도로 쇠약해진 다윗의 육체와 영혼을 보게 되는데, 이 구절에서 근심은 사람의 육신과 영혼을 황폐하게 만듭니다.

– 11-13절에서 대적 뿐 만이 아니라 친구들에게 배반당하는 다윗의 처절한 사회적 소외감을 봅니다.

-11절에서 성도의 고통을 진정으로 이해하시는 분은 오직 하나님 한 분을 봅니다.

– 이 구절에서 성도는 사방에 우겨 싸임에서도 하나님으로 말미암아 소망을 잃지 말아야 함을 보게 됩니다.

◗ 결론적으로 사울의 추격을 받는 절체절명의 위기에서도 다윗은 하나님께서 친히 구원의 산성이 되시기를 간구하였습니다.

– 그것은 하나님을 견고한 산성으로 확신하고 주의 품에 자신을 전적으로 위임하겠다는 것입니다.

– 이러한 다윗의 확신과 기쁨은 결코 외부의 환경에서 온 것이 아니라 환경과 처지가 악화되고 있지만, 그가 확신과 기쁨을 소유 할 수 있었던 근거는 나의 영을 주의 손에 부탁하나이다. 라고 그의 고백에 잘 나타나고 있습니다.

– 절체절명의 위기에서 구원받을 수 있는 길은 요술이나 점 따위가 아니라 오직 하나님을 믿고 의뢰한 결과를 가지고 교훈하고 있는 것입니다

◗◗◗ 적용한다면 ◖◖◖

♥ 오늘의 핵심 (P.S)

☞ 위기 때에 믿음의 대상은 하나님뿐이다.(시편31편 11,12절)

◈ 본 구절의 핵심(PS) 의미를 돕는다면;

▶인생의 고난과 역경 그리고 환난과 위기를 진정으로 이해하시는 분은 사람이 아니라 오직 하나님 한 분입니다.

– 11,12절을 살펴보면 다윗은 “내가 모든 대적들 때문에 욕을 당하고 내 이웃에게서는 심히 당하니 내 친구가 놀라고 길에서 보는 자가 나를 피하였나이다. 내가 잊어버린바 됨이 죽은 자를 마음에 두지 아니함 같고 깨진 그릇과 같으니이다.” 라고 탄식하고 있습니다.

– 이는 다윗의 새로운 국면 속에 고통에 대한 애타는 하소연을 하고 있는데, 그는 수많은 대적으로 인하여 고통을 당하고 있었습니다.

– 그는 대적으로 인해서만 고통을 당한 것이 아니라 그는 친구들과 자기가 만나는 자들, 곧 지인들로 인하여서도 도움이 되지 못하고 고통을 당하였습니다.

– 이것은 물론 그들이 대적들처럼 다윗을 압박하였기 때문이 아니라, 그것은 전혀 도울 힘이 없는 그들이 다윗의 절대적 위기를 외면한데 대한 마음의 고통이었습니다.

– 만일 내가 어려움을 당하게 되면 어떻게 합니까? 나를 잘 아는 사람들로부터 도움과 위로를 받기를 원합니다. 그것이 인지 상정입니다. 다윗도 연약한 인간인지라 분명 그러한 마음이 있었습니다.

– 다윗도 자기의 친구들과 지인들의 도움과 위로를 기대하였습니다만, 다윗이 원수들에게 고통당하는 것을 본 그의 친구들과 지인들은 다윗을 돕고 위로하기는커녕 도리어 깜짝 놀라며 다윗을 피하였던 것입니다.

– 그들은 아마도 자신이 다윗을 도왔을 경우에 오는 불이익을 받지 않기 위하여 다윗을 외면하였을 것입니다.

– 만일 다윗이 현재 당하는 고통이 반역자들로 인한 것이라면, 다윗을 도울 경우 자신들도 반역자들의 표적이 될 것이 분명하므로 다윗을 가까이하지 않았을 것이 분명하므로 다윗을 가까이 하지 않았을 것입니다.

– 참으로 야박하지만, 이것이 인간들의 보편적인 모습인데, 누구나 인간은 다른 사람의 고통 분담을 이해하여 주지도 못합니다.

– 이런 고난과 역경안에는 다윗을 향한 하나님의 뜻과 계획이 있으므로 원망 불평하지 말고 하나님을 향하여 엎드리는 시간을 만들어야 해결 받는 것입니다.

– 고통과 위기 앞에 사람을 찾을 것이 아니라 하나님을 찾고 구하고 엎드려 구하는 길을 선택하는 것이 믿음입니다.

– 이는 욥의 경우를 통해서도 확인할 수 있는데, 욥은 동방의 의인으로서 참으로 경건한 삶을 살아서 하나님도 그 의를 인정할 정도였습니다.

– 그런데 그는 사단의 시기를 받아 극심한 재앙을 당하게 되었습니다. 그러자 그의 친구들의 그 소식을 듣고 욥을 위로하고자 달려왔습니다.

– 그런데 욥을 본 친구들은 욥을 위로하기보다는 도리어 욥을 정죄하기에 급급하였습니다.

– 욥이 죄로 인하여 하나님의 징계를 당하고 있으면서도 회개하기는커녕 도리어 불평하고 탄식 한다는 것이었습니다.

– 이러한 친구들의 태도가 욥을 얼마나 괴롭게 하였는지 모릅니다.

– 육체적 고통도 고통이려니와 그의 친구들의 무정한 태도가 더욱 그를 고통스럽게 하였습니다.

– 욥은 친구들에게 위로를 기대하였는데, 돌아온 것은 책망과 정죄뿐이었으니 얼마나 괴로웠겠습니까?

– 친구들이 이렇게 욥을 위로하기는커녕 도리어 정죄하기에 급급하였던 것은 그들이 욥의 고난의 원인을 몰랐기 때문이기도 하지만, 욥의 고통을 진정으로 이해하지 못하였기 때문입니다.

– 또 욥을 위로하면, 괜히 자기들도 욥과 한 부류로 여겨져 하나님으로부터 욥과 같은 재앙을 받을까 두려워하였기 때문이었습니다.

– 결국 욥기19장9절에서 “나의 가까운 친구들이 나를 미워하며 나의 사랑하는 사람들이 돌이켜 나의 대적이 되었구나.”라고 말하며 인간 의리의 한계에 대하여 한탄할 수밖에 없었습니다.

– 그래서 다윗과 욥은 하나님께 그 사실을 아뢰며 도움을 구함으로써 하나님만이 진정한 자신의 도움과 위로가 됨을 강조한 것입니다.

– 오늘 우리의 현실에서 우리의 우방이라는 미국은 지금 ‘코로나19’ 전염병으로 정치와 경제가 가장 어렵고 위기에 처해 있는데, 방위비를 대폭 인상시켜 놓고 합의를 강요하는 모습이 정말 섭섭하게 생각됩니다.

– 그리고 자국민들은 보호한다고 일체 한국인을 돌려보내고 막아내는 국제 사회의 인심 또한 보면서 다윗의 처절함과 동일한 현실을 놓고 과연 이 문제 앞에 누구를 바라볼 것인가 생각하게 됩니다.

– 그렇다면 오늘 이 아침에 성령님께서 묻는 것은 “ 지금 내가 이웃의 고난과 위기의 소식을 듣고 있을 때에 나 몰라라 하고 고개 돌리는 내 모습은 아닌지? 그리고 정말 내가 고난과 역경과 환란 때에 날 도와 줄자가 누구인지? 지금 ‘코로나19’ 전염병 재앙과 위기에 처한 이웃이 도움을 요청한다면 내가 어떻게 손을 펼 것인지? 묻고 있으니 스스로 자문자답 해 봅시다. 환란과 위기 때에 진정으로 믿음의 대상은 사람이 아니라 오직 하나님뿐입니다. 그리고 지금이 사랑의 손을 펼칠 때입니다.

– 하나님만이 고통당하는 자의 고통과 어려움을 전부 이해하시고 받아주시는 완벽한 목자가 되시고 친구가 되십니다.

– 권능의 하나님은 자녀들이 고통을 당할 때 외면하시지 않고, 오히려 적극적으로 나서서 고난당하는 자를 도우십니다.

– 시편118편 8-9절에서“ 여호와께 피하는 것이 사람을 신뢰하는 것보다 나으며 여호와께 피하는 것이 고관들을 신뢰하는 것보다 낫도다.”라고 하였습니다.

– 하나님은 우리 인생과 같이 간사하지 않으시며, 당신을 피난처로 알고 엎드려 구하고 찾는 자와 영원히 함께 하시는 분입니다.

– 변함이 없는 사랑과 신실함이 그분의 성품이며, 그분은 우리를 위하여 당신의 아들까지도 희생시키신 분입니다.

– 참으로 믿고 의뢰할 만한 분이시며, 더욱이 그분은 우리의 모든 어려움과 고난과 역경과 고통을 진정으로 이해하여 주시는 분입니다.

– 그분은 인생의 고통을 이해하기 위하여 성육신 하셔서 우리 가운데 오사 사람이 겪는 모든 슬픔과 고통을 체휼하시기까지 하셨습니다.

– 이사야2장 22절에서 “너희는 인생을 의지하지 말라 그의 호흡은 코에 있나니 셈할 가치가 어디 있느냐.”라고 하였습니다.

– 그런즉 자녀들은 영원히 도움이 필요하고 위로가 필요할 때, 하나님께 겸손히 회개하며 나아갑시다.

– 그러므로 변하기 쉽고 다른 사람의 고통을 이해할 수 없는 인간을 바라보는 자는 금세 실망하게 되며, 위로는커녕 고통만 키우게 될 것이므로 늘 나와 함께 동행 하시고 위로 주시고 힘이 되시며 필요를 공급하시는 하나님께 가까이 다가가는 저와 주님의 사랑하는 형제와 자매가 되시기를 축복합니다.

– 할렐루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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