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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 제 목사 | [2021 다니엘기도회 13일차 말씀] #이승제 목사 | 2021-11-13 상위 245개 답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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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다니엘기도회
#강사 – 이승제 목사
– 가까운교회 담임목사
– 엠씨넷 선교회 대표
– 「싸가지 크리스천」 저자
#제목 – 생명과 풍성한 삶
#본문 – 요한복음 1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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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1(MON)~21(SUN) 매일 저녁 8시~10시
#다니엘기도회 유튜브 채널
#다니엘기도회 홈페이지
#OCBN(전용 셋톱 OBOX 이용)에서 생중계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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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orshipㅣ성령의​ 강력한 임재가 있는 예배
#Restorationㅣ온전한​ 치유와 변화가 있는 회복
#Unityㅣ교단과​ 교파를 초월한 연합
본 영상 콘텐츠에 재생되는 광고의 수익료는
다니엘기도회 사랑의 헌금을 통해 한국교회와 우리 이웃들에게 사용됩니다.
* 다니엘기도회 공식채널에 게재되는 모든 동영상의 불법 다운로드, 무단 재배포(재업로드, 재송출)를 금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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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니엘기도회 외에 각 교회에서 영상을 재전송할 경우 재전송을 하는 교회 측으로 저작권법, 전송법 등의 문제로 금전적 피해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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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회소개

섬기는이. Person. 이승제 담임목사. 가까운 교회를 섬기는 이승제 목사는 CCC(한국대학생선교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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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urce: nearbychurch.co.kr

Date Published: 10/29/2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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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년들과 27년 ‘이승제’ 가까운교회 목사 “일터와 복음 더 가깝게 …

26년간 대학선교단체 간사로 활동하다 지난 1월 교회를 개척한 이승제(49) 가까운교회 목사가 전한 한 기독 청년의 ‘취업 실패기’다. 이 목사는 “교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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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urce: m.kmib.co.kr

Date Published: 6/27/2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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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장인이든, 주부든, 청년이든 부르신 곳에서 예배하는 이들로 …

그러나 가까운교회 이승제 담임목사(55・MCnet선교회 대표)의 삶과 사역은 여기에서 그치지 않았다. 복음 전파가 단순히 예수의 십자가 사건을 전하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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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urce: www.igoodnews.net

Date Published: 4/4/2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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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Cnet 대표 이승제 목사, ‘부족함’ – 아시아뉴스통신

MCnet 대표 이승제 목사, ‘부족함’ … 24살에 사역자가 되어 지금 56살이니 사역자 꼬리를 달고산 시간이 무려 32년이다. 간사, 선교사, 목사.. 어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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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urce: www.anewsa.com

Date Published: 8/29/2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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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제

이승제 ; 가까운교회, profile picture · 가까운교회. 담임목사 Senior Pastor. 2015년 2월 – 현재. 서울 ; MCnet, profile picture. MCnet. 대표. (Missional Community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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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urce: ko-kr.facebook.com

Date Published: 10/4/2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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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세 21. Day 13. 생명과 풍성한 삶 – 이승제 목사

[강사프로필] 이승제 목사 – 가까운교회 (독립교회 연합소속) 담임목사 (교회 명칭은 4영리 소책자에 적힌 ‘가까운 교회에 등록하세요’란 안내 문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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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urce: governance.tistory.com

Date Published: 9/22/2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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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 다니엘기도회 13일차, 강사는 이승제 목사 – 크리스천투데이

이날 기도회에서는 가까운교회 이승제 목사가 ‘생명과 풍성한 삶(요한복음 10:10)’이라는 메시지를 전한다. 찬양은 여의도순복음교회 팀조슈아가 맡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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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urce: www.christiantoday.co.kr

Date Published: 6/3/2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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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제 Mp3

[2021 다니엘기도회 13일차 말씀] #이승제 목사 | 2021-11-13 مدة الفيديو: 58:16. تحميل. مشاهدة. 이승재 – 아득히 먼 곳 مدة الفيديو: 3: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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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urce: sm3ha.ws

Date Published: 12/22/2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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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 다니엘기도회 13일차 말씀] #이승제 목사 | 2021-1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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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제에 대한 기사 평가 이승 제 목사

  • Author: 21일간 열방과 함께하는 다니엘기도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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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Date Published: 2021. 11. 13.
  • Video Url link: https://www.youtube.com/watch?v=G8Hi2jVXqJE

청년들과 27년 ‘이승제’ 가까운교회 목사 “일터와 복음 더 가깝게 ‘영성 가이드’ 해드려요”

MCA가 소속된 선교단체 MCnet의 대표이자 가까운교회를 담임하는 이승제 목사. 전호광 인턴기자 지난해 12월 MCA 1기 수료식에서 단원들이 조별 프레젠테이션 후 강사의 평가를 듣고 있다(위쪽). 1 2 이전 다음

H기업의 신입사원 면접장에서 면접관이 지원자들에게 입사 동기를 물었다. 한 청년이 씩씩하게 답했다. “이 회사의 복음화를 위해 지원했습니다.” 순간 회사 대표 등 면접관들의 표정이 굳어졌다. 하지만 그 청년은 아랑곳 않고 계속 면접관들에게 전도 계획을 설명했다.

26년간 대학선교단체 간사로 활동하다 지난 1월 교회를 개척한 이승제(49) 가까운교회 목사가 전한 한 기독 청년의 ‘취업 실패기’다. 이 목사는 “교회나 선교단체에서 훈련 잘 받은 청년일수록 면접에서 이렇게 답하는 경우가 꽤 많다”며 “순진할 정도로 ‘복음만 아는’ 학생들에게 졸업 이후 세상 속에서 그리스도인으로 어떻게 살아야 하는지를 알리고자 선교단체와 교회를 설립했다”고 말했다.

그가 세운 선교단체와 교회는 ‘MCnet(Missional Community network)’과 ‘가까운교회’다. ‘어떻게 해야 삶과 복음이 분리되지 않을까’를 고민하다 세운 것이라고 했다. MCnet은 일상에서 복음을 실천토록 지지하는 선교단체며 가까운교회는 MCnet 구성원들의 예배 모임이다. 교회 명칭은 4영리 소책자에 적힌 ‘가까운 교회에 등록하세요’란 안내 문구에서 착안했다.

지난 24일 서울 중구 필동2가의 한 카페에서 이 목사를 만났다. 대학생 자녀 3명을 둔 그는 나이보다 훨씬 젊어 보였다. “20년 넘게 대학생들을 만나다보니 외모도 생각도 어려지는 것 같아요. 항상 이들과 친구처럼 지냈는데 이제는 어느덧 자식뻘이 됐네요.”

이 목사는 ‘오늘의 학원복음화는 내일의 세계복음화’란 신념으로 26년간 수많은 대학생에게 복음을 전했다. 하지만 복음을 들은 학생들이 졸업 후에 배운 대로 살지 못하는 경우가 적지 않음을 보고 안타까움을 느꼈다. 전도에는 열정이 넘치지만 교회 밖 삶에 대해 관심이 없는 이들이 꽤 많았다.

“한국교회 청년부나 선교단체 목회자들이 청년들에게 구원만 강조했지 직장에서 어떻게 빛과 소금의 역할을 감당해야 하는지는 크게 관심이 없던 것 같아요. 삶의 현장에서 예배하고 열매 맺게 도와야 했는데, 사역만 강조하느라 청년들의 고민에 공감하지 못한 거죠. 미안한 마음이 컸습니다.”

간사 사역을 접은 이후 이 목사는 대학에서 가르쳤던 제자들을 만나 MCnet의 취지를 설명하고 각자 일상에서 복음을 전할 수 있도록 독려했다. 그의 격려에 힘입어 기업 대표나 중간 간부, 작곡가, 강사 등 다양한 직종에서 일하던 제자들은 자신의 환경에 맞는 방식으로 복음을 전했다. 제자 중 프리랜스 영상 제작자는 지역 아주머니나 어르신들에게 재능기부로 컴퓨터를 가르치며 복음을 전한다. 이동통신사 대리점 대표인 제자는 3000만원을 투자해 외국어교육비·금연보조금·사내 동아리 지원 등 직원 복지를 향상시키는 방식으로 ‘섬기는 리더십’을 실천한다.

대학생과 취업준비생에게 취업 멘토링을 제공하는 MCnet의 MCA(Missional Consulting Academy)도 구성원들의 제안으로 설립됐다. 경영 컨설턴트 제자들이 10주 과정으로 기획한 ‘꿈꾸는 대로, 생각하는 대로, 말하는 대로 살아가기’ 프로그램은 일과 영성, 적성검사, 최신 마케팅 전략, 프레젠테이션 기법 등을 배울 수 있도록 구성돼 있다. 현재 3기째 진행해 수료생 68명을 배출했으며 강사 섭외 등 비용은 MCnet 소속 제자들이 70% 이상 모금해 부담한다.

MCnet 구성원은 60명 정도다. 소속에 따라 기업 대표 모임인 MCEO, 대학생 모임 MCY 등으로 나뉜다. MCnet 소속이라고 반드시 가까운교회에 출석해야 하는 건 아니다. 구성원들은 평일엔 직장, 주말엔 출석 교회에서 최선을 다하면 그뿐이다. 가까운교회 성도 수는 30명 정도로 예배공간도 서울 서초구 반포대로의 ㈔청년의뜰 사무실을 매주 빌려 쓴다.

“저는 MCnet과 가까운교회의 가이드에 불과해요. ‘일의 영성’을 실제적으로 가르칠 수 있는 건 십수년간 직장에서 신앙생활을 한 성도들과 제자들입니다. 저는 청년들에게 신앙의 롤모델을 찾도록 돕고 성도들에겐 성령 충만한 삶을 살도록 말씀으로 무장시키는 역할을 하는 셈이죠.”

이 목사는 대학선교단체 간사 시절처럼 후원을 받아 생활을 한다. 교회 헌금은 대부분 해외선교나 MCA에 후원한다.

그는 교회 성장보다 더 간절히 바라는 게 있다고 했다. “대학 캠퍼스에서 하나님을 만났다고 고백한 청년들이 얼마나 많은지 몰라요. 하지만 사회에 진출해서는 다들 영적 침체를 겪곤 합니다. 저는 대학에서 주님을 만난 청·장년들이 사회 곳곳에서 영적 운동을 일으키는 것을 꼭 보고 싶어요. 그렇게 영적 운동을 일으킬 만한 청년들을 더 많이 발굴하고 키우는 게 제 목표이자 꿈입니다.”

양민경 기자 [email protected]

“직장인이든, 주부든, 청년이든 부르신 곳에서 예배하는 이들로”

‘생활선교사’ 세우는 가까운교회 이승제 목사

‘삶의 영역’에서 하나님 나라 일꾼 세우는 ‘MCnet’

직장인・사장・창업자・목회자 소모임 네트워킹

“가정과 사회 각층에서 영적 운동 일어나길 꿈꿔”

질풍노도의 시기로 다들 한 번쯤 방황한다는 청소년기, 엄마와 함께 절을 따라 다니며 삼천배를 할 정도로 뼛속까지 모태 불교 신자였다. 그런 그가 대학생 시절, 하나님을 만난 후로는 길거리에서 모르는 사람들에게도 스스럼없이 ‘예수’를 외치는 전도자가 됐다. 불신자가 예수를 만나 삶이 극적으로 변화되고 목회자의 길을 걷게 됐다면, 그저 흔한 간증 이야기들 중 하나로 생각하기 쉽다.

그러나 가까운교회 이승제 담임목사(55・MCnet선교회 대표)의 삶과 사역은 여기에서 그치지 않았다. 복음 전파가 단순히 예수의 십자가 사건을 전하는 것을 넘어 ‘삶과 일상 속에서 부르시는 곳에서 예배자’로 설 수 있도록 인도하는 일임을 깨달았기 때문이다. 지난 15일 용인 기흥구 한 카페에서 만난 이승제 목사는 “‘예수 천국, 불신 지옥’의 단순한 복음 전파가 전부라고 믿던 때도 있었지만, 그리스도인의 삶은 생각보다 길다. 하지만 그 긴 시간 동안 그리스도인으로서 ‘어떻게 살아야 하는가’에 대해 알지 못하고, 삶의 현장에서 적응하지 못하는 기독 청년들이 많다. 이들을 위한 안내자의 역할을 하고 싶었다”고 말했다.

가까운교회 이승제 담임목사(55)는 2015년 MCnet선교회를 설립해 크리스천들이 ‘삶과 일상 속에서 부르시는 곳에서 예배자’로 설 수 있도록 생활선교사를 세우는 운동을 벌이고 있다.

모태 불교신자, 하나님을 만나다

대학생 시설 한 선교단체를 통해 예수님을 만난 그는 “그리스도 외에 모든 것을 배설물로 여겼노라”는 바울의 고백처럼 만나는 사람마다 쉴 새 없이 복음을 전했으며, 다른 것은 돌아보지 않고 ‘오로지’ 복음 전파에 매진했다. 이 목사는 “그렇기에 학점 관리도 소홀히 했고, 학과 교수에게는 ‘이럴거면 왜 학교를 다니는 것이냐’는 핀잔을 듣기도 했다. 하지만 내가 만난 하나님을 불신자 친구들에게 알리고 싶었기에, 복음 전파는 당연한 사명으로 여겼다”고 밝혔다.

그의 신앙적 열정은 과거 어머니를 따라 절에 가서 은공을 드린 모습에서도 엿볼 수 있다. 그는 “어머님이 절에서 치성을 드려 낳은 아들이라는 점에서 저는 숙명적으로 절에 갈 수밖에 없었다. 특별한 날, 날을 잡아 삼천배를 드리기 위해 새벽 3시에 몸을 씻고 밤 9시까지 절을 올렸다. 2000배가 넘어가면 몸을 구부리기 어려울 정도였지만, 나를 이 땅에 태어나게 한 분이 부처님이라고 생각하며 삼천배를 했다”고 회고했다.

어떻게 그런 그가 예수를 만나 변화된 삶을 살게 됐을까. 예수님과의 만남은 대학교 신입생 시절, 선배의 약속을 따라 잘못 들린 동아리방에서 시작됐다. 그는 “명지대학교가 미션스쿨이기 때문에 채플에 참석했고, 거기서 만난 학과 선배가 자신을 찾아오라고 한 동아리방을 소개했다. 그런데 그 때 잘못 찾아간 곳이 CCC(한국대학생선교회)였다”고 전했다.

동아리방에 우연히 들린 신입생을 만난 CCC 회원들은 소중한 한 영혼을 놓치지 않고 전도하며 사랑으로 복음을 전했다. 전도용 소책자인 ‘4영리’를 읽어주고, 전국의 대학생들이 참석하는 ‘CCC여름수련회’로 그를 인도했다. “아침저녁으로 매일 강의와 성경말씀을 듣는데 정말 지옥 같았습니다. 잘못 온 것 같아 그냥 가려고도 했지만, 가겠다는 저를 안고 눈물로 기도하는 선배들의 기도가 있었기에 마지막까지 남아야겠다고 다짐하게 됐습니다.”

울며 겨자 먹기로 참석한 당시 CCC 여름수련회의 마지막 설교는 CCC 창립자였던 故 김준곤 목사가 맡았다. ‘모든 사람들은 죄인입니다’라는 말씀을 통해 성령님이 그 안에 역사하기 시작했다. “말씀을 듣다 보니 이전에 저질렀던 저의 죄악이 하나둘 떠올라 가만히 있을 수가 없었습니다. 어린 시절 소아마비 누나를 괴롭히고 폭력을 행사했던 저의 어두운 과거가 떠올랐고, 나 같은 죄인을 위해 예수님이 돌아가셨단 사실을 깨닫고 눈물이 하염없이 쏟아지기 시작했습니다.”

“예수를 믿을 사람은 일어나라”는 설교자의 말씀을 따라 일어났고, 그는 믿음으로 예수를 영접하게 됐다. 이 목사는 “가슴 속으로 파란 빛이 들어오는데 환하게 나를 향해 웃어주는 신의 존재를 가슴 깊이 느끼게 됐다”며, “다음날 성경책을 선물 받았는데, ‘내가 온 것은 양으로 생명을 얻게 하려함이라’는 말씀이 가슴 깊이 와닿았다”고 전했다.

이후 그는 술과 담배를 끊게 됐고, 막걸리를 마시던 캠퍼스 잔디밭에서 성경공부를 하며 완전히 180도 변화된 삶을 살게 됐다. 미션스쿨로 알려진 명지대학교를 졸업한 그는 신앙적으로 모범이 되는 졸업생 1명에게 수여된다는 명지대학 교회 당회장상을 졸업생 대표로 받기도 했다. “학교를 졸업할 때 대학교에서 저를 모르는 사람이 없을 정도였습니다. 매일 전도를 하고 단과대학을 돌며 기도와 찬양을 하며 복음을 전했는데, 하루는 학교 식당에서 밥을 먹는데도 사람들이 전도하는 줄 알고 도망갈 정도였습니다.” 그런 그가 대학교를 마치고, CCC 간사로 캠퍼스 선교의 사명을 안고서 살아갔지만, 마음에 한 가지 의문이 생기기 시작했다. 대학생 때 열심히 신앙생활을 한 졸업생들이 사회생활을 하며 적응하지 못하고 상담을 요청하는 이들이 많았던 것이다.

‘부르신 곳’에서 예배하는 이들로

이 목사는 “안타까운 것은 신실한 크리스천 청년일수록 복음을 실제 삶에서 적용하기 어려워 하며, 회사 일에 적응하지 어려워하는 이들이 많았다”고 밝히며, “이것은 복음주의가 가진 연약함으로 ‘삶과 신앙’의 이원화에 대한 고민이 있었다. 간단히 복음 전도를 해서 제자를 삼는 것만으로 세상 속의 많은 문제가 해결되지는 않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많은 선교단체는 예수의 죽음과 부활, 십자가 복음을 원론적으로 전하고, 이를 최대한 많은 사람들에게 알리고 전파하는 것을 목적으로 하고 있다. 하지만 안타까운 것은 “그리스도인의 실제적 삶” 속에 어떻게 복음을 적용할 것인가에 대한 답을 주는 경우는 많지 않다.

이 목사는 “창세기부터 요한계시록까지 전체가 하나의 복음”이라며, “예수님의 죽음과 부활이라는 원론적인 복음 전파가 잘못된 것은 아니지만, 성경은 하나님이 천지를 창조하고 지구를 만든 목적이 있다는 것을 알려주며, 예수님이 다시 이 땅에 오실 때까지 그리스도인이 어떻게 살아야 하는지를 가르쳐준다”고 설명했다.

이승제 목사가 설립한 MCnet선교회에서는 지난 2020년 10월 목회자 그룹 모임을 갖고 코로나로 인한 목회적 어려움을 나누고, 언택트 시대 새로운 목회 방법을 논의했다.

실력을 키우는 기독 청년 돼야

MCnet선교회는 단순한 복음 전도를 넘어 가정과 학교, 직장과 지역 등 자신이 살아가고 있는 곳에 하나님의 일하심을 기대하며, 이 땅에 보냄 받은 선교사로 살아가기 위한 사람들을 세우고자 하는 ‘생활선교’ 공동체다. 이 목사는 “선교단체를 졸업한 학생들의 신앙은 매우 좋지만, 사회생활에 어려움을 겪는 이들이 많다. 단체는 이들을 아카데미 12주 과정으로 훈련시킨다. 기독교 세계관에 대한 강의를 비롯해 기업의 사장, 비즈니스 리더들이 멘토로 와서 강의를 한다. 처음 27명을 모집해 시작했으며, 지금 14기째 모이고 있다”고 말했다.

또한 직장인(MCYP), 사장(MCEO), 창업자(YMCEO), 목회자(MCP) 그룹을 나누어 매주 1회씩 모임을 갖고 있으며 100여 명이 각 소모임에 참여하고 있다. MCnet선교회의 사명은 직장이나 사업, 어떤 특별한 일에만 국한되지 않는다. 주부나 학생, 모든 생활영역에 있어 ‘그리스도인으로서 어떻게 살아야 하는가’에 대한 기독교 세계관을 가르치고 안내하고자 한다.

특히 그는 “교회를 다니는 것도 힘든데 직장 안에서 빛과 소금으로 살라고 하니 어려움을 토로하는 크리스천들도 많다. 대학을 졸업한지 얼마 안됐는데, 민족 복음화를 생각하다 직장에 적응하지 못하고 나가 떨어진다”며 현 크리스천 청년들을 향해 안타까움을 전했다. 이들을 위한 조언으로 그는 “일단 직장에서는 영향력이 있는 위치가 될 때까지 버티라고 말한다. 그렇게 되면 복음이 힘을 갖게 되는 시기가 온다. 크리스천 청년들에게 잃어버린 영혼을 위해 살아야 한다는 부담감을 내려놓고, 일터에서 우선 실력을 키우라”고 당부했다. 일터에서 실력을 먼저 인정을 받아야 신앙도 인정받을 수 있다는 것.

이 목사는 “교회는 청년들의 삶 자체를 응원해줄 필요가 있다”며, “정말 빛과 소금이 되고 싶다면 회사에서 꼭 필요한 사람이 돼라. 학생이라면 자신의 본문을 다해 성적관리를 해야 한다. 주부라면 싱크대 앞에서, 아이를 키운다면 육아 중에라도 최선을 다하는 것이 생활 선교자의 삶”이라고 강조했다.

2015년 가까운교회를 개척한 이승제 목사는 교회 건물이나 운영에 초점을 두는 것이 아닌, 성도의 삶을 케어하는 목회자가 되기를 꿈꾸고 있다.

“‘성도의 삶’ 관심 갖는 교회 되길”

이 목사가 2015년 개척한 가까운교회도 이러한 ‘생활 선교사’를 세우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를 위해 그는 교회 건물에 의존하지 않고, 목회자 봉급도 스스로 일해 해결하는 자립형 목회를 꿈꾼다. 이 목사는 “일주일에 한 번만 예배드려도 교회는 운영될 수 있다. 처음에는 회의실을 빌려 7~8명이 예배를 드리다가 지금은 일정 비용을 내고 근처 회사나 교회 건물을 시간별로 활용하는 방법을 택했다. 현재는 60여 명의 교인들이 출석하고 있는데, 일정 기간이 지나면 예배 장소를 옮겨야 한다는 점에서 충성도가 높은 교인들이 대부분”이라고 전했다.

“목회자가 다양한 직장생활을 경험해볼 수는 없지만, ‘교회의 운영’에만 초점을 두는 것이 아니라 어떻게 하면 성도들의 삶이 온전해질까 고민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봅니다. 교회 건물에 초점을 두다 보면 여기에 마음을 빼앗길 수밖에 없기 때문입니다.”

이러한 그의 목회 철학에 따라, 교회에 목회자의 수입을 의존하지 않고 교회나 집회 수련회에서 강의를 하면서 버텼지만, 최근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다. 그는 “일시불로 긴급후원을 요청하기도 했고, 이것도 길어지니 쉽지 않아 음식배달 아르바이트를 하기도 했다. 그나마 최근에는 강의가 들어오기 시작해 버틸 수 있는 수준”이라고 전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 목사는 끝까지 하나님이 주신 소명을 붙잡고 달려갈 계획이다.

“저는 생활선교사를 세우는 교회를 꿈꿨는데, 현재는 많은 신혼부부들이 교회에 찾아와 이들을 상담하게 하십니다. 그로 인해, 저 역시 계획에 없던 가정사역 박사과정을 공부하고 있습니다. 많은 청년들이 자신이 원하는 꿈을 찾아가지만 그 과정에서 주님이 어떻게 자신을 인도하지는지 생각해 보았으면 합니다. 이제까지 해온 것처럼 하나님이 앞으로도 저의 길을 인도해주실 것을 믿으며 한 걸음씩 나아가고자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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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Cnet 대표 이승제 목사, ‘부족함’

[서울=아시아뉴스통신] 오준섭기자

가까운교회 이승제 담임목사.(사진제공=가까운교회)

부모와 자녀사이 최선의 관계 – “부족함”24살에 사역자가 되어 지금 56살이니 사역자 꼬리를 달고산 시간이 무려 32년이다. 간사, 선교사, 목사.. 어떤 타이틀이든 같은 범주의 삶을 살았다.많은 사역을 했다. 제자양육, 캠퍼스사역, 팀사역, 해외선교사역, 연합운동사역, 지금은 개척교회에 교회 갱신운동을 하고 있다. 겉으로는 강사로 살아가는 것같지만 강의 사역은 사역의 일부일 뿐이다.좀 더 솔찍히 말하자면, 어떤 사역도 계절이 바뀌면 옷을 갈아입듯 호칭도 타이틀도 바뀌는데 내 중심의 변하지 않는 사역은 바로 “가정사역”에 있었다. 남의 가정을 챙길 겨를 없어서 나와 아내, 자녀들을 세워가는 게 가장 중심에 있었다.나의 가정사역은 한마디로 뒤죽박죽, 좌충우돌이었고 지금도 어떤 특별한 원칙과 기준이 없이 헤메이는 듯하고 누구에게 묻지도 못한채 고민을 하면서 살고 있는 듯하다.겉으로 보여지는 결과로 인해 부부관계가 좋아 보이고, 가족간에 끈끈해 보이고, 자녀들이 신앙과 가정, 교회에서 잘 사는 것 처럼 보여도 불안요소와 위험요소는 늘 존재해왔고 지금도 약간의 긴장과 싸우는 중이다.객관적으로 봐도 내 아내 같은 사람은 거의 찾아 보기 힘들다. 30년 살면서 몇달째 생활비를 안줘도 불평한 적없이 만삯된 몸으로 산과 밭에 나가 나물캐어 밥을 해 놓고 사역에 미친 남편에게 기대지 않고 연년생 셋을 키워냈다.자녀들이야 말할 것 없다. 언어가 다른 나라를 세번 옮기며 어느 나라말도 능숙하지 못하게 만든 아빠를 원망하지 않고 외국 생활 14년에도 대학특혜 하나 없이 맨땅에 해딩하게 한 가운데 지금까지 잘 견디어 주고 계약직에 최저시급의 직장에서 잘 버텨주며 독립을 준비하고 있다.돈이 턱없이 모자라 학업에 지원 못해주고, 계속된 국제 이사 가운데 불안정한 학창시절을 보내게 했고, 아내도 안정감 없이 떠돌이 생활을 하게 한것이 무슨 가정사역을 했느냐 물을 수 있다.너무나 부족하고 아슬아슬한 가정이지만, 가끔 자녀교육의 비결을 묻기고 하고 가정 행복을 묻는 사람이 있다. 무슨 계획이나 모델이 있었던 것은 아니나 돌아보면 비결이 있긴 있었다. 그것은 다름 아닌 “어려움이 낳은 결여”가 비결이 되었다는 것이다.가족이 뭉칠 수밖에 없었고, 자녀들 해외유학 보낼 기회가 왕왕 있었지만 성인으로 되기전까지 가족이 함께 사는 행복을 놓치지 않으려 결단했었다.눈 한번, 두번 감고 사람들에게 자녀 유학비 모금하고, 억지로 선교사사역 2년만 연장했었어도 우리 애들 학부는 최소 SKY대학이었을 것이다. 돌아보면 약간의 후회감도 드는 건 사실이나 편법이나 혜택이 아닌 자신의 인생을 돌파하도록 둔 것이 더 큰 자산이 될 것을 믿었고 지금 그것이 현실로 나타나고 있다고 생각되었다.내 아내같은 사람 없고, 우리 애들 같은 청년이 거의 없어 보이나 아내는 내게 미안해하고 감사한다. 가족들 먹여 살리느라 멀리 강의 다니고 새벽에 들어오는 삶에 감사하는 것이다.애들은 자라면서 혜택없이 사는 것, 부모나 조부모의 가난이 얼마나 큰 영향인지 주변친구들이 속속들이 결혼하는 것을 보면서 결국 재력이나 학력이 얼마나 현실에 도움이 되는 보고 깨닫는 시간을 보냈다.가족 대화시간에 “아빠, 어려운 가운데에도 가족 먹여 살리시느라 고생하셨어요.”하는 한마디에 눈물이 핑 돈 것은 그 한 마디에 많은 것들이 녹아 있기 때문일 것이다.자녀들이 크면서 새로운 국면을 맞고 있다. 떠나보냄이다.”이젠 엄빠 결혼기념일은 챙기지 마라. 우리둘의 기념일이니까. 그리고 가족간의 연결된 생일, 명절, 어린이-어버이 날을 어떻게 하면 너희들이 더 자유롭게 보낼 수 있을지 생각해보자.” 하고 이야기하는 중이다.정말 자녀들 결혼하면 교회도, 자녀들과의 거리 안전거리를 둘 셈이다. 물론 필요에 따라 적극 지지하고 부부가 쉴 수 있도록 손주들은 얼마든지 건강이 허락하는 봐주고 축복해 줄 것이다.나는 늘 아내와 자녀들에게 미안하다. 근데 아내와 자녀들도 서로에게 그렇게 생각하는지 몰랐다.지난 어버이날 아이들이 리본에 쓴 글귀 – “평생AS, 반품불가” 정말 곁에서 혹은 멀리서 지켜 보며 그렇게 해주고 싶고 애틋하다.가정사역은 최고의 집, 최선의 사교육, 양질의 공급이 아닐 수도 있다. 마음으로 연결됨이다.어린 시절 아이들은 내 등에 매달려 말놀이 하는 것을 즐겼고, 청소년 시절 어떻게 하든 대화하며 이해하려 했고 청년이 되면서도 서로 배우고 아빠에게 직언하는 목의 가시되었고, 지금은 자신들이 독립하면서 부모의 노년을 걱정하는 아이들이 되었다.나와 아내는 최대한 자녀들에게 짐이되지 않고 지지자가 되도록 준비하고 있다.사람들과의 관계에서 최악의 조건은 “나 해줄만큼 해줬어” 일것이고 최선의 조건은 “부족해서 미안해”가 아닐까 싶다.하나님은 우리에게 지극히 최고이신 예수님을 주시고 생색내시지 않으시는 최고의 하나님이시다. 그 분을 더 닮고 싶다[email protected]

단세 21. Day 13. 생명과 풍성한 삶 – 이승제 목사

[강사프로필] 이승제 목사

– 가까운교회 (독립교회 연합소속) 담임목사

(교회 명칭은 4영리 소책자에 적힌 ‘가까운 교회에 등록하세요’란 안내 문구에서 착안했다. 가까운교회 성도 수는 30명 정도로 예배공간도 서울 서초구 반포대로의 ㈔청년의뜰 사무실을 매주 빌려 쓴다.)

– 엠씨넷 (MCNET – MISSIONAL COMMUNITY NETWORK) 선교회 대표

– 책 「싸가지 크리스천」 저자 (김훈중과 2인 공저)

[본문] 요한복음 10:10

10 도둑이 오는 것은 도둑질하고 죽이고 멸망시키려는 것 뿐이요 내가 온 것은 양으로 생명을 얻게 하고 더 풍성히 얻게 하려는 것이라

[요약]

이승제 목사는 인간이 만들어 쌓는 공든 탑을 우상으로 삼는 불교의 종교성에 의지하여 살았던, 반승려 반평신도였던 어머님의 영향으로 어려서부터 불교를 접하게 되었다. 아버지는 폭력적이고 가정에 충실하지 않은 분이셨고, 누나는 소아마비이이면서 정신적장애자였다. 고교시절에, 그렇게 성실하지 않았던 동네 형이 한양대 전기과에 진학한 사실에 자극을 받아 재수와 배짱지원을 한 끝에 명지대학교 전기과에 진학을 했다. 명지대학교가 기독교계 대학이라는 사실은 진학한 후에야 알았다. 명지대학교 CCC에 찾아간 것이 계기가 되어, 순수하게 보이는 여학생의 4영리 소개를 듣고 어쩔수 없이 영접기도까지 함께 하면서, 기독교를 만나게 되었고, 이후에 4박5일의 기독교 청년 수련회에도 참석하게 되었는데, 별로 내키지 않는 그 집회 분위기속에서, 우연히 어느 목사님(김준권 목사)의 설교중의 몇 마디인, ‘우리는 모두 죄인이고 그 죄를 사하기 위해 오신 분이 예수님’이라는 소리에 갑자기 자신의 과거를 생각하면서, 자신이 예전에 소아마비 정신장애자 누나에게 행한 못된 일을 떠올리면서 자신의 죄성을 깨달았다. 그리고 이후에 스스로 하나님을 찾아가게 되었고 예수님을 영접하게 되었다. 그리고 CCC에서 맨 처음 만났던 그 순수하게 보이던 선배누나와 결혼을 하고, 용인에서 대학 캠퍼스 사역, 또 동아시아 선교 사역을 담당했고, 현재는 가까운 교회를 개척하여 섬기고 있다.

[설교]

기구하게 사셨던 우리 어머니 이야기로 오늘 얘기를 시작하려 한다. 충청도 시골의 한 가난한 집에서 둘째 딸로 태어난 어머니는 초등학교도 가보지 못한 채 조금 철이 들기 시작하면서 남의 집 식모살이를 했다. 식모살이를 하며 꿈도 키우고 돈도 조금 모으고 있던 중에, 멋있는 남자를 만나 18세에 서울로 올라와 결혼식을 올리고 가정을 꾸렸다. 그러나 18세에 결혼해서 첫 아이를 낳은 38세까지 약 20년간 불임이 계속되었다. 아버지는 4대 독자여서 아들을 기다렸는데 불임이어서 큰 어려움을 겪어야만 했다. 아마도 아들을 얻기 위해 아버지는 다른 가정을 만드시고, 어머니는 소박을 맞은 채로 할머니(시어머니)와 함께 사셨다. 할머니가 아버지를 낳을 때도 천일 기도를 해서 낳았다는 할머니의 권유로 어머니도 절에 들어가 머리를 깎고 3년 정도의 기간 동안 매일 1천배를 드렸다고 한다. 어머니가 3년 만에 집으로 돌아왔고 아버지도 잠시 집에 들리셨다가 취한 김에 어머님과 동침하셔서 내가 잉태되었다. 그래서 내 어릴 적 별명은 오독(5대 독자), 또는 부처님아들이었다. 그래서 오른쪽 주머니에는 늘 염주를 들고 다니며 살았다. 어머니는 불교를 강요하지는 않으셨지만 학교에 들어갈 때마다 절에 가서 초등학교 입학 때 천배, 중학교 입학 때 이 천배, 고등학교 입학 때는 삼천 배를 시키셨다. 종교심이 강하다기 보다는 내 탄생 배경과 내 안전을 기복하는 마음이셨다.

아버지는 알콜과 도박 중독이셔서 어머님이 생활비를 버셨지만 어머님이 벌어온 돈을 아버지가 빼앗아 술을 드셨기 때문에 집안은 늘 가난했다. 나는 아버지가 빨리 돌아가셨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했다. 내게는 여섯 살 손위의 소아마비를 앓아 뇌성마비가 생긴 정신박약아 누나가 있었다. 대소변을 가리지 못해서 늘 가족들이 누나의 대소변 뒷처리를 해주어야 했다. 소아마비로 다리가 굽어 바지를 벗기기도 어려웠기 때문에 뒤처리를 할 때마다 누나의 오물을 묻힐 수 밖에 없었다. 그런 환경에서도 내게 소망이 있었던 것은 그 산동네는 대개 비슷한 형편이었다는 것이다. 동네에 아는 선배 형이 있었는데 나와 엇비슷한 열악한 환경 속에서도 한양대 전기과를 가셨다. 나는 그 형을 role model로 삼았는데, 술과 담배와 당구를 그 형에게 배웠다. 공부하는 자리 등 모든 것을 그 형을 따라 하려 노력하며 공부했으나 재수까지 해도 계속 대학에 떨어졌다. 명지대 전기과가 후기 대학에서는 가장 높은 곳이어서 배짱 지원을 했는데 겨우 합격을 했다. 입학해서야 명지대학교가 미션스쿨인 것을 알았다. 내가 처음 경험한 기독교는 매우 강압적이었다. 예수님이 나오는 재미 없는 영화를 2시간 동안 억지로 봐야 했다. 1주일에 한 번씩 채플 예배를 드려야 했다. 어느 날 (5/20) 채플을 마치고 나가다가 어느 분이 나를 여러 달 지켜보았다며 함께 캠퍼스를 복음화하자는 것이었다. 내가 불신자임을 얘기했는데도 조금만 예수님에 대해 더 알아보라며, 본인이 기독학생회장이라며 학생회관 4층의 기독교 동아리에서 만나자고 해서 얼떨결에 약속을 해버렸다. 후에 겨우 찾아간 4층에는 온통 기독교 동아리들이어서 어디에서 그분을 찾아야 할 지 모르겠어서 그냥 ‘교회’자가 들어간 곳 바로 CCC(한국 대학생 선’교회’)에 들어갔다. 그 곳에서 수수한 옷차림의 여학생 선배에게 마음이 끌려 예수님을 영접하는 기도를 따라 했다.

그 후로 나는 내 일상으로 돌아갔지만 CCC에서는 지독하게 나를 찾아왔는데, 여름방학이 되었을 때 수련회 초대를 받았고 그저 즐겁게 여학생들과 놀 마음으로 신청하고 참석했다. 그러나, 기대와는 달리 아침부터 밤 늦게까지 찬송과 설교와 기도만을 하는 것이었다. 수련회 장소는 전주대학교였는데 며칠 후에는 도저히 견딜 수 없어서 식사만 참여하고 나머지 시간에는 ‘식후연초 불로장생’을 얘기하며 담배를 피우고 시냇가에서 놀았다. 그래도 마지막 날에는 억지로 예배 자리에 앉았는데, 그동안 귀에 들어오지 않던 설교가 귀에 들어왔다. ‘모든 사람은 죄인입니다. ….’ 처음에는 나는 죄와 무관하다고 생각했으나, 계속 설교를 듣다 보니 내 죄가 떠올랐다. 어머니를 구타하시는 아버지에 대한 미움이 자라나서 고등학생 시절에는 식칼을 들고 아버지를 죽이겠다고 방에 들어갔는데, 어머니가 울면서 말리셔서 포기하고 밤새 집밖을 헤맸다. 다음날 마음이 심란했는데, 집에 돌아와 보니 정박아 누나가 내가 숙제해 놓은 페이지들을 찢어 먹고 있는 것을 보고 내 속의 울분이 터져 나와서 누나를 마구 때렸다. 내 인생에서 가장 암울했고 가장 잔인했던 날이었다. 누나의 온 몸이 멍들 정도였다. 그 멍이 어머니께 들킬까봐 내가 누구보다 먼저 나서서 누나를 돌봄으로써 그 구타 사건을 감추었다. 3년 뒤 누나가 26세 되던 해에 돌아가셨다. 내가 재수할 때였다. 완전 범죄였던 그 일이 그 예배에서 내게 떠오른 것이었다. 내가 우리 아버지보다 더 잔인한 사람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누나도 죽었기 때문에 도저히 용서를 구할 방법이 없었다. 내 힘으로는 어떻게 할 수 없었다.

그 때 목사님의 설교가 계속 되었는데, ‘희망이 있는데 죄를 알지 못하시고 우리 죄를 대신 짊어주신 예수님을 믿기만 하면 용서를 받는다’는 것이었다. 목사님의 초청에 나도 일어나서 예수님을 영접했다. 내가 처음으로 드린 기도는 ‘우리 리 바보 누나 천국 가게 해주세요.’였다. 말도 안되는 기도였지만 죽은 누나에 대한 미안한 마음이었고, 나같은 것도 용서 받을 수 있나요…라는 생각이었다. 눈코 가리지 않고 물을 쏟으며 예수님을 받아들였다. 그 때 내 마음 속에 눈코입은 없으나 웃는 얼굴 같은 파란 빛이 들어오는 체험을 했다. 그 다음 날 아침 밖으로 나갔는데 비가 고인 아스팔트 길이 흑진주를 깔아 놓은 것 같고 나무와 모든 자연이 아름답게 보였다. 예수 믿은 기쁨이 넘쳤다.

그 때 아버지 생각이 났다. 아버지는 5세 때 할아버지를 여의고 많은 고생을 하며 자라난 분이었다. 아버지를 용서하는 마음이 생겼다. 수련회의 어느 분이 기드온 신약성서를 주면서 요한복음부터 읽어보라고 해서 읽다가 10장 10절 말씀에서 ‘생명’이라는 말이 눈에 들어왔다. 내가 그 때 체험하고 느끼던 일이 바로 ‘생명’임을 알 수 있었다. 불공 드릴 때처럼 내 정성을 예수님은 요구하지 않는 것이었다.

풍성한 삶이란 무엇일까? 갑자기 부자가 되고 병이 낫는 것은 아니다. 내게 결핍된 것을 채워주는 것이 풍성한 삶일 것이다. 내게 결핍된 것은 행복한 가정이었다. 예수님을 믿게 된 후 행복한 가정을 꿈꾸면서도, 아버지의 폭력성을 내가 갖게 될까봐 결혼에 대한 두려움도 있어서 심한 갈등을 겪었다. 동아리 누나에게 부탁을 해서 여학생들을 소개 받아 사귀었으나 오래 가지 못했고, CCC 간사로 지내던 내게 내 장단점을 적어주며 끝에 ‘나는 어때?’하고 물어 준 그 누나와 사귀게 되어 이제 결혼한지 벌써 29년이 되었다. 아내는 4대째 믿는 집안에서 태어나서 온화한 성품으로, 한 번도 화를 낸 적이 없어서 다행히 나도 결혼생활 30년 가까이 되도록 언어 폭력 한 번 쓴 적이 없다.

대학생을 전도하는 선교단체 간사로 살면서 신혼 살림을 용인에 꾸리게 되었다. 겨울이 다가오고 아내가 만삭일 때 집주인에게 전세를 떼이기도 했고 경매에서 경쟁자에게 뒤통수를 맞기도 했지만, 아내는 그 상황도 이해하고 덮어주자고 했다. 그런 아내 덕분에 큰 다툼 없이 지금까지 살아올 수 있었다.

이제 동아시아 선교를 하던 시절 이야기다.제 가정에는 연년생으로 아이 셋이 태어났다. 너무 무섭게 잠만 잤다 하면 애기가 생겼다. 일 년에 하나씩 세 명을 낳다보니, 첫아이가 세 살 때 되었던 해에 우리는 동아시아 선교사로 떠나게 되었다. 그 당시 평신도 선교사였고 파송교회 없이 선교생활을 할 때라서 늘 재정은 압박이었다. 선교사님들이 대부분 그렇지만, 우리집은 한 방에서 애들 세 명이 자며 살았는데, 어느 날 맏딸이 6학년일 때 파자마 파티를 하러 대기업 주재원이어서 무척 넓은 집에 놀러 간다는 것이었다. 우리 아이가 주눅들까봐 걱정했는데 돌아온 아이가 혼잣말처럼 이야기 했다. ‘아빠, 난 결혼하고도 아빠랑 아빠 근처에서 살고 싶어요. 내가 아이를 낳으면 우리가 어렸을 때 아빠가 함께 놀아주셨듯이 내 아이들과 함께 놀아주면 좋겠어요.’ 그 혼잣말을 듣고 나는 감격해서 울었다. 내게 있어 풍성한 삶이란 물질의 풍성함이나, 로또 당첨이 아니라, 아이랑 소통되고 아내가 서로 사랑하면서 아이에게 우리 가정이 좋은 가정이라고 신겨졌다는 사실이 저한테는 풍성한 삶이었다. 이런 삶이 내게는 풍성한 삶이었다. 지금은 자녀들이 독립을 하기 시작했다. 주택 청약 생각도 했었는데, 아이들은 믿음의 유산 만으로 충분하다고 한다. 이런 삶이 내게는 풍성한 삶이다.

나는 대학생선교회 간사로 26년간 지내면서 스물 다섯 살에 용인의 다섯 개 캠퍼스 담당자가 되었고, 동아시아 선교사로 10여년 지냈고, 2012년 선교한국 대회 조직위원장으로 섬기기도 했다. 6년 전에는 교회를 개척해서 즐겁게 목회하고 있다. 목숨을 다해 사역을 했지만, 내 사역의 중심은 늘 ‘가정’에 있었다. 깨지고 결핍한 가정에서 자란 내가 행복한 가정을 누리는 것이 풍성한 삶이었다.

내가 동아시아 선교사로 사역한 지 10여 년이 되었을 때, 큰 아이가 고1일 때 한국으로 돌아와야 했다. 귀국 후의 일이 경제적 이슈나 자녀 교육 등의 걱정이 컸지만, 이 부분은 하나님께 기도하며 정리했다. 그러나 사역지의 모금 부담을 후임자에게 떠넘기려 하니 그것은 정말로 걱정이었다. 기도 중에 지혜를 주셔서, 그동안 내 신분을 숨기기 위해 왕래가 없던 현지 한인교회에 캠퍼스 사역 후원을 부탁하려고 갔는데, 담임 목사님을 만나보니 어릴 때 내 role-model이었던 그 한양대 형이었다. 형이 간증할 기회를 줘서 400명 정도 성도 앞에 섰는데, 눈물만 흘리다가 끝무렵에 현지 캠퍼스 사역 후원을 부탁했고 긴급 당회를 거쳐 후원 약속을 받았다. 내가 한 사역이 결코 내가 한 일이 아니라, 정말 하나님이 하심을 깨달았다. 풍성한 삶이란 하나님이 살아계셔서 나와 동행함을 체험하는 삶임을 깨달을 수 있었다. 그 많은 실수와 미숙함에도 하나님은 함께 계셨고, 예수님을 믿지 않았던 그 시절에도 어머님이랑 아버님이랑 심하게 다투면 어린 시절 내가 이불을 뒤집어쓰고 이불 속에서 혼자 흐느껴 울던 그 순간에도 주님은 함께하고 계셨었다. 내가 원하는 환상적인 삶은 아니더라도 주님이 인도하시는 삶에는 실수가 없으신 삶임을 받아들이게 되었다.

(롬 8:28 우리가 알거니와 하나님을 사랑하는 자 곧 그의 뜻대로 부르심을 입은 자들에게는 모든 것이 합력하여 선을 이루느니라) 이 말씀을 영어로는 ‘하나님 나라엔 쓰레기통이 없다. There is no trashbin in heaven.’라고 표현할 수도 있다. 우리 삶을 돌아보면 쓰레기통에 쳐박고 싶은 사건 순간들이 얼마나 많은가? 그러나 하나님을 만나고 보니 그 사건들도 쓰레기통에 버릴 것이 아니라 고쳐 쓸 수 있는 것들이 될 수 있다고 받아들이게 되었다. 장애인 누나를 구타했던 그 그 날은 내 인생에서 지워버리고 싶은 가장 어둡고 수치스럽고 미안한 날이다. 그러나 그날이 아니었으면 내가 죄인인지 알지 못했던 날이었다. 부모님이 심하게 다투시던 날들은 무섭고 직면하기 싫어 이를 이불을 뒤집어 쓰고 자는 척 했던 밤들도 쓰레기통에 버리고 싶은데 그 사건들로 인해 가정의 소중함과 아버지의 중요성을 뼛속 깊이 알게 되었다. 크레용을 살 돈이 없어서 청소 시간에 남들이 버린 조각을 몰래 주머니에 담았다가 그것으로 미술 시간을 버텼던, 챙피했던 그 사건들이 그 가난이 그 사건들이 쓰레기통에 쳐박고 싶지만 그 사건들로 인해서 가난이 무엇인지 무엇이 사람들 앞에 부끄럽게 살게 되는 요소인지를 깊이 깨달아 알게 되었다. 그러한 고통들도 하나님 안에서 해석하면 비록 고통스럽지만 합력하여 선을 이루는 하나님이심을 발견하게 된다. 하나님 안에서 우리 인생이 재해석될 때 우리는 주님이 주시는 풍성한 삶의 눈이 열릴 줄 믿는다. 예수님은 이 땅에 저와 여러분의 생명과 풍성한 삶을 위해서 오셨다.

[적용 기도]

오늘 우리는 복음의 진수를 들었다. 하나님의 나라는 말에 있지 않고 능력에 있음을 알게 되었다.

사도 바울이 나의 나 된 것은 하나님의 은혜로 된 것이라고 했듯이, 그것이 우리의 동일한 고백일 것이다.

세 가지의 기도를 드리자.

첫째, 하나님의 은혜를 받은 자는 자신의 인생이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재해석이 된다. 우리 인생이 저주받은 것처럼 느껴지지만 예수님을 만나면 그 모든 것들이 재해석이 된다. 우리가 받았던 상처가 별이 될 수 있다. 그 모든 것이 합력하여 선을 이룬다. 과거에 매여 있다면,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새로운 피조물이 되었음을 알고 자유롭게 되자.

둘째, 그 복음의 광채가 내 가정에, 내 자녀와 가족에게도 비취게 해주소서. 주님을 인격적으로 만나게 해주세요.

세째,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의 그 풍성한 삶을 누리게 하심을 알게 되었다. 하나님으로 만족하고 하나님과 동행하는 삶이다. 그 삶을 누리게 해주시기를 기도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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